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사랑하기 좋은날

    상쾌한 기분이죠

    하늘이 참 좋아요 오늘은 바람 내음도 향기롭네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길 것 같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날이죠

    매일 같은 자리에 그 사람이 있네요

    오늘따라 자꾸 나를 바라보네요

    마치 무슨 주문이라도 외운 것처럼

    그 사람이 나를 향해 오네요

    * 거 봐요 내가 그랬잖아요

    오늘은 기분 좋은 일들만 생길 거라고

    어쩐지 햇살 조차 눈부신 사랑하기 정말 좋은 날이죠

    You are my love the one I’m thinking of

    Your kisses in your hugs mean everything to me baby

    유난히 바람조차 달콤한 참 사랑하기 좋은 날이죠

    그 사람이 웃네요 나를 보고 웃네요

    이렇게 환한 미소도 오랜 만이죠

    그 동안 상상했었던 그 많은 일들이

    마법처럼 내게 일어 나네요

    *반복

    걸렸나봐요 행복 바이러스에..

    모든것이 예쁘게만 보이죠

    아직도 망설이고 있나요 지금 그대 손을 내밀어 봐요

    거 봐요 내가 그랬잖아요

    오늘은 기분 좋은 일들만 생길 거라고

    뭐든지 상상 하기만 하면 다 이뤄질 수 있는

    그런 날이죠

    You are my love the one I’m thinking of

    Your kisses in your hugs mean everything to me baby

    믿어요.

    어느 날 눈을 뜨면 다 예쁘게만 보일 거예요.

    그날이 사랑하기 좋은 날이죠.

    장나라의 ‘사랑하기 좋은날’

  • 동거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아빤 오늘 좀 술을 드셨는지

    내 방에서 잠이 드셨죠 양복 채로

    엄만 오늘만 어렸을 때처럼

    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괜찮겠냐고

    불을 끈 순간 나 문득 어색함을 느낀 건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 맹세할 수 있지만

    가을방학 동거 Lyrics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내가 어렸을 때 얘길 엄마는 꼭 어제 일처럼 얘기하죠

    나는 사실 기억이 없는 일들도

    오래 전 옆에 누워서 칭얼대던 아이는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했다 확신할 수 있지만

    고백할게요 나 거리에서 당신을 지나친 적 있어요

    같이 살면서 같이 지내면서 못 본 척 지나친 적 있어요

    우편함이 꽉 차 있는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가을방학 노래는 다 좋은 것 같다. 성급한 일반화 같지만.

  • 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일단 그래비티의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보았다. 그럭저럭 볼만한 상업영화랄까. 물리학을 전공해서 그런가, 아주 신기하거나, 현실적이거나, 그런 부분은 별로 없었다. 스토리는 좀 상투적이었다고 해야 할 것 같고. 그럭저럭 볼만했다.

    블랙홀이나 웜홀에 대한 묘사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환상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물리학적 관점에서 볼때 그닥 그럴듯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맘에 들었던 것은 외계 행성들인데, 특히 얼음으로 된 행성의 지층 구조에 대한 설정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런 행성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우주왕복선을 만들 수 있는데 왜 MRI는 없나 싶은 동네이긴 하다. 그리고 배경이 왠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 dear

    hysteric blue의 dear.


    朝もやの奧に黃色い小鳥

    아사모야노오쿠니키로이코토리

    아침안개의 저편에 노란 작은새를

    つかまえたときのそんな面影

    츠카마에타토키노손나오모카게

    잡았던 순간의 그런 모습

    甘えてもいられずに

    아마에테모이라레즈니

    응석부려도 남을 수 없는 채로

    それなりに大人になって

    소레나리니오토나니낫테

    그대로 어른이 되어서

    一息つかなけりゃ

    히토이키츠카나케랴

    한번 숨을 쉬지 않으면

    ソリャたくましくだってなるワ

    소랴타쿠마시쿠닷테나루와

    왕성해지기도 해요

    最近電話もしてないけど

    사이킹뎅와모시테나이케도

    요즘 전화도 하지 않지만

    元氣でいますか?

    겡키데이마스카?

    잘있나요?

    今日この頃

    쿄-코노코로

    오늘 이맘때쯤

    甘えてもいられずに

    아마에테모이라레즈니

    응석부려도 남을 수 없는 채로

    世間にもそこそこもまれ

    세켄니모소코소코모마레

    세상에서도 하는둥 마는둥

    逃げ出してしまいそうで

    니게다시테시마이소-데

    도망쳐 버릴 것만 같아서

    逢いたかった隨分待った

    아이타캇타즈이분맛타

    만나고 싶었어요 꽤 기다렸죠

    距離を知った私…

    쿄리오싯타와타시…

    거리를 알게된 나…

    いつまでも子供のつもりが

    이츠마데모코도모노츠모리가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 있고 싶지만

    もうすぐハタチ割と早いもので

    모-스구하타치와리토하야이모노데

    이제 곧 20살 너무나 빠르죠

    地團太踏んでた私が

    지단다훈데타와타시가

    발을 동동 구르며 분해하던 내가

    我ながら可愛く思えてもくるんです

    와레나가라카와이쿠오모에테쿠룬데스

    나 자신으로부터 귀엽게도 생각되는거예요

    本當の氣持ちさえ

    혼토-노키모치사에

    진실된 마음조차

    隱しつつ笑顔つくって

    카쿠시츠츠에가오츠쿳테

    계속 숨기고 웃는 얼굴을 만들어

    生きないといけないなんて

    이키나이토이케나이난테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知らなかった大人になった?

    시라나캇타오토나니낫타?

    몰랐던 어른이 되었어?

    そんなモンダイじゃない

    손나몬다이쟈나이

    그런 문제가 아니야

    いつまでも子供のつもりが

    이츠마데모코도모노츠모리가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 있고 싶지만

    もうすぐハタチ本當早いもので

    모-스구하타치혼토-하야이모노데

    이제 곧 20살 정말 빠르죠

    毛布なんか送ってくるから

    모-후난카오쿳테쿠루카라

    모포 따위를 보내주기에

    嚴しはもどうにか越したじゃない?

    키비시이후유모도-니카코시타쟈나이?

    추운 겨울도 어떻게든 넘겨 왔잖아요?

    いつまでも見守っていてね

    이츠마데모미마못테이테네

    언제까지나 지켜봐줘요

    あなたのことが大好きな

    아나타노코토가다이스키나

    그대를 너무 좋아하는

    子供なんです

    코도모난데스

    어린아이인걸요

    흥겨운 노래이지만, 잘 들어보면 아련한… 누구나 갖고 있는 어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곡이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비슷하지만, 이 곡은 주제가 20살이다. 10대에서 20대가 된다는 것은, 아직 다 크지 않았는데 어른으로써 행동해야 한다는 것.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좋아하던 사람도 잊은채, 정신없이 살게 되고,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달라야 한다는 것도 배우고.

    그렇지만,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면서도 그리워하는 누군가가 있어서, 잘 지내기를 바라며 잘 지낸다고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Clair de lune

    드뷔시의 곡.



    예전에 어떤 아가씨에게 내 블로그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아가씨가 블로그에 들어와 보더니 유행하는 UCC도 없고 그래서 재미없는 블로그라는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다. 내 블로그는, 내가 관심있는 모든 것을 다루는 잡담(=잡탕) 블로그다. 음악에도 관심을 갖자.

  • 기다리다

    기다리다 – 윤하

    어쩌다 그댈 사랑하게 된 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 적 없죠

    그리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울어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마음 알까요

    그 이름 만 번쯤 미워해볼까요

    서운한 일들만 손꼽을까요

    이미 사랑은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내가 아니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 거죠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 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나 언제쯤 그댈 편하게 볼까요

    언제쯤 이 욕심 다 벌릴까요

    그대 모든 게 알고 싶은 나인데

    언제부터 내 안에

    숨은 듯이 살았나요

    꺼낼 수 조차 없는

    깊은 가시가 되어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 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그댈 위해 아끼고 싶어

    누구도 줄 수 없죠

    나는 그대만 그대가 아니면

    혼자인게 더 편한 나라

    또 어제처럼 이곳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는 나예요

  • 백년법

    예전에 페북에서 3000년까지 살 수 있는 약이 있다면 먹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설정의 소설이 나왔다.영원히 살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되는데 인구 폭증과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00년 살았으면 안락사시켜버리는 법이 도입된다. 이 법의 도입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과 정치인들,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진귀한 이야기

    이 책은 진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초기 작품들인데, 어디 가서 원고를 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진귀한 작품들이다.

    간단히 읽어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일반인들에게 그닥 재미는 없을듯.

  •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이상한 이야기를 잘 그리는 작가이다. 이 책은 꽤 흥미롭고 꽤 재미있고 꽤나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가 정말 신기한 이야기들이다. 환상적이고. 나름 섬뜩하지만 그보다 그런 이야기를 상상했다는 것이 더 흥미롭다.

  • 오래된 노래

    왠지 모르게 듣다보면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거리에서”와 “Never ending story”와 “오래전 그날”이 떠오르는 노래.

    왠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