과거로 명령을 보내서 사람을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

방금 엄청난 장면을 봤다. S선배님이 N모 선배님을 자기 맘대로 조종하는 모습을 말이다. 한가지 흥미로운건, S선배님이 한 명령을 그대로 N선배님이 수행하는 건 맞는데, 시간적 순서를 보면 N선배님의 행동이 S선배님의 명령보다 이르다는 점이다. 그렇다. 이 현상을 "S선배님은 드디어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의 타인에게 명령을 보내는 능력을 얻었다" 고 해석 할 수도 있다. 이 아이디어는 S모 선배님의 아이디어를 그냥... Continue Reading →

“선발”에 대한 공정성에 관하여

취업난과 입시난의 공통점은? 둘 다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과거 시험을 통해 인재를 선발했고, 시험을 잘 보는 것이 곧 인재임을 증명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시험이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12년간 계속되는 중간-기말 시험. 뭐, 초등학교때는 없어졌다지만, 그래도 중학교때부터는 확실하게 6년간, 1년에 4번씩 24번의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그리고 각 시험마다... Continue Reading →

지독한 노래

지독한 노래 (노래 : 크라잉넛) 길을 걷다 바닥에 붙은 껌에 발목 짤려 와~ 하고 웃어버리고 아라비아 황제가 송유관을 번쩍 들어 내려치니 파리가 죽네 세상에 반칙이 어디있나 야구선수 공잘친다 (파하하하하) 아주까리 메밀꽃에 밤꽃냄새 정액냄새 상한게 분명하구나 부모형제 아내처제 고종사촌 이종사촌 조폭에 팔아버리고 탁치니 억죽고 물먹이니 얼싸죽고 사람이 마분지로 보이냐 만원짜리 형광등에 백열전구 박아놓고 아침식사 대접해주마 세상에... Continue Reading →

영화 “다세포 소녀”

봐버렸다. 스포일러 있다. 일단,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완전 대 실망할 정도의 작품이다. 욕할 생각이라면 절대 보지 말 것. 무지막지하게 유치하다는 걸 꼭 명심하고 봐야 한다. 엄청나게 유치찬란한 장면들이 휘리릭 지나가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일단, 배우들 캐스팅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연기 잘하는 베테랑 연기자들은 역시 그 캐릭터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줬다. 이건 작품 전체의 품질을 떠나서... Continue Reading →

신 암행어사 극장판

크리스마스에 애니메이션이라니. 음, 아무튼 좋다. 이번엔 신 암행어사를 보았다. 만화책으로 잘 알고 있는 작품이어서 애니메이션은 어떨까 했는데, 일단은 만화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했다는 점에 한표.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니라 살짝 아쉬웠찌만, 아무튼 나름 재밌게 보았다. 가장 가슴속에 꽂힌 말은 "닥쳐, 병신들아! 구원만 바라고 있는 녀석들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라는 대목. 음, 역시 나랑 작가의 사상이 통한 부분이랄까. 감나무... Continue Reading →

메모리즈

오래간만에 애니메이션을 많이 본다. 메모리즈를 봤다. 짤막한 감상을 남겨둔다. 무의식중에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의. 1. 그녀의 추억 서정적인 작품이다. 거대한 장미는 모든것을 빨아들이고, 이것은 마치 한 남자를 사랑한 여인의 욕망을 나타내는 듯 하다. 감독이 내게 시사하는 것은 "영원한 사랑은 의미가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널 영원히 사랑할 거야. 라는 말은 참 낭만적인 문장이다. 이 말은... Continue Reading →

일상 생활의 섭동 이론

일상생활에서 Perturbation을 쓸 수 있을까? ...역시 얼마전에 버스타고 학교 가다가 떠오른 미친 생각이다. 일반인들은 이러고 놀면 왕따된다. [각주: 1 ] 일단, Perturbation이 뭔지 알아보자. Perturbation은 우리말로는 "섭동"이라는 뜻인데, 대략 그 느낌은 "잘 지내고 있는 놈을 괜히 툭툭, 살짝살짝 건드려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생활에서 쓰려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물리적으로는 그렇다. 원래 이 섭동 이론은... Continue Reading →

난 광고가 싫다

광고는 나를 유혹해서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을 필요하다고 느끼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 결과 소비가 만들어 진다. 난 그렇게 되는 상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난 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만을 필요로 할 것이고 구입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여러 종교의 선교 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내게 신은 별로 쓸데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에 따라, 난... Continue Reading →

[문답] 롯또 1등에 당첨됐습니다.

작은인장님에게서 이어받았습니다. 10개씩이나 적어야 한다니... 1. 유학 일단 유학을 가고 싶군요. 돈 들여서 가면 못갈데가 없겠죠? 비행기값도 걱정 없고, 가서 연구비 안받아도 되고, 등록금 걱정할일 없고 등등. 그리고 입자물리학을 배우고 다른거 또 배워도 돈이 남을 것 같군요. 2. 도서관 어디 땅값 싼데다가 도서관을 하나 짓고 싶습니다. 건물 짓다가 돈 다 쓸지도 모르지만... 남들 책 빌려주는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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