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멜로 드라마 영화이다.

스토리는 일단 형식상 비극이고, 막장 플롯은 없는 순수한 멜로드라마이다.

잔잔한 액션 영화 좋아하면 추천.

황정민, 한혜진 좋아하면 추천.

신파극 좋아하면 추천.

여자친구 없으면 비추….흑.

수요예측 보고서

수서발KTX의 신규수요 예측 보고서를 본 어느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3&aid=0006688301&mid=shm&mode=LSD&nh=20140107211712

“전환수요라는 개념을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다”

일단, 이 분이 보고서를 보고도 전환수요라는 개념을 어떻게 잡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경우는 딱 두가지이다.

1. 보고서에 전환수요라는 개념을 설명하지 않았거나

2. 보고서에 전환수요라는 개념이 설명되어 있으나, 읽고도 어떻게 잡았는지 이해할 수 없거나

1번의 경우, 대한교통학회에서 보고서를 잘못 쓴 것이다. 그러나 연구하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보고서 쓴 사람들이 박사급일텐데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고 본다.

2번의 경우가 설득력이 있다. 교통 관련 보고서를 읽고 이해할 수 없는 분이 어떻게 국장 자리에 앉아있는지는, 그거야말로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부분이다.

1번과 2번이 둘 다 성립하지 않는 경우는 유일하게 이 분이 이 보고서를 읽지 않은 경우인데, 그렇게 중요한 수요예측 보고서가 제출되었는데 읽지 않은 분이, 읽지도 않고 인터뷰를 한 분이 어떻게 아직까지 국장 자리에 앉아있는지는 역시 알 수 없다. 최소한 읽기 전에 인터뷰가 들어왔으면 “아직 못 읽었다”고 하든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072252445&code=920501

이분과 같은지 다른지 확인할 수 없는 어느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이 발주한 용역이라 신뢰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를 볼 때, 국토부는 코레일을 믿지 않고 있다.

물론, 언론에서 인터뷰의 일부만을 따다가 편파적으로 썼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빨리 반론 보도가 나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반론은, 저 보고서의 내용을 반박할 수 있는 연구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마침, 예전에 4대강 관련해서 누가 양심선언했다가 연구소에서 해고당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이번엔 어떻게 될까.

나비효과?

삼성전자의 나비효과에 출렁거리는 코스피 지수라…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366&aid=0000167781&date=20140103&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조선 비즈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흔들리자 코스피 지수가 같이 흔들린다는 기사를 내놨다.

그냥 봐주려고 했는데, 제목을 ‘나비효과’라고 뽑는 바람에 내 심기가 불편하다.

나비효과는 무시할 수도 있었던 아주 작은 일부분의 차이가 증폭되어서 분명히 구분 가능한 결과의 차이, 즉 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냈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아니, 기자가 문과 출신이라 이렇게 정확한 정의는 모르더라도 최소한 나비효과의 어원이 “베이징에 있던 나비 한마리의 날갯짓의 변화가 뉴욕에 폭풍우를 몰고 올 수도 있다”는 말에서 나왔다는 것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과 출신이라면 더 나쁘다.)

본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19.3%이다. 총액의 거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이 어떻게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또한, 본문에 적혀있듯 삼성전자의 주식이 출렁거리면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 누구나 뻔히 예상 가능한 사실이고, 삼성전자 주식 가치와 거래량은 누구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크기이다. 그리고 삼성전자 주식이 1%정도 변한 것이 전체 주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져야 하는데, 여기서 1%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은 코스피 지수가 1%정도 변한 것을 “출렁거린다” 라든가 “쇼크”라든가 하는 표현으로 불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이건 나비효과라 부를만한 사례가 아니다. 낚시는 그만하고 정확한 제목을 뽑았으면 좋겠다.



필수공익사업장

코레일 파업 관련해서 파업 참가자들을 회사가 임의로 해고할 수 있는 ‘직권면직’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76160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80

원래는 공무원 등에게만 적용되는 법인데,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개념이다.

이게 그렇게 중요한 필수 공익 사업이면 코레일을 공기업으로 두거나, 수서발 KTX운영회사를 자회사로 분리할 일이 아니다. 정부의 한 부서로 전환하고 코레일 직원들을 공무원으로 만드는 것이 상책이다. 중책, 하책 말고 그 상책.

민영화나 사기업화 하는걸 추진한다면, 파업을 막을 명분이 없다. 그건 근로기준법 위반이고 또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방해한 것으로, 위헌이다. 여기서 말하는 파업은, 민영화를 막기 위한 파업이 아니라, 근무조건이나 임금과 관련된 일상적인 파업을 뜻한다. 민영화 된 이후에는 당연히 그런 파업을 막을 수 없다.

이 바보들은 자기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럼 이들을 용서해야 합니까?

절룩거리네

오랜만에 들어보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명곡 ‘절룩거리네’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

이제 난

그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

아플 뿐인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허구헌 날 사랑타령

나이 값도 못하는 게

골방 속에 쳐 박혀

뚱땅땅 빠바빠빠

나도 내가

그 누구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놈이란 걸 잘 알아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

아플 뿐인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지루한 옛사랑도

구역질 나는 세상도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게

다 절룩거리네

내 발모가지 분지르고

월드컵코리아

내 손모가지 잘라내고

박찬호 이십승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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