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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좋은 기능

방금 발견한 사실인데, 내 노트북의 NumLock키가 외부 키보드의 NumLock키와 부분적으로만 연동된다.

노트북은 “텐키”라고 부르는, 오른쪽에 달려있는 숫자 입력 전용 키패드 부분이 없다. 대신에 키보드의 일부를 특수키와 함께 쓰도록 해서 NumLock을 누르면 영문자 부분의 일부분이 키패드처럼 작동하게 된다. 이런 경우 NumLock이 켜져 있으면 영문자 부분을 눌러도 숫자가 입력되고, 꺼져 있는 경우에는 영문자가 원래대로 입력된다.

그런데, 외장형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이 키보드에 붙어있는 NumLock을 눌러서 켰더니, 물론 외장 키보드의 텐키 부분은 숫자 키패드로 작동한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노트북 키보드의 해당 부분은 원래대로 영문자 입력이 된다. 이때 켜져있는 NumLock을 노트북에서도 꺼줄 수 있는데, 이렇게 끄면 외장 키보드의 NumLock도 같이 꺼지고 작동도 그렇게 된다.

정리하자면

NumLock을 켤 때 노트북에서 켜면 : 노트북의 영문자 일부가 숫자키로 작동함. 키보드의 텐키도 숫자키로 작동함.

NumLock을 켤 때 키보드에서 켜면 : 노트북의 영문자 부분은 영문자 입력됨. 키보드의 텐키는 숫자키로 작동함.

NumLock을 끌 때 노트북에서 끄면 : 키보드의 텐키가 화살표키로 작동함.

NumLock을 끌 때 키보드에서 끄면 : 키보드의 텐키가 화살표키로 잘동함.

참고로 노트북에서 켰던 NumLock을 키보드에서 꺼도 정상 작동한다.

이렇게 편리한 기능을 왜 아직까지 모르고 있었을까?

(나는 X노트 R-410이고, 윈도 Vista 홈 베이직 SP3을 쓰고 있다. 외장 키보드는 삼성의 DT-35 PS/2버전을 PS/2->USB컨버터를 이용해서 연결하였다.)

개그

이 기사를 보고 웃을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야만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웃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87837

설마 내가 인터넷에 나온 기사를 보고 혼자서 웃은 걸 블로그에 썼다고 그게 어떤 범죄 행위와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증거로 작용하지는 않겠지?

자랑이냐

동아일보 기사다.


http://news.donga.com/Sports/3/05/20091222/24968039/2&top=1

한국 봅슬레이 팀이 변변한 지원도 없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론 이 기사는 허위 기사는 아닐 것이다. 변변한 지원도 없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제 기적에 의존할 때는 많이 지나지 않았나?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거의 전적으로 선수단의 개인적인 의지와 열정에 기대는 “기적적인” 시스템으로는 금방 밑천이 바닥날 것이다.

일본과 한국의 봅슬레이 환경을 비교한 부분이 있다.

국내에는 경기장은 물론이고 기본적 인 훈련장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트 훈련장마저 없다. 썰매도 2인승과 4인승 1대씩이 전부다. 선수도 4명뿐이다. 한 명만 부상을 해도 곤란하다. 지원도 부족해 이번 시즌 훈련과 대회 참가는 대한체육회에서 제공한 800만 원으로 버텼다. 부족한 돈은 선수들이 갹출해서 메우고 있다. 일본만 하더라도 상황은 다르다. 일본은 대학팀 등 20여 개의 봅슬레이팀이 운영되고 있다. 썰매도 30여 대에 선수는 80여 명에 이른다.

이런 상황이라면, 일본보다 잘한다는 그 국가대표들이 일본으로 이민을 가서 일본의 국가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아무도 욕할 수 없다. (욕하면 그놈이 진짜 나쁜놈이지…)

잘하는건 자랑할만하지만, 그게 기적적인 일이라면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단지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을 위로하고 싶어질 뿐이다.

MS의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부분

Copy & Paste를 대량으로 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작업 분량은 4회 x 500세트.

언젠간 자동으로 엑셀파일로 정리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겠다.

그건 그렇고, 숫자들을 옮겨붙여야 하는데, 알다시피 과학적 표기법은 E가 들어가 있다.

메모장에서 실습해 보자.

1.554E+3 = 1.554 * 1000 = 1554

여기서, +3은 10의 지수를 표현하고 E+3은 10을 3번 곱해서 그 앞에 곱해준다는 뜻이다. 1.554E+3은 더블클릭하면 “더블클릭할 때 단어 전체 선택하기” 기능에 따라 =앞의 빈칸까지 한번에 선택해 준다. 따라서 편리한 기능이라 칭찬하고 싶어지지만… 늘 그렇듯 완벽한 기능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쁜짓을 하나 하면 꼭 미운짓 하나를 하는 세상만사 새옹지마의 비극은 항상 일어나는 법이다.

1.554E-3 = 1.554 * 0.001 = 0.001554

+를 -로 바꿨다. 알다시피 +가 곱한다는 뜻이었으니 -는 나눠준다는 뜻이다. E-3은 10으로 3번 나눠준다는 것이 된다. 따라서 E-3의 뜻은 0.001이다.

근데 이놈은 E까지만 선택이 되고 -3이 선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걸 복사하려면 마우스로 직접 선택해줘야 한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 똑같은 기호인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불편하다.

시험 결과

컴퓨터과학과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났다.

총평 – A+ 3개, A0 3개

DB 설계 및 구현 – 94점. A0

운영체제 – 96점. A0

컴퓨터 구조 – 96점. A0

프로그래밍 언어론 – 100점. A+

컴파일러 구성 – 100점. A+

선형대수학 – 100점. A+

평균 평점 4.15점.

평균 점수 97.7점

이만하면 예상 점수보다 낮지만… -_-;;;

그래도 장학금은 받을 수 있으니 다행. 맥북 값 벌었다. ㅋㅋ

지름을 저지름

맥을 질렀다. -_-;

선배에게 중고로 산다.

맥북 블랙이고 들어간 CPU는 코어 듀오라고 한다.

다음주 중에 인수받을 예정이다. 내가 미쳤나보다.

일단 맥OS를 써 보고 맘에 안들면 리눅스 설치해서 써야지 ㅋㅋ

프로그램 처리 시간

드디어 실험 결과 분석 프로그램을 자동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제 데이터 파일과 설정파일을 넣고 돌리면 된다.

두근두근하면서 실행시키는데, 1분쯤 지나더니 얘가 에러를 내뱉는다. 뭐라고 길게 써 있었지만 요점은 “이거 너무 오래 걸리는데? 프로그램 문제 있는거 아냐?” 라는 걱정스런…

너무 친절하잖아!

친절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발…-_-;;;

파일 2천개, 300MB분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당연히 오래 걸리지…

이러니 VB를 학술 연구용으로 안쓰지! 이래서야 시뮬레이션같은거 돌리겠나.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MDA를 써서 뭔가를 어떻게 해서 멀티스레드를 돌리고 메시지 펌핑 어쩌고를 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지만 내가 공부한 “초보자를 위한 Visual Basic 2005″에는 그런 고급 기술은 나와 있지 않다.

프로그램에 버그 없어보이면 그냥 잔소리 없이 실행해주면 되는데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까지 간섭이니?

멍청한 코드

이런 코드를 내가 썼었다.

DIM configuredFlag as BOOLEAN

(…something for nothing…)

IF NOT(configuredFlag) THEN

configuredFlag = TRUE

END IF

내가 이짓을 왜 했었지? -_-;

생각 중독

요즘들어 계속해서 딴생각이 난다. 30분 일에 집중하면 30분동안 딴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고도 업무 일정에 빵꾸 안내는 거 보면 나름 신기…)

계속해서 생각을 하다 보면 생각에 중독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생각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그대로 끄집어서 구체화 시킬 수 있다면 논문이건 예술 작품이건 쉽게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천재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인 것 같다.

어쩌라고?!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12170314

서울시에서 GPS정보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용 버스 정보 알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제공을 차단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서울시의 논리 1 : 상업적 목적으로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된다. 검증받지 않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오작동의 우려가 있다.

일단 무료로 배포하는데 어떤 상업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이폰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는 있겠지만, 그거 없어도 아이폰은 잘 팔릴 상품이므로 큰 효과는 없을 것이다.

“버스 도착 시간”같은 정보는 검증이 필요 없다. 5분 후에 도착한다던 버스가 5분후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는 당연히 그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다. 사용자가 기대한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수많은 “테스터”들에게 객관적 신뢰성을 얻고 있다는 뜻이 된다.

서울시의 논리 2 : 이에 대해 서울시 담당자는 “서울시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는 있지만 모든 휴대단말과 브라우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더욱이 특정 단말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니, 그래서 개인이 만들어서 배포하겠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개인이 만들어서 배포할 정도면 개발 인건비로 따져도 얼마 나가지 않을 만큼 간단한 프로그램일 것이다. 차라리 “우린 나중에 이걸로 돈을 벌 생각이라서 공짜로 프로그램을 배포하는건 곤란하다”고 말해라. 그게 더 설득력이 있다.

뻘짓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행정부에서 못하는 것을 개인이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독려하지는 못할 망정 법규와 형평성을 예로 들어서 규제하려고 한다. 아이폰용은 개인이 개발해놨으니까 그럼 서울시에서는 옴니아용만 개발하면 되는거 아닌가? 아니면 삼성에서 그렇게 하도록 지원이나 요청을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서울시의 버스 정보 제공 시스템은 어쨌든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그걸 서울 시민이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생각은 안하나?

더군다나, 그 개발자가 돈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돈을 받고 판 것도 아니다. 달라진 것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더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대중교통의 이용 비율과 효율이 늘어나서 대중교통 수익의 증대와 환경오염의 감소와 교통체증의 해소에 대한 영향 등 간접적 효과는 생각 안나나? 행정 전문가라는 분들이 이토록 빈약한 상상력으로 무슨 복지를 기획할 것이며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을까 심각하게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나? 당분간 아이폰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은 구입하거나 사용할 생각이 없다. 아직 그것들은 내가 원하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