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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대권 포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216111427&section=01

    프레시안 기사가 아무리 편향적이라고 쳐도, 최소한의 팩트를 갖고 있다고 한다면 오세훈 서울 시장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손배금 2억을 갚으려면 연봉 3~4천만원을 받더라도 10년을 꼬박 갚아야 한다. 연이율 20%라면 10년이 넘을 수도 있다. 로또라도 당첨되지 않는 한 자살할 상황이다.

    이건 뭐 다섯살짜리 애도 아니고 삐져서 유치한 짓을 하고 앉았다. 오세훈 씨, 너같으면 뽑겠냐. 관용이 없는 대통령을?

  • 인터넷 불통

    나는 자취방에서 LG의 X피드를 쓰고 있다. 알다시피 나는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자이므로, 없으면 곤란하다. 무선으로 사용하다가, 문득 유선이 더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하고 세팅하다가 인터넷이 끊겼다. 한 20분 정도 혼자 삽질하다가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다. 그때 시각은 22:00이었다. 뭐 “사랑합니다 고객님”같은 간드러진 목소리가 아니라 아저씨 목소리라서 조금 실망했지만, 전반적으로 컴퓨터 관련해서는 남자가 좀 더 잘 아는 경향이 있다고 믿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아저씨의 지시대로 10분간 삽질한 후, 방문 지원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리고 한 10분쯤 후에 기사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다. 그 기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LG의 내부적인 망 장애가 발생하였는데, 마침 인터넷이 안된다는 고객의 신고가 몇건 접수되어 확인중이라고 했다. 하필 내가 공유기를 건드리고 있는 순간에 마비가 되었으니 내가 오해를 했다. 아무튼, 한 10분간 다시 삽질한 후, 기사님이 망 점검후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다시 10분쯤 후에 연결해 보라고 해서 해봤더니 인터넷이 잘 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제공되어야 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끊긴건 맘에 안들지만, 어쨌든 고객지원 센터와 서비스 기사님이 친절하게 잘 처리해 준 것 같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117&aid=0002121878&date=20110214&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5


    누군가 실험을 한건 아니었겠지. 요즘은 역시 Fantastic!한 세상이라.

  • 액정 보호필름

    18000원에 액정 보호필름을 구해서 노트북에 붙였다. 무반사 코팅인데…

    잘 붙여보려고 했으나 망했다.

    실력있는 고수의 손길이 필요했었는데…-_-

    —-

    추가 : 주말에 고수의 손길이 닿아서 99.9%정도 면적을 기포 없이 깔끔하게 붙였다. 내 실수로 필름 자체가 휘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 한군데랑 가장자리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말끔하다.

  • 발렌타인데이

    No chocolate, no candy
    – 우리 실험실 모 직원 –

  • 뮤지코필리아

    음악과 뇌의 관계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책.

    뇌 과학에 관심있거나 음악에 관심 있으면 한번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 영어로 끝말잇기

    영어로 끝말잇기를 해 봅시다.

    전에 어떤 친구와 즐기다가…

    규칙은,

    1. 직전 단어의 마지막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제시할 것.

    2. 직전 단어보다 글자 수가 1개 더 많을 것.

    3. 심심하면 혼자 도배하면서 놀아도 됨.

    4. 빈칸 허용. (=숙어, 문장 OK) 단 빈칸은 글자 수에 포함하지 않음.

    시작은 “go”

  • 사랑의 배터리

    듣다보니…

    왜 이 노래가 생각날까…


    http://snowall.tistory.com/1785

    뭔가 비슷해… 뭔가가…

  • IE9 RC 설치

    IE 9의 최종 후보판(RC)이 나왔다고 해서 설치하고 있다.

    근데 죄없는 파이어폭스랑 Pidgin은 왜 종료시키냐…-_-

    무슨짓을 하길래 다 꺼야 하는겨…

  • 스마트폰이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활용에 조금 기여하는 바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웹 디자인의 특징은 “아름다움”이다. 웹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글자가 그림으로 박혀서 들어가 있고, 그 그림의 img태그에는 alt속성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플래시로 메뉴와 내용을 작성하여 동적이고 아름다운 시각적 표현을 보여주고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혀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시각 장애인들이다. 그들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적으로 음성합성장치에 의존해야 하는데, 그림이나 플래시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음성합성장치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시각장애인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서 나름의 배려를 하는 곳도 있지만, 그 시각장애인 전용 페이지로 들어가기 위한 메뉴를 그림이나 플래시로 만드는 멍청한 짓을 하는 웹 디자이너 및 개발자도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을 배려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페이지를 디자인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용량이다.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전송량은 한정되어 있고, 무제한이라 하더라도 느리기 때문에 용량이 크면 페이지를 불러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스마트폰 전용 페이지의 미덕은 그림을 줄이고 텍스트를 늘리는 것이다. 한가지 더 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페이지의 확대-축소가 자유롭다. 모든 스마트폰이 자랑하고 있는 멀티터치(또는 더블터치) 기능으로 손가락 두개를 화면에 대고 쫙 벌리면 화면이 확대된다. 이 경우, 텍스트로 된 부분은 스마트폰에서 적절히 처리하여 깔끔하게 확대가 되지만 그림으로 된 부분은 픽셀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어쩔 수 없음.)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많이 사용하고 그림으로 된 글자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플래시로 된 메뉴도, 어떤 스마트폰은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지원하더라도 플래시는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플래시로 된 웹 페이지 역시 선호받을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시각 장애인들은 그림과 플래시로 된 내용을 읽거나 이해하기 어려운데, 스마트폰 덕분에 그런 웹 페이지들이 줄어들고 있다. 적어도, 스마트폰 전용 웹 페이지는 저절로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사용이 편리한 웹 페이지가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보급은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활용에 어느정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

    애초에 웹 표준 지켰으면 스마트폰 열풍이 불 때 추가비용 안 들여도 되는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