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세상에서 제일 비싼…

    http://www.sportsseoul.com/news2/life/foreigntopic/2008/1012/20081012101051300000000_6107026539.html

    위의 기사를 보면 세상에서 제일 비싼 구두가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비싸다고 하는 명품들을 보면 다들 귀금속에 보석으로 치장되어서 비싼 것이다.

    즉, 보석을 빼면 그 가치가 뚝 떨어진다.

    물론 디자인 등의 인건비도 들어가 있겠지만, 보석이 그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http://www.kbdmania.net/board/zboard.php?id=news&page=10&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93

    여기,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키보드가 있다.

    525,000엔인데, 아마 저가형 키보드 5천개 정도는 살 돈으로 질러야 할 것이다.

    알루미늄이나 알루미늄 가공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제 저기다가 F와 J에 다이아몬드 돌기 하나씩 박아주면 가격이 두배로 뛰려나.

  • 티스토리 새 관리자에서

    티스토리 새 관리자로 전환한지 몇주 된 것 같다.

    그동안 쓰면서 편리해진 부분도 있고 불편해진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UI에서 하나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글쓰기 화면에서 가장 위에서 두번째 줄에 있는 글 카테고리 정하는 부분이 밑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점이다.

    글쓰기 화면의 가장 아래 부분에는 파일첨부, 태그, 공개설정, 트랙백, CCL 등 글의 설정을 변경하는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글의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부분만 위에 있다. 사람이 글을 쓸 때 시선의 흐름상 위부터 보게 되므로, 글의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부분을 위에 두었다는 것은 카테고리를 먼저 정하고 글을 쓰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글의 카테고리 역시 글이 갖고 있는 속성의 하나인데 이 부분만 위에 홀로 놓여 있다면 글의 속성을 지정할 때 빼먹고 쓰게 된다.

    당장 내가 매번 빼먹고 글을 써서, 글을 저장한 다음에 글 목록에서 카테고리를 변경해주는 일이 너무 많다.

    즉, 나의 주장은 카테고리 선택하는 항목이 글쓰기 화면의 아래쪽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 잡상 몇개

    1.

    방금 꿈이 너무 재밌었다.

    보트를 타고 강을 여행했다.

    보트가 뒤집히기도 하고, 뭔가 위험한 일이 잔뜩 있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 여행의 이야기를 친구와 가족들에게 해주는 꿈이었다.

    그리고나서 꿈이 ƒ渼?

    2.

    교재의 연습문제 푸는걸 찍어서 웹에 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야흐로 UCC의 시대니까(?).

    그걸 영어로 하면 영어 말하기에도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_-;

  • 발바닥에 눈썹이 박혔다

    예전에 오른손 검지 손톱 밑에 머리카락이 박혔던 이래…

    어제 하루종일 왼쪽 발바닥이 따끔거려서 양말을 벗고 살펴봤더니, 발바닥의 굳은살 사이로 눈썹이 박혀 들어가 있었다.

    뭐야, 이거.

  • 차라리 망해라

    음…일단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물론 그 와중에서도 책임회피하는 인간들이 부지기수겠지만. 그리고 그 속에서 죽는 사람들은 힘없고 약한 사람들이겠지.

    근데 구성원들의 특성상, 지도자가 개판을 쳐도 딱히 망할 것 같지 않다는 게 결정적인 문제다. 그럼 그 지도자들은 그 위기속에서 집단을 구해낸 것이 자신이고, 자신이 구세주인양 행세하겠지. 그꼴은 정말 보기 싫다. 같이 망하자.

    지금은 나만 우울한 것도 아니다. 당신만 우울한 것도 아니다. 이 사회 전체가, 이 시대 전체가 우울하다.

  • 요새 눈에 들어오는 학문 분야

    Lattice Gauge Theory :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다. 나희창 선배님이 워낙에 세게 떡밥을 던지고 가셔서. 전산 물리학 분야기 때문에 입자 물리 이론을 못하더라도 전산 과학 쪽에서 직장을 구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직장 구하는 건 좀 곤란한 분야.

    Financing Physics : 제대로 하기만 하면 돈은 긁어모을 것 같은 분야. 하지만 정통 물리학 문제를 풀 일은 없다.

    Astrobiology : 우주생물학(?) 최근 재밌을 것 같은 주제를 발견했다. 다만, 이거 전공한 후에는 우리나라에서 직장 구하려면 대단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 듯.

    Theoretical Solid State Physics : 입자 한다고 하면 고체에는 관심이 없는줄 알지만, 사실 난 물리학이라면 다 좋아한다. 그럭저럭 할만하고, 한국에서 직장 구하는 것도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은 분야.

    …돈 안되는 것들만 잔뜩이다.

    공부해 보고 싶은 주제들

    General Relativity : 3년 전부터 공부해 보고 싶었지만, 온갖 이유로 아직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Lie Algebra : 어디에 쓰이건 말건 상관 없이, 이건 그 자체고 흥미로운 수학이다.

    Feynman’s Path Integral : 아주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심지어 금융공학에도 나온다. -_-;

  • 선택의 기로에서

    며칠전, 학교에 찾아가서 대학원때 지도교수님을 만나뵈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기도 하고, 당연히 앞으로도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를 갖게 된 분이다.

    지난 2월달에 난 교수님과 같이 하던 연구주제를 개인적인(말하기 좀 곤란한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 둔 적이 있는데, 그때 교수님께서 적잖이 많이 실망 하셨나보다.

    내가 물리를 그만 둘 것으로 생각하신다고 내게 말씀하셨다. 물리 교육이 낫지 않겠나 하는 말씀도 하셨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내가 나 스스로에게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모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는 점이다. 사실 정서적인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내 선택은 항상 그래왔으니까. 이제 조금씩 나 자신에게 모질게 되어가고 있는 중이고, 각오를 다지는 중이고, 앞으로를 위해서 희생할 것들을 정리하는 중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 독한 놈이 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의 나, 그리고 현재의 나는 마음이 많이 나약하다. 머리 좋은거 하나만 믿고 아직까지는 버텨 왔었다. 하지만, 아무리 작게 봐도 내 주변의 현실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밑천은 거의 다 떨어졌다고 봐도 좋다. 지금부터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는 스스로에게 변명을 많이 하고, 스스로를 많이 용서해 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고, 그렇게 해도 먹고 살만 했으니까.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장래희망은 아직 현실이 아니고, 그걸 현실로 만들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다. 앞으로 다시 15년간은 있는 힘껏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마저도 15년 중 초반 5년은 장래희망과는 아무 관련 없는 엉뚱한 일을 하면서 버텨야만 한다.

    비교적 어릴 때에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되돌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아주 쉽고, 지금의 현실에서 남들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을 얻어내는 것은 나의 꿈을 이루는 것 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다.

    스스로를 일부러 힘들게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선택이 필요할 때 결과가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하는 것도 멍청한 짓이다.

    그건 그렇고…

    교수님께서 내가 굉장히 돌아서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딱히 늦은 건 아니다. 최적의 경우와 비교해도 1년에서 1년 반 정도 늦게 유학을 가게 되는 것이니까, 딱히 늦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29살에 외국 대학원으로 유학갈 수 있다면 그건 평범한거 아닌가?

    (대학 4년 + 군대 2년 + 휴학 또는 대학원 2년 + 기타 영어시험 준비 1년 = 29살)

  • 티스토리 버그 또는 기능


    버그인지 기능인지 모르겠는데…

    글이 비공개 상태일 때에도 그 안에 첨부된 첨부화일은 그 글의 링크만 알면 받을 수 있다.

    음…기능일까 버그일까 모르겠다.

    기능이라면?

    티스토리를 무료 자료실로 쓸 수도 있다. -_-;

    버그라면?

    고쳐야지…

  • 블루 스크린 in Vista


    오늘 윈도 비스타에서 파란 화면을 3번 봤다. -_-;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나쁜 쪽은 비스타야.

  • 멋진 Q


    티스토리가 버전업 하면서 Q가 추가되었다.

    Q를 누르면 관리자 모드와 블로그를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오…이거 멋진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