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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험을 떠나요

    다들 알고 있는 거겠지만, 우리 세계는 용과 마왕이 득시글 거리고 검과 마법으로 성공하는 세상이 아니다. 대신, 재벌과 이념이 우글거리고 돈과 빽으로 성공하는 세상이다. 어떤 의미로는, 더 환상적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용을 무찌르고 드래곤 슬레이어의 칭호를 얻는 것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우등생의 칭호를 얻는게 더 명예로울수도 있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마왕을 퇴치한 용사보다 재벌에 입사해서 대기업맨의 칭호를 얻는게 더 명예로울지도 모른다. 혼란에 빠진 나라를 구하여 왕이 되기보다는, 나라를 혼란에 빠트려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좀 더 흥미로울 수 있다.

    이 던전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능력치 배분과 등장하는 퀘스트들 사이에 밸런스가 전혀 안맞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파티 모으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누가 설계했냐.

  • 미래

    미래는 고민할수록 어렵구나

  • 아파트의 보안

    며칠 전, 잠실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차를 끌고 갔기 때문에, 그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했는데 그 아파트 단지는 입구에서 경비 아저씨가 방문객을 점검하고 방문 호와 목적을 확인한다. 예전에 그 친구의 집이 몇동 몇호인지 들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서 적당히 231동 1404호라고 말하고 들어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단지는 한 층에 2호까지만 있는 고급 아파트였다. 이것은 내가 무식한건가 경비아저씨가 무심한건가.

  • 야근 주의보

    아무래도 야근이 늘어날듯. 밥먹듯이 하진 않겠지만. (하루에 3번 야근할 수는 없다.)

    18일 – 11시?

    19일 – 9시?

    22일 – 10시

    23일 – 8시

    24일 – 8시

    25일 – 9시

    26일 – 7시

    대략 예상되는 다음주 퇴근 시간이다. 물론 오후 시각을 뜻한다.

  • 인터넷에 올리는 글의 책임

    인터넷은 어느정도 익명성이 있는 공간이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고, 나에 대한 정보도 흘러 넘친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도 그렇고, 어느 곳이든지, 내가 글을 올릴 때에는 내가 실제 현실에서 말해도 되는 것만을 말하고, 책임진다.

    인터넷의 “snowall”과 현실의 “남기환”은 분리되지 않았다. (달라보이긴 하겠지만.)

    이재율 관련 글도, 기독교 관련 글도, 그 외에 수많은 글들도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내 의견을 철회할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고, 삭제할 수 있고, 해명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명확히 해 주어야 한다. 나보고 내 글의 문제점을 찾아내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별도의 서버를…

    이참에 별도 서버로 이전해야하나…

  • 이번 네트워크 선교단체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

    클린다음 처리하시는 분들이 정말 고생하고 있을 듯.

    갑자기 몰려드는 항의 메일에…허허

  • 그동안 찍은 사진들

    흥미로운 사진이라고 찍어놓기만 하고 못 올린거 대방출.

    이마트에서 찍은 롯데 제주감귤 사진. 이것이 왜 흥미로운가?

    우리는 이 사진에서 여러가지를 알아낼 수 있다. 우선, 이 감귤 쥬스는 감귤의 섬유조직이 실제로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래에 가라앉은 것이 바로 감귤 조직이다. 두번째로, 이 감귤 쥬스는 감귤의 섬유 조직이 가라앉을 정도로 오래 진열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각주:

    1

    ]



    내 생각에, 팔고 싶다면 한두개 정도는 빼놔야 “아, 이거 먹는건가?”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가져갈 것 같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는 것도 있다. 세번째로, 저 감귤 쥬스가 같은 상자에서 나와서 동시에 진열되었다고 가정하는 경우, 감귤의 섬유 조직이 가장 많이 함유된 감귤 쥬스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저 제품에서 가장 많이 함유된 성분은 물이겠지만.

    이마트 화장실에서 발견한 홍보물. 취지는 좋으나 어법이 틀렸다. 금액을 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주어가 없다.

    이번 정권 들어서 주어를 생략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가운데 하얀색 차가 내 차다. 사진 기준으로, 왼쪽으로 확 붙여줄까 했는데 친구가 불러서 곧바로 차를 빼야만 했었다. 일단은 저기에 넣는 것 자체가 삽질이었다. -_-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52092&page=10&keyfield=&keyword=&mn=&nk=%B3%AA%B3%AA%C7%CF%B6%F3&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2092&member_kind=

    진공압력계에 찍힌 4개의 6

    참고로 지금은 저 숫자가 5.0보다 더 아래에 있을 것 같다. 터보펌프를 2주째 켜놓고 있으니…

    중국집 가서 콩국수를 시켰더니 빙수냉면이 나왔다. 내 생각에는 콩국물 아끼려고 꼼수를 쓴 것 같은데, 뭐 나름 신선했고 나쁘진 않았다.

    어느날 밤에 찍은달 사진. 달 근처를 제외하면 노이즈 작렬. 근데 뭐 저정도는 어차피 매일 보는 노이즈라…

    누구 읽으라고 붙였는지 모르겠다. 저 가게 사장이 처음으로 장사를 하는 것 같다. 이정도는 광고 해줘도 괜찮지 싶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붐비는 강남 고속터미널의 호남선 표사는 곳

    급할땐 흔히 텅빈 무인발권기에서 사자. 숱하게 다녔지만 저기에 있는 7개가 가득 차 있는 광경은 한번도 못봤다.(내가 다니는 시간대가 늦다보니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1. 물론 유통기한은 2012년 이후였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

      [본문으로]

  • 갤럭시S 3는…


    http://news.hankyung.com/201107/2011072929121.html?ch=news

    가장 관심 깊게 둘러본 곳은 휴대폰 · 태블릿PC 부스.다른 부스와 달리 이곳에서 이 회장은 의자에 앉아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에게 갤럭시S · 갤럭시 패드와 경쟁사 제품과의 성능 차이를 세세하게 물었다.

    갤럭시S는 3편도 아이폰을 누르기 힘들 듯.

    성능 차이를 세세하게 물어보다니. 맥빠가 왜 존재하는지를 물어야지…

    (삼성빠가 왜 존재하는지는 잘 알고 있을테니. 나는 몰라도 그분은 알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