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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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유누스 총재 이화여대서 명박 받는다
요새는 이런식으로 충성심을 표현하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9070148
참고로 명예박사를 두글자로 줄여서 한자로 표현한 신문은 동아일보밖에 없음.
아무리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이라지만 선물로 이상한거 주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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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원인
중력의 원인은 대칭성의 깨짐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정확히 맞는 관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개략적인 이해는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설명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아주 살짝 맛보기 하는 수준입니다)
우주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은 모든 부분이 대칭적입니다. 따라서 모든 점이 동등하고 어디에
있어도 가속도 같은걸 느낄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모든 점이 질량이 0이라는 겁니다. 어느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입자 한개가 있다고 하더라도 굳이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그런데 이런 빈 공간에 질량을 가진 입자 한개가 딱 놓여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순간 우주 전체의 대칭성이 깨지게 되죠. 왜냐하면, 적어도 그 입자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째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를 느껴야 하는가? 이것이 질문의 요점입니다. 결국, 중요한건 질량을 가진 입자A가 하나
있을 때, 그 근처에 있는 입자는 A를 봐야만 합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A근처에 B가 있으면 A와 B는 서로를
보는 거죠. 만약 보지 않는다면 그것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서로 볼 수 있다고 합시다. 이렇게 약속 해 두고 나면, 같은
입자를 보더라도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보이겠죠. 따라서 가까이 있으면 영향이 크고 멀리 있으면
영향이 작아지게 됩니다. 여기서 두 입자가 서로 볼 수 있게 중간에 매개하는 입자를 중력자라고 부르는 것은 과학자들의
약속입니다. 중력자가 돌아다니는 공간을 중력장이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실제로는 중력자와 중력장은 같은
대상이기도 하지만 너무 복잡해지므로 더 나가지는 않도록 하죠.그럼, 영향을 받는다면 입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것이 그 다음 질문입니다. 관성의 법칙에 의하면, 힘을 받지 않는 입자는 그 자신의 운동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입자의 경우, 다른 어떠한 것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그 스스로
가만히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냥 증명 없이 받아들이도록 하죠. 그렇다면, 일정하게 움직이고 있는 입자의 경우, 관찰자가
똑같이 옆에서 달린다면 그 입자가 가만히 있는 것 처럼 보이겠죠. 따라서 가만히 있는 입자를 건드리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원리에 의해, 일정하게 움직이는 입자는 건드리지 않는 한 일정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것은 공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경우입니다. 만약 공간 어딘가에 다른 입자가 하나 존재한다면,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그 입자를 봐야 합니다. 따라서 이전처럼
아무것도 없는 공간과 같이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얘기한다면, 공간에 입자 A가 존재할 때, A의 근처를
지나가는 입자 B는 A로부터 나온 중력자를 받기 때문에 A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자신의 운동상태를
유지하지만, 영향을 받는다면 자신의 운동상태를 유지할수 없습니다. 만약 영향을 받았으나 자신의 운동상태를 유지한다면 이것은
영향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을 구별할수 없게 되므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럼,
이제 입자들이 어떻게 움직여가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어차피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입자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밀거나 혹은 당기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때 미는 것과 당기는 것이라는 의미는, 입자A와 입자 B를 잇는 직선 방향으로 거리가 더 멀어지는 쪽이냐
가까워지는 쪽이냐를 뜻합니다. A와 B를 잇는 직선을 벗어나는 다른 방향은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A와
B를 잇는 직선의 양쪽은 서로 구별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영향이 미쳤다면 다른 한쪽에서도 마찬가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정확히 상쇄되어야 할 겁니다. 따라서 A와 B가 받게 되는 영향은 항상 A와 B를 잇는 직선의 방향으로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는 것과 당기는 것 중에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상호작용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데, 중력의 경우 당기는 힘을 받게 됩니다.요약하자면, 아무것도 없었으면 그냥 앞으로 가게 되었을 입자들이 서로를 보기 때문에 경로가 바뀌게 되고, 이것이 중력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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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by John Lennon)
Imagine (by John Lennon)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봐)
It’s easy if you try (우리 밑에 지옥이 없고, 위에 천국이 없다면, 그거 참 쉽겠지)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모든 사람들이 오늘을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해봐)
Living for today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가가 없다고 생각해봐)
It isn’t hard to do (아무도 죽거나 살해당하지 않고 종교도 없다면, 역시 별로 어렵지 않겠지)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모든 사람들이 평화 속에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해봐)
Living life in peaceYou may say I’m a dreamer (날보고 꿈꾼다고 하겠지만)
But I’m not the only one (난 혼자가 아니지)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난 언젠가 너도 함께하길 바래)
And the world will be as one (세상은 하나로 되겠지)Imagine no possessions (재산이 없다고 생각해봐)
I wonder if you can (그러고도 욕심부리거나 배고플지 궁금해)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형제여, 모든 사람들이 모든 세상을 공유한다고 생각해봐)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You may say I’m a dreamer (날보고 꿈꾼다고 하겠지만)
But I’m not the only one (난 혼자가 아니지)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언젠가 너도 함께 하길 바래)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그리고 세상은 하나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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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온 댓글을 보니, 사회주의자들의 노래라는 말도 있다. 뭐, 노래 가사가 사회주의를 바라는 것같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사회주의냐 아니냐는 존 레논이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 것 같다. 그가 진짜 바란 것은 모든 삶이 가치가 있게 되는 그런 세상을 바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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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을 규정하는가?
흠, 프로그램 광고를 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아무튼 위의 그림은 스펀지라는 TV프로그램의 웹 페이지에서 화면저장하여 잘라낸 그림이다
http://www.kbs.co.kr/2tv/enter/sponge/
저 프로그램 이후로 “A는 xxxx이다” 라는 형식의 글귀가 난무하게 되었는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A를 xxxx라고 규정하였을 때, xxxx에 들어간 개념은 A를 충분히 표현하는 걸까? 즉, 다시 말해서 A는 xxxx이외의 다른 특성을 갖지 않고 오직 xxxx로만 표현될 수 있는 것인가?
이 질문의 대답은 일반적으로 “아니오”다. 어떤 경우에는 가능하겠지만, 많은 경우에 가능하지 않다.저 네모칸의 위치를 바꾸면 어떨까?
“xxxx는 A다.”
라고 하면, A라는 특징을 가지는 대상 xxxx는 아주 많은 것이 가능할 테니까 말이다.말장난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 앞서 예를 들었던 것은 주어가 술어를 제한하는 것이고, 내가 새롭게 제안한 것은 술어가 주어를 제한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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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 만드는 기독교인
http://blog.maroo.info/119
에 넣은 댓글.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부탁하셨는데, 사실 기독교인들이 조용히 살고 있다면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들을 건드릴 이유가 없죠. 우선 기독교인들에게 부탁해주세요. 그게 제 부탁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 하나하나가 자신이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군요. 한국인들도 외국 나가면 하나하나가 모두 민간
외교관이라고 생각하라는데, 어떤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백만명의 기독교인이 백만번의 선행을 해도 단 한명의 기독교인이 저지른
단 한번의 악행으로 기독교인 전부가 욕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들은 그 악행의 내막을 알수가 없고,
알고싶어하지도 않으며, 알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 관심이 없거든요.(심지어, 저는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그 한명의 기독교인을 이단으로 몰아붙이지 말고, 그 단 한명도 나오지 않도록 내부단속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신한테 용서 받았다고 사람한테까지 용서받은 것은 아니지요. 신한테 용서를 구하는 것과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별개의 작업입니다. 따로 처리하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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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답과 인터넷과 전화와 선생님과 기타등등을 참고하지 않고 다음의 단답형 문제를 혼자서 풀어 보시오. 물론 가장 마지막에 정답을 밝힐테니 자신이 몇개 맞췄는지 댓글로 굳이 달지는 말아주기 바란다.1.상대성 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처음으로 말했다 (Yes / No)
2.천동설은 틀렸다 (Yes / No)
3.양자역학을 알면 고전역학은 필요없다 (Yes / No)
4.로보트 태권브이를 만든 남박사는 과학자다 (Yes / No)
5.해태가 태양과 달을 먹었다가 다시 뱉는다는 일식과 월식의 설화는 과학 이론이 아니다 (Yes / No)
6.파인만 다이어그램을 그리면 계산이 끝난다 (Yes / No)
7.초끈이론은 맞다 (Yes / No)
8.진화론은 신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Yes / No)
9.snowall은 천재다 (Yes / No)
10.과학 이론은 정확하다 (Yes / No)
정답
해설
10개의 문제 중에 9개 이상 맞춘 사람은 과학에 대해 편견이나 오해가 없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6개 이상 8개정도 맞춘 사람은 과학을 좋아해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직 단편적인 사실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5개 이하로 맞춘 사람은 관심만 있는 사람이다
위 의 기준은 전적으로 내 주관적인 기준이며 무슨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 저런 말도 안되는 문제에 대한 말도 안되는 기준에 좌절하지 말고, 과학을 좋아하면 끝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저 기준이 싸그리 틀렸다는 걸 증명해 보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