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과 인터넷과 전화와 선생님과 기타등등을 참고하지 않고 다음의 단답형 문제를 혼자서 풀어 보시오. 물론 가장 마지막에 정답을 밝힐테니 자신이 몇개 맞췄는지 댓글로 굳이 달지는 말아주기 바란다.
하나씩 해설해 보자
1
상대성 이론은 갈릴레이가 처음으로 말했다.
상대성 이론의 요점은 “우주의 모든 관점은 동등하다”인데 아인슈타인의 특수/일반 상대성 이론은 이것을 좀 더 강력하게 적용한 것이다.
2
천동설은 맞는 이론이다. 다만 지동설이나 기타 다른 이론과 비교할 때 오차가 좀 더 클 뿐이다.
3
양자역학은 대응 원리에 의해 고전역학과 연결된다. 적당한 한계를 넘어서면 양자역학의 오차와 고전역학의 오차가 비슷해진다. 가령, 지구의 궤도를 계산하는데 양자역학을 쓰는건 오바다.
4
로보트 태권브이를 만든 남박사는 공학박사이다(이어야만한다). 과학과 공학은 이 부분에서 뚜렷이 구별되는데, 과학자들은 현상의 원인을 파헤쳐서 어떤 이유로 현상이 일어나는지 명확한 설명을 하고자 하고, 공학자들은 현상을 이용해서 어떤 것을 설계한다. 물론 공학자 성향을 가진 과학자도 많이 있고 과학자 성향을 가진 공학자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와 같이 구별된다.
5
태양과 달을 해태가 삼켰다가 다시 뱉는다는 일식과 월식의 설화는 적어도 초끈이론이 과학적인만큼 과학적이다. 검증할 방법이 없을 뿐 꽤 그럴듯한 설명이지 않은가?
다만, 이 가설보다 좀 더 그럴듯한 가설이 지구의 그림자와 달 그림자 때문에 나타난다는 설명일 뿐이다.(물론 여러가지 또다른 관찰 근거는 해태 가설보다 그림자 가설을 매우 지지하고 있다)
6
파인만 다이어그램은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다. 그림은 간결하여 아름답지만 그림 하나마다 수 페이지의 적분이 따라다닌다. 그런게 수백~수천개씩 있다고 생각해 봐라. 물론 수천개 정도만 되더라도 컴퓨터에게 시키겠지만, 이 그림의 숫자는 무한히 많다.
7
초끈이론은 아직까지 가설이다. 고에너지 입자 물리학자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궁극적인 대통일장 이론의 가장 그럴듯한 하나의 형태일 뿐이다. 아직까지 맞는 이론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8
진화론은 신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않는다. 단지 현재의 생물이 형성되는데 신이나 다른 지적 설계자가 없이도 가능하다고 주장할 뿐이다.
9
그럴리가 있겠는가. snowall이 천재라는 사실을 지지하는 타당한 근거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10
과학 이론은 정확하지 않다. 항상 이론적인 오차가 있으며 그 오차 범위 안에 실험값과 그 오차 범위가 겹쳐 있을 때만 유효하다. 어떤 이론이 “이 숫자는 정확히 ~~이다”라고 주장한다면 그 이론은 틀릴 것이다.
10개의 문제 중에 9개 이상 맞춘 사람은 과학에 대해 편견이나 오해가 없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6개 이상 8개정도 맞춘 사람은 과학을 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직 단편적인 사실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5개 이하로 맞춘 사람은 관심만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