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새로운 과속 단속방법


    과속 단속

    경찰이 드디어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평균속도” 개념을 드디어, 정말 드디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근데, 뭔가 느낌이 돈을 들여서 한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든다.

    사실 돈 들일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가령, 경부고속도로가 400km이고, 제한속도가 시속100km이면, 진입 톨게이트와 진출 톨게이트에서 찍힌 시간 보고서 4시간 안에 들어오면 전부 잡으면 되는 거다. 복잡하게 여기저기에 차량 위치 정보 파악하고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400km거리를 4시간 안에 들어오면서 시속 100km를 넘지 않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4시간 안에 들어오는 차는 전부 명백한 과속이다. 이건 시계만 봐도 알 수 있는데다가 부가적으로 장비를 설치할 이유도 없고 기존에 구축된 톨게이트 시스템만으로 모든 유료 통행 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에 영수증 위조 장비를 싣고 다니는 차량은 잡을 수 없다는 점.

    유료가 아니라, 무료 구간이라도 시작점과 도착점에서 버스카드같은 걸 찍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게 한다면 모든 건 끝난다.

  • 네이버 블로그, 이럼 안되지 않나?

    아래는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이용할때, 리모콘을 눌렀더니 나오는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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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뭔가 비어있다. 블로그 이용 약관에 동의한다고 “확인”을 누르라는데, 블로그 이용 약관이 보이질 않는다. 설마, 인터넷 사이트 이용 약관을 개뿐만 아니라 사람도 안 읽는다고 해서 아예 링크로 걸어둔 건가? 해서 블로그 이용 약관이라는 링크를 눌러봤더니 그제서야 약관이 뜬다. 실질적으로 아무도 읽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난 약관 못 읽었다”고 주장할 때 네이버가 버틸 근거가 좀 부족해 지는 것 같은데…

    뭐, 돈 있으니 누가 소송 걸어도 상관 없겠지만 -_-;

    들어간 김에 잠깐 봤는데, 티스토리보다 편한건 CSS편집을 리모콘에서 마우스로 찍어서 할 수 있다는 것 정도…뿐?

    없앨 수 없는 타이틀에는 왜 체크박스가 있는 걸까?

    그리고 메뉴를 자기 맘대로 옮길 수 있다고 해 놓고서, 정해진 위치 안에서 이동하는 것 정도이다. 아직 미완성인 기능인가?

    가장 처음에 만난 저 녹색 스킨, 너무 촌스럽다. 맘대로 바꿀 수 있긴 하지만, 첫 인상이 좀 그렇다. (보자마자 쓰고싶지 않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간에 여러가지로 티스토리보다 자유도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편의성은 태터툴즈의 설정이랑 비교하면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다. 사실 난 설정 관리는 태터툴즈1.0시절의 환경설정이 좀 더 맘에 들었었는데 말이다.

    네이버 이외의 검색엔진에서 노출 안되는건 여전한 것 같고, 스킨 설정 이외에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_-;

    내가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시작했고, 익숙해서 그런거겠지만, 옮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인 건, 이건 정말 중요한 건데,

    네이버 블로그에는 태터툴즈에 있는 자료 백업 기능이 없다

    . 이건 아마 앞으로도 나에게 네이버 블로그를 쓸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 이올린, 파폭에서 이상하다

    난 왜 이상하게 보일까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eolin on FF2

    Mozilla FireFox2.0.0.1에서 이상하게 보인다. IE7에서는 제대로 보이는 것 같은데, 왜이럴까…

  • 자동 업데이트에 관하여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각주:

    1

    ]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다. 그로부터 태어난 안좋은 프로그램이 바로 자동 업데이트다.



    [각주:

    2

    ]



    자동 업데이트는 자기 맘대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새 버전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다운받아서 설치한다. 이건 윈도우즈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각주:

    3

    ]



    에 모두 해당된다. 최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건 유저가 그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고 싶어할 때의 얘기다. 게다가 그것들은 자주 업데이트 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의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설치시켜놓고서 실제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건 한달에 한번도 안된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한달에 한번 이상 업데이트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주:

    4

    ]



    그럼 이건 사용자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자원을 갉아먹는 프로그램이 된다는 걸 뜻한다. 한달에 서너번 이상 업데이트 되어서 자동으로 해주지 않으면 사용자가 짜증을 내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자동 업데이트를 만들어서 시스템 자원을 갉아먹는 것일까? 만드는 사람이야 시스템 자원을 아주 적게 차지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거 수십개가 모이면 무시 못할만한 리소스가 된다. 특히, 저사양 컴퓨터에게 자동 업데이트는 독약과 마찬가지다. 또한 자동 업데이트는 프로그램 설정 메뉴에서 어떻게 할 수도 없다. 몇몇 프로그램은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쓰지 않는 것을 설정할 수 있게 하지만 그런것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되지 않게 하려면 시스템 레지트리를 고치거나 해야 하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그걸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 프로그램 역시 자동 업데이트를 사용한다. 공짜로 쓰는 주제에 이런 얘기를 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발자들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이런 것 역시 사용자의 의견이라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어떤 프로그램들은 실행시에만 업데이트 검사를 한다. 파이어폭스나 파일질라같은 프로그램들이 그렇다. 심지어 그조차도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과연 필요한 것일까? 내 컴퓨터는 후지츠의 노트북인데 기본적으로 후지츠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시작되도록 되어 있어서 정기적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 여부를 체크한다. 그러나 내가 이 노트북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1년 10개월동안 단 한건의 사소한 마이너 드라이버 업데이트조차 이루어진적이 없다. 두세달에 한번정도 수동으로 업데이트 체크를 해주긴 하지만 매번 당연하다는 듯이 업데이트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1. 자랑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본문으로]
    2. 물론, 이걸 편리하게 잘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저 내 관점에서 보기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 뿐이다

      [본문으로]
    3. MS오피스, 알툴즈, 아래한글, 어도비 프로그램들, 그리고 기타등등 모든 것!

      [본문으로]
    4. 그리고 그정도로 자주 업데이트를 하는 프로그램은 뭔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본문으로]

  • 삶에 중독된다

    모든 인간이 중독된 것, 삶.

    반드시 가져야만 하고, 구하기도 쉽고, 끊을 수 없으며, 만약 끊는다면 그것으로 이미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 바로 삶이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삶에 중독되어 습관적으로 나이를 먹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 군 복무 기간 단축

    난 아직 군대에 갔다오지 않았다. 따라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난 노빠가 될지도 모른다.

    한 6개월 줄여서 18개월로 만든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주성영이라는 아저씨가 차라리 군 가산점 제도를 부활시키라고 주장한다. 아마 이건 여성가족부에서 반대할 것이다. 생각해보자. 군 가산점 제도를 없앤 것은 남녀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다. 물론 이런 얘기를 하려면 여성도 2년간 번 소득중에 병장 월급에 준하는 10만원 정도만 남기고 나라에 갖다 바치라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명백한건 군대를 가지 않은 남자들에게는 군 가산점보다 군 복무기간 단축이 훨씬 매력적인 떡밥이라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 군 가산점보다 복무기간 단축을 훨씬 선호한다. 왜? 난 군 가산점을 쓸 일이 없을 테니까. 공무원은 내 장래희망에 해당하지 않는다.

  • 핵공격에 못 견디는 인터넷

    기사는 아래 링크 참고.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0620&g_menu=020600

    이번 지진이 강타한 곳이 해저 케이블 밀집 지역이라고 했다. 전문가가 얘기하기로, 이번 사건으로부터 배울 점이 이 지역에 더 많은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건 번역을 잘못했거나 이 아저씨가 잘못 얘기했거나 둘 중 하나임이 명백하다. 왜? 지진은 원래 났던데서 계속 일어난다. 그러므로 지진이 난 곳에 케이블이 끊어져서 문제가 됐다면, 그 케이블과 같은 역할을 하는 케이블을 지진이 나지 않은 곳을 경유하도록 연결해야 하는 것이다. 지진때문에 끊어지는 케이블이라면 몇개가 있든지 상관 없이 끊어진다. 인터넷이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는 얘기는, 우회할 수 있는 경로가 아주 많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의 링크가 깨지더라도 다른 곳을 경유해서 원하는 곳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사건은 허브와 허브를 연결하는 링크가 깨졌기 때문에 발생한 장애이다. 따라서 이 사고를 막으려면 허브와 허브를 연결하는 링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 더 많은 케이블을 설치하는 건 종이위에 연필로 덧칠하는 것과 같다.

  • 과거로 명령을 보내서 사람을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

    방금 엄청난 장면을 봤다. S선배님이 N모 선배님을 자기 맘대로 조종하는 모습을 말이다. 한가지 흥미로운건, S선배님이 한 명령을 그대로 N선배님이 수행하는 건 맞는데, 시간적 순서를 보면 N선배님의 행동이 S선배님의 명령보다 이르다는 점이다.

    그렇다. 이 현상을

    “S선배님은 드디어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의 타인에게 명령을 보내는 능력을 얻었다”



    해석

    할 수도 있다.

    이 아이디어는 S모 선배님의 아이디어를 그냥 퍼왔다. -_-;

  • 난 광고가 싫다

    광고는 나를 유혹해서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을 필요하다고 느끼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 결과 소비가 만들어 진다. 난 그렇게 되는 상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난 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만을 필요로 할 것이고 구입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여러 종교의 선교 활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내게 신은 별로 쓸데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에 따라, 난 홈페이지에 별로 광고를 달아본 적이 없다. 친구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와 게시판 프로그램 등의 원 저작자 링크를 제외하고는 외부 사이트로 가는 링크가 없다. 그리고 내가 관리하는 게시판은 모든 광고는 발견 즉시 삭제된다. 요새 유행인 구글 애드센스도 별로 달고 싶은 생각이 없다. 더욱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하서 광고는 독이 될 뿐이다.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돌아다닐 때도 Flash Block을 써서 일단 플래시는 다 꺼놓는다. 느려지는 것도 느려지는 거지만 광고들이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기분 나빠질 일이 없다. 이메일도 스팸메일은 보는 족족 신고한다.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적어도 내가 관리할 수 있는 게시판에 대해서는 광고는 전부 찢어 버린다.

    TV광고 역시 보이면 눈을 돌리거나 채널을 돌리게 된다. 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광고가 들리면 기분이 별로 안좋아지기 때문에 난 항상 휴대용 음악 재생기를 들고 다닌다. 길거리에서 특정 종교 단체의 찬송가라도 크게 들려오면 정말 귀를 틀어막고 지나간다. 그것도 나름 그쪽 사람들 자유인데, 하지 말라고 소리칠 순 없으니까. 물론 난 그런걸 민폐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덕분에 세상의 유행에는 둔해졌지만 알뜰해졌다. 별로 안좋은걸까.

  • snowall의 크리스마스

    그냥, 써보고 싶었다…이런 글.

    크리스마스엔 연구실에서 공부를 할 계획이다.

    …너무 거창한 계획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