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9년 08월

  • 묘한 연관성

    12시에 잤는데 새벽 4시에 깨버렸다. 잠이 안와서 TV를 켰다. 채널을 돌리다 보니… 기독교 방송, 천주교 방송, 불교방송 사이에 낚시TV가 끼어 있었다. 오늘의 교훈 : 위장의 용량 실험은 잠들기 전에 하지 말자.

  • 위장의 용량 실험

    공복 상태에서 체중을 재고, 배부르게 물을 마신 후에 체중을 쟀다. 400g차이가 난다. 따라서 내 위장의 용량은 400ml이다.

  •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터에 관한 개론서를 한권 빌려서 읽었다. 물리와 수학과 전산을 전공한 나이지만… Pritincples of Quantum Computation and Information, Volume I : Basic Concepts (by Giuliano Benenty, Giulio Casati, Giuliano Strini)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_-; 일단 양자상태를 어떻게든 얽히도록 만들어서, 적당한 게이트에 통과시킨 후, 원래 구하려고 한 x를 측정하면 나머지 한 상태는 f(x)가 된다는 것이 […]

  • 일중독?

    내가 하루에 16시간씩 일하고 주말에도 계속해서 12시간 넘게 일하는걸 보고 누군가는 내가 일중독(워커홀릭, Workerholic)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절대 일중독이 아니다. 난 정말 쉬고 싶은데 일을 시키니까 하는 것 뿐이다. 일밖에 할게 없고, 쉬는 날도 일하는게 휴식이라면 중독된거겠지만, 내게 이건 어디까지나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고 정말 하고싶은 일은 아니다. 물론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

  • 휴식

    오늘까지 일하고 드디어 내일 쉰다. 2주만의 휴식이다. 누가 그랬던가. 소중한건 없어져봐야 안다고… 휴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다. 그리고, 소중한건 없어져봐야 안다는건 다 헛소리고 개소리다. 난 나에게 소중한것들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잘 알고 있으니까 제발 없애지 말아줘…

  • 꿈, 악몽?

    오래간만에 잠을 푹 잤다. (그렇다고 길게 잔건 아니다.) 꿈 속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다. 내가 담당한 반은 4학년 10반. 왜 그게 그렇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간제 교사랄까 뭐랄까 그 비슷한 단기간동안 담임을 맡게 된 거다. 꿈 속에서, 나를 예전 회사에서 알게 된 염 대리님이 안내를 해 주셨다. 이분도 초등학교 교사로 찬조출연했다. 근데 학교 […]

  • 부러운 것

    쇼 야노라는 학생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18살이랜다. 18살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게다가 박사과정 복수전공 -_-; ) 노력형 천재다. 그에게 내가 가장 부러워 하는 건 18살에 박사학위를 받은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난 점점 내가 뭘 연구하고 싶어했는지 잊어가고 있다. 이것은 마치 내가 누구였는지 잊어가는 것과 같다. 분명한건, 난 아무래도 레이저-플라즈마 […]

  • 괜춘하다

    “괜춘하다”는 단어는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놈인가.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봐도 안나오고… “괜찮다”는 국어사전에 있는데 말이다.

  • 다시 희망

    문득 떠오른 건데, 희망은 그걸 갖고 있는 것만으로는 그걸 갖고 있는 사람을 성공시켜주지 못한다.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그 희망을 갖기 위해서 뭔가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과 성공은 약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진 사람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조금 더 노력할 것 같다. 근데 나도 무슨 소린지 잘 […]

  • 야근시간을 합쳐보니..

    이번주에 일한 시간을 계산해보니 대략 90시간은 일한 것 같다. 주당 40시간이 기본이고, 초과근무에 대해서는 50%만큼 더 쳐주는거니까 내가 원래 받아야 할 연봉은 지금의 3배 정도… 난 무진장 싸게 일하는 거구나. 물론 배우는 것도 있고,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이득이 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일한만큼은 월급을 받고 싶다… 배부른 소린가. 실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