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이라는 건

우리집 엘리베이터에 이런게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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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3억 8천 5백만원에서 5억 5천만원 사이의 가격을 가진 42평형이다. 꽤 큰 것 같은데, 내가 여기로 이사오던 2002년에는 2억 2천정도 했었다. 대략 두배정도 뛰었다.

과연 6억원짜리 아파트를 3억 7천만원에 팔아달라 하셨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우리의 재산가치를 모르는 분이 아닐까요?

최소한 우리 단지의 가격은 알아야겠기에 알려드립니다

지금

우리아파트 좋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우리 재산의 가치를 감소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말이 붙어있는 전단지이다.

좋아지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거슬렸다. 비싼집 되면 좋아지는 것인가?

집값이 오르고 있으니 재산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는 뜻은 되겠다. 그러나 내가 지난 6년간 우리 아파트에 살면서 뭔가 바뀌었다는 것은 마을 이름이 근처의 좀 큰 운동장(꽤나 큰거다) 이름을 따라 바뀌었다는 것 정도. 아파트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집을 내놓을 때 비싸게 내놓으면 가치가 올라간다고 착각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래서 비싸게 내놓았다고 해서 좋아진다고 표현하는 것은 더욱 우스운 일이다. 좋아지긴 뭐가 좋아졌나. 지어진지 10년 지난 아파트에서 지어진지 16년 지난 아파트로 변했을 뿐인데.

공리주의적인 금연구역

난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워낙 흡연자들을 곁에서 깊이있게 관찰하다보니 중독되었다고나 할까. (사실 담배가 많이 땡긴다 -_-;)

어쨌든.

금연구역의 존재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다. …라고 한다. 어쨌든 금연구역이라고 정했으면 지켜주는 것이 도리일텐데, 안지키는 사람도 많다.

애연가들은 담배는 기호품이고 좋아서 피우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금연구역을 지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혐연권과 건강 문제를 든다.

애연가들의 행복은 담배를 피우는 것이고, 혐연가들의 행복은 담배연기를 맡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두 집단 사이에 물리적인 완전한 분리가 일어나지 않는 한 모순되는 행복 추구권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행복을 침해받는가?

애연가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선택이 가능하다. 즉,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런데 그 근처에 있는 혐연가들은 담배연기를 맡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없다. 다른 자리로 옮기면 되겠지만, 사람이 멀쩡히 앉아 있는데 다른데로 옮기면 그것도 나름대로 기분나쁜 상황 아니던가. 더군다나 아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경우에는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어느 한쪽은 불행해질 것이다.

그럼 이제 논의를 진행시켜서, 애연가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만 한다고 주장해보자. 그럼 상황이 바뀌는데, 애연가들은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강요받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을 선택할 수 없다. 혐연가들은 절대로 담배 연기를 맡지 않게 되므로 행복해졌다. 이것은 올바른 상황일까?

그렇다면, 자유에 맡겨서 애연가들이 흡연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앞서 논의한 원점으로 되돌아가버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냐 하면, 담배가 발견된 것 자체가 잘못이다. 아예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애연가와 혐연가 사이에 싸울 일이 없었을테니까 말이다. 뭐, 이젠 더이상 없앨 수 없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

좀 더 공리주의적인 관점을 펼쳐보자면, 담배 생산은 생산자와 중간유통업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므로 사회 전체적인 행복의 관점에서는 이익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그 속에서 콜록거리는 혐연가들의 불행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이 좀 더 큰 행복이라고 주장하는 관점이다. (단, 내가 이 관점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모든 사람이 담배를 좋아한다면 역시 문제는 사라진다. 모순의 한쪽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금연구역 싸움은 결국 끝나지 않는 싸움일 것이다.

반례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13109051596042

그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를 얻느냐, 못 얻느냐가 결정되고 개인 소득도 차이가 나게 된다”며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국민들의 대다수가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국민들이 영어를 잘 쓰지 못하는 나라보다 훨씬 잘 산다”고 설명했다.

반례를 들자.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굳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기 힘들지만 잘사는 나라다.

그건 그렇고 영어를 국가 공용어로 쓰는 나라중에 비영어권 국가가 어디있지? -_-;

성인인증플러그인

성인인증 플러그인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한다.

앞서 얘기했듯, 몇개의 성인 블로그가 문을 닫은 바 있다. 물론 음란물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그정도 성인 블로그는 음란물 축에도 끼지 못하지만, 어쨌건 성인 대상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기에 청소년 교육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대세였고, 그런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그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접었다.

어차피 성인이 봐도 문제가 없는 글이라면, 성인인증을 통해 인증된 사람들만 볼 수 있게 제한하면 되지 않겠는가. 볼만한 청소년들은 다 볼거라고? 그거 뚫어서 블로그에 올라온 성인 컨텐츠를 볼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이미 그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것들을 질리도록 접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성인 인증 시스템은 아이들의 잔머리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안하는데, 성인인증 플러그인이 제공되면 좋겠다.

인증방법이야 공인인증서든 주민등록번호든 뭔가 있을 것이고

가끔 성인글을 쓰는 사람을 위해 글 단위로 막을 수 있는 것과, 블로그 자체를 성인용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입장할 때 인증을 받고서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

뭐,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의 건의사항이긴 하지만.

김훈의 글들

김훈의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와 “밥벌이의 지겨움”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의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몸서리쳐지게, 소름끼치도록 가슴속에 들어와 씨를 뿌린다.

꼭 읽어볼 것을 권할만한 책이다. 단언컨대, 절대 책값이 아까운 책은 아닐 것이다.

특히,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라는 글은 군대에 갈 수도 있는 내게 구구절절히 와 닿았다.

인용

너를 낳아서 청년이 되도록 길렀으며, 남자로 태어나 함께 병역의 의무를 진 내가 너에게 이 사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나라의 어느 아버지가 징집을 앞둔 아들에게 이 사태를 납득시킬 수 있겠는가. 병역은 남자로 태어난 국민의 가장 신선하고 가장 도덕적인 의무라고 말한들 이미 더럽혀지고 허물어진 신성 앞에서 그 말이 무슨 씨가 먹힐 것인가.

snowall을 찾아라!

원래 사진 올리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잡념을 모두 꺼내두는 블로그니까, 이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자. snowall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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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다음, 이번엔 좀 쉽다. snowall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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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다시, 세번째 문제.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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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놓고 보인다. -_-;


more..

근데 왜 나는 사진이 다 멀찍이서 찍은 걸까.

어쨌든, 좀 크게 나온 사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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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뻘쭘하게 서서 은뱃지를 받았는데, 저러고 일단 들어갔따가 다시 나와서 칵테일 생쇼를 하게 되었다. -_-;

아무튼, 이제 나도 블로그계에서 유명인.

끝으로, 제 사진을 찍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의도하지 않으셨더라도 저는 출연했습니다. -_-;

용량 무제한의 비밀

용량 무제한 제공. 티스토리, G메일.

이들은 유저에게 용량을 무제한 제공한다. 왜?

용량이 어느 한도 이상을 넘어가면 더이상 백업을

받을 수 없는

받기 싫어지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즉, 자료때문에 유저의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저장장치의 가격이 극단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거 지식기부 꺼리

1. 지식기부를 하고 싶은 프로그램 예)종이 접기, 노래 부르기, 과학 교실 등

2. 원하는 지역(가능하면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찾아드립니다)

3. 지식기부를 하고 싶은 시기(대략의 일정을 말씀해주시면 준비를 하면서 날짜를 확정할 수 있습니다)

4. 연락 가능한 메일이나 전화번호 잊지 마시고요!

5. 그 외 하고 싶으신 말이나 문의사항은 도너스캠프 블로그를 통해 해주세요.

1. 비누 만들기

화학과 사람에게 자문을 구해본 결과, 난이도 자체는 초등학교 5학년 정도가 하기에 적당함.

어차피 기름, 가성소다, 향료를 섞어서 만드는 것이므로, 이론적인 설명에 10분정도 할애하고 재료 나눠주고 섞어서 틀에 넣는데까지 약 40분이면 될 것 같다.

문제는 가성소다의 취급이다.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는 꽤 위험한 물질이다. 혹시라도 마시거나 눈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묻게 되면

대단히 대단히 대단히 안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장난기 있는 애들이 있으므로 어쨌든 일단 이건 보류. 가성소다보다 안전하면서 비누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찾아야겠다.

2. 요요 만들기

쉽다. 각종 둥근 모양과 중심에 회전축 만드는 것만 알면 무엇이든 요요가 된다. 게다가 요요는 아이들 장난감이다. 재료 준비만 잘 해가면 1시간 정도에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직접 만들어 보고나서 가르쳐야겠지만.

3. askhow에서 뭔가 찾아보기.

입사 후.

블로거 파티 후기

본명은 올블로그 2007 어워드 시상식이지만 어쨌거나 파티로 즐겼으므로 파티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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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인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무려 셀카를 찍고 있다. -_-;

강남역과 논현역과 학동역과 역삼역이 만드는 직사각형의 두 대각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의 홀에서 열렸다. 물론 리츠 칼튼호텔은 아니다. 정답은

여기

서 확인 바란다.

시간적 순서에 의한 서사적 서술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테니 난 중요한 기억들 위주로 적어볼까 한다.

일단, 스폰서가 빵빵하다.


다음에서 USB메모리를 주고, 티스토리에서 메모클립과 초대권을 주고, 진로에서 무려 호세 쿠엘보를 모든 참가자에게 줬다.


난 두병 받아왔다 -_-v 그리고

문화관광부에서도 후원

을 했다. 이정도 크기로 키워 주면 광고 되겠지.

호세 쿠엘보는 클럽에서 마시려면 무려 5만원이 넘는다는 데낄라다. 바텐더 분이 오프닝에서 화려한 불쇼와 바텐더 쇼를 보여주신 후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주셨는데, 전설에 의하면 술잔의 입을 대는 부분에 소금을 묻혀야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소금을 발라서 마셨는데, 짜다. -_-;

아, 그리고 어쩌다가 다독상을 받게 되어 올블이 캐릭터 모양의 은(도금)뱃지를 받았다. 이거 받았다는 이유로 바텐더 분이 만든 칵테일을 시음하러 나갔는데 그만…(어차피 짤방 돌아다닐 것 같다)

차려진 음식은 꽤 괜찮은 편이었다.

다른 블로거 분들과 만나는 시간도 그럭저럭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옐님을 직접 만나서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다른 자리에 앉게 되어서 그다지 긴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마지막에 끝나고서 이름표를 반납해달라고 하여 좀 아쉬웠다. 난 참여한 모든 행사의 이름표를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 나만의 수집벽이랄까. 그냥 들고 올걸 그랬나…-_-;

예상외로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너무 다양해서 놀랐을 따름이다. 청석님이 그렇게 나이가 많으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어쨌거나, 앞으로도 올블로그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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