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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창

    윈도우에서 뭐 하다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사이에 창이 사라졌다. 어떻게 해도 창이 다시 나타나지 않길래 오류인 것 같아서 다시 설치도 해보고 껐다 켜보기도 했는데 잘 안되었다. 비밀은 윈도우키+화살표키였다. 윈도우키+위쪽화살표키를 눌렀더니 마법처럼 다시 창이 나타났다. 아래화살표키를 사용하면 감출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작업표시줄에서 다시 소환할 수 있다. 내가 당한 사고는 프로그램은 정상 작동중인데 작업표시줄에서 소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위장전입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3819

    뉴데일리에서 “위장전입” 폭로 기사를 보니까 신선하다.

    신났구만. ㅋㅋ

  • 교권 붕괴의 현장에서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113/8247113.html?ctg=1200&cloc=joongang|article|headlinenews

    B교사가 중력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설명은 틀렸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뚱뚱한 학생과 왜소한 학생이 서로 잡아당겼을 때, 왜소한 학생이 뚱뚱한 학생에게 끌려가는 것은 중력의 원리가 아니라 “작용-반작용의 원리”이다.

    작용한 힘의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상황에서, 왜소한 학생의 질량이 작으므로 가속도가 더 커서 뚱뚱한 학생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중력을 설명하고 싶다면, 뚱뚱한 학생과 왜소한 학생 둘을 멀리 세워놓고서 두 사람 사이에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음을 보여줬었어야 했다. 물론 그런걸 보여주려면 비틀림 저울을 이용한 정밀 실험을 해야 하므로 쉽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 보여줬어도 애들이 이해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중력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게 트램폴린인데 왜 그걸 사용하지 않았을까. 교재 구입비가 모자랐던 것일까.

    누가 잘못한 것이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A to Z

    A: 벡터 포텐셜

    B: 자기장

    C: 정전용량.

    D: 변위벡터

    E: 에너지

    F: 힘

    G: 중력상수

    H: 자기장.

    I: 전류

    J: 전류밀도

    K: 온도의 단위

    L: 유도리액턴스

    M: 상호리액턴스

    N:

    O:

    P: 압력

    Q: 열

    R: 저항

    S: 엔트로피

    T: 온도

    U: 내부에너지

    V: 전압

    W: 일

    X:

    Y:

    Z: 임피던스

    나머지는 어디다 쓰더라…

  • 미친 네비

    네비게이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는데 안나온다. 그래서 영문 약자인 “KAERI”를 찾았는데 “KAE RI”를 추천했다. 그래서 그놈을 검색했더니 안나온다. 아 미친 네비.

  • 힘든 하루

    대전에 출장을 가서 KAERI가서 볼일 보고, 후배 A랑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고, 선배 B와 점심을 먹고 동기 C를 만나서 셋이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고 선배 D를 만나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다가 어머니를 만나서 차를 바꿔타고 천안에 가서 친구 E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고 서울에 와서 그룹 F 사람들과 만나서 밤새 놀았다. 이것이 24시간 사이에 있었던 일의 익명 요약.

  • 물가상승률?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03/2012050300925.html?r_ranking

    25년간 누적 물가상승률이 110%이고, 이것을 연 평균으로 나누면 4.4%라고 한다.

  • 진화론이 교과서에서 빠지는 중?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2277595

    우리나라도 차츰 창조론의 공격이 심화되고 있구나.

    주류 생물학자들은 이에 어찌 대처하려나?

  • 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어느 고등학교의 살인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막는 작가의 노력이 대단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것 같다.

  • 식인종의 요리법

    예비군가서 뭐 딱히 할게 없다보니 책을 읽었다. 식인종의 요리법이라는 소설인데, 주인공이 사람을 몇명 해먹었다.

    어느 식당의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여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읽다가 지루해질까봐 시간대를 오가며 이야기한다.

    하여튼, 묘하게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이다. 재미 없는 것 같은데 손에서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