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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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생생 과학현장] 찰나를 잡는다, 팸토과학
http://www.sciencetv.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184&s_hcd=01&key=201204171556427600
언론 탔다. ㅋㅋ
배경으로 보이는 연구원B가 나임.
주소에 오타가 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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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칼럼, 체육학자를 모독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6/2012041602483.html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8674.html
두 기사를 읽어보자.
김대중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문대성의) 논문 표절의 경우는 그가 학자가 아니고 체육인 출신이라는 점 등이 확인되고 고려돼야 한다.” 라고.
학자가 아니라니?
http://www.kookmin.ac.kr/site/ecampus/new/people.htm?mode=view&submode=scrap&num=336
국민대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듯, 문대성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학자로서 독립적인 연구가 가능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위이고, 박사학위를 받았다면 해당 전공 분야의 전문가로서 일정한 자격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박사학위를 받았는데도 학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럼 체육학이 학문이 아니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이 발언은 문대성이 논문 표절을 하지 않았고 학문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완전무결하게 떳떳하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된다. 박사학위를 받았으나 학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또한, 체육인 출신이라고 해도 문제가 있다. 체육인은 표절을 해도 된다는 뜻인가? 이 또한 체육인들이 들으면 기분나빠할 소리이다.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전국구 일간지의 고문씩이나 되시는 분이 이런 소리를 하시면 좋다가도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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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물리학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415220540
나의 지론은 “쓸데없는 것은 배우지 말고, 일단 배운 것은 써먹도록 하자”인데, 물리학은 확실히 배워서 써먹을 곳이 많은 학문이다.
씨넷에서 인용했다는 피직스 센트럴의 기사
http://www.physicscentral.com/buzz/blog/index.cfm?postid=4656335810518469535
그리고 드미트리 교수가 쓴 논문
http://arxiv.org/abs/1204.0162
그런데 물리학과 교수는 아니다. UCSD의 CAIDA그룹에서 연구하는 물리학자일 뿐.
난 왜 이런 기사를 보면 기분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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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게 계산한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응용 문제로 흔히 등장하는 유형이 “똘똘이가 덧셈으로 봐야 하는걸 뺄셈으로 착각해서 계산을 했더니 답이 이렇게 나왔다. 제대로 풀었으면 어떻게 나오겠는가?” 라는 착각 유형이다.
이 유형은 어디에나 나올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미분할 것을 적분한다든지, 곱해야 할 것을 적분한다든지, 계수를 착각한다든지.
이런 문제는 정말 짜증나는 유형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다들 “아니 이런 바보같은 짓을 어떤 미친놈이 왜 하지?”라고 생각하며 풀게 된다.
그리고 나는 연구실에 와서 그 바보같은 짓을 하는 미친놈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