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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근 바로크 첼로 독주회

    방통대에서 알게 된 지인의 초대권으로 첼리스트 조현근의 독주회를 감상하였다.

    바하의 음악은 확실히 바하답다는 느낌이고, 독주곡이지만 풍부한 음색을 감상했다. 첼로 음악을 제대로 감상한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졸립고 편안한 느낌의 음색을 갖고 있다. 우아하고 포근한 느낌의 음악이다.

    앙코르 곡으로 2곡을 선보였는데, 개인적으로 앙코르 곡들이 더 마음에 든다. 곡목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공연들을 찾아다니면서 감성 충전을 해야할 것 같다.

  • 디자이어폰 잘 산듯

    요즘들어 안드로이드 폰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불만이 많다. 그러나 검색결과 디자이어폰에 관한 기사는 작년 중순 이후(출시 직후)로 거의 안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잘 산듯.

    모 선배에게 낚여서 샀지만.

  • Theme of Love

    Final fantasy IV 삽입곡



    언제나 그렇듯, 피아노 버전이 맘에 들어서 찾아 보았다.

    악보를 구했으니 연습을 해봐야 하나…

    (사실 Melodies of Life도 마스터 하지 못했지만. 이 곡은 느린 곡이므로 어찌 되지 않을까)

  • KTX사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450

    KTX사고 원인을 코레일이 공개하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

    사소한 실수, 작은 사고라면? 그 보잘것 없는 원인 때문에 회사가 망할 리 없고, 그정도 사소한 것을 공개했을 때 망할 정도로 허약한 회사라면 망하는게 더 낫다. 공개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큰 실수, 큰 사고라면? 국민들에게 원인을 밝히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게 낫지 않나? 원인이 계속 불확실하다면 KTX의 신뢰도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물론 교통 대체제인 고속버스회사와 항공사는 돈을 조금 더 벌겠지만.

  • 임을 위한 행진곡


    백기완 작사 / 김종률 작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위대한 이유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 광주공원에 갔었다. 의병장으로 투신한 독립투사 심남일을 기리는 비석이 서 있었다. 1905년에 의병을 조직하여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1905년에 그는 35살이었다. 나에게는 9년이 남은 나이일 것이다. 1910년에 체포되어 감옥에서 순국한다. 결국 1910년에 조선은 일본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100년이 지났다. 지금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와의 합방을 바라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다른 나라에게 실제로 무력 지배를 받을만한 위기는 아니다. (물론 이것은 무력 지배보다 경제력을 통한 지배가 더 이득이 된다는 우리나라보다 더 강한 나라들의 이권이 개입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나라의 군대가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긴 하지만 나가라면 나가긴 나갈 것이다.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안할 뿐.) “언제까지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하늘이 줄 것이다.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오직 “어디까지 가볼 것인가?”이다. 혹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주고 대답하라 하지만, 그건 남들이 만들어 둔 도덕 체계 속에서 나올수밖에 없는 뻔한 것만이 정답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대답할 가치가 없다. 윤리 교과서에 보면 정답이 있는걸. 더군다나 그 정답마저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뀐다. 내가 결정할 수 있고, 내가 정한것이 정답이 되는 질문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에 관한 것 뿐이다.

  • 광주민주화운동

    오늘은 광주민주화운동의 31주년인 날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열사들의 명복을 빈다.

  • 원기옥

    솔직히 말해서, 나는 4대강 사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다. 난 환경 파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입장이라 4대강 사업을 통해서 환경을 살리든 파괴하든 문제 없다고 본다.



    [각주:

    1

    ]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큰 합의 없이 강행한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로 다가올 것인가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상, 본문이랑 별 상관은 없는 사설이고. 중요한건 과연 다음의 가설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상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59913

    한강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517154024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478350.html



    http://korea.kr/newsWeb/pages/brief/categoryNews2/view.do?newsDataId=148712044&category_id=fact§ion_id=fact&call_from=extlink

    구미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05096&sid=E&tid=9

    등등, 4대강 사업과 관련된 곳 여기저기서 물 막아둔 구조물들이 터지고 있는데, 문득 이거 대통령이 원기옥



    [각주:

    2

    ]



    으로 막아놓고 있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지자들의 기를 모아서 막아놓고 있던 건데, 최근…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105/h2011051721013524380.htm

    레임덕 – 이른바 정권말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즉, 지지율 하락으로 인한 기가 빠져서 물 막아둔 것도 힘이 떨어지는 현상이 아닐까.

    한줄요약 – 이명박 대통령은 배지터 별에서 온 사이어인이 아닐까?



    [각주:

    3

    ]



    1. 부연설명을 하자면, 난 인간따위가 자연을 파괴할 수 없다고 하는 범신론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물론 나는 범신론자가 아니다.

      [본문으로]
    2.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힘이 모자랄 때, 지구인 전부에게 도와달라고 빌면 지구인들이 기를 전달해줘서 큰거 한방을 날릴 수 있는 양이 된다.

      [본문으로]
    3. 물론, 이 가설이 지지된다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경제와 관련된 개념이 부족한 것도 설명할 수 있다. 아마 거기는 그런게 없었던 동네였을 것이다.

      [본문으로]

  • 명품

    예전에, 친구랑 놀러 다니다가 친구가 볼일 보러 간 사이 LV가방을 잠시 맡아둔 적이 있다. 밖에는 비가 올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나에게 신신 당부하기를, “절대 물 묻히지 마. 얼룩 생기면 안 지워져…”라고 말했다. 가방이 무슨 그렘린도 아니고, 침수 금지라니.

    그게 무슨 명품이야…

    방수도 안되는 주제에.

  • There are no simple closed curves

    “There are no simple closed curves”
  • 10년후

    AKB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