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비밀

오래간만에 읽어본 괴서. 수학에 관한 뭔가 엄청난 비밀을 해결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 표지. 하지만 읽어보니 그다지 의미있는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무한대, 무한소, 그리고 미분과 적분 등에서 나온 0으로 나누는 문제와 무한대의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미 수학계에서 늦어도 수십년 전, 또는 수백년 전에 대충 해결된 문제를 다시 풀려고 했다는 것이다.... Continue Reading →

안전운전을 하기 위한 고전역학

물리학을 배워서 구체적으로 무엇에 써먹을 수 있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느냐고,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물리학만 갖고서는 한참 부족하다는 대답이 나온다. 뭘 만들려고 해도 공학에 속하는 지식이 필요하고, 잘 팔리도록 예쁘게 만들고 싶으면 산업디자인과 같은 미술의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물리학을 잘 알고 있으면, 어떤 일들이 어쩌다가 그렇게 된 것인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되는... Continue Reading →

내가 연구한 것들

어차피 논문으로 나온 성과가 없어서 역시 믿거나 말거나지만, 대학원에서 뭐 했나 훑어보면... 광섬유 Flame-brushing 장치 셋업. 광섬유를 녹여서 잡아당겨서 1마이크로미터 이하 굵기로 가공하는 장치. 가스불꽃이랑 전기 히터를 선택해서 쓸수 있고, 가공이 끝나면 자동으로 패키징하는 설비까지 만들었다. 뭐, 1마이크로미터 또는 그 이하의 굵기를 가지는 광섬유를 수십밀리미터 길이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는 전 세계 실험실에서도 몇 군데... Continue Reading →

대학원 탈출의 변

한줄요약: 대학원 그만둡니다.눈치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자기소개가 "A quasi particle physicist"에서 "A quasi particle"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고,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들었고, 내린 결론은 대학원을 그만두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그것뿐이었나? 어떻게든 지도교수님이랑 쇼부를 쳐서 적당히라도 졸업할 수 없었는가? 연구실을 옮겨서라도 어떻게 안되나? 등등...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수십가지의 경우의 수를 검토해 봤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Continue Reading →

그림으로 배우는 양자컴퓨터

(일러두기)이 리뷰는 출판사 영진닷컴으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의 유령이 업계를 떠돌고 있다. 양자컴퓨터라는 유령이. 유명한 공산당선언의 도입부를 따라해보았다. 양자컴퓨터는 우리에게 마치 유령과 같은 개념이다. 일단, 양자라는 것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어려운 개념이고, 양자역학 수업을 들어본 물리학 전공자에게도 양자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개념이다. 그리고 그 양자라는 것을 이용한 컴퓨터는 또 얼마나 이해하기...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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