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는 선택사양이오…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43002010932718002

디지털 타임스에서 나온 기사를 읽어보자.

한 노트북PC 사용자는 “운영체제도 탑재하지 않고 판매하는 PC는 사실상 불법복제를 방조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브랜드PC
업체들도 번들 프로그램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부분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 사용자, 리눅스는 운영체제라는걸 모르나보다. (알 수도 있겠지만)

불법복제를 하는 건 사용자들의 의식 문제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운영체제 없이 샀을 경우 윈도우를 불법복사해서 설치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건 나 역시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리눅스같은 오픈소스 운영체제들은 아무리 복사해서 깔아도 불법이 아닌걸.

뭐, 뒤에 “…번들 프로그램을 옵션으로 제공하고…”라는 말은 공감하지만.

리눅스를 깔아서 팔아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제발 윈도우를 빼고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기사에 나와 있듯이 진짜 40만원은 싸게 살 수 있는 건데 말이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라면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원격 복구가 된다거나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모두 깔려 있는게 좋겠지만, 운영체제부터 입맛대로 골라쓰고 싶어하는 전문가들까지 쓰지 않을 프로그램을 돈 주고 산다는 건 웃기는 거다.

애초에 모든 컴퓨터 가격에 윈도우를 포함시킨 채 운영체제로서 윈도우를 기본제공하니까 윈도우가 공짜인줄 알고 불법 복사가 만연하게 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윈도우를 별도 구매하게 했어봐라. 누가 공짜로 알겠나.

독의 근원

얼마전, 친구와 맥주를 마실 때 얘기였다. 그냥 사는 이야기 하다가, 성격과 사상과 정체성과 자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사실, 내가 대화하는 스타일은 굉장히 싸가지 없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내가 내뱉는 말은 듣는 사람에 따라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난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었는데,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듯이, 내가 얘기하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다. 생각해보니, 선후배 막론하고 나한테 말버릇 고치라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었다. 뭐, 그게 잘 고쳐지진 않는 것 같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얘기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수행이 부족한듯 싶다. 이 점에 대해서 나 스스로는 또한 적절한 핑계를 내세우게 되었는데, 이걸 두고 자기합리화라고 하나보다. 물론 이런식으로 자기합리화를 한다고 그냥 넘어갈 성격의 단점은 아닌 것 같고, 꼭 고쳐야 할 것 같다는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 더 잘 말할 수 있을테니까.

난 항상 최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즉, 어떤 사건이 미치는 미래의 영향을 최대한 나쁘게 보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다. 이정도면 염세주의, 패배주의, 뭐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게 되는데, 그런것과는 다르게 나 자신은 상당히 낙천적인 편이다. 내가 최악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이유는, 과연 상황은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나는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습관적으로 걱정하는 것이다. 이쯤에서 내가 말을 하게 되면 최악의 상황에 관한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부정적인 발언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데 난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악이 아닌 지금은 당연히 해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것이다. 능력과 상황이 허용하는 최악을 바라보고, 그정도까지 상황이 나빠지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만큼 악조건에서 성공한다면 악조건이 아닐때도 성공한다는, 나름대로의 희망과 자신감을 얻고, 그 속에서 나를 발전시켜 나간다. 문제는, 이걸 남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적용하게 되면 아주아주 안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넌 지금 상황이 안좋아.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근데 넌 이보다 더 안좋을 때도 할 수 있었으니까, 지금 이런 상황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물음표까지만 듣고 기분이 나빠져서 더 듣지 않으려고 한다. 말하는 습관을 고쳐서, 앞에는 다 빼고 물음표 뒤의 본론만 얘기하도록 노력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나 자신은 상당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때는 비관적으로 얘기해 버리는 것처럼 들리게 되었다. 물론, 나 역시 내 속에 우울함이 없는 건 아니다. 내 속에 있는 우울함의 근원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랑 여자친구가 없는 것인데, 뭐 이정도 두가지는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한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이외에 우울함에 대한 다른 원인이 있다고 해도, 그건 그냥 그런거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나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그 구체적인 사생활은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가진 능력과 그 사람들이 성공한 부분 사이의 연계성에 있어서는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성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떤 부분에서는 성공적인 사람이 있다. 가령,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열심히 학원을 다녀서 토익 점수를 900점을 받았다고 하자. 그럼 난 그 사람을 보고서 “저 사람은 나보다 영어를 못하는데 공부해서 900점을 받았다. 그렇다면 나는 저 사람보다 영어를 못하지도 않고, 능력이 그다지 딸리는 것도 아니니까, 저 사람이 한 만큼만, 그만큼보다 좀 더 많이 공부한다면 나 역시 토익을 900점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만하면 꽤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과 나를 비교할 때, 진짜 천재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는 사고방식이긴 하지만, 그런 천재들은 어차피 나랑 경쟁할 사람들이 아니라 괴물급 인재들과 경쟁할 사람이므로 나랑 상관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열등감도 없다. 뭐,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사고방식 아닌가? 하지만 이 사고방식을 입밖으로 꺼내게 되면, 갑자기 나는 비교하게 되는 거고, 비교의 대상이 된 사람은 상당히 기분나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 생각을 다른 두명을 비교하게 된다면, 상황은 더욱 안좋아진다. 이런 사실로부터 배운 점은, 남을 함부로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았다. 비교하는 건 그냥 속으로만 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런 얘기를 할 ‹š는 미리 기분나빠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준 후에 얘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형이 하는 얘기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라는 거랄까.

부정적인 생각, 우울한 생각, 비관적인 생각, 나쁜 생각, 이런 것들은 머릿속에 항상 돌아다닌다. 왜냐하면, 말했듯이 난 항상 최악을 상상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난 그런 생각들로부터 희망과 자신감을 만들어 낸다.

얼마 전 이공계 장학금 신청했다가 선정되는 걸 거의 확신했는데 떨어진 적이 있었다. 나름 정신적으로 충격좀 먹고, 한시간 정도 울적해 있다가, 곧 회복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뭐, 어쩔거야. 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그냥 공부나 하는 거다.

그치만 머릿속에 좀 복잡해지기는 한다. 요점정리가 잘 안되면 난감하기도 하다. 뭐, 그래도, 덕분에 세상 재밌게 살고 있으니까.

C로 배우는 산수

C언어를 이용해서 산수를 처음부터 해보자. 오늘의 주제는 복소수로 사칙연산 하기다.

예제로 나온 코드는 전부 내가 직접 작성한 코드이다. 뭐 복사하나 새로 만드나 비슷비슷할테니 코드의 저작권을 따지지는 않도록 하겠다.

더불어, 어차피 복소수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고, 기존에 잘 쓰고 있는 방법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만든 이유는 배우는 것 보다 새로 짜는게 더 빠를 거라는 착각에 빠져서 만든 거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기존에 있는 좋은 방법들을 사용하기를 바란다.

일단, 복소수가 어떤건지 먼저 정해줘야 한다.

//the type definition of complex number

typedef struct {

double x;

double y;

} cnumber;

typedef a b; 라고 쓰면 a라는 형식을 b라는 이름을 갖는 형식으로 쓰겠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typedef double merong; 으로 쓰면, 변수를 선언할 때 double a; 로 안하고 merong a; 로 해도 된다.

struct는 구조체를 선언한 것이고, cnumber라는 이름을 줬다. cnumber는 안에 x와 y를 멤버로 가지는데, 불러올때는 점을 찍거나 화살표 연산자로 불러오면 된다.

이제 덧셈을 해보자.

//The addition of two complex numbers z and w

cnumber add_cnum(cnumber z, cnumber w){

cnumber a={z.x+w.x,z.y+w.y};

return a;

}

일단, 이 함수가 하는 일은 두개의 복소수 z와 w를 받아서 복소수 값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함수의 형식은 cnumber가 된다. 물론 cnumber는 앞에서 내부에 x와 y를 가지는 구조체형식이라고 미리 선언했으므로 쓸 수가 있다. 만약 이 선언을 안하게 되면 컴파일 할 때 “헛소리하지 마슈, cnumber라는게 대체 어딨냐?”고 에러를 내뱉는다.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cnumber a를 선언해서 단순히 초기화 시킨다. 복소수의 덧셈은 그냥 실수부분과 허수부분을 각각 더해서 새로운 실수부분과 허수부분으로 나타내는 것이므로, 아주 간단하게 처리된다. 그리고 함수값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return a;를 불러오면 된다.

사실 더 짧게 쓸 수도 있다.

//The addition of two complex numbers z and w

cnumber add_cnum(cnumber z, cnumber w){

z.x+=w.x;

z.y+=w.y;

return z;

}

여기서 += 이라는 연산자가 하는 일은, +=의 오른쪽에 있는 녀석을 왼쪽에 있는 녀석에게 더해준다는 뜻이다.

즉 a+=b라고 쓰는건 a=a+b라고 쓰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 +=연산자의 쓸모는 아주 많으므로 잘 알아두자. 물론 -=으로 쓴 것도 작동한다. 이 경우는 오른쪽에 있는 녀석을 왼쪽에 있는 녀석으로부터 빼게 된다.

덧셈을 잘 했으니, 뺄셈을 정의하려고 하는데, 뺄셈을 정의하려면 위와 마찬가지로 a.x=z.x-w.x로 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뺄셈의 원래 정의인 a-b=a+(-b)를 실현하기 위해서 일단 복소수 z를 입력받아서 -z를 되돌려주는 함수를 만든다.

//The negative number of the given complex number z

cnumber minus_cnum(cnumber z){

z.x=-z.x;

z.y=-z.y;

return z;

}

이 함수가 하는 일은 뻔하므로 설명하지 않겠다. 단지 =-는 -=가 아니라는 점만 주의하자.

그리고, -를 붙이는 함수를 굳이 만든 이유는, 앞으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Subtracting w from z

cnumber sub_cnum(cnumber z, cnumber w){

cnumber a;

a=add_cnum(z,minus_cnum(w));

return a;

}

드디어 뺄셈이다. 덧셈 함수를 실제로 응용한 함수가 될 것이다.

덧셈과 뺄셈을 잘 했다. 복소수는 그 자체로 체를 이루기 때문에 사칙연산이 모두 가능하다. 이제 사칙연산중 나머지 두개인 곱셈과 나눗셈을 정의해 주자.

//Multiplication of z by w

cnumber mul_cnum(cnumber z, cnumber w){

cnumber a;

a.x=z.x*w.x-z.y*w.y;

a.y=z.x*w.y+z.y*w.x;

return a;

}

복소수를 공부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위의 함수가 복소수 z와 w를 받아서 새로운 복소수의 실수부분과 허수부분을 각각 정의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나눗셈이다. 나눗셈을 정의하려고 하면 계산이 꽤 복잡해 지는데, 나눗셈 함수는 더 작은 함수로 쪼갤 수가 있다. 먼저, 켤레 복소수를 만드는 함수를 만든다.

//Complex conjugate of the given complex number z

cnumber conj_cnum(cnumber z){

cnumber a;

a.x=z.x;

a.y=-z.y;

return a;

}

비결은 -를 붙이는 함수랑 같다. 단지 허수 부분만 -가 붙어서 나온다는 점.

//The norm of the given complex number z

double norm_cnum(cnumber z){

double a;

a=sqrt(z.x*z.x+z.y*z.y);

return a;

}

절대값을 되돌리는 함수도 만든다. 절대값은 실수이므로 double형이 된다. 그리고 애초에 난 이걸 z와 z의 켤레복소수를 곱해서 그 실수부분의 제곱근을 취하는 함수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만들고나니까 이렇게 되어 있었다.

//z is divided by w

cnumber div_cnum(cnumber z, cnumber w){

cnumber a;

a=mul_cnum(z,conj_cnum(w));

a.x=a.x/(norm_cnum(w)*norm_cnum(w));

a.y=a.y/(norm_cnum(w)*norm_cnum(w));

return a;

}

이제 나눗셈을 정의할 수 있다. z를 w로 나누는데, z에 w의 켤레 복소수를 곱한 다음, w의 절대값의 제곱으로 나눠준다. 이 계산이 왜 나눗셈과 같은 계산인지는 직접 생각해 보면 되겠다.

이제 사칙연산을 모두 해봤으니, 복소수를 갖고 노는 다른 연산들을 정해볼 수도 있다. 가령, 위상각 돌리기가 된다.

//complex phase transformation of the given complex number z by k

cnumber phase_cnum(cnumber z, double k){

cnumber x={cos(k),sin(k)};

cnumber m=mul_cnum(z,x);

return m;

}

복소수 위상phase은 크기1인 복소수를 곱해주는 것과 같고, 결국 그 실수부분은 cos함수로, 허수부분은 sin으로 표현되므로, k라디안만큼 돌리고 싶으면 cos(k), sin(k)를 성분으로 가지는 복소수를 곱해주면 된다.

이건 복소수의 위상각을 구해주는 함수이다. 위상각은 복소수를 극형식으로 표현했을 때 나오는 각도를 얘기하는데, 그냥 허수부분을 실수 부분으로 나누면 복소수의 절대값은 서로 약분되고, 탄젠트 함수 부분만 남게 된다. 따라서 각도를 구하려면 그 숫자의 아크탄젠트 값을 구하면 된다. 아크탄젠트는 C언어의 math.h에서 제공하므로, 아래의 함수를 쓰려면 #include를 쓰고 컴파일 할 때 -lm옵션을 붙여야 할 것이다.

//The argument of the given complex number z

double arg_cnum(cnumber z){

if(z.x==0.0){

return PI/2.0;

}

else{

double a=atan(z.y/z.x);

return a;

}

}

자, 간단한 복소수 사용법을 알아보았다. 정통 C에서 복소수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고, C++은 다음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것과 같이

아주 쉽게

되는 것 같다.


http://insar.yonsei.ac.kr/~tkhong/complex.html


slashdot 평가 시스템, 번역

이 글은

http://jcmc.indiana.edu/vol10/issue2/poor.html

에서 본 Mechanisms of an Online Public Sphere를 적당히 요약+번역 한 글이다. (건너뛴 부분도 상당히 많다)

글의 원 저자에게 정식으로 허락을 받지는 않았음을 미리 밝힌다. 또한, 필자는 전문 번역가가 아니므로 오역의 우려가 크다는 점 또한 미리 밝혀둔다.

모든 주석은 역자의 주석이다. 별도로 표기한 경우에는 원저자의 주석이다.

*”선별”과 “평가”는 둘 다 moderation의 번역이다. 문맥에 따라 바꾸었으나, 같은 개념으로 이해해도 좋다.

Mechanisms of an Online Public Sphere : The website Slashdot

Abstract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전 세계의 다른 사람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는데, 그렇다면 인터넷은 공공 토론장으로 기능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 토론장은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 이 논문은 공공 토론장이 인터넷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과 그것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매니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slashdot.org 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Introduction

공공 토론장의 개념은 하버마스가 처음으로 주창했는데, 이 개념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생각을 토론하며 이것이 다시 정책과 민주적인 이상향에 연계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러런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인터넷은 온라인 공공 토론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가능한가?

이 글은 slashdot



[각주:

1

]



(news for nerds



[각주:

2

]



라는 표식을 달고 있다.) 의 작업을 상세히 설명해 본다. 여기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슬래시닷을 공공 토론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로, 온라인 게시판으로, 컴퓨터 뉴스 사이트로, 거대 블로그로 존재하게 한다. 인터넷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사회 운동과는 다르게, 슬래시닷은 애초에 온라인으로 시작했고, 인터넷과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슬래시닷의 사용자층은 더 커지고 다루는 범외도 넓어졌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오프라인 그룹도 슬래시닷만한 온라인 포럼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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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갖고 있지는 않다. 슬래시닷 이면에 숨은 중심적인 문화적 힘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앞으로 보겠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정신은 공공 토론장의 아이디어와 대단히 유사하다.

이 논문은 슬래시닷을 온라인 공공 토론장으로서 분석한다. 우선, 공공 토론장의 개념을 살펴본다. 그리고 인터넷과 공공 토론장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논의한다.

The public sphere

하버마스는 처음에 18~19세기 유럽의 사회적, 정치적 측면에서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식으로 공공 토론장을 묘사했다. 이러한 담론은 살롱이나 커피˜乍【, 그리고 신문과 다른 인쇄된 형태를 통해, 그리고 정책결정에서 자유로운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었다. 공공 토론장은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공공 토론장은 광고와 유흥을 통한 언론의 상업화에 의해 일부 망쳐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버마스가 묘사한 공공 토론장은 실질적으로 “부르주아” 공공 토론장이다. 많은 논의가 양화사 없이 공공 토론장이라는 단어를 좀 더 일반적인 형태로 논의한다. 비록 어떤 사람들에게는 새로울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참여 가능한 부르주아 계급과 성에 대해서 제한된다. 하버마스의 원래 개념은 세가지 중요한 점을 담고 있다. 하나는 공공 토론장은 토론을 통해 형성된다. 둘째, 이전에 소외되었언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공공 토론장에 올라온 의견들은 제안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바로 그 의견 자체의 가치로 평가된다.

이 세가지는 이 논문의 분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의견의 토론은, 때로 3자에 의해 전달되는 형태로서도, 슬래시닷의 중요한 특성이다. 토론장 자체를 존재하게 한다는 점에서, 토론이 없는 공공 토론장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러한 새로운 토론 장은 또한 이전에 정책 결정으로부터 자기 의견을 반영하는데 소외되었던 사람들에게 손쉽게 뭔가를 말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제안된 의견들은 민주적인 결투장에서 그 의견이 가지는 잇점에 의해 좀 더 공평하게 평가된다. 슬래시닷은 어떤 사용자가 작성한 글들이 사용자가 누구냐가 아니라 그 글 자체에 의해 평가받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공공 토론장의 “공공”이라는 말은 그러한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사적인 사람으로서 행동하지 않고 공적으로 말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여론과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갖고 있다. 공공 토론장의 “토론장”이란 어떤 공간을 말한다. 이것은 형식적, 비형식적인 생각과 조직들이 섞여 있는 곳이다.

하버마스가 처음으로 논의한 이래, 공공 토론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각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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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blic sphere online

하버마스의 원래 개념을 개략적으로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공공 토론장은 담론의 장이며, 때로 중개된다.

  2. 공공 토론장은 이전에 소외되었던 토론자들을 허용한다.

  3. 논의된 의견들은 정치적일 수 있다.

  4. 의견은 발제자의 지위가 아니라, 그 의견 자체로 평가받는다.

여러개의 공공 토론장이 있다고 해 보자. 그럼 아마 인터넷에서 연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었을 것이다. 슬래시닷은 위의 네가지 기준을 만났다. 위의 네가지 판단 기준은 “공공”이 온라인이기 때문에 용서되지는 않는다. 온라인 공공 토론장은 온라인이거나 아니거나 여전히 공공 토론장을 만들고, 따라서 반드시 위의 공공 토론장 판단 기준을 마주치게 된다.

다양한 공공 토론장을 보면, 사람들은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나눠질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또는 흥미에 따라 나눠진다. 인종, 성향, 성, 계급, 언어, 국적, 종교 등에 따라 나눠진다. Dahlgren의 용어를 따르면, issue publics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단어는 흥미의 issue에 따라서 형성된 공공 토론장을 뜻한다. 하버마스의 공공 토론장은 당시의 부르조아들의 관심에 따라 만들어진 issue public라고 할 수 있다. 슬래시닷은 컴퓨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인 issue public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 판단 기준에 따르면, 슬래시닷은 컴퓨터 소식과 관련된 주제의 논의에 민감한 웹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의 핵심은 사용자들의 글과 댓글이다. 토론의 경우, 명백히 이것은 인터넷 위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중개”된다고 볼 수 있다. 그 정의에 따르면, 어떠한 온라인 공공 토론장도 반드시 “중개”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직접 만나서 토론하는 것은 공공 토론장의 원래 개념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두번째 판단 기준에 따르면, 슬래시닷은 원래 예전에 나눠져 있던 컴퓨터 사용자들이 많이 모여서 토론하는 공간이었다. 슬래시닷은 1997년에 생겼고 더이상 새롭다고 간주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전에는 논의로부터 소외되었던 멤버들이 있다.

세번째 판단 기준에 의하면, 슬래시닷에 올라오는 주제들은 그 대부분이 소비자 지향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이다. 슬래시닷은 법에 영향을 줬는데,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의 저작권 법과 투쟁한 것 등이 있다.

네번째 판단 기준은 중요하다. 인터넷에 등장한 많은 공간과 의사소통 형태가 네번째 판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 기준은 두가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의견(논의 안에 있는 글들) 이 반드시 평가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 글 자체의 잇점에 의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슬래시닷은 첫번째와 두번째를 모두 충족시켰다.

Slashdot

News for Nerds, Stuff the Matters

1997년 초반에, 미시간에 있는 홀랜드의 호프 대학에 다니던 롭 말다는 “칩스 앤 딥스”라는 웹 사이트를 자기 대학교 계정에 만들었다. 그 해 겨울, 롭하고 그 친구인 제프 배이츠는 “slashdot.org”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그리고 친구들을 동원하여 사이트가 자동으로 굴러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했다. 슬래시닷은 여전히 말다와 배이츠에 의해 운영되지만, 그들은 현재 Open Sourge Technology Group(OSTG)에 의해 확장되었다.

슬래시닷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곳이 뉴스 사이트같다고 생각될 것이다. 칼럼이 가운데서 내려가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양쪽에 있고, 꼭대기나 가장자리에 광고도 있다. 소식들은 머릿글이 있고, 개요가 있고, 주제와 관련된 아이콘도 있다. 하지만, 방문한 사람들이 글을 읽기 위해 클릭하면, 슬래시닷이 가지는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글들이 모두 관리자나 기자가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신에, 다른 글을 읽고 반응하는 사용자들이 자기 생각을 직접 쓴 글로 구성된다. 이건 예전의 BBS식의 게시판이나 유즈넷 뉴스그룹과 비슷하다. 글의 처음 시작은 보통 다른 웹 사이트에서 시작한다. 대부분은 뉴스 사이트, 언론 보도, 아니면 개인 사이트 같은 곳이다. 슬래시닷은 그곳을 온라인 토론장으로 남겨둔 채 이 글의 개요와 그 글로 가는 링크를 제공한다. 때때로, 이러한 내용 자체가 슬래시닷에 있을 수도 있는데, 리뷰나 인터뷰 같은거, 일반적인 내용은 아니다. 슬래시닷이 온라인 담론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요점이다.

글들은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한다. 슬래시닷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Open source

(건너뜀)

Demographics

(건너뜀)

Mechanisms

Slashdot’s moderate system

선별(moderation



[각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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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메타 선별은 슬래시닷을 굴러가게 하는 여러 방법중의 하나다. 하버마스의 커피˜事?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맞춰질 수는 있겠지만, 온라인 게시판은 같은 제한을 마주치지는 않는다. 슬래시닷에 매일 올라오는 엄청나게 많은 글들은 걸러질 필요가 있다. 선별은 글을 평가하는 사용자들에 의해 돌아간다.

애초에, 슬래시닷이 작았을 땐, 슬래시닷 순찰꾼(Slashdot guys)들이 선별을 했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선별 작업은 점점 많아지고 어려워졌다. 현재는 선별자(moderator)들의 그룹이 있다. 그리고 로그인 한 사용자는 선별작업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

말다에 의하면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점점 많은 글이 작성되면서 매일 성장했다. 그러자, 많은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악용하는(abuse) 새롭고 엽기적인 방법들을 찾아냈다. 단 하나의 선택만 가능하다. “글 지우기”이다. 하지만 사이트가 커지면서 그게 계속하기가 힘들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숫자가 너무 많다.

사용자에 의한 악용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왜냐하면, 슬래시닷이 닫힌 사회였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별은 열린 사용자 기반과 익명의 글쓰기를 가능하게 했다. 선별이 짜증나는 글들을 쓸어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말다의 말을 들어보자.

그래서, 난 사람들을 골랐다. 대략 25명정도. 이들은 그냥 글에 점수를 주거나 뺄 수 있는 단순한 권한이 주어졌다. 이 용감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역할은 스팸, 초보의 글, 그리고 낚시글을 막기 위함이었다. 여기에, 그들은 좋은 글들을 골라내서 갖고 오기도 했다.

말다의 선별 기능 구성은 아무도 원하지 않고, 발전적이지도 않은 글들과 좋은 글을 모두 표시한다. 처음에는 쉬웠지만, 사이트가 커가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처음에, 슬래시닷은 400명 이상의 영구 선별자들을 고르려고 했다. 처음에 25명을 고른 것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그들은 바로 짤렸다. 왜냐하면, 선정 되자마자 권한을 남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말다는 25명 이상의 선별자들이 필요했지만, 동시에 그중에 쓰레기같은 사람들을 골라낼 방법도 필요했다.

선별은 공공 토론장에 적합한데, 글의 잇점에 의해서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선별자들이 글쓴이의 이름을 볼 수 있는도 불구하고 슬래시닷의 글들은 평가된다. 글의 점수는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선별은 누구나 선별자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다. 말다는 통제와 접근의 이슈를 알아차렸다. 통제는 선별 시스템에 의해 “관리”에서 “사용자”로 이동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여기엔 균형이 필요하다. 말다가 말하길, “나는 각각의 사람들의 권력이 제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배웠다” 즉, 그들 중에는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민주적인 공공 토론장에서,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게 고려되어야 하고, 각각의 사람들의 말은 오직 그가 말한 바에 의해서만 평가되어야 하며 그가 누군지에 의해서 평가되면 안된다. 하지만, 여전히 슬래시닷의 평가 시스템을 악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예를들어, 어떤 사용자가 선별자가 되었을 때 그 사용자는 그의 친구가 쓴 글에 점수를 몰아줄 수가 있다. 이러한 잠재적인 악용을 막기 위하여 메타 선별이 생겼다.

Metamoderation

메타 선별은 원래의 선별 시스템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 어떤지 볼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그것은 나쁜 선별자들을 적합한 선별자들 속에서 골라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메타 선별은 글에 대한 평가에 대한 평가이다. 그러므로 “메타”이다. 선별이 글을 평가하하지만, 메타 선별은 그 평가를 평가한다. 글의 유용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그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평가한다.

메타 선별은 모든 선별 작업에 접근 가능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최근 가입한지 10%에 들지 않는 회원들만이 메타 선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그가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반드시 로그인 해야 한다. 또한, 한 사용자는 하루에 한번만 메타 선별을 할 수 있다.

메타 선별 통계에 따르면, 92-93%의 선별이 공정하게 평가되었다. 물론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나, 이 메타 선별은 코더들 사이의 신뢰성과 비슷하다. 비록 메타 선별 통계가 분석하기에 좀 대충이긴 하지만 92%정도면 excellent라고 할 수 있겠다.

Scoring

글들이 평가되면, 이 글들은 (각각의 선별자들은 단지 1점만 바꿀 수 있지만) -1점에서 5점까지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들은 다른 점수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익명의 사용자가 쓴 글인 경우에는 0점에서 시작한다. 로그인 한 사용자가 쓴 경우 1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사용자의 기록이 이것을 0에서 2점까지 바꿀 수도 있다.

선별 작업의 접근 권한을 얻기 위해서, 다섯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사용자는 반드시 로그인 해야 한다. 이것은 선별 작업이 메타 선별을 통해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선별 시스템을 악용하여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접근 권한을 빼앗아야 하기 때문이다. 선별자들은 또한 반드시 보통의 슬래시닷 독자여야만 한다. 즉, 그들은 반드시 글을 읽어야 한다. (미친듯이 읽을 필요는 없다) 말다가 말하기를, “의무적으로 새로고침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시스템은 선별 작업의 접근 권한을 신참 슬래시닷 사용자에게는 주지 않도록 되어 있다. 특히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계정을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반드시 그들이 선별작업을 하고 싶은지 어떤지를 알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사용자 옵션에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알림”으로 되어 있다.

공공 토론장에 대한 하버마스의 개념에서, 글들은 반드시 그 잇점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슬래시닷 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이 좋은 업보karma(후에 설명한다) 를 갖고 있으면 그가 쓴 글이 좀 높은 점수에서 시작하겠지만, 그렇다고 달라질 건 없다. 슬래시닷의 익명 글쓰기 옵션은 공공 토론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상적이라는 걸 반영한다. 익명의 글은 겁장이가 쓴 것처럼 보이고, 그런 글의 점수는 누군가 자신을 밝히고 쓴 글보다 낮은 점수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누가 쓴 건지 모르기 때문에 글이 글 자체의 잇점에 의해서 평가받는다는 것은 달라질 바가 없다. 하지만 그들의 계정 이름을 통해서 누군지 알게 되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질 가능성은 있다.

Karma

업보(Karma)는 슬래시닷이 사용자의 행동을 반영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세가지로 구성된다. 만약 당신의 글들이 평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당신은 업보에서 마찬가지로 점수를 얻거나 잃는다. (2002년까지는 이게 숫자로 표시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점수를 깎이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메타 선별 또한 업보에 영향을 준다.

사용자가 평가한 것 중에 나쁘게 평가된 평가

도 업보를 낮춘다. 하지만 사용자의 업보는 대부분 그가 쓴 글에 대한 평가에서 반영한다.

업보는 누군가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이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업보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너무 대놓고 점수를 올리는 사람들을 “업보 앵벌이(Karma Whores)”라고 부른다. 그런 작업중의 하나는, 어떤 글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칭찬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다. 칭찬댓글은 좋은 평가를 받기 쉬울 거고, 그 뒤로 너무 많은 댓글이 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초반 댓글은 점수를 받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부터, 얼마나 사람들이 업보를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면서, 말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업보는 선별자들의 그룸에서 위험한 사람들을 골라내기 위해서 사용된다. 그리고 슬래시닷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들에게는 보너스 점수를 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업보는 사람들이 어떤 글을 쓰느냐, 그 글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 그 평가가 어떤 메타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그건 그냥 숫자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슬래시닷은 업보 점수를 숫자로 표시하는걸 중단하고 6단계의 단어로만 구별하게 되었다. (쓰레기, 나쁘다, 보통, 괜찮다, 좋다, 엄청나게 좋다)

Moderation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좋은 글을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것은 선별 작업 없이는 불가능하다. 선별은 사람들이 사이트에 자주 들어올 것을 요구하고, 인터넷 문화에 더 익숙해질 것을 요구하며, 슬래시닷 커뮤니티의 가치를 지키며 가치를 판단할 것을 요구한다.

갓 선별 권한을 얻게 된 사용자들은 5점의 평가 점수를 갖고 있다. 이것은 며칠간 사용할 수 있거나, 아니면 다 쓸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들이 받는 점수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보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좋은데 과소평가된” 글은 +1점이고, “주제에서 벗어난” “말싸움 붙이는” “낚시글” “장황한” “과대평가된” 글은 -1점을 받는다.

이러한 구별중 몇가지는, 가령 “재미있는”의 경우, 그 자체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것들, 가령 “낚시글”이나 “말싸움 붙이는” 글의 경우는 인터넷 문화라는 점을 이용해서 설명해야 한다.

선별 작업은 도전이 될 수 있다. 각각의 사용자에게는 권력의 균형을 위하여 겨우 5점만 주어지지만,

이것은 5개의 점수를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효과가 있다. 새로 올라온 글들이 평가하기 쉽다. 평가는 또한 가장 처음으로 붙은 평가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것은 슬래시닷 사용자들이 글이 평가되지 않았을 때 높은 점수가 붙은 것을 먼저 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하 생략)

  1. 이하 슬래시닷

    [본문으로]
  2. nerd는 geek과 비슷한 뜻인데, geek을 “어중이”로 생각하면 nerd는 “떠중이”에 해당하는, 대략 “오타쿠”랑 비슷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막장 인생은 아닌, 정상적인 사람중에 매니아를 뜻한다.

    [본문으로]
  3. 공공 토론장이라는 뜻이다. public sphere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본문으로]
  4. 번역에서는 생략한다.

    [본문으로]
  5. 네이버 영어사전을 살펴보니, 컴퓨터 용어로서 뉴스중에 의미있는 것을 고르는 작업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이건 나보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거지?

정보공유 라이센스에 따라 퍼왔다.

입자물리학 이론으로 박사를 받고 싶은 나는 한국에서는 정규직으로 취직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구나. 한 10년 있으면 바뀔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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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되려면 박사학위 따지 마라?

[참세상 2007-04-20 19:54]

노동부, 비정규 관련 법안 시행령 비정규직 확대만

이꽃맘 기자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vs “더 유연하게 만들어라”

노동부가 올 7월 시행을 앞둔 비정규 관련 법안 시행령을 20일 입법예고 한 가운데 노동계는 “노동부는 시행령을 통해 전체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경제계는 노동계와는 상반된 입장으로 “노동시장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당초의 법 제개정 취지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번에 발표한 시행령을 5월 첫째 주 경에 노, 사 등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공부 많이 하면 정규직 못 돼

\[정보공유 라이선스 2.0:영리금지]

노동부가 발표한 기간제및단시간근로자보호등에관한법률안 시행령을 보면 박사학위자, 공인노무사, 변호사, 약사, 의사 등은 기간제 2년이 지나도 정규직이 될 수 없다. 시행령에서는 2년 초과해 사용해도 무기계약으로 전환되지 않는 ‘기간제 특례’로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기술사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을 갖춘 자가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 △변호사, 의사, 한의사, 공익회계사 등 전문자격(국가자격 16개)를 갖춘 자가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포함되었다.

이는 지난 13일과 16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노사정 정책실무협의에서 제시된 정부 안보다는 그 범위가 축소되긴 했지만 노동계가 비판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성과 직업능력이 높은 전문 직종은 기간제한을 통해 보호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유연성을 확보해도 된다”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박사학위 자체가 직장에서 지위와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님에도 학위 자체의 취득만으로 기간제법 보호의 필요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결국 공부 많이 하면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은 이제 필요가 없어졌다. 정규직으로 일하려면 오히려 박사학위를 받으면 안 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정부가 만드는 일자리는 모두 다 비정규직

또한 ‘기간제 특례’에는 정부가 복지정책이나 실업대책 등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포함되었다. 이는 정부가 나서서 영구적 비정규직 노동자를 만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현재 정부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 영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사회서비스 일자리 보고회를 통해 올 해 2조 2703억 원을 투자해 20만 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한 바 있다. 노동부가 밝힌 기간제법 시행령을 적용하면 이는 모두 영구적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채워지게 된다.



\[정보공유 라이선스 2.0:영리금지]

제조업 생산 공정까지 파견직 확대

파견직 노동자들은 더 많이 늘어난다. 노동부는 시행령이 실시되면 파견법 적용 대상 규모가 약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동부는 종전의 26개 허용업무를 2000년 신분류에 따라 재분류했다. 이에 총 29개 업종으로 확대되었으며, 세세분류로 나누면 종전의 138개 업무에서 187개로 대폭 확대 되었다. 민주노총은 “파견법 상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업무 보다는 인건비 절감과 인력수요의 원활함을 위하 파견노동이 광범위 하게 활용되게 되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파견법 시행령은 그간 금지되어 있던 제조업 부문까지 파견직이 허용되어 비정규직 노동자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산전화통신 기술공의 경우 전기전자 및 기계공학 기술종사자로 확대하면서 제조업 부분까지 파견직은 확대되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제조업 직접 생산 공정의 경우 파견이 금지되어 있지만 일시 · 간헐적 업무일 경우 6개월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이 얼마든지 파견 노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비판했다.

불법파견 인정 더욱 어려워진다

한편, 정부는 파견법 시행령에 ‘파견과 도급의 구별기준’을 포함하려 했으나 “입법 기술상의 문제가 있어 이번 개정에서는 제외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신 노동부 · 법무부 · 검찰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통일적인 ‘파견 · 도급 구별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은 “사업주로서 실체를 갖추고 있는 지 먼저 판단한 뒤 유령회사로 판명 날 경우 사용사업주와의 직접고용관계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기존 노동부가 노무관리의 독립성과 사업경영의 독립성 중 어느 하나라도 불법일 때 불법파견으로 인정해 왔던 기준보다도 훨씬 후퇴한 것으로 이는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기간제와 파견직 노동자의 무한 확대를 골자로 한 이번 노동부의 시행령에 노동계는 “비정규 법안 즉각 폐기”를 요구하며 다양한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공공운수연맹은 19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공공운수연맹은 집회에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시도하려는 파견허용업무와 기간제법 예외조항 확대는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더 나아가 비정규법은 폐기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와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20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민주노총과 사회단체들도 서명운동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6월을 집중투쟁의 기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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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평균 2번씩 하는건가

간만에 정치 관련 글을 써 본다. 어제 4월 19일이라서 4.19 의거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난 학회 준비때문에 정신 없다가, 오늘 학회가 끝나서 이제 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청와대 홈페이지 가서

우리나라 대통령의 역사

가 어떻게 되는가 봤더니 이번 노무현 대통령이 9번째더라. 근데 17대 대통령이다. 평균 2번씩 했다는 얘긴데, 이정도면 4년 중임제 해도 되지 않나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두번 해먹겠다는 건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반대하시나?

그럼 그중, 역사적 정당성을 갖고 당선되고 그럭저럭 괜찮은 마무리를 지으며 끝낸 대통령이 얼마나 될까?

이승만 대통령은 4.19때문에 하야했고, 사실 대통령 한것도 미국에 말을 잘해서 한거지 그게 한건가? 윤보선 대통령은 날로 먹었고,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박정희한테 넘겼다. 박정희 대통령이 군부 장악해서 쿠데타로 먹었으니 그 민주적 정당성의 부재는 말할것이 없을 것이며, 암살로 대통령직을 마감했으니 괜찮은 마무리라고 할 수도 없다.

최규하 대통령은 역시 아무것도 안했으니 할말이 없고, 그 뒤로 전두환 대통령 또한 군부 장악을 통해서 대통령을 했으니까 민주주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수밖에 없다. 노태우 대통령은 전두환이 넘겨준거 받았으니 웃기는 일이다.

아,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은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다는 사람이 부정 축재로 재산을 쌓고도 29만원밖에 없다는 구라를 치고 있으니 여기에 대해서는 해줄 말이 욕밖에 없다. 아니, 욕도 아깝다.

그 뒤로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만든거 말고 딱히 기억나는 업적은 없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받은 거 외에는 기억이 없고. 노무현 대통령은 신나게 욕먹는 것만 기억난다.

내가 그다지 현대사를 깊이있게 고민해 보거나 공부를 해본건 아니지만, 이정도만 살펴봐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위정자들이 뭘 한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만들어 왔다는 점을 느껴볼 수 있다. 매일매일 언론 보도를 보고 있지만, 뭔가 일을 한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든다. 물론 무슨 일을 하든 아무튼간에 일을 하고 있으니까 아직 안 짤리고 입에 풀칠하고 있는 거겠지만, 글쎄요.

노무현 대통령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통령이 내건 정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어느쪽이 옳은지는 수년~수십년 뒤에 평가받을 것이다. 하지만 딱 하나 괜찮다고 보는건 앞선 8명의 대통령과 비교할 때 비교적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운영, operation

내가 자주 가는 리눅스 커뮤니티 사이트에, 최근 rosebuntu라는 트롤이 나타났다. 이 트롤은 모든 사용자의 원성을 한몸에 받으며 사이트 전체를 휘저어 놓고 있는데, 현재는 차단당한 상태이다. 흐트러진 흙탕물이 다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만약 내가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 트롤이 나타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또한, 사이트 운영 방침과 규칙의 헛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악성 이용자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우선, 완벽한 운영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생각해보자. 실질적으로 완벽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그 헛점은 꽤나 크고, 더군다나 악의적인 목적을 위하여 작정하고 헛점을 파고드는 경우에는 관리자가 아무리 신경쓰더라도 모두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강화하면 악성 이용자는 줄어들 수 있지만 실제 선의의 사용자



[각주:

1

]



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것은 법이 많을 수록 범죄자가 늘어난다는 것과 통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은 이런저런 보안 장치를 마련했으나, 그 결과 윈도우 운영체제에 종속되는 불편함이 생겼다. 그리고 그렇다고 완벽한 보안이 되어서 금융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참으로 웃기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악성 이용자와 선의의 이용자를 구별하는 체계가 필요하지만 이것은 상당한 고수준의 지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계에게 맡겨서 자동화시킬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도배 금지라든가, 특정 단어 검열 등의 방법을 통해서 기계적으로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겠으나, 인간이 직접 걸러내는 것 만큼의 효율은 결코 나오지 않는다.

둘째로, 관리의 효율성 문제이다. 내 생각에는, 관리자가 사이트 관리를 편하게 하려면 최대한 수고를 덜어야 한다. 사이트 관리를 하기 위한 정신적인 수고를 최소한으로 줄이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관리자가 피곤하여 이성적인 대처가 아니라 감정적인 대처를 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는 법이다. 따라서 많은 것들을 자동화 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이트 관리자는 직접 관리해야 할 다양한 사항들을 믿을만한 다른 판단장치로 넘겨야 한다. 판단이 가능한 장치라는 것은 결국 기계 또는 사람일 수밖에 없는데, 두가지 모두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이러한 판단 장치의 문제는 기계적인 판단과 인간의 이성에 의한 판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기계적인 판단은 값싸고,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천편일률적이기 때문에 선의의 이용자가 걸러지는 일이 생긴다. 가령, “야동”이 금지단어이기 때문에 “야동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 홈페이지를 검색하기 위해서 성인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것을 검색할 때마다 사람이 판단한다면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계적인 판단 방법과는 다르게, 사람이 직접 판단하는 것은 값이 비싸고 그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사이트 관리자는 이 두가지 자원을 적절히 조합하여 관리를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야 사이트가 발전하는 전체적인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slashdot의 평가-메타평가 시스템을 응용해 보고자 한다.

일단 사이트는 회원제 사이트로 정하고, 최고 운영자는 회원을 탈퇴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 있다. 이 사이트에서 활동은 사이트에 있는 여러가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을 뜻한다고 하자. 이제, 내가 제안하려는 것은 사이트의 운영 권한을 이용자들에게 일부 주는 것을 뜻한다. 사이트의 운영 권한이란 다른 사람의 글을 조작



[각주:

2

]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고 하자. 이 사이트의 운영 권한은 누가 가질 수 있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모든 이용자들은 애초에 평등하다. 아무 이유 없이 특정 이용자가 권한을 가진다는 것은 누구나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모두가 공평하다고 생각하고 특정한 이용자가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웹 사이트에 오는 이용자들은 이 불평등 시스템을 굳이 이용할 이유가 없게 된다. 따라서 모두가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통해서 특정 이용자를 선택해야 하고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투표로서 실현될 수 있다. 간접 민주주의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고,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자는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그들이 원하는 쪽으로 집단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한다.

이제, 여기에 평범한 이용자를 관리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단순히 사이트 운영에 참여한다는 자부심 정도로는 평범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가 없다. 사이트를 관리한다는 것은 사이트가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책임지고 어떤 일들을 하겠다는 것이므로, 그만한 책임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원칙은 위와 같고, 이제 어떤 사람이 관리 권한을 가질 수 있는지 논의해 보자. 이 부분은 사실 식상하다 싶을 정도로 뻔하다. 이때, 우수 회원은 사이트에서 권장하는 덕목을 많이 수행하는 회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판단하려면 오랜기간동안 지켜보고 직접 면담도 해봐야 하는데 인터넷 기반의 웹 사이트의 회원 중에서 뽑는다면 이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 이미 회원에 의한 우수 회원의 선발이 필요하게 된다. 관리자가 1만명의 회원을 1시간동안 지켜본다면, 한명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1만분의 1시간, 즉 겨우 0.3초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만명의 회원이 1천명의 우수회원을 1시간동안 바라본다면 적어도 1000명중의 각 회원은 100시간씩의 노출 시간을 갖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든, 관리자가 회원을 관찰하는 시간보다 회원이 다른 회원을 관찰하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관리자가 일부 회원을 보고 판단하는 것 보다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는 것은 그로부터 따라오는 당연한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회원은 다른 회원들이 “좋은 회원”인지 “나쁜 회원”인지 모든 회원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이성적 집단이 될 수 있다. 관리자가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해당 회원들의 모든 면모를 살펴볼 수도 없다.

이 시스템은 회원에 의한 회원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리자에 의한 편견이나 자의적 판단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사이트 전체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게 의식있는 회원들이 운영해 나가도록 할 수 있어서 소속감을 함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상되는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관리 권한을 가진 회원의 권한 남용

2. 칭찬의 반대쪽 끝, 악평만 받은 회원의 정신적 충격

권한을 남용하는 회원은 그 사실이 즉시 운영에 반영되여 권한을 상실하도록 실시간으로 선거가 운영되어야 한다.

악평을 받은 회원의 정신적 충격 문제는, 내가 운영하려고 하는 사이트가 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기 때문에 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어느정도 반성을 하라는 의미에서, 일단 논외로 두도록 한다.

  1. 여기서 “선의”란 “아무런 의도가 없는”으로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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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편집, 삭제, 공개, 비공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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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카페 VS. 트랙백모임

방금, 조금 흥미로울 수도 있는 것을 느꼈다.

난 블로그 까페도 가입했고 트랙백 모임도 한번 써 봤는데, 둘이 굉장히 비슷한 개념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올블로그 메인 화면에서 트랙백 모임이 사라졌다.

그래서 생각해본 결과, 블로그 까페는 트랙백 모임의 발전된 형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트랙백 모임 + 자동수집 = 블로그 까페

이런 느낌 들지 않는가?

물론 트랙백 모임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트랙백을 보낼 수가 있다는 점이 있고, 블로그 까페는 회원가입을 해야 글을 보낼 수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런데, 트랙백 모임은 블로그 까페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인간관계의 유무이다. 트랙백 모임에서는 인간 관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지 누구나 글을 보낼 수 있고, 그냥 관련된 글을 읽을 뿐이다. 블로그 까페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회원이 쓴 글은 자동으로 수집된다. 트랙백 모임과 같은 시스템은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거나, 모임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이 굉장히 쉽고 가볍다. 트랙백 모임의 주제를 보면 시류에 따라 그 주제가 바뀌게 된다. 반대로, 블로그 까페라는 것은 활동에 회원 가입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모임의 성격을 규정할 때 대충 할 수가 없다. 처음에 만드는 사람이 상당히 고민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블로그 까페의 주제를 보면 오래 갈만한 주제, 이미 오래된 주제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발전했으면 좋겠는데, 트랙백 모임은 어쩐 일인지 올블로그의 첫 화면에서 사라져 버리고 그 자리를 블로그 까페가 대체하였다. 트랙백 모임도 가벼운 글쓰기와 함께 블로깅의 무거움을 벗어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각주:

1

]


  1. 물론 블로그 까페가 무겁기만 하다는 말은 아니다.

    [본문으로]

GRE시험보러 가서

뭐, 유학을 준비하다보면 GRE시험을 보기도 하는 거고, 그러다보면 광주에 갈 수도 있는거고, 가서 외국인을 만날수도 있다. 흔히 있는 일이겠지 -_-;

전남대에 아침에 갔더니, 너무 일찍 가서 7시 30분에 이미 도착해버렸다. 거기에는 어떤 미국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이미 와 있었고, 내가 두번째 인 듯 싶다.

적당히 기억나는대로 적어본다. 뭐 내가 못알아들은 부분도 있고 하니까, 미국 아저씨쪽 말이 좀 이상해도 전적으로 내 실수겠거니 하고 알아서 읽어보기 바란다.

미국 아저씨 : You, GRE?

나 : Yes, I take the GRE exam.

미국 아저씨 : Do you know where the room for examination?

나 : No, I don’t. I am finding

미국 아저씨 : Hm, I have a cigarette. See you

나 : See you little bit later

아저씨, 건물 밖으로 나가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있다. 뭐, 나도 졸린김에 커피 한잔 뽑아서 밖으로 나갔다.

미국 아저씨 : What is your major?

나 : Physics

미국 아저씨 : Wow! I don’t know physics.

나 : What is your major? (바로 응용해 주는 센스ㅋㅋ)

미국 아저씨 : English

나 : Wow!! English literature? I don’t know what English is, too.

미국 아저씨 : ㅋㅋ (뭐, 한글로 이랬다는 건 아니고)

나 : Where are you from?

미국 아저씨 : I’m from U.S. Where are you from? Are you a student in this university?

나 : No, I am from Seoul. I am in Chung-ang university. You know?

미국 아저씨 : Yes, I am in 분당 (난 처음엔 분당 발음을 번-당 으로 들었다.)

미국 아저씨 : You, are you a undergraduate student?

나 : I am graduate school. I want to go to Indiana or Michigan for studying physics

미국 아저씨 : I live in (이 아저씨 사는데였다. 근데 까먹었다 -_-;)

뭐…그리고 몇마디 더 하다가

나 : I need more study, you?

미국 아저씨 : Me too, I need more memorize

그리고 각자 공부하다가…

강의실 열리고, 화장실 가서 만났길래

서로 Good luck! 이라고 해줬다. ㅋㅋ

그리고, 시험 끝나고 가길래

나 : How are you?

미국 아저씨 : (뭐라고 하긴 했는데 못들었다) How are you?

나 : Problems are harder than I expect

미국 아저씨 : Not only you. Have a good day!

나 : Have a nice week end!

미국 아저씨 : Good bye!

이렇게 헤어졌다. 갈길 잘 갔겠지.

외국 사람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면, 확실히 내가 듣기가 딸리는게 느껴진다. 말이야 뭐 대충 던지면 되는데, 듣기는…

더 수행을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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