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입구 역에 갔다가 친구가 화장실에 갔다 오는 사이에 그 앞에서 기다리는데, 남자 고등학생 셋이 내 앞에 있는 화장실 용품 자판기 앞에 서 있다. 화장실 용품 자판기에서는 휴지, 생리대, 콘돔, 양치액 등을 판매한다.
그 고등학생들은 천원짜리를 넣고 콘돔을 구입했다. “오, 내일 하는거야?” “누구랑?” “여자랑”(당연히 여자겠지) 등등의 대화를 나누면서.
잠시후 여자화장실에서 그들의 친구로 보이는 여자 고등학생이 나와서 넷이 같이 어디론가로 갔다. 지하철을 타러 갔겠지.
귀엽네. -_-;
에…
이 광경을 보고 느낀점은, 고등학생들은 돈이 참 없구나…라는 점.
옆에 3천원짜리, 5천원짜리 콘돔이 있는데 천원짜리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갑자기 떠오른 옛날 생각…대학교 2학년때, 상도역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옆에 있는 콘돔 자판기를 어떤 할아버지가 마구 손잡이를 돌리려고 시도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났다. 동전도 넣지 않고 돌리려고 시도하셨던… 그 할아버지는 화를 내고 욕을 하면서 화장실을 나갔다. 그분은 왜 그랬을까…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냥 사보고 싶었대요..-_-
사서 뭐하려고…;;;
예전에 학교에서 지하철 타고 놀이공원 가는 소풍이 있었는데요,
지하철 역 화장실에 콘돔 자판기가 있더라구요.
한 친구가 그걸 사려고 했는데
저를 비롯한 몇 명이 그 친구를 말리면서 끌고 나가서 겨우 사지 않았어요..ㅋㅋ
흥미로운 동네군요…-_-;
저도 두어번 그 동네 갔는데, 콘X 사는 녀석들 봤었죠.
거기서만 두번 봐서 인상이 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