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인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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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질문들”에 대한 6개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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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적당한 물질에다가 반사율 높게 코팅하면 초전도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ㅋㅋ
지구 규모의 구를 만든다고 하면, 비저항이 아무리 높아도 저항은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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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로 우주에서 지구까지 케이블을 늘어틀이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탄소나노튜브가 한때는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론상의 강도에서의 이야기일 뿐이고, 현실 속에서는 여러 가지 난제 때문에 한참 생각해 봤는데 안 될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대기권의 바람, 비 등등…!! 참고로 1000km 상공에서의 중력가속도는 당연히 많이 작겠죠. (6.4/7.4)^2 만큼?? ) 또 달까지 연결하면 지구 자전속도와 달의 공전속도에서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케이블을 둥근 구로 만들어서… 지구와 달 사이에 꼭 맞게 끼우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지구와 달 사이를 연결하는 것인지 지구와 달이 매달려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케이블의 형태를 적으시지 않으셨으니 이런 식으로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전기는 통할 것이니…)전력손실은 알 수 없겠죠? 재질과 설치방법과 전압 등에 크게 의존하니까요. 참고로 1km에 5Ω 정도만 된다고 해도 ㄷㄷㄷㄷ (참고로 우주공간에 케이블 설치한다고 이 것이 초전도를 일으킬 온도까지 온도가 떨어지질 않죠. 햇볕도 있고….)
3번과 4번에 대해서는 글을 작성하다보니 나중에 따로 글을 써볼만하네요. ㅎㅎㅎ 근데 약식계산이긴 하지만 하다보니 상식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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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키우기가 어디 쉽겠어요…
JP선배님께는 나중에 직접 찾아뵙고 여쭙겠습니다…
전화는…무서워요 -_- -
달 쪽 케이블은 달 쪽으로 무너짐… 중력이 약해도 너무 긴 구리 케이블이 지 무게 못 버티는 건 마찬가지일 듯;;
십 여 년 된 괴담에 의하면 탄소 나노 튜브(CNT)야말로 정지 궤도에서 지구 표면까지 늘어뜨릴 수 있는 꿈의 신소재다~ 드디어 SF를 현실로~… 이랬는데… 지난 십 년 동안 그노무 CNT가 1 m도 자라나지 못했다는 건… 어쩌면 딴 물건 알아보라는 외계인의 계시;;
(정확한 CNT의 성장 기록이 얼만지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처음엔 그 mechanical strength로 데뷔했는데 요즘은 슬그머니 electrical/optical property나 biological appl. 쪽으로 장르를 옮긴 것으로 보임… 암튼 자세한 건 “남자 전화 반기는” J. Park 군에게 문의해 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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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을 달에 고정시켜두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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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 we can’t. 예를들어 단면적 1 mm^2의 케이블 1,000 km만으로도 1 m^3 부피가 되고, 그 무게를 케이블의 나머지 부분이 지탱할 수 없음. 참고로 1,000 km 상공에서의 중력 가속도는 지표면과 큰 차이 없음. 케이블 전체가 지구를 공전하도록 해도 높이에 따라 공전 각속도가 다르므로 여전한 낭패;;
2. 초울트라강력한 지지대가 있어서 어떻게든 저 케이블 연결했다 치고, 지구 대기권 10 km까지만 치고, 대기권 밖 온도(대략 2-3 K)에서 전기 저항 제로로 치면, 그 10 km만 생각하면 되니깐 송전시 효율 문제는 현실과 별 다를 바 없음. (물론 현실은 시궁창? >_< ) 3, 4. 사람에 따라, 신발 등 복장에 따라 워낙 달라질듯… 그나저나 팔 흔드는 건 에너지 효율 때문이 아니라 (각운동량 유지해서) 균형 유지하려는 건데… 이쯤 되면 행진할 때 꼭 한 놈씩 나타나는 “왼팔 왼발 같이 나가는” 애들 생각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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