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 숫자

수학은 다들 알다시피(?) “수”에 관한 학문이다. 물론 수 이외에 많은 것들을 다루기도 하고, 다른 많은 것들을 수처럼 다루기도 한다. 어떻든 수를 다루고 있는건 확실하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수”와 “숫자”에 대한 개념은 사실 큰 구별 안하고 사용하는데, 예전에 그 개념을 구별 안하고 쓰다가 회사 선배한테 한번 혼난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가급적 구별하려고 한다.

“수” = numbers, 산술연산이 가능한 대상. 우리가 “1”이나 “2”라고 부르는 그런 것들의 추상적 실체. 자연수, 정수, 실수, 복소수 등이 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2401500

“숫자” = “수”를 표현하기 위한 문자, 글자. “1”이나 “2”처럼 그려져 있는 그림 그 자체. “일”도 숫자이고 “이”도 숫자다. 즉, 우리는 “숫자”를 읽으면 그 숫자가 표시하고 있는 특정한 “수” 하나를 “상상”하게 된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074800

하지만 “사람이나 사물의 수”를 “숫자”로 나타내기도 하는 걸 보면 내가 과히 틀리게 사용한 건 아니라고 보이는데. 괜히 혼났다.

수와 숫자”에 대한 6개의 생각

  1. goldenbug

    교육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고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수와 숫자의 개념에 오류를 갖고 있는 선생님들 때문이죠. 저도 그래서 1~2학년 때 고생했던 기억이… (그걸 헤깔려하는 선생님들이 계산 늦다고 꾸중하고 그러죠..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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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민수

    C언어로 말하면 수는 int나 float같은 거고, 숫자는 char에서 isDigit()인 거니까 다른 거긴 한데, 일상적으로는 혼용해서 쓴다고 해도 웬만해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긴 하죠. 이공계 분야에서 혼용한다면 지적받을 수는 있겠지만 혼날 정도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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