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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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
Radiorama의 ABCDA-B-C-D can I bring my friend to tea
We’re singing now living in a fantasy
A-B-C-DA-B-C-D
Funny world for me
Don’t you know I’m crazy
Baby don’t be lazy
Get up and around
You are getting over
But I’m feeling stronger
Keep the dreams my dear
Let’s get away from realityWalking up and then
Going to the city
Baby how are you feeling
Getting up and run
I will take you higher
I am not a liar
Keep the dream my dear
Let’s get away from realityA-B-C-D can I bring my friend some tea
We’re singing now living in a fantasy
A-B-C-D you can hear the world
They’re snipping around your doorBaby hang on to your friend
Don’t you believe in my worlds
What you say
Don’t you believe in my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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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1.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이 병역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http://etv.donga.com/view.php?idxno=201202070049874
이건 문제가 있다면 박원순 서울시장보다 병무청을 먼저 조져야 하는 문제다.
물론 그 다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져야겠지만.2.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대책은 공허하다. 어른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서 그대로 처리하는 것이 순리대로 갈 듯 싶다. 어른들이 내놓은 대책은 아무리 좋은 대책이라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순간 악법이 된다.3.
게임이 갑자기 규제를 당하고 있는데, 이건 뭔 뻘짓인가 모르겠다. 설마 애들이 게임을 못하게 하면 애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난 아직도 이명박 대통령의 “우리나라에는 왜 닌텐도 같은 게임기가 없냐”던 발언이 생각난다. 왜 없긴. 그러니까 없지.4.
연구비로 뭘 사려고 하면 살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물건들.5.
나꼼수 비키니 시위가 화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관점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암묵적으로도 명시적으로도 아무도 그런 행동을 강요한 적이 없고, 동시에 그런 행동이 금지된 것도 아니다. 성적인 부분과 함께 메시지를 노출시켜서 관심을 끌려는 것은 맞는데, 그건 성희롱도 마초주의도 아니다. 거기에 대고 가슴이 어떻고 하는 말들은 마초들이나 남성우월주의자들이 하는 말일 수는 있다. 눈꺼풀 위에 “눈알이 빠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어서 웹에 올렸으면 아무런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인간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다면 누구도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노출하는데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 거기에 나꼼수 팀이 가만히 있었다고 해서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나는꼼수다” 방송을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바쁘다보니.6.
이론과 현실은 다른게 아니라 이론을 현실과 맞추기 위해 필요한 수치들이 있을 뿐이다. 나는 이 주장이 물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올바르다고 생각한다.7.
학생인권조례는 또 왜 문제인가. 적절한 체벌을 통해 바른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학생이라면 애초에 체벌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바른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체벌을 하는 것 보다는 체벌을 하지 않는 훈육이 더 좋다. 체벌을 해도 고쳐지지 않을 학생이라면 역시 체벌이 필요가 없다. 이런 학생은 체벌이 아니라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학생들도 학생인권조례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원래 있던 자유를 보장하는 규칙이지 학생으로서(동시에 인간으로서) 하면 안되는 것들을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공부좀 해라. -
진짜로 나왔다 그 총
10년이면 뭐가 되도 되긴 되나보다.
27초쯤에 나오는 목표 추적 총알이 드디어 개발되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01155128
꿈★은 이루어진다.
이꿈이 그꿈은 아닌것같지만.
http://www.krqe.com/dpp/news/technology/sandia-labs-bullet-doesnt-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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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무한경쟁의 시대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력과 노력과 재능을 모두 발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심지어 운이 나쁜 것조차도 변명할 수 없는 시대이다.
살아남지 못한 자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잔인한 시대가 되었다.
앞에서는 칭찬하고, 위로하고, 동정하고, 좋게 말하지만
뒤에서는 욕하고, 무시하고, 비난할 수 밖에 없다.
나도 남들에게 그렇게 평가받고 있을 것이고, 나도 누군가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남을 위해서 나를 죽이기만 하다가는 내가 진짜로 죽어버리는 시대가 되었다.
그 시대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남을 밟고 올라가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남을 도와주며 서로 돕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
삶에는 정답이 없다. 교과서도 없다. 공략집도 없다. 재시작도 없다.
어떻게 살든, 이쪽이든 저쪽이든, 자신이 살기로 정한 삶의 방식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의 철학이라면. 끝까지 관철시키고 후회하지 말든가.
후회하겠으면 지금부터라도 바꾸고, 바꿨다는 것에 대해 변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합리화를 하든가.
이도 저도 안되겠으면 그냥 한번 크게 울고 썅 욕설한번 내지르고 포기하든가.
아무것도 못한 채, 안타까워만 하고 있는건 정말 동정조차 해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