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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714000074

경제 기사를 보다가 물리학 용어가 나와서 반가웠다. 나같은 물리덕후에게는 이런 단어는 지나가다가 공명을 일으켜서 머릿속에 잘 흡수된다.

다만 퀀텀점프라는 단어는 영어를 발음대로 옮긴 용어라 더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은 아쉽다. “양자 도약”이라는 용어를 써서 조금(?) 쉽게 했으면 어떨까 싶다.



[각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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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양자 도약이라는 용어는 어떤 계가 특정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단숨에 변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미시 세계에서는 매우 흔히 일어나는 일이며, 거시 세계에서는 구경하기 힘들다.

그러나 왜 친환경인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공원이 생긴다는 점과 올림픽도로를 지하화시킨다는 점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인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되어 많은 문제들을 잘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냥 압구정동 전체를 다 밀어버리고 공원화 하면 안되나?

흥미로운 점은 설명회를 모두 교회에서 한다는 점.

  1. 양자도약이라는 용어도 한자어니까 물리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에게 어렵기는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한글화된 한자어랑 한글화된 영어중에는 한글화된 한자어가 좀 더 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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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http://news.kbs.co.kr/society/2011/07/13/2323289.html

최저임금이 4580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근로자측은 5410원을 요구했고, 사용자측은 4320원을 요구하였다.

정확히 말해, 근로자측의 요구는 5410원 이상의 임금이고 사용자측의 요구는 4320원 이하의 임금이다.

적절한 이해를 위해 숫자를 바꿔보자. 근로자측이 4320원 이상의 임금을 요구했고, 사용자측이 5410원 이하의 임금을 요구했다고 하자. 물론 근로자는 많이 받을수록 좋고 사용자는 적게 줄수록 좋다. 따라서, 최적의 임금은 그 사이에 있는 4860원정도가 될 것이다. 즉, 예를 들자면, 4860원은 둘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임금이 된다.

원래의 상황으로 돌아와서, 5410원 이상의 임금이면서 4320원 이하의 임금이 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런 경우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은 타협을 해야 하는데, 5410원 이상인 지점이나 4320원 이하인 지점은 어느 한 편이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5410원 이하인 지점과 4320원 이상인 지점에서 양쪽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적절한 지점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것이 공평하다.



[각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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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결국 그 중간점인 4860원 정도에서 결정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제 결정된 최저임금이 4580원이므로, 대략 사용자로부터 근로자측의 의견이 3:1 정도로 반영되었다. (사용자의 의견보다 260원 비싸고, 근로자의 의견보다 830원 싸므로 대략 1:3의 비율)



[각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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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용자의 입김이 더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인다.

사용자측의 요구보다 비싸기 때문에 사용자의 비용이 늘어나고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영세사업자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최저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사업이 과연 해야 하는 가치가 있는 사업일까? 만약, 그런 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면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못해도 문제가 없을까?

근로자측이 입장에서는, 필요하다고 주장한 돈보다 적은 임금이기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 것이다. 이에 대한 이론적인 해법은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는 직장에는 취직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건 말뿐인 해법이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력을 쌓기 위해서든지, 적은 돈이라도 벌어야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아도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으로도 사람을 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불만족스러운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4580원의 최저임금은 공평할 수 있다.



[각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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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가 세상에 남긴 말은 딱 하나다. 근로기준법 지키라고.

있는 법은 지켜야 하지 않겠나.

대한민국이 자유주의 경제체제를 채택하여 무한경쟁 속에서 뒤떨어지면 도태되는게 당연한 나라인건 알겠는데, 법은 지키라고…

추가 –

생각해봤는데, 최저임금이 올라서 돈이 부족해지고 그 결과 사람을 덜 뽑게 되어 취업난이 심화된다는 논리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최저임금이 그대로이거나 내려가서 남는 경우에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쓰고 남는 비용은 사업주의 이익으로 들어간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이 올라가서 손해를 보는 것도 사업주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어차피 경영 환경은 항상 변하게 마련이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의 일이니까. 못하겠으면 사업을 접는게 당연한 것이고. (영세 사업자의 업주의 가족들은? 어딘가에서 마찬가지 이유로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을 하게 되겠지만, 그럼 이제 본인의 상황이 변했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전직 사장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질 것인가…)

  1. 공정한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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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따지는 것이 합리적이거나 적절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따져보았다.

    [본문으로]
  3.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게 공정하다는 뜻은 아니다.

    [본문으로]

나머지 하나

0, 1, 2의 인덱스를 가지는 어떤 놈이 있다. 즉, a[0], a[1], a[2]가 있다. 이 셋의 인덱스를 순서대로 재 배열해야 하는데, a[0]은 셋중 가장 작은 것, a[2]는 셋중 가장 큰 것, a[1]는 나머지 하나. 가장 큰 것과 가장 작은 것은 알아낼 수 있는데 나머지 하나가 어떤 것인지 알아내야 한다. 그냥 정렬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원래 어떤 인덱스를 갖고 있었는지 보존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인덱스 중 가장 작은 것이 갖고 있던 걸 m, 가장 큰 것이 갖고 있는 것을 M이라고 하자. 그럼 나머지 하나의 인덱스 x는

x = (m + M) * 2 % 3

으로 표현된다.

(0,1)인 경우 2, (0,2)인 경우 1, (1,2)인 경우 0이 나온다.

아무튼 이런 함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만들었다.

평균과 분산이 바뀔 때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별걸 다 하게 되는 상황이다. (납땜하다가 사포질하다가 왜 프로그래밍이냐면, 웃지요 -_-; 내 일이 원래 그렇다. 뭐든지 다 하는…)

실험 결과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인데, 분석은 별게 아니라 입력값의 평균과 표준편차(분산의 제곱근)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입력값을 적절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지금 읽어온 입력값이 마지막 값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원래는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항목이 여러개 있다. A샘플, B샘플 …

각 샘플마다 실험 측정값이 있다. 1번, 2번, …

당연히 각 샘플마다 평균과 분산을 구해야 한다. 문제는 샘플이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고 뒤섞여 있다는 점이다.

1. 샘플을 순서대로 정렬한다.

2. DB에 넣어서 Group by로 묶은 후 평균과 분산을 구한다.

알고리즘은 이게 가장 단순한데 실제 구현은 삽질이다. 왜냐하면 난 VB.net에서 개발을 하려고 하고 있고, 여기서 DB를 쓰려면 MSSQL을 쓰든가 전에 여기서 언급했던 SQLite의 VB 포트를 쓰든가 해야 하는데, 어쨌거나 SQL까지 다루는 건 골치아픈 일이다. 따라서 저 정렬 부분을 직접 구현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다가 귀찮으니까 그러지 말자고 생각했다.

1. 데이터 테이블을 싹 읽어서 샘플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목록을 만든다.

2. 목록에서 순서대로 읽어다가 평균과 분산을 구한다. 즉, 데이터 테이블을 읽으면서 A샘플 값만 골라서 평균과 분산을 구하고, 데이터 테이블을 또 읽으면서 B샘플 값만 골라서 구하고 … 끝날때까지 반복.

그나마 조금 단순하지만 데이터 테이블을 너무 여러번 읽는다. 더군다나, 항목 구분이 샘플로만 이뤄지는게 아니라 실험 날짜와 샘플의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즉, 같은 샘플이라도 다른 날짜라면 따로 분석해야 하고, 다른 위치라고 해도 따로 분석해야 한다. 이러면 항목 구분 목록을 여러개 만든 후 각각의 목록을 이용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따지는 루틴을 넣어야 하는데 이건 다시 삽질이다.

그래서

1. 데이터 테이블에서 한줄을 읽어온다.

2. 기존에 없던 항목 구분이면? 새로 항목 구분을 만들어 주고 데이터 분석을 갱신한다

2. 기존에 있던 항목 구분이면? 해당 항목 구분에 데이터 분석을 갱신한다

3. 끝까지 간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을 갱신하는 루틴이 추가되는데 이게 조금 수학적이다. 그래서 이 글은 수학에 구분되어 있다.

지금까지 N개의 자료를 이용해서 평균과 분산을 계산했다고 하자. 이걸 $m$과 $\sigma^2$라고 하자. 그런데 여기에 N+1번째 자료인 $x_{N+1}$가 새로 들어왔다. 어쩌지?

새로운 평균 $m’$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왜 그런가는 암산으로 해보자.)

$m’ = \frac{mN+x_{N+1}}{N+1}$

그리고 새로운 분산 $\sigma ‘ ^2$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왜 그런가는 직접 계산해 보자.

$\sigma ‘ ^2= \frac{N(\sigma ^2 + m^2) + x_{N+1}^2}{N+1} – m’^2$

어쨌든 위와 같은 간단한 계산으로 자료가 추가될 때마다 평균과 분산을 갱신할 수 있다. 물론 이게 위에서 여러번 읽어오는 알고리즘보다 더 계산양이 적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난 단지 이런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

최근에 이 알고리즘을 다시 사용해야 해서 생각해보니, 그냥 단순하게 계산해도 된다.

N개의 자료의 평균과 분산을 알고 싶으면, x(i)의 합과 x(i)의 제곱의 합을 일단 다 계산한다.

그리고 자료를 출력하라고 요청하는 시점에 평균과 분산을 한번만 계산하면 된다.

처음에 생각한 공식은 점화식으로 주어진 공식이었고 좀 더 흥미로운 계산이지만, 컴퓨터한테 일 시키려면 새로 생각한 방법이 좀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처음의 공식도 쓸모가 있긴 하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

자기 얼굴에 침뱉기는 스스로를 못나 보이고 욕보이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르거나 알거나 아무튼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자기 얼굴에 침을 뱉기는 꽤 어렵다. 누워서 침뱉기 외에는 방법이 없고, 누워서 침뱉기는 별도의 속담으로 존재하므로 누워서 침뱉기는 빼고 자기 얼굴에 침을 뱉어 봐야한다.

어쩌면 꽤 하기 어려운 일을 뜻하는 말 아니었을까.

얼마나 대충 살면 적당할까?


http://blog.aladin.co.kr/sanga/4740583

“영원히 살 것 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것 처럼 살아라” 라는 말이 있다. 누가 했는지 그 말 참 멋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일 죽을 것 같진 않기 때문이다. (영원히 살 것 같지도 않다.) 극단적으로 치열한 삶의 한 단면이랄까.

어느정도로 적당히 살면 적당할까? 어차피 죽긴 죽을텐데 말이다.

내 생각에는, 100년 정도 살 것 처럼 배우고, 한 5년후에 죽을 것 처럼 살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의 반대쪽 극단에는 영원히 살 것처럼 그냥 살고, 내일 죽을 것 처럼 배우는 것이 있겠다. 잘 생각해보면 이것도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뭔가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살 것인가. 정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고 지키는 것도 본인의 몫이며 바꾸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노란색


http://popsci.hankooki.com/popsci_news/view.php?news1_id=7628

빛은 삼원색만 있는게 아니요…

노란색이 다 같은 노란색이 아니고, 두 파장의 빛이 섞인 경우도 있고 한 파장의 빛으로만 이루어진 경우도 있겠지.

둘이 섞인거라면 붉은 유리를 통과한 후에 붉은색과 노란색을 구별할 수 없겠지만, 단일 파장으로 이루어진 경우라면 붉은 유리를 통과한 후에도 붉은색과 노란색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앞부분에는 제대로 된 과학적 사실을 적어두고서 막판에 반전이 있는 기사를 쓴건지 모르겠다.

할 수 있냐

상사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의 의미는 최종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느냐는 뜻이다.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 것. 능력이 있어도 시간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고, 상사 입장에서는 못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