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현실 인식의 한계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3546.html

    아…답답하다.

    정보 격차가 소득 불균형을 만드는 건 맞다고 쳐도, 어째서 그것이 IT를 줄여야 하는 이유가 되는가.

    IT기술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컴퓨터? 인터넷? 그건 원래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다. 그런데, 그것이 바야흐로 기술이 발전하여 이제는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도 어느정도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기계가 되었다. 이것은 IT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IT 기술은 어쨌든 기술이므로 상품을 만들어 낸다. 본질적으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시장은 매우 좁다. 이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 그 자체를 늘려야만 한다. 따라서 IT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한 ?옜育?가치를 평가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매우 가치가 높다.

    “정보화 시대에는 IT(정보기술) 접하는 사람은 소득이 높고 접하지 못하는 쪽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소득 격차가 벌어집니다. IT 기술은 일자리를 계속 줄였습니다.”

    이건 우리 민족의 지도자인 이명박 옹이 하신 말씀이다.

    IT기술이 일자리를 줄였다는 것은, 그 현실인식이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자, 위의 단 한 문장으로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철저히 분석해 보자.

    IT를 접하는 사람은 소득이 높고, 접하지 못하는 쪽은 소득이 낮다. 따라서 소득 격차가 벌어진다. 그리고 그 다음 말이 IT 기술이 (다른) 일자리를 계속 줄였다. 만약 IT기술의 일자리를 계속 늘렸다고 말하려면 주격 조사가 “은”이 아니라 “이”가 나왔어야 한다. 따라서 IT기술이 다른 일자리를 줄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이명박 옹의 숨은 뜻은? IT 기술에 대한 집착을 버리자, 줄이자, 뭐 이런 뜻이다. 따라서 IT를 접하는 사람이 줄어든다. 이명박 옹의 가정에 의하면, 소득 격차가 줄어든다. 참고로 아직까지 이해 못한 사람을 위해서 덧붙이자면, 그 격차가 줄어드는 방식은 “하향 평준화” 다. 즉, 소득 격차는 줄어들어서 상대적 빈곤 등은 줄어들겠지만 배고프긴 여전히 배가 고프고 심지어 배고픈 사람이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친이’ 의원으로 꼽히는 공성진 의원은 지난 5월 정보통신 쪽 인사들이 주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반도이기 때문에 원천기술 확보보다 융합이나 복합된 기술에 더 관심을 갖는 게 좋다. IT 강국이 된
    우리나라는 이젠 IT 및 소프트웨어를 일부 특정 분야로 한정시켜 별도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난 이런 …….한 사람이 어떻게 …. 모르겠다.

    반도이기 때문에 원천기술 확보보다 융합이나 복합된 기술에 더 관심을 갖는게 좋다. 이것은 일단 논리가 맞지 않는다. 반도인거랑 기술의 관심 방향이랑 뭔 상관관계가 있는가? 반도 국가인 이탈리아는 융합 기술에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반도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만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경제학 법칙이라도 있는가?

    세계에서, 기술 강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전부 원천 기술 팔아서 먹고 산다. 우리가 핸드폰 살때마다 퀄컴은 앉아서 돈을 번다. 실제로 생산할 필요조차 없다. 그냥 팔리면 돈을 떼어가면 된다. 왜? 원천기술을 만들었으니까. 그게 특허이고 그게 계약이고 그게 로열티다.

    복합기술? 자, 핸드폰을 예로 들자. 우리나라 핸드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참 예쁜 핸드폰이다. 근데 한대 팔리면? 퀄컴이 돈 떼어간다. 억울하면 지는거다!

    마이크로소프트? MS 윈도우즈의 제품 단가는 얼마일까요? DVD값 1천원, 사용 설명서 제작에 1만원, 포장 및 배송에 1만원, 아주아주 비싸게 쳐도 5만원 안쪽이다. 근데 1 패키지에 10만원 이상 수백만원까지도 간다. 그리고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카피가 팔린다. 그럼 매출이익은? 순이익은? 경상이익은? 공 의원님, 따져 볼 줄은 아십니까? 이것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일단 한번 제작만 해 두면 계속해서 복사해서 팔면 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바로 그것, 날로 먹을 수 있는 알짜배기 산업을 “별도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야말로 시대에 맞지 않는다. 공성진 의원은 빌 게이츠 아저씨의 그 엄청난 돈이 부럽지 않은가보지? 뭐…국민 세금이 자기 쌈짓돈이라고 생각하면 자기 용돈이랑 빌 아저씨 재산이랑 비슷비슷하니까 전혀 부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외국 사람들에게 Buy Korea라고 외쳤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구호를 “매국”으로 알아듣는,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깜찍쟁이들. 아유…귀여워서 아주 그냥 콱 깨물어 주고 싶네.

  • 나방 사진

    오늘 음식 엑스포에 갔다가 찍었다.

  • 고양이 사진

    영종도에 갔다가 찍었었다.

    냐옹군과 노는 고양이다. 냐옹군은 뒤쪽에서 강아지풀을 제어하는 중이다.

  • 입자검출기 제작 일지 – 2006년…

    Cern의 F. Sauli가 쓴 Principle of Operation of Multiwire Proportional and

    Drift Chambers 를 스터디 했습니다.

    그리고 W. R. Leo의 Techniques for Nuclear and Particle Physics Experiments

    와 G.F. Knoll – Radiation Detection and Measurement, Wiley 1989 책을

    부교재로 보았습니다.

    두 논문 모두 파일로 갖고 있는데, 화일 크기가 너무 커서 첨부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메신저로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여기서 이메일로 MWPC의 “모든 것”을 설명드리는 것은 그만한 수준의 리뷰 논문을 하나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우선은 위의 논문을 공부하시면서 기초를 잡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MWPC의 전체적인 구조와 작동 원리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WPC의 구조의 생김새는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강의 모습은 나오므로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MWPC 상자, 프리앰프, 데이터 취득기, 기록장치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MWPC 상자 내부에는 실질적으로 입자가 지나갈 때 신호를 만들어 주는 음극판과 양극 선이 있고, 그 내부는 비활성 기체로 채워집니다.

    신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에너지 입자가 상자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상자 안에 있는 기체들을 이온화 시키게 되는데, 이 이온화된 기체들이 음극판과

    양극선 사이의 전기장 때문에 다시 합쳐지지 못하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전기장에서 얻은 운동 에너지로 더

    가속되고, 가속된 전자는 다른 기체 분자를 때려서 더 많은 전자를 만들어 냅니다. 즉, 한두개의 작은 숫자의 전자에서

    시작하여서 수백만배로 신호가 증폭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자들은 양극 선으로 끌려들어가서 전류로서 흐르게 되고, 이렇게 흘러간 전류는 상자 바깥의 프리앰프에서

    증폭되어 데이터 취득기로 들어가서 처리되고, 기록장치에 기록됩니다. 기록장치는 그냥 컴퓨터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MWPC의 장점은, 입자가 실제로 어느 위치를 지나갔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음극판 사이에

    양극 선을 평행하게 여러개 배열합니다. 그리고 그중 어느 한 곳에서 입자가 지나가게 되면, 그 근방의 양극 선에서만 신호가

    발생되므로 신호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면 입자가 어디를 지나갔는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2개의 MWPC를 만들어서 서로 그

    양극선 방향이 직교하도록 만든다면, x,y 좌표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z좌표가 다르도록 하여 x,y 좌표를 2개를

    찍는다면(즉, MWPC를 4개 쓰는 겁니다) 입자가 어느 방향에서 어느쪽으로 지나갔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신호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아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양극선 마다 각각 데이터 취득기를 설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데이터 취득기 가격이

    엽기적으로 비싸져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매우 올라갑니다.

    둘째로, Charge division method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항을 길게 직렬로 연결하고, 그중의 어느 한 곳에

    신호가 발생하였다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가는 전하의 양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측정되는 전압이 다를 것이고, 그 전압의

    비율을 이용하여 길다란 저항 선 중 어느 곳에서 신호가 출발하였는지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셋째로, Time Delay method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저항을 길게 연결하는데, 이번엔 왼쪽과 오른쪽에서

    신호가 들어온 시각을 비교합니다. 어느 곳에서 출발하였느냐에 따라 긴 거리를 이동하는데는 더 오래 걸리겠죠. 따라서 시각을

    측정하여 그 차이를 비교하면 신호가 출발한 위치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방법이 있습니다만, 제가 공부한 것은 위의 세가지이고 그중 저희는 Charge division method를 구현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기체를 채워 넣는데, 전자를 잘 잡아먹지 않는 비활성 기체를 채웁니다. 일반 공기인 산소나 질소는 전자랑 부딪치면

    그 전자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전자친화도가 큼) 신호가 작아지게 되고 따라서 비활성 기체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추가로, 이온화가 잘 일어나도록 하는 기체를 약간 추가해 줍니다. 이산화탄소나 부탄 가스 같은 것들을 넣는데, 부탄

    가스가 좀 더 성능은 좋지만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이산화탄소가 좋습니다.

    아울러, 음극판과 양극선 사이의 전압을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희는 3000V를 걸어 주었는데, 전압 영역에

    따라서 이온화가 일어나는 경향이 다르고, 최초에 입사한 입자의 에너지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적절한 전압을

    결정해야 합니다.

    너무 작은 전압을 걸게 되면 이온화가 일어나지 않아서 신호가 잡히지 않겠죠. 너무 큰 전압을 걸게 되면 이온화가 계속 일어나서

    연속적인 방전이 일어나므로 신호가 쓰레기 값으로 뒤덮입니다.

    제작은…

    MWPC 상자의 외부 상자는 약 50cm의 가로, 세로 길이와 20cm 정도의 높이를 가지는 스테인리스 스틸 상자로 했습니다.

    여기에 유리창을 하나 달았습니다. 400만원 정도 들더군요. 지금은 금속 값도 오르고 물가도 올라서 더 비쌀 듯…

    이 안에 넣게 되는 회로들은 모두 자체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헬륨 가스와 이산화탄소 가스를 구입하고, 이 두 가스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공급하는 Mass Flow

    Controller를 구입하여 연결했습니다.

    가스를 넣기 전에 안에 원래 있던 공기를 모두 빼야 하므로 진공 펌프가 필요합니다.

    MWPC에 공급할 3000V짜리 전압이 있어야 하므로, 고전압 파워 서플라이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자체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고, 약 100만원 정도 제작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리 앰프, 데이터 취득기 등이 필요합니다.

    앰프나 프리앰프는 직접 만들려면 굉장히 노가다가 쎄고, 그렇다고 구입하려면 꽤 비쌉니다.

    데이터 취득기는 일단은 그냥 오실로스코프로 시작했습니다.

  • Tremulous : The Visit


    http://www.tremulous.net/

    Haos Redro Corporation

    Titan Moon

    4025

    Haos 레드로 회사.

    타이탄 위성

    4025

    Ked
    stood quietly in the reception area, arms crossed over his black
    document case. He stared down the corridor to his left looking deep
    into the reflections on the black obsidian floor. Decadent. The stone
    was imported from Hedron – transport costs alone were above 10 million
    credits. Lives were most definately lost mining in the turbulent
    conditions of the 12 year new planet. Your life for this floor. We can
    walk on you…

    케드는 접견소에서 검정색 서류 가방 위에 양 팔을 걸치고 조용히 서 있었다. 그는 검정색으로 반사되는 바닥을 깊이 응시하고 있었다. 퇴폐적이다. 그 돌은 헤드론에서 수입된 것이다. 한개 수입 비용만 1천만 크레딧을 넘는다. 새로운 별의 12년간 그 엉망 진창인 환경에서 채광을 하면서 많은 인명을 잃었다. 이 바닥을 위한 당신의 생명인 것이다. 우린 당신 위를 걸을 수 있다.

    All elements and construction in this building were designed with a
    sense of authority – an over bodding dominance of man. The towering
    crystalline entrance pillars reduce anyone of stature into a meer
    blemish of shadow on the black floors. That was intentional. If you’re
    diminished in presentation you stand no chance of gaining leverage with
    one of the most powerful corporations in the known universe.

    이 건물에 있는 모든 재료와 건축은 권위적인 감각으로 설계되었다. 인류의 지배를 나타내기 위해. 결정체를 쌓아 만든 입구의 기둥은 아무리 키가 큰 사람이라도 그저 바닥의 먼지 정도로 밖에 안 보일 정도이다. 고의적인 것이다. 만약 당신의 존재가 사라진다면, 당신은 알려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회사중의 하나의 영향력을 얻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

    The small green sign above office doors flashed on. ENTER. The slide
    doors swooshed open revealing a brightly lit short corridor. Ked
    cleared his throat nervously. He felt a quick flush of perspiration on
    his palms. The sign pulsed again. Ked’s lip twitched as he stepped
    beyond the threshold with an uneasy weight, his legs feeling heavy.

    사무실 위의 조그만 녹색 표시가 깜빡거렸다. 들어옴. 미닫이 문이 휙 하니 열리면서 밝게 빛나는 짧은 복도가 드러났다. 케드는 그의 목을 신경써서 가다듬었다. 손바닥에서 땀이 빠르게 흘러내리는 걸 느꼈다. 표시가 다시 깜빡 거렸다. 케드의 입술이 경련을 일으켰다. 그는 다리가 무겁다고 느낄 정도로 힘겹게 문턱을 넘어섰다.

    Breathe.

    한숨.

    Once inside the lighted corridor, the open end closed shut on Ked. The
    hum of the lights came into the foreground then broken by the far end
    door sliding open. Ked approached the end and peered into the cavernous
    office space. The office was a large semi-circled room with exterior
    windows made from transparent fiber steel. The soft blue light off
    Titan’s surface covered half the floor in shadow. Freightliners could
    be seen carbing their engines just beyond the assemblage docks. Their
    massive forms moving dangerously close to the riggings. Ked stepped out
    of the corridor realizing that he had been frozen for a moment too
    long. His gaze moved around the room again finding the centerpiece of
    the office. A large slab of borewood replete with red moldings of
    synthium. Another symbol of decadence. Behind the desk sat a motionless
    figure, face cast in light from the display inlayed in the desk. Ked
    walked forward, stuffing his apprehension deep inside, suppressing his
    need to get out of there.

    일단 한번 밝은 복도 안에 들어서자, 케드쪽의 문이 닫혔다. 빛이 그의 앞에 도달하자 저 멀리 있는 문이 열렸다. 케드는 끝까지 도착해서 동굴같은 사무실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무실은 커다란 반원 모양의 방인데, 투명한 섬유 강철로 된 외부 창문이 있다. 타이탄의 부드럽고 파란 빛이 바닥에 반쯤 그림자를 드리운다.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조립 도크를 넘어서 보인다. 케드는 그 복도의 바깥으로 나가면서 너무 오랫동안 얼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의 시선은 방 주변에서 움직이며 사무실의 중심을 다시 차잤다. 커다란 나무 판이 신티움의 붉은 몰딩을 완전히 감싸고 있다. 또다른 퇴폐성의 표식이다. 책상 너머에 움직임이 없는 인간이 책상에 얼굴이 비쳐지도록 앉아있다. 케드가 앞으로 갔다. 깊이 주의하며, 그가 그곳에서 얻으려는 것을 숨죽인채.

    Run.

    달린다.

    “Ked Ambrit” The voice was old and stern. Ked diverted his eyes away
    from the man in nervous distraction. A scoutliner arced across the
    horizon past the panel on the left. Caught in a timeless stare Ked
    whipped his gaze back towards the man. His heart was pounding.

    “케드 앰브릿” 그 목소리는 늙고 엄격하다. 그는 그의 눈을 신경이 분산되면서 그 남자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렸다. 스카우트가 왼쪽의 패널을 수평으로 지나가는 호를 그렸다. 그 무한정한 응시에 붙잡히면서, 케드는 그의 그의 시선을 그 남자로 되돌렸다. 그의 심장이 뛰고 있었다.

    Speak.

    말한다

    “Yes sir.” His voice was dry. He forced himself to salivate but still
    felt dry and acrid in his throat. The man behind the desk outstretched
    a dark slender hand, pushing a tight folder of sheets across the desk.
    The folder came into light before Ked.

    “넵” 그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그는 그 자신을 강제로 침이 나오도록 했지만, 여전히 건조했고 그는 목이 말랐다. 책상 너머의 남자는 그의 검고 길쭉한 손을 내밀어서 책상 너머로 여러 장의 빡빡한 서류철을 넘겼다. 그 서류철이 케드 앞의 불빛 안으로 들어왔다.


    “As you know Haos Redro has been recently expanding properties into the
    Brindus system.” His voice was affected, a result of being surrounded
    by abundant wealth his whole life.

    알다시피, 하오스 레드로는 최근 브린두스 항성계로 그 상품을 확장해 왔어” 그의 목소리는 영향력이 있었다. 그의 전 생애의 넘치는 부로 둘러싸여 있었던 결과다.

    “I am aware.” Ked spoke quickly to avoid cutting off a sentence.

    “These ‘properties’ , if developed, have the ability to make Haos Redro
    one of the most powerful entities in the universe.” He paused.

    Ked interjected, “Excellent sir.”

    “Indeed it is excellent Ked, if it were not for some
    recent…concerns.” The last word he spoke had an intentional
    inflection of importance. It wasn’t a small problem, this was a concern.

    “You’ve most likely read the shipping reports from last quarter.” “Yes” Ked answered sternly.

    “We lost 12 heavy cargo liners outside the Fractal Zion system.”

    “How did we lose them sir? I only remember seeing them listed in the
    loss report but not actually noted.” Ked had done his homework.

    “Ked, we encountered a lifeform not of our homeworld nor of any other
    homeworld. This ‘lifeform’ spreads like a virus. It killed the crew of
    all 12 ships. A few of our mining outposts are reporting alien activity
    was well.”

    “알고 있어요” 케드는 문장을 끊는 것을 피하려고 빠르게 말했다.

    “이 상품들은, 개발된다면, 하오스 레드로를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만들 능력을 갖고 있지” 그가 멈추었다.

    케드가 추임새를 넣는다. “멋지군요”

    “사실 멋지지. 케드, 만약 그것이 최근의 몇가지 걱정스러운 것들만 아니었다면…” 그가 말한 마지막 말은 중요한 억양이었다. 그건 작은 문제가 아니라, 걱정거리다.

    “자네는 지난 4분기에 선적 보고서를 읽었을 거야” “네” 케드가 단호히 대답했다.

    “우린 프랙탈 지온 항성계 바깥에서 12개의 대형 운반선을 잃었다”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잃어버린 건가요? 저는 오직 그 잃어버렸다는 보고에 있는 물건들 목록만 보았고 실제로 알지는 못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케드는 그의 숙제를 해결했다.

    “케드, 우리는 우리의 고향이나 그 누구의 고향에도 없는 생명체를 만났어. 이 생명체는 바이러스같이 퍼지지. 그것은 12척의 배 모두의 선원을 살해하였지. 우리의 채광 기지들 중의 몇몇은 외계 생명체의 활동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

    Ked stood stunned. Humans had certainly come into alien contact before
    but it had only been through micro organisms and plant life. This was
    new and extraordinary.

    케드는 충격받은채 멍하니 서 있었다. 인간은 이전에 외계 생명체를 만난 적이 있었지만, 그건 아주 작은 기관이거나 식물들이었다. 이것은 새롭고 예외적이다.

    “We don’t know their origins, we don’t even know the extent of their
    strength or weaknesses. We do know we have to eliminate this threat to
    the corporation. I’m putting you in control of this situation Ked. You
    will have to allocate resources for a militia patrol. The folder before
    you contains contacts for employing mercenaries and equipment.”

    “Right away sir.” Ked spoke with authority. The feeling of dread was gone from his body now. Ked would keep his job.

    “One more thing Ked.” The oldman was sly.

    “You will be on the next ship to the Fractal Zion as soon as you’ve assembled forces.”

    우린 그들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어. 우린 심지어 그들의 강점이나 약점을 알지도 못해. 우린 우리가 이러한 회사에 대한 위협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지. 난 자네가 이 상황을 통제하도록 하겠어. 자네는 사병을 보낼 수 있을 거야. 자네 앞에 있는 이 서류철은 만나봐야 할 고용 중개인들과 장비 목록을 담고 있지”

    “알겠습니다” 케드는 신념을 담아서 말했다. 두려움에 대한 느낌은 그의 몸에서 이제 더이상 사라지고 없다. 케드는 그의 일을 할 것이다.

    “한가지 더, 케드” 그 노인은 음흉했다.

    “자네는 병사들을 조직하는 즉시 프랙탈 지온으로 가는 바로 다음 배를 타야 할 것이야”

    The feeling of dread was back.

    두려움이 다시 되돌아왔다.

  • 메시지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 글은 inuit 님의 블로그에서 복사한 글입니다.

    원문 :





    http://inuit.co.kr/1559



    이번 출장은 그나마 난이도가 참 낮은 출장입니다. 저는 꽃놀이 출장이라 하지요. 파트너사 주최로 열리는 업계 컨퍼런스입니다. 가치사슬상의 한 회사씩 발표를 합니다. 디바이스 회사 대표로 저희 회사가 뽑힌건 분명 좋은데, 대표이사 대신 제가 발표를 해야 하는건 별로 안 좋습니다. -_- 이래저래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니까요.



    1. 자료 준비




    영업팀에서 보내온 발표자료의 드래프트를 보니, 나름 꼼꼼히 잘 만들어져 있는데 참 딱딱합니다. 꼼꼼히 볼 시간도 없는 상황인데 고칠 시간은 더더욱 난망입니다. 이대로는 발표하긴 어려워, 화장을 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이 작성한 슬라이드 검수할 때, 농담삼아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PT 자료를 통째로 바꾸는 건 정형수술, 스토리라인의 골격은 그대로 두고 도표와 메시지 등 상당 부분을 고치는건 성형수술이라 합니다. 대부분 그대로 가고, 몇몇 키워드와 키차트만 약간 손보는건 화장이라 부르지요.


    원래 목차

    고친 목차

    A사 (우리 회사이름) 소개



    B사 (파트너사)의 중요성



    B사와의 비즈니스 현황



    A사 비즈니스 소개

    Who is A?



    When A meets B..



    What we did?



    What we can do for you?


    이런 전략을 쓰니, 최소의 수정이면 되었습니다. 스토리와 메시지에 맞게 세부 단어를 좀 고치고, 키 메시지를 지원하는 내용을 두장 넣고,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두가지입니다.



    질문 활용




    대개 이런 컨퍼런스는 딱딱하게 마련입니다. 대개 예상 가능한 이야기가 의례적으로 나오기 십상이라 주목도가 떨어집니다. 이 때, 간단한 질문 몇개를 목차형식으로 사용하여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합니다. 그리고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하게 만듭니다. 질문이 열린 질문이라 마음속에 나름대로 어떤 대답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어떤 답을 제가 주든 학습효과가 큽니다. 맞으면 기분좋아서, 틀리면 대비효과로 그렇습니다.



    스토리라인




    무조건 질문형이라고 의미 있지는 않습니다.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를 형성해야 합니다. 슬라이드 구성을 면밀히 보고나서 이런 흐름을 생각했습니다.



    저 회사가 어떤 내용이지? 궁금증 해결.





    이 모임과 어떤 연관이 있지? 대답.




    그래서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성공 스토리 열거.




    결국, 나에게 무슨 가치가 있지? 비즈니스 가능성 제안.




    2. 현장 적응




    저는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몇 십장이 되든 슬라이드를 통째로

    외웁니다. 양이 많아보여도, 스토리라인이 있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이번에 그 습관 덕을 봤습니다.
    발표 자료 검수와 발표 메시지 정렬을 할 때 청중분석과 흥미유발에 큰 중점을 뒀는데도, 컨퍼런스 룸에 들어가보니 생각과 많이 다르더군요. 바빴던 이유보다, 주최측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은 탓이 큽니다. 사전 정보 자체가 매우 부정확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비율로 추정했던 대만의 제조업체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겁니다. 제 발표순서가 오는 동안 머릿속 슬라이드를 그대로 이용해서 스토리를 재구성했습니다. 두 가지 메시지를 가다듬어 새로 준비를 했습니다. 대만이라는 로컬 상황에 특화된 메시지와, 선발업체로서의 성공스토리. 간단히 ‘니하오’, 베이징어로 오프닝하고 인트로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만에 대한 제 이해와 존중하는 마음을 전하고, 오전 세션에서의 대만의 산업동향 관련 발표내용 일부를 다시 꺼내어 언급을 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성공한 제 회사에 대한 약간의 자부심을 보이고, 그 이유를 분석해 줬습니다. 그리고, 미래 비즈니스 관련한 로드맵을 소개했습니다. 강연의 마무리도 ‘셰셰’로 끝냈지요.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미국에서는 참한 스피치를 하고 나면 여기저기서 다가와 잘 들었다, 인상 깊었다 칭찬하는 문화 가 익숙한데, 대만 사람들도 그렇더군요. 강연 후에 여러 사람이 찾아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가거나, 함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주최측은 파트너로서 자신의 위상을 치켜 세워준 점에 매우 깊은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듣고 보면 쉽지만, 막상 상황 닥치면 경험 부족한 사람은 도망치고 싶은 그런 상황입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나입니다.

    발표 자료의 완료는 50%의 진척이다.
    발표의 전달 노력과 실제 발표로 완성된다.
    그리고, 그 핵심은 명료한 메시지이다.
    쓰고보니 하나라고 하긴 어렵군요. -_-;



  • 이명박씨, 천국가세요

    한나라당 아저씨들이랑 소망교회 아줌마들이랑 다같이 손 꼭 붙잡고 천국 가서 영생 꼭 누리세요.

    그럼 저는 맘 편하게 지옥에 가겠습니다.

    거기선 당신네들 얼굴 볼 일 없겠죠? ㅋㅋ

  • 인수 분해 문제

    음…이것도 어딘가에서 봤던 문제다.

    500개 이상의 약수를 가지는 첫번째 숫자를 찾아내는 문제.

    #include

    #include

    int numberOfFactors(unsigned long long );

    int main(){

    unsigned long long i=3ll;

    while(1){

    printf(“i=%lld\t”,i);

    if(numberOfFactors(i*(i+1ll)/2ll)>500){

    printf(“%lld has more 500 divisors\n”,i*(i+1ll)/2ll);

    exit(1);

    }

    i++;

    }

    return 1;

    }

    int numberOfFactors(unsigned long long p){

    unsigned long long n,i;

    n=0ll;

    for(i=1ll;i<((p/2ll)+1ll);i++){
    if(p%i==0ll){

    // printf(“%lld,”,i);

    n++;

    }

    }

    printf(“n=%lld\tp=%lld\n”,n,p);

    return n;

    }

  • 정수 분할 문제

    사실 이건 뭐라 하기도 힘들다.

    문제를 직접 보자

    http://projecteuler.net/index.php?section=problems&id=207

    이 블로그 어딘가에 이 문제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적혀 있을 것이다.

    #include

    #include

    #define YES 1

    #define NO 0

    int isPowerOfTwo(int);

    int main(){

    int n=1;

    int q=0;

    int m;

    while(1){

    m=n*(n+1);

    if(isPowerOfTwo(n+1)==YES){

    q++;

    printf(“q=%u, n=%u, m=%u, p(m)=%lf\n”,q,n, m, ((double)q/(double)n));

    }

    if(((double)q/(double)n)<1.0/12345.0){
    printf(“last, q=%u, n=%u, m=%u, p(m)=%lf\n”,q,n, m, ((double)q/(double)n));

    exit(0);

    }

    n++;

    }

    return 1;

    }

    int isPowerOfTwo(int p){

    while(p-1){

    if(p%2!=0){

    return NO;

    }

    p=p/2;

    }

    return YES;

    }

  • 세상에서 제일 비싼…

    http://www.sportsseoul.com/news2/life/foreigntopic/2008/1012/20081012101051300000000_6107026539.html

    위의 기사를 보면 세상에서 제일 비싼 구두가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비싸다고 하는 명품들을 보면 다들 귀금속에 보석으로 치장되어서 비싼 것이다.

    즉, 보석을 빼면 그 가치가 뚝 떨어진다.

    물론 디자인 등의 인건비도 들어가 있겠지만, 보석이 그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news&page=10&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3

    여기,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키보드가 있다.

    525,000엔인데, 아마 저가형 키보드 5천개 정도는 살 돈으로 질러야 할 것이다.

    알루미늄이나 알루미늄 가공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제 저기다가 F와 J에 다이아몬드 돌기 하나씩 박아주면 가격이 두배로 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