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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과 수학은 왜 좋은가

    물리학이랑 수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인데, 내가 그걸 왜 재밌어하는지 생각해 본 결과, 나름의 결론을 얻었다.

    다른 과목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가령, 학교에서 배운 도덕은 현실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는 실제로 경제 생활을 하다 보면 “예외” 투성이이다. 미술이나 음악도 이론적으로 아름다운 작품과 실제로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작품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물리학이랑 수학은 학교에서 배운 법칙이 그대로 현실과 실무에 적용된다. 1과 1을 더하면 2이고, 3과 4를 곱한 것과 4와 3을 곱한 것은 같다. 힘은 가속도에 비례하고 전기력은 전하량에 비례한다. 위치와 시간을 초월하고, 국가와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서 항상 현실에서 성립하는 법칙이다.



    [각주:

    1

    ]


    이것이 바로 물리와 수학이 매력적인 이유이다.



    [각주:

    2

    ]



    1. 그러니까 나쁜 나라든 좋은 나라든 돈만 있으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본문으로]
    2. 컴퓨터도 비슷하긴 한데, 컴퓨터는 구조가 바뀌면 새로 배워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완전히 일반적이지는 않다.

      [본문으로]

  • 힘이 들때…

    내가 힘이 들 때, 종교는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인터넷에 올리는 글의 책임

    인터넷은 어느정도 익명성이 있는 공간이다.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고, 나에 대한 정보도 흘러 넘친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도 그렇고, 어느 곳이든지, 내가 글을 올릴 때에는 내가 실제 현실에서 말해도 되는 것만을 말하고, 책임진다.

    인터넷의 “snowall”과 현실의 “남기환”은 분리되지 않았다. (달라보이긴 하겠지만.)

    이재율 관련 글도, 기독교 관련 글도, 그 외에 수많은 글들도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내 의견을 철회할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고, 삭제할 수 있고, 해명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명확히 해 주어야 한다. 나보고 내 글의 문제점을 찾아내라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Fantasy

    공각기동대 OST와 함께 구매한 히사카와 아야의 음반이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클래식 분위기를 담고 있다. 7곡중 6번째 트랙은 노래가 아니라 오디오 드라마이고, 7번째 곡은 약간 팝 느낌의 신나는 노래다. 나머지 1~5번 곡은 모두 클래식 풍의 곡들이다.

    매우 차분하고 히사카와 아야의 목소리를 잘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이 있다. 94년도 음반이라니. 아무래도 아야의 곡들도 좀 더 구해서 들어봐야겠다. (MP3에 있는 곡들이나 다 들어야하는데…)

  • Stand alone complex OST 2&3

    일요일에 신촌 북오프에 가서 오덕질을 좀 했다. -_-

    공각기동대의 TV판인 SAC의 OST를 사서 들었다.

    전반적으로 칸노 요코답다는 느낌. 음악은 무거운 편이지만 차분하지는 않다. 긴장되는 느낌이 있다. I can’t be cool을 들을 때에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떠올라서 조금 웃겼다. (전혀 다른 곡이지만 -_-;)

  • 마우스

    마우스를 질렀다

    2개. 모두 하드웨어의 명가 MS의 제품이다.

    일단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BoardSeq=62&nSeq=1960065&nModeC=1

    MS익스프레스 마우스

    이놈은 여자들에게 어필할 것 같은 녀석이다. 선이 예상보다 짧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보통 마우스 선 길이의 절반정도 된다. 노트북에 사용하면 딱 좋다.

    위쪽의 버튼을 겸한 하얀 부분이 중간의 빨간 테두리와 유격이 있어서 좀 흔들리는데, 원래 그렇다고 한다. 나름 여유를 둔 것 같은데, 짜임새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것 같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rdware/mouseandkeyboard/productdetails.aspx?pid=123


    그냥 MS무선 마우스

    무선이라서 샀다. 노트북용으로 사려고 하긴 했는데 좀 크다. 감도 좋고 배터리 AA로 1개로도 작동한다. 물론 2개로도 작동한다. 수신기는 약 1센치미터 정도 튀어나온다. 작아서 좋긴 한데 은근히 불안한 크기이다.

    Tremulous하는데 매우 좋다.

  • 별도의 서버를…

    이참에 별도 서버로 이전해야하나…

  • 이번 네트워크 선교단체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

    클린다음 처리하시는 분들이 정말 고생하고 있을 듯.

    갑자기 몰려드는 항의 메일에…허허

  • 다시한번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대한민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며, 개인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신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다.

    원래 하고싶었던 말은 이거였음.

    설마 이 문장이 누군가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