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경영 효율화

    수서발 KTX의 독립법인 설립은 경쟁을 통해서 경영을 효율화 시키고 빚을 줄여서 혈세 낭비를 막는다는 의도인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669811

    민영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공기업으로 남아있는다 하더라도 믿을 수 없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142246295&code=920100

    경영효율화를 통해 절약한 돈이 과연 고객에게 돌아올 것인가.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312/e2013121719471348010.htm

    경영효율화를 통해서 과연 공기업의 빚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이 마당에는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텐데.

    이상하다. 어쩌려고…

  • 미래 완료와 미래 진행형

    영어에는 12개의 시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미래형의 변형들은 거의 써먹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언제 써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미래진행형은 will be + -ing 형태를 하고 있다. 그 뜻은 “그때쯤이면 ~~ 하고 있겠지” (아마!) 라고 해석할 수 있다.

    I will be having a girlfriend at the next christ mas.

    이 문장이 슬픈 이유는 문법적으로 틀렸다는 것이다. have는 소유의 뜻일 때 진행형을 쓸 수가 없다.

    즉, 불가능한 문장이다.

    그러므로.

    I will be taking my girlfriend out on a date at the next christ mas.

    이것이 나의 소원일텐데.

    미래완료형은 그래서 will have + 과거분사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 뜻은 “그때쯤이면 ~~ 해버렸겠지”(설마)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I will have broken up with my girlfriend at the next christ mas.

    와 같은 형태로 쓸 수도 있는 것이다.

    난 이딴 문장을 왜 써놨지…

  • 변서은 출연정지

    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출연정지를 당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213&aid=0000418854

    이정도면 출연정지구나.

    회사 사장을 욕한것도 아니라 대통령 욕한건데 왜 그럴까?

    노무현 전 대통령때 언론사들 털었으면 지금쯤 남아있는 언론사가 몇개 없을텐데. 언론의 자유가 뭔지 잘 모르나보다.

    저 내용의 발언 중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꼽는다면, “몸이나 팔어” 부분일텐데, 경고나 주의 수준에서 넘어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들어 정치인들의 헛소리가 늘어나는데, 국회는 뭐하는건가.

  • 취업후 대입


    음…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718230

    뭐 아이디어는 창의적이네. 예전에 영재교육 업체에서 일할때 느꼈던 그 교육받은 창의력.

    취업하려고 대학을 가는 시대에 취업했는데 대학을 왜 가나요…-_-

  • 달에 기지짓기

    중국에서 달에 기지를 짓는다고 하는데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40361




    옛날의 전설에는 달 뒷면에 외계인 기지가 있다고도 했었다.


    http://blog.naver.com/askzone/90008606738

    잘 생각해보면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지구쪽을 바라보는 달의 앞면에 기지를 짓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감속되지 않고 그대로 꽂힌다. 외계인 기지가 이 운석에 맞는다면, 어쨋든 이런저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지구인이 거기에 기지를 지어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게다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공기까지 누출될테니 피해는 더 심각할 것이다.

    만약 달의 앞면의 정 가운데, 즉 옥토끼의 심장부에 기지를 짓는다면 최소한 지구쪽에서 날아오는 운석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달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크기는 전체 입체각에 비해서 매우 작겠지만, 그래도 달 뒷면엔 아무것도 없으니 그보다는 조금 더 낫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구멍을 파고 들어가는데, 이 때 구멍의 깊이가, 구멍 바닥에서 봤을 때 구멍 입구가 지구보다 더 작아질 정도로 깊게 파들어가는 것이다.(즉, 지구만 보이도록.)

  • 소통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 안된다고 비판받는 것이 가장 억울하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610424

    하나씩 짚어보자.

    1.

    암초가 있다고 해서 물건을 실은 배가 목표지점을 두고 항해를 하지 말아야 하느냐? 라고 반문하는데, 그럼 암초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 가겠다는 건가?

    암초가 있는걸 알면 돌아서 가든가, 가지 말든가. 지금 하는 말은 결국 암초가 있지만 가야 하니까 가자는 건데, 침몰하면 어차피 못간다.

    2.

    누군가 불편을 느낀다고 불통이라고 한다면, 그런 욕은 들어도 된다고?

    계속 욕할테니 그럼 계속 듣고 있든가.

    3.

    사과하라, 하야하라, 누굴 경질해라, 이러는데 하야하지 않아서 불통이냐고?

    사과하지 않아서 불통이다.

    4.

    공약 이행에 대해서 섣불리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나중에 성과가 나오면 어쩔거냐고 하는데

    정치인이 당연히 해야 하는걸 큰 선심쓰듯이 말하지 마라. 대통령이야말로 나중에 성과 안나오면 어쩔건가?

    5.

    박근혜 대통령이 외교 안보를 가장 잘했다니…

    이건 도저히 뭐라 할말이 없다.

    북한이랑 대화 시도를 하니까 소통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소통이 아니다. 북한을 꼬셔내든지 협박하든지 해서 협상 테이블에 앉혀놓고 얘기를 해야 소통이지.

    ‘소통’이란 자기 얘기를 하고 남의 얘기를 해서 서로 뜻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번에 이명박도 그랬는데, 자기 할말만 하고 국민 얘기는 듣지 않는것은 소통이 아니다.

    그리고 국민의 얘기를 듣기만 하고 자기 생각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도 소통이 아니다.

    자기 생각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 자기 얘기를 열심히 하고, 남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시켜서 말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가 고집피우고 있으니까 난 잘못 없다고 우기는 것도 소통하는 자세가 아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박수치는 지지자들만을 위해서 정책을 펼치겠다면 그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불가능한 임무를 맡기려고 대통령을 뽑았다. 그 불가능한 임무를 못하겠다면, 능력이 없다면 ‹š려 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과연 일부의 선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일까?

    기독교인들 중 개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 만큼이나 일부의 극렬한 반응일 것 같다.

  • 과거로의 논문 투고

    사쿠라이 양자책 읽다가 재미난 주석을 발견했다.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J. J. Sakurai의 Modern quantum mechanics revised edition의 390쪽 하단에 있는 주석을 보면 흥미로운 말이 적혀있다. 읽다보니 흥미로워서 진짜로 찾아봤더니.


    http://prola.aps.org/abstract/PR/v40/i1/p40_1



    진짜 그렇다.

    유진 훼엔베르크 선생은 논문을 과거에 출판되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듯?

    참고로, 위의 Sakurai 양자역학 책의 주석은 2판에서는 사라졌고, 더이상 볼 수 없다.

    위의 주석에 적혀 있듯, 이 사실은 R. G. Newton이 지적했었다.

    다음 논문이다.


    http://scitation.aip.org/content/aapt/journal/ajp/44/7/10.1119/1.10324






    “이 논문은 투고된 날짜보다 5개월 전에 출판되었다는 점에서 또한 주목할만하다”

    물리학의 세계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이 일어나는구나.

  • 일반물리 7일 완성

    학교 복도 공용 게시판에 걸려 있었다.



    어쩐지 광고해주는 것 같아서 내용을 지울까 했지만, 뭐 물리 공부시켜주겠다는데 굳이 방해할 필요 있나 해서 그냥 둔다.

    “이젠 밖의 사물을 봐도 물리의 원리부터 떠오르면서 공식이 생각나더군요”

    – 어느 수강생



    일반물리 수업을 듣고 7일만에 이런게 보인단 말인가?

    나도 좀 들어봐야 하나…

  • 갈데까지 가보자

    TV수신료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이 TV영상을 시청 가능한 모든 기기에 물리자는 제안을 냈다. KBS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171005

    그게 수신료냐? 보유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