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수학이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사례 중 일부


    http://kldp.org/node/127893#comment-572335

    1.

    네비게이션 만들 때 “세일즈맨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http://www.aistudy.com/problem/traveling_salesman_problem.htm

    잘 안풀리는 유명한 문제중 하나죠. 물론, 대충 휴리스틱으로 풀긴 하죠.

    스타크래프트 유닛들 움직이는 것도 최단경로 찾기 문제의 한 사례가 될 것이고요

    2.

    음성인식, 음향 분석 등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분석법이 푸리에 변환이죠. 가장 유명한 적분변환 중 하나네요.

    심지어 이런것도 됩니다. 푸리에 변환은 아닌 것 같지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xyx9&logNo=80026987556&redirec…

    3.

    구글의 검색엔진에 적용된 페이지 랭크가 간단한 수학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건 유명하죠.


    http://www.emh.co.kr/xhtml/google_pagerank_citation_ranking.html

    4.

    통계학같은건 그냥 쓰입니다. 스마트폰 키보드에서 글자 몇개 치면 추천단어를 알려주는 것도 통계학이고 검색엔진에서 연관검색어나 추천검색어를 알려주는 것도 통계학이죠.

    5.

    심지어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등에서 사람들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하는 일은 물리학과에서 연구합니다. 자성체 연구에 사용되는 수학적 모형인 Ising model같은 것도 사용되죠.

    6.

    요즘 3D게임들은 대체로 물리엔진을 적용해서 만드는 것들이 많은데, 이 물리엔진은 실제로 기계공학, 유체역학 등에서 사용되는 실제 수학적 모형을 사용하여 제작되죠. 이런거 만들거나 사용하려면 어느정도 수학적 기초가 필요하겠죠.


    http://www.unrealengine.com/



    http://en.wikipedia.org/wiki/Id_Tech_3

    7.

    암호학 분야는 수학의 정수론(number theory)이 실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사례죠.

    그 외에도, 컴퓨터를 이용한 DNA분석(bioinformatics), 신약 개발, 기계 설계, 등등 과학이랑 공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건 말도 못하게 많아요.

    수학과에서 배운 것들을 저기에 사용하는지는 모르고 배웠지만, 배우고 나서 보니 다 쓰고 있네요.

    그 외에 여담이지만…

    인터넷은 물리학자들이 만들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istory_of_the_Internet

    전세계 슈퍼컴퓨터 중 최강의 10대는 과학자들이 쓰고 있죠(아마 top500의 500대중 거의 대부분을 과학자들이 쓰겠지만)


    http://www.top500.org/lists/2011/06

    얼마전 작고하신 데니스 리치는 C언어를 만든 분인데, 물리랑 수학 전공하신 분이죠.


    http://ko.wikipedia.org/wiki/%EB%8D%B0%EB%8B%88%EC%8A%A4_%EB%A6%AC%EC%B9%98

  • 자동차를 타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1021110654§ion=01

    기름값이 5800만원이 나오기 위해서 몇km를 주행해야 하는가.

    1L에 2000원이라 가정하면 58000000/2000 = 29000L

    연비를 대략 10km/L라고 하정하면 29000×10 = 290000km

    대충 반올림 해서 2년간 30만킬로미터를 달렸다.

    많이 깎아줘도 1년간 10만킬로미터를 달렸다.

    그랬다는 얘기다.

  • 남자나 여자나 쩨쩨하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24800089

    그럼 나경원 후보도 박근혜의 지원사격을 받지 말든가. 여자라서 쩨쩨해도 된다는 건 남녀차별적인 생각일텐데, 대체로 이런 발언은 여자쪽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나?

    아, 그리고 다윗vs골리앗 싸움에서 “골리앗”이 더 큰 쪽이다. 한나라당이 여당에 다수당인데 누가 누구보고 다윗이라는 거지. 아니면 metric이나 measure가 다른 건가?

  • 몇가지

    1.

    최근에 노트북을 LG전자의 R410에서 T290으로 바꿨다. Core 2 duo에서 Core i3으로 바꿨는데, 성능은 조금 떨어지고 하이퍼스레딩으로 4개 스레드를 동시에 돌릴 수 있게 되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키보드가 너무 매끄러워서 실리콘 키스킨을 쓸 때 키감이 좀 더 좋아진다는 것과 손목받침 부분이 애매한 크기라는 점이다. 키보드는 적응하면 될 것 같은데, 손목받침이 너무 애매하다. 손바닥 한 가운데에 걸친다.

    2.

    아버지 전화기를 넥서스로 바꿨다. 뭐가 없다. 위젯도 구글이 기본 위젯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 화질은 Desire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다. 부디 버그가 없기만을 바랄 뿐. (헛된 희망이겠지만…)

  • 성수대교

    1 우리들은 이제 더이상 용서할수 없다. 그 어떤 변명 핑계 용납할수 없다. 무너진 다리 끊어져 버린 꿈 무너져 버린 사랑

    무너져 버린 믿음 어른들의 치졸함에 누명을 쓰고 가버린친구들은 기억해야 한다. 아니꼽고 치사하고 유치하고 비겁한 아…

    1994 부실공사 추방원년 1994!

    2. 무학여고 졸업식에 싸늘하게 비어있는 8개의 빈 자리에 눈물젖은 한국화 그들을 대신해서 졸업장을 받았고 교우들은

    먼저간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어야만 했다.

    어느 아버지는 졸업식을 빠져나와 성수대교 한복판에 딸의 이름을 통곡하며 부르짖으며 아-


    http://www.24hz.com/#!/artist/103442/album/121247&playSong=1024704

    1분밖에 못 듣는다.

    듣고 싶은 사람은 사서 듣자.

    성수대교 붕괴 사고란?


    http://ko.wikipedia.org/wiki/%EC%84%B1%EC%88%98%EB%8C%80%EA%B5%90_%EB%B6%95%EA%B4%B4_%EC%B0%B8%EC%82%AC

  • 노래를 불러주세요

    영광군 거농마트.

    결제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세요.

  • 파이썬

    파이썬은 아무래도 나랑 안맞는다.

    예를 들어, 30×30의 배열을 선언하고 거기에 뭘 채워넣고 싶은데, 문법이 이상하다.

    a = [[[0]*30]*30]

    이러면 0으로 채워진 30차 정사각형 배열이 선언된다.

    잘 안읽힌다.

    아무튼. 그보다는, 뭘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한 상황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 뭘 만들어야 하더라?

  • 셧다운제에 대한 대응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022071601&type=xml


    한국에서 셧다운제가 시행되면, 블리자드는 한국의 실정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서 연령대에 상관 없이 셧다운제 적용 시간에 접속을 무조건 차단하겠다고 한다.

    아주 기가막힌 대응이다. 어차피 스타크래프트2를 팔아야 하는 입장에서, 여전히 스타크래프트1에 머물러 있는 유저들을 자연스럽게 끌어올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블리자드는 마케팅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았고 로비조차(!) 하지 않았다.

    셧다운제로 이득보는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가 될 듯.

  • 가격할인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110/e20111021154454120210.htm


    우유 가격을 200원 올리려고 하다가 여기저기서 뭐라 하니까 150원만 올리겠다고 한다.


    http://www.ytn.co.kr/_ln/0103_200803281513233815


    대학의 등록금 인상은 대체로 등록금 투쟁에서 깎일 것을 대비해 확 올린 후 일부 깎아준다. 예를 들어, 10%인상하겠다고 한 후, 별 반발이 없으면 그냥 가고 등록금 투쟁이 격화되면 8%, 7.5%등으로 깎아준다. 동결이나 인하가 아닌 한 대학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사실은 등록금 동결도, 인하도 대학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그리고 대학은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의 요람이지 장사하는데가 아니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를 해도 되고, 그 손해보는 장사를 해도 망하지 말라고 재단이 있는 것이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8489


    소셜커머스에서도 기준가격을 올린 후 할인가를 제시해서 할인율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1815&no=271&weekday=mon


    인기 웹툰 히어로메이커에서도 다룬 고전적인 수법이다.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자주 한다는 것은 그럴만하니까 해주는 것이다.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은 없다. 만약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이 있다면, 그는 이미 망했거나 망하기 직전인 상태이다. 심지어 어떤 물건을 실제로 원가 이하에 판다 하더라도 반드시 다른 곳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다. 이것은 그 장사꾼이 “여전히” 망하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할인을 찾아다니기보다, 처음부터 싼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할인율”이라는 수치는 “가격”보다 더 조작하기 쉽다. 가격을 깎아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처음부터 가격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

  • 난방비와 냉방비


    http://media.daum.net/society/environment/view.html?cateid=100002&newsid=20110722205020360&p=hani


    여름철 권장온도는 26도이다.


    http://news.kbs.co.kr/forecast/2011/05/30/2299138.html


    여름철 낮 최대기온은 30도 안팍이라고 한다. 더울때는 40도 근처까지 갔던 것 같다.


    http://www.enet.or.kr/info03


    겨울철 권장온도는 18도이다.

    겨울에도 대체로 영하-5도까지는 내려가는 것 같다.

    여름철의 권장온도와 최대기온은 약 10도~14도 차이 정도이고, 겨울철의 권장온도와 최대기온은 18도~23도 차이 정도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그렇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여름철에 가장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시간에 냉방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겨울철에 가장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시간에 난방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중에서 어느쪽이 더 많이 필요할까?

    필요한 적당한 수치들은 적당히 가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