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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인터넷뱅킹
https://open.ibk.co.kr 여기로 들어가면 기업은행이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의 웹 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도록 해 둔 곳이 나온다.
그런데, “은행에서 제공하는 개인방화벽을
사용하지 않으실 경우 반드시 타 개인방화벽이나 무료백신 등으로 고객님의 PC를 안전하게 보호하신 후 금융거래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되어 있으나, 실제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개인방화벽을 사용하지 않을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여, 우회하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위의 창이 나타났을 때, 새로고침을 다시 누른다. 그럼 다시 불러오면서 저 경고문이 나오기 직전 “전체계좌조회”버튼을 빠르게 좌클릭으로 연타한다. 그럼 공인증서 로그인 창이 뜨는데, 거기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된다.
“꼭” 필요하지만, 필요 없는 전문가들에게는 간편하게 설치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그리고 어차피 윈도우즈 기본 방화벽으로도 웬만한 해킹시도는 다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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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읽기쓰기 삽질의 종결자
Public Class fileoperation
Public operated As System.IO.FileStream
Sub New(ByVal filepath As String)
operated = New System.IO.FileStream(filepath, IO.FileMode.OpenOrCreate, IO.FileAccess.ReadWrite)
End SubFunction read()
Dim o As New System.IO.StreamReader(operated)
Dim ss = o.ReadLine
operated.Seek(0, IO.SeekOrigin.Begin)
Return ss
End FunctionSub write(ByVal s As String)
Dim o As New System.IO.StreamWriter(operated)
o.Write(s)
o.Flush()
operated.Seek(0, IO.SeekOrigin.Begin)
End SubEnd Class
VS2005기준, 이렇게 하면 된다.
다른 방법도 아주 많겠지만, 이게 가장 좋은 구현도 아니겠지만, 아무튼 난 이렇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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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우주의 크기를 어떻게 알아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크기”가 뭔지 따져야 한다.
흔히 그렇듯,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했다. 이것은 속담이지만 물리학적으로 올바른 진술이다. 우리는 대보지 않으면 그 어떤 것의 길이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대보는 기준으로 “자”라는 도구를 발명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를 발명한 것은 대략 기원전 2000년전 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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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4천년이나 지난 후, 사람들은 자가 주변 온도에 따라서 길어졌다 짧아졌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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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길이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땅을 겨울에 사는 것과 여름에 사는 것이, 같은 자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럼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여름 한철에, 그것도 대낮에만 땅을 사고팔 것인가? 그럴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단 잘 늘어나지 않는 금속을 사용해서 자를 만들었다.
금속으로 된 미터 원기. http://en.wikipedia.org/wiki/Metre
하지만 이것도 온도 변화에 따라 전혀 변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화학적 변화때문에 손상될 수도 있고, 만약 누군가 테러를 일으켜서 이 원기가 부숴지기라도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길이가 다 틀리게 되는 비극이 벌어진다. (여기서 나는 “틀리다”라는 표현을 썼다. 왜냐하면 1미터는 미터 원기에 의해서만 정해지기 때문에, 미터 원기가 변한다면 그 밖의 모든 길이는 다 틀린 값이 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변하지 않는 정의를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빛을 쓰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빛의 속력을 “측정”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결국은 그걸 포기했다. 그리고 빛의 속력을 “정의”했다. 즉, 빛의 속력은 정확히 1초에 299,792,458미터를 가는 속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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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제 우리가 아는 과학, 그리고 이 세상에서는 빛의 속력은 더이상 측정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1미터는 다음과 같이 정해진다. “빛이 2억 9천 9백 7십 9만 2천 4백 5십 8분의 1초 동안 진행하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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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여기에 일반상대성이론을 고려해서 “일반 상대성 이론을 적용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모에서”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즉, 무중력 상태에서 재든가, 아니면 충분히 짧은 거리에서만 재보라는 뜻이다.
무슨 수로 3억분의 1초와 3억분의 2초 사이에서
조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을 잴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논리적 순서로는 시간부터 쟀었어야 했지만 글의 시작을 이렇게 했으니 어쩔 수 없다.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대략 100억분의 1미터 수준에서 길이를 맞출 수 있으니, 땅의 크기가 100억분의 1미터 커지거나 작아졌다고 해서 화를 내지는 않도록 하자.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어떻게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따지나? 하지만 따지자면 따질 수도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간에는 빛을 사용해서 실제로 길이를 어떻게 재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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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플라즈마 가속기로부터 위치 불안정성을 고려한 상대론적 전자 빔의 절대적 에너지 교정
http://rsi.aip.org/resource/1/rsinak/v83/i6/p063301_s1
Rev. Sci. Instrum. 83, 063301 (2012); http://dx.doi.org/10.1063/1.4725530 (9 pages)
Absolute energy calibration for relativistic electron beams with pointing instability from a laser-plasma accelerator
H. J. Cha, I. W. Choi, H. T. Kim, I J. Kim, K. H. Nam, T. M. Jeong, and J. Lee
이번에 쓴 논문이다. 정확히 말해서 내가 담당한 것은 그림 7번과 그림 9번을 그리기 위한 계산이다. 한 6개월간 삽질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