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영어로 국회를 뜻하는 단어는 네가지가 있다.

congress

parliament

assembly

diet

우리나라 국회는 영문 표기로 Assembly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Congress를 사용하고 영국은 Parliament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Diet를 사용한다.

무슨 차이일까?

Congress는 여러 나라의 통치집단이 모여서 의논하는 자리를 말한다. 미국의 경우, 각 주들이 거의 독립된 나라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Congress를 사용하는 것이다.


http://en.wikipedia.org/wiki/Congress

일본은 Diet를 국회의 영문 표기로 사용하는데, 예전에 프러시아와 독일의 제도를 받아들여서 국회를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 듯 싶다.


http://en.wikipedia.org/wiki/Diet_of_Japan

일단은 상원과 하원으로 나뉘어진 구성을 하고 있고, Diet는 그 둘을 모두 한번에 나타내는 말이다. 여기는 총리를 국회에서 임명한다. 즉, 언제나 여당이 다수당이다.

영국의 국회는 Parliament를 사용한다.


http://en.wikipedia.org/wiki/Parliament

여기도 상원, 하원으로 나눠진 국회를 둘 다 한번에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고 총리를 국회에서 임명하는 것도 같다.

Parliament와 Diet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우리나라는 Assembly를 쓴다.


http://en.wikipedia.org/wiki/National_Assembly_of_the_Republic_of_Korea

Assembly는 단원제일 경우는 그냥 국회 그 자체를 말하고, 양원제일 경우에는 하원을 뜻한다.

나라마다 역사와 사정이 달라서 국회의 영문 표기에 다른 단어를 쓰는 듯 싶다. 역사가가 아니라 더는 모르겠으나, 나라마다 영어 명칭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상식으로 알아두자.

정리해고와 직권면직

회사에서 정리해고당한 가장이 화재에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48&aid=0000007906&date=20131230&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네이버 뉴스를 보고 링크를 걸었지만 원문은 TV조선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30/2013123090317.html

정리해고 당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폐가에서 쉬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676160

정부에서는 파업 참가자를 무조건 해고할 수 있는 직권면직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

어찌 보면 두 소식은 아무 관련 없어 보일 것이다. 겉보기엔 아무 관련이 없겠지.

하지만 결국 해고된 사람들이 많아지고, 구직자들이 늘어난다면 사람들의 인건비는 더 낮아질 것이고 결국 먹고사는 문제는 더 힘들어진다.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나라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철도 경쟁체제

철도에 경쟁이 도입되면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하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81&aid=0002387333

공기업 부채 문제는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 방만 경영에 대한 적자는 국민의 부담으로 귀착된다”고 말했는데, 이 문장 자체는 사실이다.

문제는, 그럼 그 부채는 어쨌든 국민의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라는 점이다. 철도 노조 파업 여부를 떠나서, 수서발KTX의 자회사 설립도 빼고, 경쟁체제의 도입도 따지지 말고, 순수하게 그 회사의 부채만 한번 놓고 째려보자. 부채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

회사 부채니까 회사가 돈을 내야 하고, 그 회사가 돈을 구해오는 방법은 세금으로 내든가 일해서 번 돈으로 내든가 하는 것이 있다.

철도 경쟁체제의 도입을 자꾸 주장하는건, 모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누구나 이용하는 것은 아닌 회사의 부채를 메꾸는 것은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 적자와 부채를 만들어서 철도노조의 파업과 수십조원의 부채를 국민 혈세로 충당하게끔 만든 그 천하의 개쌍놈은 도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길래 코빼기도 안보이고 처박혀 있는걸까? (이 발언은 그 천하의 개쌍놈에 대한 명예훼손입니까?)


http://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253&bbs=INDX_001#

나라지표에 나온 수치를 보면, 2011년까지 그럭저럭 평이하게 가던 당기순이익이 2012년에 뚝 떨어졌다. 수익은 비슷한데 비용이 확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사인에서 잘 지적하고 있는데,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30

2012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용산 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망했다. 그 결과로 비용이 늘어나서 적자 전환이 된 것이다. 시사인 기사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그 프로젝트를 말아먹었으니, 말아먹은 장본인이 뭔가 책임을 져야 할텐데 별다른 문제제기는 없어보인다. 물론 뭔가 개발 사업을 말아먹을 수는 있다.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84239

허준영 전 사장은 별 책임을 안 진 것 같고…

그럼 그 사람을 임명한 사람이 책임을 지든가, 뭐 누가 책임을 지든가 해야 하는데 별다른 책임 얘기는 못 들어봤다.

결국은 국민이 책임지고 있는 꼴인데.

철도노조가 왜 파업을 하면서까지 뭘 주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정도의 일은 파업이 나기 이전에 제대로 처리되어야 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 아닌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가 철도노조에게 떠넘기려는 것 같은데, 부채의 책임이 철도노조에게 있다면 철도노조가 잘못한 것이겠으나 여기서 부채의 책임은 저 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람에게 있다.

누가 책임지는걸까… 이 사태는.

의료민영화의 폐해

Tremulous 게임을 하다가 의료민영화가 왜 문제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주로 하는 거의 유일한 게임인 Tremulous는 팀플레이를 하는 FPS게임인데, 인간족과 에일리언종족이 서로 팀을 이뤄서 싸우는 방식이다.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형 판본들이 존재하는데,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원래 체력이 떨어졌을 때 Medistation에 가서 상처를 치료하면 체력이 보충되고 긴급시에 사용할 수 있는 주사기(Medkit)을 공짜로(!) 준다. 적진에서 체력이 떨어졌을 때 주사기 한방이면 체력이 다시 보충되고, 독에 당했을 때에도 중독 상태를 풀어주는 매우 유용한 물건이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여러 변형본들 중 하나인 Yalt’s edge 서버에서 플레이하다가 찍은 사진이다.



이 서버에서 게임을 하다가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는데, 오리지널 서버와는 달리 메디스테이션에 아무리 오래 서있어도 주사기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원래는 저 아이템은 그냥 메디스테이션에 서 있으면 공짜로 주는 아이템이었는데…

심지어 여러개 사더라도 여러개 갖고 다닐 수 없다. 돈만 먹는다!

물론 이 서버는 이런저런 튜닝을 해서 Biokit이나 Cloak같은 흥미로운 아이템과 Mine, Smoke grenade와 같은 전략적인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서버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전투를 해서 적을 없애야 하는데, 고수들은 많이 잡아들이므로 돈을 긁어 모을 뿐만 아니라 주사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하는 인물들이다. 나같은 중하위권 플레이어들은 많이 잡지도 못하는데 주사기에 돈을 또 써야 하니 부담이 늘어난다.

의료민영화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게임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미지 광고

삼성에서 새로 나온 청소기 광고를 보았다.



더러운 집안을 청소하는데.



엄마가 힘들어 하고 있다.



어머니는 청소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 집을 바꿨다.

볼때마다 위화감이 드는 광고. 왜 그런가 봤더니, 이 청소기를 사면 집이 깨끗해진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예전 청소기와 새 청소기 사이에 집을 바꿨다.

솔직히 이건 청소기 문제가 아니라, 청소기로 빨아들일 수 없는 큰 덩어리를 정리하지 않은 채 청소기부터 돌리는 것이 문제이다. 저 모션싱크 청소기를 사도 첫 장면처럼 덩어리를 놔둔채 청소기를 돌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윈도우즈XP 지원 종료

전부터 말이 많았던 윈도우즈 XP의 공식적인 지원이 드디어 종료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0&aid=0002511774

마지막 부분에 ‘외산 OS가 장악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사실 외산이냐 국산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냐 아니냐가 중요한 문제다.

만약 오픈소스 운영체제라면,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으므로 굳이 제작사가 아니더라도 돈만 주면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직접 유지보수를 할 수도 있다.

리눅스의 경우, 가령 레드햇9.0은 레드햇 본사의 지원이 끝났지만 여전히 유지보수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리눅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오프소스 운영체제 전반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가령 MS가 국내업체였다고 하자. 그리고 그렇게 점유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했었다고 하자. 그럼 아마 여러분들은 윈도우즈 비스타, 윈도우즈 7, 윈도우즈 8을 구경조차 못해봤을 것이다. 국가적으로 돈을 퍼주면서 유지보수를 계속 시키려고 했을 것이고, 그럼 그 회사는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아도 먹고살만하니 당연히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윈도우즈 XP의 기세를 꺾은것은 윈도우즈 비스타도 아니고 윈도우즈 7도 8도 아니다. 아이폰이다.)

비슷한 일이 HWP에서 일어나고 있다. MS에서 MS오피스의 포맷을 공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가는 와중에 한컴은 여전히 HWP포맷에 묶여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까놓고 말해서, 구글 이메일에서 미리보기가 되고 안되고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구글 닥스에서 편집이 되냐 안되냐도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해 보면, 안드로이드의 경우 만약 구글에서 지원을 중단한다면 어느 나라의 어느 회사든지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갖고 이어서 개발을 해나갈 수 있다. 물론 달빅 가상머신은 독점 소스코드인 것 같지만, 어차피 자바 가상머신이고 자바는 스펙과 작동이 공개된 언어이므로 같은 역할을 하는 자바 가상머신을 구현할 수 있다. 아니면 달빅이 아닌 다른 가상머신을 사용하도록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고칠수도 있다. 이런점에서 안드로이드는 iOS보다 낫다.

경영 효율화

수서발 KTX의 독립법인 설립은 경쟁을 통해서 경영을 효율화 시키고 빚을 줄여서 혈세 낭비를 막는다는 의도인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669811

민영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공기업으로 남아있는다 하더라도 믿을 수 없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142246295&code=920100

경영효율화를 통해 절약한 돈이 과연 고객에게 돌아올 것인가.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312/e2013121719471348010.htm

경영효율화를 통해서 과연 공기업의 빚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이 마당에는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텐데.

이상하다.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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