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존 이론은 노벨상 감이 아니다

제로존 이론의 논문을 안 읽어봐서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노벨상을 받으려면 그 학자의 논문이 수천건 이상 인용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노벨상은 논문을 많이 생산시켜서 과학자들을 먹여살린 공로로 주는 거니까. -_-;

따라서 이 논문이 저자에게 노벨상을 가져다 주려면 이 논문 한편으로 수천건의 관련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미 유럽 물리학회에 투고한 두개 중 하나는 반송됐고 다른 하나는 초 장기간 심사중이라고 하니, 이미 실리기는 틀려먹은 것이다.

물론 제로존 이론 지지자중에 입자물리학자가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 될 것이다. 그 논문을 인용해서 논문을 쓰려면 관련 분야의 논문을 써야 할텐데, 전자공학 전공한 사람이 단위계에 관련된 논문을 이용한 작업을 할 리가 없지않은가.

일단 노벨상 0순위라는 것 자체가 노벨상을 어떻게 받는지 모르는 인간들이 한 얘기니, 들을 필요가 없다.

————-

댓글 다신 분 중에 이 글을 오해하신 분이 있는데, 난 여기서 제로존 이론이 틀렸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학술지에 실릴 수 없을 것이다”라는 예측이 “이론이 틀렸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이다. 학술지에서 보기에 틀린건 아니지만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대단한 발견이 아닌 경우에도 학술지에서는 게제를 거부할 수 있다. 맞는 내용이라고 다 실어주면 나도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논문 실리겠네.

또한 “노벨상을 받지 못한다”는 말 역시 “이론이 틀렸다”는 것과는 무관하다. 물론 틀린 이론이 노벨상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로존 이론은 아마 틀렸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읽고 이해하기 전에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므로 이 이상의 언급은 피한다.

제로존 이론은 노벨상 감이 아니다”에 대한 14개의 생각

  1. snowall

    그네고치기 님의 블로그에 가보면 관련 분석 자료가 있습니다. 과학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이죠. 이분도 거기에 추가되어야 할 듯 싶네요 -_-;

    응답
  2. snowall

    제가 노벨상에 집착하고 있는건 또 어디서 주워들으셨는지 궁금하군요. 한번도 드러낸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가다가님은 제로존 이론을 학부 1학년 학생에게 설명하실 수 있으신지요.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