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mulous.net

Tremulous라는 게임이 있다. 1인칭 슈팅게임(FPS)이다. 이 게임은 인간(휴먼)팀과 괴물(에일리언)팀으로 나눠져서 서로 상대편을 말살할때까지 싸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이 다른 FPS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자면 이렇다.

  1. 오픈소스 게임이다. 따라서 누구나 소스를 받아서 개조할 수 있고, 서버를 열 수도 있고, 공짜다. 맵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
  2. 회원가입이 없다. 오직 별명(닉네임)만이 존재하며, 자신의 존재감은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즉, 유명한 아이디를 사칭해서 들어가봐야 실력이 떨어지면 바로 무시당한다는 뜻이다.
  3. 인원수 제한이 없다. 서버에 따라서 인원수 설정을 한 곳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원수 제한이 20:20정도로 여유로운 편이다. 또한, 어느 한 진영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느 한 편의 인원수가 1명이라도 많으면 그 편으로는 진입할 수 없다.
  4. 건물 개념이 있다. 건물은 전력 공급, 터렛, 스폰 패드 등의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 그리고 어디에 본진을 설치하고 멀티를 뿌리느냐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택이다. 스폰패드를 다 부수고 더이상 돌아다니는 플레이어가 없으면 패배다.
  5. 비대칭 전력이다. 즉, 휴먼은 대체로 전기톱을 제외하면 총을 비롯해서 원거리 사격 무기고, 에일리언은 대체로 드래군의 똥 던지기를 제외하면 직접 붙어서 때려야 하는 근거리 무기이다. 물론 이렇게만 두면 휴먼이 유리하므로 체력은 에일리언이 훨씬 높다. 또, 공격력의 경우도 에일리언이 더 강하다. 밸런스 자체는 맞아져 있는데, 실력차이가 극명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평균 10킬정도 하고 있을 때 혼자서 50킬을 달성하고 다닌다거나 등등…
  6. 민주적이다. 투표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누군가를 팀에서 내쫒을 수도 있고, 서버에서 내보낼 수도 있고, 채팅을 못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투표로 결정한다. 또, 항복 선언도 투표로 할 수 있고, 무승부 선언도 투표로 할수 있고, 맵을 바꿀 수도 있다. 물론 안좋은 의미의 민주화인 다수의 횡포도 경험할 수 있는건 덤.
  7. 전세계적으로 할 수 있다. 붐비는 서버는 진짜 전세계 각종 인간들이 들어온다.

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http://tremulous.net 으로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무료다. 회원가입 없다. 받아서 설치하고 실행시키면 그냥 접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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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지 딱 8년만에 10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정확히 100만명이 되는 순간의 카운트를 조작 없이 잡은 것도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

천만명은 그럼 72년 후인가?

5월 18일

오늘은 5월 18일이다.

역사적 평가가 끝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하여 아직도 북한에 의해 선동된 폭도들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놈들이 있다.

당시 위정자들이 “민주주의”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면, 그 민주주의를 우리나라에 실현할 의지가 있었다면, 애초에 광주 항쟁은 있어서는 안되는 비극이었다.

나에게는 그런 민주화 항쟁에 앞서서 나설 용기가 없다.

그러니 당시의 용사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최신 IT기기 갤럭시 노트10.1

어머니까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우리집의 피처폰 시대가 끝났다.

우리 가족은 이제 한 사람마다 노트북 1대, 스마트폰 1대를 갖고 있고, 심지어 어머니는 갤럭시 노트10.1도 들고 다니신다. 영업용으로 가입한 개인용 스마트 패드… 돈 줄것도 아니면서 판매를 강요하는 불편한 진실.

그러고보니 전화기도 HTC, LG, SKY, 삼성, 회사별로 다양하게 사용하는구나.

LG 옵티머스LTE2는 아직 잘 모르겠고, 갤노트는 써봤는데 아주 잘 만들지는 않았다.

보안 유지를 너무 신경쓴 나머지, 아는 사람들끼리만 편하게 쓰는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해야 할까. 심지어 S펜의 버튼을 누르고 두번 두드려서 꺼내보는 퀵S노트 기능은 나조차도 “사용설명서”를 읽어봐야만 했다. 그리고 그 S펜의 버튼이 무슨 기능을 하는지는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고서는 알 방법이 없었고, 심지어 별 기능 없이 퀵S노트를 불러오는 기능이 거의 전부다.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서체 변경을 하면, 초기 화면으로 되돌아온다. 왜??

S노트 페이지에서 뭔가 삭제를 하고 싶으면 삭제 버튼을 누르고 확인까지 해줘야 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아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는 여전히 애플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건 전문가들을 위한 “도구”, “장비”, “장치”, “기계” 이지 갖고 노는 “장난감”의 개념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다시 말해서, 갤노트는 쓰기 어렵다.

노트북 리뷰

3년만에 지른 “내” 노트북 P425의 소감을 적어두어야겠다.

지금까지 사본 노트북은 삼성의 Q20, LG의 LM60, R410, R560, T290, 후지츠의 ST5025가 있었고 여기에 P425를 추가한다.

일단 가격은 사기 안당하고 샀다는 점에서만 만족한다. 원래는 다른 스펙이 좀 더 줄어들더라도 가격이 쌌으면 좋았겠지만.

스펙은 인텔 2세대 코어i5 2450이고 그 속도는 2.5GHz이다. 램은 기본 4GB인데 2만원 더 주고 8GB로 업그레이드했다. 나중에 8GB모듈이 나오면 2개 질러서 16GB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게까지 쓰실 일 없으실거예요”라고 우기던 매장 직원의 미소가 눈앞에 선하다. 기본적으로 75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딸려나온다. 무선랜과 블투 통합된 모듈이 내장되어 있다. USB포트는 3개인데 아직 USB2.0이라는 것이 약간 불만스럽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화면인데, 확실히 R410의 사기 배젤보다 낫다. R410은 화면 가장자리에 광택이 있는 검정색 영역을 주어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는 화면이 꽤 커보이도록 설계했었다. R410은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그게 맘에 안들었었다. 아무튼, 화면이 나쁘지 않아서 좋다. 해상도는 1366×768인데, 이건 화면이 더 작은 T290이랑 똑같다는 것이 사실 안좋긴 하다.

같은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비슷한 크기의 울트라북을 고려해봤었는데, 결정적으로 울트라북을 사지 않게 된 이유는 키보드 오른쪽 끝의 4개의 기능키이다. 왜 “화면 끄기”라는 기능을 자주 쓸 것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뭐 누군가는 자주 쓸지도 모르지만, 노트북은 그냥 덮어버리면 된다. 아무튼, 이 노트북의 키보드에는 키스킨을 기본제공하는데 이 키스킨은 완소아이템이 되었다. 키스킨을 없이 쓰면 키감이 완전 쓰레기다. 심지어 백스페이스 키는 삐걱거린다. 그러나 키스킨을 덮어서 사용하면 참고 써줄만한 터치가 완성된다. 후회할뻔했지만 참고 넘어가기로 했다.

요즘들어 베젤을 줄이는게 추세라서 그런지 화면 상단 정중앙에 배치되어 있던 화상채팅용 카메라가 화면 좌측 하단으로 옮겨갔다.

디자인은 “얇아보이는 디자인”이다. 1cm정도만 색을 칠해놓고 나머지를 검게 처리하여, 실제로는 꽤 두껍지만 얇아보인다. 낚이면 안된다. 물론 불편할정도로 두껍거나 다시 생각해야 할 정도로 두꺼운건 아니다.

질량은 1.99kg으로 R410보다 300g정도 가벼워졌다. 2kg이 넘지 않는 놀라운 질량이다.

디자인은 하얀색과 파란색이 있는데, 하얀색은 손때타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아서 파란색으로 샀다. 보라색과 파란색의 중간 정도인 색인데, 무난하다.

배터리 부분은 좀 문제가 있었는데, 2중 스프링 걸쇠 부분이 안맞아서 교환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했었다. 그러나 3M 스카치테이프 2겹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30%정도는 충동구매를 하긴 했지만, 꽤 만족스러운 지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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