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뉴라이트 : 허약한 집단인것 같다

    뉴라이트라는 단체 얘기를 들었다.

    오른쪽으로 막장의 벼랑 끝에 가 있는 단체였다.

    사람이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지만, 그래도 그 속을 어느정도 짐작은 할 수 있겠건만 뉴라이트 회원들의 생각은 짐작조차 불가능한 어느 다른 세상에 속해 있다.

    일단, 역사의식이 희박하다. 역사라는 것이 과거의 일이라면, 사람의 시각에 따라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것이 아닐텐데 4.19라고 부르는 역사적 사건을 처음엔 학생운동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한대 맞고나니 그 4.19유가족들이 무서웠는지 혁명이라고 고쳤다는군.

    비겁해.

    물론, 내가 이 글에서 4.19를 그들이 학생운동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뉴라이트 재단이 뭔가 뚜렷한 역사인식이 있고, 문제의식을 갖고 주장을 하는 것이라면 자신들이 학생운동이라고 주장한 4.19를 그렇게 몇대 맞고 간단히 고쳐서는 안되겠지. 끝까지 밀고 나가는 고집이 있어야지. 그렇게 쉽게 뜻을 굽혀서야 어느 세월에 당신네들 뜻을 이루겠나?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사람들인가? 당신들은? 이런걸 곡학아세라고 부르지.

    일본 식민지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이제 그 당사자들이 다들 늙었으니까 죽고나면 때릴 사람들 없을 거라고 생각하나보네. 안고치는 걸 보니까.

    어디서 누구한테 개념 절제 수술을 받고 왔는지 모르겠지만,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건 너희들의 그 비좁은 눈알이지 하늘이 아니란다.

  • 단점

    상대방의 단점을 이야기해서 그 사람의 화를 돋구는 것은 별 도움이 안된다.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여 기분 좋게 만들고, 단점은 혼자 알고 있자.

    그것이 그를 이용하는데 더 좋을 것이다.

  • 젠투 미워…

    4시간의 사투끝에 젠투 설치 완료. 그리고 마무리 지으려고 emerge world를 하는데, 내 머신이 가진 기본적인 절전 기능이 작동하여 한번 꺼지더니 멈춰버렸다. 그 뒤로 얼어버렸길래, 강제로 껐다 켰더니 섰다.

    음…



    error 18이라는 에러 메시지가 나오는데, 나도 18이다…-_-;

    쳇.

    다시 해주겠어. 다음주에…

    —————-

    해서. 다시 처음부터 설치하는 중이다. 원래는 fedora7로 다시 도전해 보려고 했으나, 라이브CD에서 그래픽 모드로 설치하다가 빡이 나는 바람에, 그냥 젠투로 원점부터.

    그리하여, 지금 설치하는 중이긴 한데.

    error 18의 원인은 “구형 IDE HDD의 경우 8GB이상을 부트 파티션으로 잡으면 맛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라는군.

    This error is returned when a read is attempted at a linear block address beyond
    the end of the BIOS translated area. This generally happens if your
    disk is larger than the BIOS can handle (512MB for (E)IDE disks on
    older machines or larger than 8GB in general).

    Try an update for your BIOS and/or move your boot partition to the
    front (or at least into the appropriate range).

    http://www.gentoo.org/doc/en/grub-error-guide.xml 에서 참고.

    따라서, 그냥 첫번째 파티션을 8000MB로 잡았다. 이거라면 확실히 8GB보다 작으니까, 어떻게 되겠지.

    —————-

    설치는 완료했는데, 이자식…

    …멈춘다.

    부팅 되고나서, 멈춘다. -_-; 샹.

    —————-

    이 문제를 KLDP의 고수분에게 문의하였으나, 때마침 활동한 스팸봇 덕분에 내 질문은 깊숙히 파묻혀 버렸다. 거 참 시간 기가막히게 맞추네.

    —————-

    커널 컴파일시 HID-Raw 옵션을 켜주니까 잘 된다.

    이제 세팅해서 쓰기만 하면 된다.

  • 산수를 풀자


    작은인장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다.

    구슬 45개를 한 줄로 늘어놓았다.

    구슬의 가격은 가운데 있는 것이 가장 싸고

    가운데에서 한쪽 끝으로 갈수록 20원씩 비싸지고

    가운데에서 다른 한쪽 끝으로 갈수록 15원이 비싸진다고 한다.

    구슬 전체의 가격이 10205원일 때 가운데 있는 구슬의 가격을 구하여라.

    자. 풀어보자.

    풀이1

    가운데 있는 구슬의 가격을 x라고 하면, 한쪽 끝으로는 x+20n으로 비싸지고 다른쪽으로는 x+15n으로 비싸진다.

    $x+\sum_{n=1}^{n=22}(x+20n)+(x+15n) = 45x+35*22(22+1)/2=45x+35*253=45x+8855=10205$

    따라서 45x=1350이므로 x=30이다.

    풀이2

    x가 45개 있고, 35씩 비싸지는게 22개 있다. 0부터 22까지 35씩 비싸지면 8855니까, 45개의 x는 1350이다. 따라서 x=30

    풀이3

    가운데서부터 20원씩 비싸진게 23개면 가장 싼게 값이 같을 것이고(가운데 있는 것) 가장 비싼게 440원 비쌀테니 평균적으로 220원 비싼게 23개.

    15원씩 비싸진 것도 마찬가지로 165원 비싼 것도 23개.

    따라서 가운데 것보다 385원 비싼게 23개 있으므로 8855원이 비싼 거고, 이걸 10205에서 빼면 1350. 이건 비싸지지 않은 45개의 물건값이므로 한개는 30원. 가운데도 30원.

    이때, 가운데 있는 걸 두번 센 것 같지만 이것은 실제로 비싸지지 않은 것을 셌으므로 결과에는 영향이 없음.

  • 딸기 쇼트 케이크 살인사건

    재미있다. 아무 이유 없이 표지가 이뻐서 고른 책인데, 중간중간에 케이크 레시피도 나와 있고. 추리소설로서 스토리도 괜찮은 것 같다. 여성들을 위한 추리소설이랄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 인베이션

    인베이션.

    극장에 갔다가 영화를 봤다. 니콜 키드먼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온다더라. 근데 니콜 키드만이랑 다니엘 크레이그 나이 차이가 상당히 클텐데 왜 다니엘이 더 늙어보이지…-_-;


    아무튼, 내용은…

    학부 다닐 때 일주일간 밤새서 시험공부 했던 것이 생각났다. 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할만한 영화.

    편집은 약간 교차편집이 들어가서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스토리는 그냥 그럭저럭. 지난번에 본 샴이랑 마찬가지로, 스토리 확 벌려놨다가 뒷수습 안되니까 대충 마무리지은 느낌. 못볼 영화는 아니고 아주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

  • 블로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에 관하여

    현금 준다길래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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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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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스크립트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이어폭스에서 작동을 안한다. 물론 난 파이어폭스에서 자바스크립트/자바애플릿을 사용하도록 설정한 상태이다. 백만번 눌러보려다가, 세번 누르고 그냥 IE로 썼다. 이런 경우, 리눅스나 맥 유저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사 집단의 편향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내 예상으로는 블로거 중에서는 리눅스나 맥 유저가 무시할 수 없을정도로 클텐데, 이들을 배제해도 되는 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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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설문을 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 내게는 “이웃 블로그”라는 개념이 없다. 듣도보도 못한 웬 이웃 블로그인가. 내가 자주 가면? 날 자주 방문하면? 뭐지?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블로그의 기본 기능인 것으로 오해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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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최대의 대박 질문. 종이신문의 보도를 믿느냐는 질문인데 예제가 조선과 한겨레다.

    난 조선일보는 안믿고 한겨레는 믿는데, 그럼 어쩌라고…

    조선일보는 정확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한겨레는 정확하고 공정하다고 본다. 그럼 중간으로 찍어야 하나?

    그 다음 문항들도 인터넷, 블로그의 언론적인 특성에 대해 묻는 비슷한 질문이었는데, 마찬가지로 질문의 방향이 이상하다. 맞을것도 없고 틀릴 것도 없지.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도 없을 거고. 뭐, 대학원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이니까 적당한 문항을 만든 것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상하다.

    아무튼. 블로그를 연구하는 사람이 1.윈도우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하고 있으며 2.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론해 낼 수 있다. 이런거 생각하고 있는 나는 뭐지.

    덧붙이기 – 더욱 황당한 사실.

    아무튼 이걸 지적하려고 이메일을 보냈다. 곧 답장이 오더라. 아, 구글이 대신 답장을 보냈…


    No SUCH user


    영어가 약하신 분을 위해 번역을 하자면, 저 문장은 “그런사람 없어요”다. 뭐 -_-; 이쯤 됐으면, 알아서 하겠지. 사실 저 이메일 주소를 밝혀도 어차피 저 이메일은 실제 존재하는 주소가 아니니까 아무 상관 없지만, 아무튼 가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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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 이분들, 블로그 연구하시는데 인터넷을 잘 모르시나…

  • 도메인 샀습니다.


    http://snowrain.kr


    이걸 샀습니다.

    조만간

    http://snowrain.kr/snowall

    로 옮겨갈 예정이었는데, 티스토리 자료 백업받은게 118MB군요. 계정은 가장 싼 것이어서 200MB뿐인지라, 지금처럼 블로깅 하다가는 순식간에…

    따라서, 블로그는 그냥 티스토리에 남겨둡니다. -_-;

    대신 다른 용도로 쓸 것 같아요. 200MB라는 공간은 글만 쓰면 광활한 공간인데 멀티미디어가 올라가는 순간 비좁아지더군요. 쩝.

    뭐…

    대략, php 연습이랑 그동한 개발한 소스코드 올리는 정도일 것 같군요. 흠.

  • 박사가 사랑한 수식

    수학책이다. 아니, 소설이다.

    전설적인 수학자 폴 에르되스가 모델인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것 하나는 확실하다.

    수학자는, 그저 신의 공책에 적힌 공식을 베껴적을 뿐이지. 그러나 신은 그 공책을 결코 보여주지 않으니까.

  • 고대 세계와의 만남

    재밌다.

    고대세계와의 만남은 사람들이 옛날에 서로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알려주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 문화적인 충돌과 융합이 어떻게 이루어져 갔는지 연구한 책이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각종 종교들이 문화를 어떻게 전달해 왔는지 설명되어 있다. 알고보니 기독교나 이슬람이나 그놈이 그놈이더만. 불교도, 조로아스터교도, 모든 종교가 다 마찬가지였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서 배우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중간중간에 번역한 문맥이 어색한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이해하는데 별 지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