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요즘 일본의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가속 페달 결함으로 전세계에서 600만대인가 하는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난리다. 이와 더불어, 저쪽이 무너지고 있으니 우리나라 자동차회사의 주식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이 망하든 말든 우리나라 회사가 잘되는게 좋다는 거야 뭐 불만 없는 사항이다.

근데, 한가지 생각해보자. 동일한 결함이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가 제작한 자동차에서 발생해서, 판매 차량 전부를 리콜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적어도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 내수용이라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 – “소비자 과실인 부분이 크다. 공인 시험 기관에서 시험해본 결과 이상 없다”

언론 – “자동차 제조사는 소비자 과실인 부분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공인 시험 기관의 시험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한편 소비자는 리콜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1주일 후.

자동차 제조사 – “드디어 순수 국내기술로 우리가 만든 자동차가 세계에 1000만대가 팔렸다”

언론 – “해당 자동차 제조사는 세계적으로 1000만대의 수출을 달성하여…”

(레드썬!)

…어?

*참고로, 혹시 이 글을 읽고 자신이 소속된 회사를 모욕주기 위해서 쓴 글이라고 생각되는 회사 직원이 있다면 snowall at gmail dot com으로 해명 자료를 보내주면 이 글을 갱신하고 해당 해명자료를 그대로 공개한 후 자료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모욕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날 경우 공식적으로 사과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이 글은 어디에도 특정 회사를 거론하지 않고 있으며, 특정 회사를 암묵적으로 지시하는 표현 또한 포함하고 있지 않음을 밝혀둔다.

표지판

광주과학기술원에 잔디밭에는 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이 표지판은 설치가 잘못되었다.

이 표지판을 읽으려면 잔디밭을 다 건너온 다음에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방향을 바꾸든가 위치를 바꿔주자. 참고로 뒷면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국립과천과학관 감상

지난 12월 24일, 각고의 노력 끝에 다녀왔던 그곳이다. 왜인지 사진이 생성된 날짜는 12월 27일로 되어 있다. 언제 갔더라…

아무튼, 과학적 내용만으로는 이곳에서 배울게 없는지라 (생각할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지만 배울건없는…) 관심있게 본 (==사진이 찍힌) 부분 위주로 감상해 보겠다. 그 외에는 직접 가서 즐겨볼 것.

과천과학관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찍어보게 되는 전경사진. 나도 한번 찍어봤다.

들어가서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가 입장객을 감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다시피 사람이 없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대한민국 표준시를 알려주는 시계였다. 좀 작은듯.

전시실에 들어가자마자 옆을 보니 실험실이 있었다. 학생들 대상으로 직접 실험을 진행하면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곳인 듯 싶다. 원래 이정도의 실험과 기자재는 각 학교마다 모두 갖추고서 과학시간에 필요할 때마다 관련 내용을 수업으로 진행하는게 맞다. 과학관이라면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좀 더 멋지고 화려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이정도 수준으로도 현재 우리나라 학교 수준에서 하는 것보다는 멋지고 화려하고 복잡하겠지만.)

예전에 내가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받던 시절(1990~2001)에는 과학실험실을 거의 써본 기억이 없다. 가끔 들어갔을 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실험 장비에 최소 1mm이상 두께로 먼지가 쌓여있었던 것 같다. 그나마 대학교 들어가서 일반 물리학 실험, 일반 화학실험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연구소에서 일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없어도 스포이드 사용법 정도는 배워두자. -_-;

우리나라에서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 아직도 나오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는 기초 과학 교육의 부실함도 있을 것이다. 사실 이론 교육은 나같은 게으른 사람을 제외하면 꽤 지겨워하는 부분이다. 전에 이 블로그 어딘가에 썼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실험을 하면서 뭔가 재밌는 결과들을 많이 체험해봐야 호기심도 갖고 거기에 좀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을까. 텅 빈 실험실 사진 한장에서 참 많은 것을 떠올린다.

이건 태풍 체험관 사진이다. 내가 갔을 땐 운영시간이 아니라서 태풍을 체험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체험해볼 생각은 전혀 없다. 제발 그럴 일이 없기를.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대체 왜…이걸…;;

지각의 구조와 단층에 대해서 설명한 사진이다. 일단 한글로 된 설명판인데 Shortening이라고 적힌 것 자체가 이상하다. 이상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출처 : 다음 영어사전 (

http://engdic.daum.net/dicen/contents.do?query1=E1045120

)

지각의 구조 설명하는데 왜 기름이…

…다른 뜻으로도 지질학이랑 관련된 설명은 없다. 역단층이 뭔가 찾아봤더니 reverse fault 라고 나온다. Shrinking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굳이 Shortening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좀 이상하다. 아니면 shortening이라는 단어에 “줄어드는” 이라는 뜻이 있는걸까? 하지만 형용사로 쓰고 싶었으면 그 뒤에 명사 하나가 필요하다. 아니, 다 떠나서, “줄어든다”라고 우리말로 쓰고 영어를 같이 적어주면 안되는 건가? 영어 못하는 애들이 티를 낸다는 속설이 단지 속설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3축 지진계이다. 이 장치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지진계 자체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쓰레기가 눈에 보여서 그랬다. 지진계야 뭐, 가속도 측정장비는 이제 너무 일반화 되서…

저 쓰레기가 어떻게 들어갔을까? 앞, 뒤로 다 막혀있는 줄 알았는데.

옆을 보니 빈틈이 있었다. 대놓고 빈틈이다. 이 빈틈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전시품 장식장의 미적 효과를 위해서? 그것도 그렇고, 쓰레기나 좀 치우지…

그래서 쓰레기를 치워보려고 손을 넣어봤는데 나의 한계는 저기까지였다. 그 이상은 터널링 효과를 사용하지 않으면 도달 불가능한 영역에 있다. 손금 봐주실 분은 이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다.

단열변화 실험장치. 내 기억에 설명과 장치의 작동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레버가 어디있는겨…

오타 발견. 복굴적->복굴절.

생물학 전시관의 다람쥐다. 다람쥐에 따라서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쳇바퀴를 돌리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놈이 어떤 놈인지 구별하기 힘들었지만, 돌리는 방향에 습관이 작용하는 것 같다. 어느쪽 눈이 더 잘 보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 옆에 있던 친구 다람쥐.

옆에 “돌턴의 원자 모형”이라고 써 놓고 “원자 모델의 발전”이라고 제목을 달아두었다. “모형”과 “모델”은 같은 뜻이지만 하나는 우리말에 가깝고 하나는 외래어다. (모형도 한자어니까 외래어라고 주장한다면 외래어겠지만.) 가급적 통일을 했으면 좋겠고, 가능하면 우리말로 했으면 좋겠다.

앞의 오타에 이어서, 이 전시물을 납품받고나서 검수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중의 하나. 생물물리학에서 이어져 나온 분야가 “양리학”이다. 보다가 웃다가 부끄러울뻔 했다. 혹시 “양리학”이 무슨 학문인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을 붙이자면, 저 자리에는 “약리학”이 들어가야 한다. 왜 “양리학”이 들어갔는지는 “약리학”을 정확히 발음해 보면서 인터넷에서 자음동화에 대하여 찾아보도록 하자.


http://mskorean.com.ne.kr/midkor/mast/ch%203/donghwa.htm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256438&contentno=256438

비선형관학 -> 비선형광학 (Non-linear Optics)

자연과학 연구소 종사자로서 (특히 광학 연구소) 부…부끄럽다. 이런걸 납품받고 나서 검수절차를 거치지 않는건가. 자라나는 과학 꿈나무들이 “나는 앞으로 커서 양리학을 할거야” 라든가 “난 비선형관학이 재밌어”라고 말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그닥 크진 않겠지만…그 아이들에게 “양리학이란 없단다. 미안” 이럴순 없다.

나름 수학 전공이므로 수학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원주율, 복소단위, 자연로그의 밑에 관심을 가져준건 좋은데, 이 모든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위대한 오일러의 공식을 쓰지 않은 것은 전시물 기획자가 조금 일을 급하게 처리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오일러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e^{i\pi}-1=0$

이 공식은 등호, 뺄셈, 곱셈, 지수연산 등 대수학의 모든 연산이 들어가 있으며,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상수 5가지($\pi$, e, i, 0, 1)가 모두 등장하는 공식이다. 수학 전공자라면 이 공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공학 전공자도 알거다. 푸리에 변환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푸리에 변환이 없었으면 그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었을지 막막할 듯.)

4차원 공간에서 뫼비우스의 띠 2개를 이어붙인 클라인 병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설명이 틀렸는데, “원기둥의 옆면을 뚫고 들어가서”라는 부분은 수학적 오류다. 4차원 공간에서 클라인 병은 전체 표면 어디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나치지 않는다. 즉, 이 부분은 “그림에서는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제로 4차원에서는 뚫지 않음”이라고 묘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클라인 병을 만드는데 필요한건 원기둥이 아니라 2개의 뫼비우스의 띠이다. 뫼비우스의 띠를 같은 방향으로 붙이면 클라인 병이 되고, 반대 방향으로 붙이면 사영평면이 되는데 둘 다 방향이 없는 표면을 가지는 4차원 도형이다. (이것도 그다지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

뭐, 4차원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 자체가 곤란한 일이므로 그냥 넘어가자. 하지만, 4차원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사로잡을 수 있었다는 점은 지적해야겠다. 애들이 4차원을 얼마나 좋아하는데…-_-;

나도 이런거 공부해보고싶다. 어흑. (사실은 게을러서 안하고 있음. -_-;)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512M PRAM의 설명이다. 일단 512M으로는 용량이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512Mb인지 512MB인지 확실히 해줘야 한다. (b = bits, B = bytes) 표기에 따라서 무려 8배나 차이가 나는 용량이다. 4번의 사업내용을 보면, 한글로는 공정기술이 90nm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로는 65nm로 되어 있다. 외국인들을 바보로 아나…-_-;

내가 일하는 곳에서 만든 것이라 찍었다. 이건 아마 내가 일하는데는 아니고, 히거 신소재 연구센터에서 만든 것 같다.

SI단위계를 쓰기로 한지 꽤 된것 같은데, 이곳에는 반영이 안되어 있다. 인치 단위는 버리고 미터 단위를 쓰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곳에도 이렇게 조경을 해 놓았더라. 괜찮은 아이디어라서 찍었다.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 구경했지만 그 뒤로는 뭐가 없다. 아무튼, 국립과천과학관은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오류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티스토리 글 삭제


내 블로그에 있었던, 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잊혀진 글 하나가 삭제되어다고 방명록에 연락이 들어왔다.


삭제된 이유는, 누군가 명예훼손이라고 그걸 신고했기 때문이다.


임시조치로 30일동안 곧바로 글의 게시를 막는 건 합당하다고 본다. 뭐, 명예훼손이라면, 특히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는 급히 막지 않으면 무고한 사람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고, 내가 뭔가 글을 잘못 썼다면 얼마든지 그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은 그 다음에 있다. 신고한 사람이 명예훼손임을 증명하지 않더라도 글은 삭제된다. 이 경우 또다른 명예훼손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 즉, 실제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삭제됨으로서 글쓴이가 명예훼손을 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현재 다음의 티스토리 운영 약관은 글쓴이가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음을 증명해야만 글을 되살릴 수 있다.


다음 서비스 운영 약관 3장 11조 5항 및 6항 (



http://www.daum.net/doc/info.html



)



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이라 합니다)의 규정에 의해 다른 회원의 공개된 게시물
등이 본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등 권리를 침해 받은 회원 또는 제3자(이하 “삭제 등 신청인”이라 합니다)는 그
침해사실을 소명하여 회사에 해당 게시물 등의 삭제 또는 반박 내용의 게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사는 해당 게시물
등의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없거나 당사자 간의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 해당 게시물 등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이하 “임시조치”라 합니다)를 최장 30일까지 취합니다.



⑥ 제5항에 의해 본인의 게시물 등이 임시조치된 회원(이하 “게시자”라 합니다)은 임시조치기간 중 회사에 해당 게시물 등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이하 “재게시 청구”라 합니다)할 수 있으며, 회사는 임시조치된 게시물의 명예훼손 등 판단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요청에 대한 게시자 및 삭제 등 신청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 게시자 및 삭제 등 신청인을 대리하여 이를
요청하고 동의가 없는 경우 회사가 이를 판단하여 게시물 등의 복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게시자의 재게시 청구가 있는 경우 임시조치
기간 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또는 회사의 결정이 있으면 그 결정에 따르고 그 결정이 임시조치 기간 내에 있지 않는 경우 해당
게시물 등은 임시조치 만료일 이후 복원됩니다. 재게시 청구가 없는 경우 해당 게시물 등은 임시조치 기간 만료 이후 삭제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티스토리 운영 약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없다는 점이다.




http://www.tistory.com/siteInfo/contractInfo/


아무튼, 다음 서비스 운영 약관에서 “재게시 청구가 없는 경우 해당 게시물 등은 임시조치 기간 만료 이후 삭제됩니다”라고 되어 있다. 약관대로 한다면 내 글은 삭제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관련 법령을 보자.












http://oneclick.law.go.kr/CSP/CnpClsMain.laf?csmSeq=293&ccfNo=2&cciNo=1&cnpClsNo=1


정보
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장 정보통신망에서의 이용자 보호 등 <개정 2007.1.26>





제44조의2 (정보의
삭제요청 등)



①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일반에게 공개를 목적으로 제공된 정보로 사생활 침해나 명예훼손 등 타인의 권리가
침해된 경우 그 침해를 받은 자는 해당 정보를 취급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침해사실을 소명하여 그 정보의 삭제 또는
반박내용의 게재(이하 “삭제등”이라 한다)를 요청할 수 있다.


②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제1항에 따른 해당 정보의 삭제등을 요청받으면 지체 없이 삭제ㆍ임시조치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즉시 신청인 및
정보게재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필요한 조치를 한 사실을 해당 게시판에 공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③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운영ㆍ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



제42조



에 따른
표시방법을 지키지 아니하는 청소년유해매체물이 게재되어 있거나



제42조의2




따른 청소년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 없이 청소년유해매체물을 광고하는 내용이 전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그 내용을 삭제하여야
한다.


④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제1항에 따른 정보의 삭제요청에도 불구하고 권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해당사자 간에 다툼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을 임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이하
“임시조치”라 한다)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시조치의 기간은 30일 이내로 한다.


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필요한 조치에 관한 내용ㆍ절차 등을 미리 약관에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⑥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자신이 운영ㆍ관리하는 정보통신망에 유통되는 정보에 대하여 제2항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면 이로 인한 배상책임을 줄이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


[전문개정
2008.6.13]

일단, 여기에는 임시조치 이후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해야 하는지 복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다. 다만, “필요한 조치에 관한 내용, 절차 등을 미리 약관에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부분을 통해서, 임시조치 이후 삭제라는 것이 필요한 조치에 관한 절차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다음의 조치는 법과 약관에 의거하여 규정대로 처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다음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용 약관에 동의한 나는 이 처리 내용에 따라, 게시물을 되살리기 위해서 30일 이내에 복원 신청을 해야 한다.

문제는 30일이 2시간 지난 시점에 복원 신청을 했다는 점이다. 바쁘다보니…

어차피 그다지 중요한 글도 아니고 삭제된다고 해서 내 명예가 훼손될 일도 없고 그쪽 명예가 훼손될 일도 없을 것이다. (물론 나는 여전히 그 회사를 싫어한다. 그 회사가 어디인지는 이 글에서 밝히지 않겠다.)

아무튼, 내가 주장하고 싶은 부분은, 신고인의 명시적 증명이 없는 한 게시물은 무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나는 신고인이 내 글의 어느 부분에 대해서 명예훼손이라 주장하였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명예훼손이 성립되는지 어떠한 증거나 증명도 받지 못하였다.

이 경우에, 그렇다면 내 게시물이 명예훼손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는 건데, 명예훼손이라는 것은 쉽게 증명할 수 있지만 명예훼손이 아님은 도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다음에 문의를 했다.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이 명예훼손이라며 임시조치를 당하였습니다.

복원신청을 하고 싶은데, 명예훼손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어떤 내용을 증명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지난번에도 물어봤던 것 같은데…

다음에서 문의를 많이 받는건 알지만, 제대로 서비스를 하고 싶다면 인력을 보강해서라도 모든 문의메일에 성실히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회사에게는 수십만명의 고객중 하나겠지만, 고객에게 다음은 단 하나밖에 없는 회사다. 맘에 안들면 떠나는 것이고.

이후의 이야기는 답변이 오면…

푸리에 변환

2차원 푸리에 변환을 해야 할 일이 생겨버렸다.

Spectral Density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결국은 덧셈과 뺄셈인 것을…

(N차원 푸리에 변환에 관한 글과 Spectral Density에 관한 글이 곧…)

그나저나, 쓰려고 모아둔 글도 많고 질문받았던 글도 많은데 언제 쓰려나…

공부할것도 많고…할일도 많고…

엑셀2007의 이상한 버그

6.17986871157642E-06

이 숫자를 엑셀에 넣고 “찾아 바꾸기” 기능을 통해서 찾을 단어에 – 를 넣고, 바꿀 단어를 비워놓으면

6.17986871157642E+06

이 된다. -_-;

이 숫자가 특별하다기보다는, 이 숫자 말고도 많은 숫자들이 이런 현상이 있다. 나만 그런건가…-_-;

이것때문에 지금 아주 그냥 미치겠음…

전부 다 그러면 이해를 하겠는데 (로그함수를 써서 어떻게든 변환은 가능) 어떤건 되고 어떤 안된다.

왜 아무도 대통령을 욕하지 않는가?

객관식 문제.(나도 정답은 모름! 출제자의 의도에 대한 오해 없기 바람.)

우리나라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욕하지 않는 이유는?

1. 욕을 할 수 없어서

2. 욕을 하지 못해서

3. 마땅한 욕이 없어서

4. 욕을 할만한 꺼리가 없어서

정답을 아시는 분은 아래에 댓글로 (비밀댓글 금지) 정답을 공개해 주시면 snowall이 밥을 사드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답을 모릅니다.)

아킬레스

집에 오는 길에 핸드폰 사전을 a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킬레스(Achilles) 항목에서 잠시 멈칫했다. 영웅은 영웅인데, 어릴때 발목만 빼고 무적이 되는 바람에 발목이 약점이 된 비운의 영웅이다. 화살도 안 먹히고 칼도 안들어가는데, 하필 화살을 발목에 맞는 바람에 죽는다.

이른바 금강불괴지체를 가졌다는 얘긴데, 왜 발목에 화살을 맞고 죽는 걸까? 일반인도 화살을 발목에 맞고서는 죽지 않는다. 물론 평생 장애를 갖고 살 수는 있겠지만. 독화살이었을까?


http://www.jisiklog.com/qa/11336064.htm

찾아보니 독화살 맞았댄다. -_-;

화살을 쏜 사람이 대단한 명사수인 것 같다. 아킬레스는 정말 빠르다던데, 사람이 빠르면 그 사람을 움직이는 발은 더 빨리 움직일 것이고, 그중 가장 끝에 있는 발은 더더욱 빠를 것이다. 그렇게 빠른 발을 화살로,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게 움직이는 전투중에 맞췄다는건 참 대단한 것 같다.

만약에 아킬레스가 어릴적에 테티스 강에 푹 들어갔더라면 진짜 무적이 되었을까? 만약 그 물을 토나오도록 많이 마셨다면 익사했으려나? 아니면 독에 맞아도 죽지 않는 슈퍼맨이 되었으려나?

아킬레스는 자신의 약점을 몰랐던 것일까? 아니면 알고도 방심한 것일까? 아니면 잘 알고 대책을 잘 세워두었으나 화살이 더 강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재수가 없는걸까.

제논이 맞았더라면 아킬레스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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