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복제

딥 러닝 기법이 발전되면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필기 인식, 사진 인식,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등에 있어서 굉장히 빠르게 인식률이 올라가고 있다. 또한, 딥 페이크라는 기술을 보면 사진에 나오는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딥 러닝 기법을 이용해서 어떤 작곡가의 작품과 비슷한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소설의 문체를 분석해서 유사한 소설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 기술로는 굉장히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기계가 발달할수록 더욱 구분 불가능한 위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기반해서, 어떤 사람의 행동과 말, 글씨를 모두 학습시켜서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태어날 때 부터 죽을 때 까지 만들어지는 모든 행동을 입력시켜서 그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떠려나.

그 다음 이어지는 단계는 나의 확장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나와 같은 뇌를 복제한다고 해서 그것을 나로 느낄 수는 없다. 내가 나로 느끼는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뇌가 컴퓨터와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 과연 그 단계까지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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