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서시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The Goonies ‘R’ Good Enough

    by Cindy Lauper Here we are
    Hanging onto strains of greed and blues
    Break the chain then we break down
    Oh it’s not real if you don’t feel it
    Unspoken expectations
    Ideals you used to play with
    They’ve finally taken shape for us. What’s good enough for you
    Is good enough for me
    It’s good enough
    It’s good enough for me
    Yeah yeah yeah yeah yeah Now you’ll say
    You’re startin’ to feel the push and pull
    Of what could be and never can
    You mirror me stumblin’ through those Old fashioned superstitions
    I find too hard to break
    Oh maybe you’re out of place What’s good enough for you
    Is good enough for me
    It’s good enough
    It’s good enough for me
    Yeah yeah yeah yeah yeah (Good Enough) for you
    Is good enough for me
    It’s good, it’s good enough
    It’s good enough for me
    Yeah yeah yeah yeah yeah Old fashioned superstitions
    I find too hard to break
    Oh maybe you’re out of place What’s good enough for you
    Is good enough for me
    It’s good enough
    It’s good enough for me
    Yeah yeah yeah yeah yeah (Good Enough) for you
    Is good enough for me
    It’s good, it’s good enough
    It’s good enough for me
    Yeah yeah yeah yeah yeah

  •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드디어 명작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를 감상하였다.

    벌써 몇년전에 사 두고서 이제 감상한 건지 모르겠다.

    어린 아이가 커가는 성장 모험물, 뭐 그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으려나. 마지막엔 완전 SF물이 되어서 우주까지 진출하는 등, 갈데까지 간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탄탄한 스토리가 아닌건 아니다.

    어릴때 보았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복선과 감정 구도를 이제는 느끼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수년쯤 후에 다시 한번 더 감상하고 싶은 작품이다. 16살 소년, 소녀 – 그럼 나보다 딱 10살 어리다. 10년 전의 내 모습도 그랬던 것 같다.

    이 작품의 감동은 꽤 오래갈 것 같다. 순수함을 복구시켜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모험”이란 어딘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바로 내가 찾던 그 모험이다. 있을법하지 않은 일을 상상하고 그런 모험을 동경하는 것 보다, 지금 이 순간이 더 힘들고 더 재미있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는,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 끝을 보고 나면 결국은 허무한 감정이 남게 된다. 실제로 사는건 그렇지 않으니까. 지금 힘든 것들을 어떻게든 버텨 내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를 결론짓고, 죽을때까지 살아있어야 한다. 겁나서 하지 못한 일도, 힘들어서 포기한 일도 많다. (물론, 귀찮아서 안한 것도…)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더 많은 세상을 알아가고 싶다. 세상은 내가 알기엔 너무 넓고 복잡하다. 그리고, 그러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모험은 이미 시작된지 26년째다.

  • 24

    24 (Twenty four) sung by Sakamoto Maaya

    See what happened to the girl ‘Round the midnight
    When she lost a crystal shoe
    I don’t need no spell on me
    Or bell to tell me
    You better go, you better say good bye

    Doesn’t take that much for me
    To feel alright now
    And to knock, knock on your door
    Maybe just a sip or two
    Of good espresso
    And my nails painted two times of more


    Too bad she gave it all away
    When the magic’s gone astray, hey hey
    I’d never let it be
    Whatever may come to me
    When it turns to be twenty- four

    Running up and down the stairs
    As she used to
    I’ve been searching for your face
    In a pair of platform boots
    I may stumble
    Oh what a pain, or what a shame on me

    Too bad if I’m not fancy enough
    But I’m so happy just for being so tough
    I’d never hide away
    Whatever may come my way
    When it turns to be twenty-four

    ★repeat

    When it turns to be twenty-four

    한밤중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수정구두를 잃어버렸을 때
    내게 주문은 필요없어요
    가야 된다거나, 작별인사 하라고 알려줄 필요도 없어요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고 당신의 문을 두드리는데에는

    진한 커피 한두모금과 두번정도 칠한 내 손톱이면 되겠죠?

    마법이 풀렸다고 그냥 가버리다니, 안돼요!
    나라면 그렇게 냅두지 않을텐데
    자정에 내게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요

    습관적으로 계단을 계속 오르내리면서
    당신 얼굴을 찾는 중이었어요
    그 평평한 신발 한켤레 속에 있는

    내가 망설인걸까요?

    아, 너무 힘들어요, 내가 너무나 부끄러워요

    내가 별로 매력이 없는건 나쁜일이지만
    그저 투박해서 기쁜걸요

    난 절대 숨지 않을 거예요
    자정에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 Angel queen

    by 천년여왕

    Floating down from the sky

    Lovely Angel Queen it’s you

    Shaken from her long sleep

    Lovely Angel Queen it’s you

    Touching others like a child

    Loving others for a while

    Come and take my hand, my heart

    In time we will be together

    When we will say goodbye

    There’ll be no tears from me

    Time passes by so fast

    I love you

    I’ll remember you

    forever

    One thousand years she rules the earth

    Lovely Angel Queen it’s you

    Lighting flashes cold as ice

    Changing everything she sees

    Touching others like a child

    Loving others for a while

    Come and take my hand, my heart

    In time we will be together

    When we will say goodbye

    There’ll be no tears from me

    Time passes by so fast

    I love you

    I’ll remember you

    forever

    When we will say goodbye

    There’ll be no tears from me

    Time passes by so fast

    I love you

    I’ll remember you

    forever

  • 흥보가 기가막혀

    by 육각수 밴드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아이고 성님 동상을 나가라고 하니

    어느 곳으로 가오리오 이 엄동설한에

    어느 곳으로 가면 산단 말이오

    갈 곳이나 일러주오

    지리산으로 가오리까 백이 숙제 주려죽던

    수양산으로 가오리까

    아따 이 놈아 내가니 갈 곳까지 일러주냐

    잔소리 말고 썩 꺼져라

    해지는 겨울들녘 스며드는 바람에

    초라한 내 몸 하나 둘 곳 어데요

    어디로 아- 이제 난 어디로 가나

    이제 떠나가는 지금 허이여

    굳게 다문 입술사이로

    쉬어진 눈물이 머금어진다

    무거워진 가슴을 어루만져

    멀어진 기억 속에 담는다

    어슴프레 져 가는 노을 너머로

    소리 내어 비워본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이제 나는 어디로 가나

    갈 곳 없는 나를 떠밀면

    이제 난 어디로 가나

    안으로 들어가며

    아이고 여보 마누라

    형님이 나가라고 하니

    어느 명이라 안 가겄소

    자식들을 챙겨보오 큰 자식아

    어디 갔냐 둘째 놈아 이리 오너라

    이삿짐을 짊어지고 놀부 앞에다 늘어놓고 형님 나 갈라요

    해지는 겨울들녘 스며드는 바람에

    초라한 내 몸 하나 둘 곳 어데요

    어디로 아- 이제 난 어디로 가나

    이제 떠나가는 지금 허이여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찾아보니 1995년도 곡이다. 이것도 참 예언적인 노래인 것 같다.

  • Kiwi!

    날아 봅시다.

  • MAX300 오토플레이

    음…100초동안 11943개의 노트를 친다면, 초당 120개 -_-;
    손가락은 10개니까, 손가락 1개당으로 바꾸면 초당 평균 12개.
    서커스 갤럽 이후 최대의 충격. 음…리스트나 쇼팽의 연습곡중에 비슷한게 있을 듯.

  • Children’s Sketchbook, long version


    내가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인데, 롱 버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