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책 읽은거

    자살토끼3 – 그림만 잔뜩 있고 대사는 전혀 없지만, 저렇게까지 해서라도 죽어야 하나 싶을 정도의 토끼들의 열정을 보면서 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토성맨션2 – 재밌는 서민형 SF만화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 – 내가 가장 좋은 만화가로 평가하는 작가중 한명인 최규석의 그림 우화집이다. 작가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같아서, 그저 읽으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공각기동대 TV판을 다시 보고 있다. 3번째로 감상중이다.

    1화에서 소령이 테러범에게 내뱉었던 대사 – “세상에 불만이 있으면 자신을 바꾸거나, 그러지 못하겠으면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은채 살아라” – 가 사실은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대사였고, 그게 끝까지 전체를 관통하는 모티브가 되었다.

    웃는 남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그래야 하는건가?”

    사실 요즘 세상은 착하게 살기 힘든 세상이라, 불만이 있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인터넷의 힘은 현실을 압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대로 10년만 지나면 전뇌기술만 없지 대체로 공각기동대에서 그려내고 있는 미래가 펼쳐질 것 같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원본이 없어져도 원본의 복제들이 자발적으로 늘어나서, 굳이 누가 선동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그러나 조직적인, 그런 일들이 차츰 늘어난다.

    마지막에, 아오이가 9과에 영입되었다면 어땠을까. 이시카와랑 소령이 있는데 해커를 한명 더 넣으면 이시카와가 버림받는다.

  •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

    욕망에 이어 두번째 시리즈이다. “나”라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나”라고 하는 추상적 실체를 어떻게 정의하고 찾아낼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특성이 어떤지에 대해서 불교적 관점과 정신의학적 관점과 자연과학적 관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어쨌든 내가 뭔지 궁금한 사람들은 그런걸 좀 더 깊이있게 고민해 보기 위한 시작점으로 괜찮은 책이다.

  • 업체 출장갔다가 만난 때탄 백구. 완전 개매너.

  • ABCD



    Radiorama의 ABCD

    A-B-C-D can I bring my friend to tea

    We’re singing now living in a fantasy

    A-B-C-D

    A-B-C-D

    Funny world for me

    Don’t you know I’m crazy

    Baby don’t be lazy

    Get up and around

    You are getting over

    But I’m feeling stronger

    Keep the dreams my dear

    Let’s get away from reality

    Walking up and then

    Going to the city

    Baby how are you feeling

    Getting up and run

    I will take you higher

    I am not a liar

    Keep the dream my dear

    Let’s get away from reality

    A-B-C-D can I bring my friend some tea

    We’re singing now living in a fantasy

    A-B-C-D you can hear the world

    They’re snipping around your door

    Baby hang on to your friend

    Don’t you believe in my worlds

    What you say

    Don’t you believe in my worlds

  • 진짜로 나왔다 그 총

    10년이면 뭐가 되도 되긴 되나보다.

    27초쯤에 나오는 목표 추적 총알이 드디어 개발되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01155128

    꿈★은 이루어진다.

    이꿈이 그꿈은 아닌것같지만.


    http://www.krqe.com/dpp/news/technology/sandia-labs-bullet-doesnt-miss

    Sandia Labs” bullet doesn”t miss: krqe.com

  • 나, 버릴것인가 찾을것인가

    지난번의 욕망에 이어, 밝은사람들 총서라고 한다. 욕망, 나, 마음, 몸, 이렇게 4개 시리즈가 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하니까 존재한다고 했는데, 존재하니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생각도 내가 아니고, 내 마음도 내가 아니고, 내 몸도 내가 아니다. 나의 생각, 마음, 몸같은 것들이 남의 것이 아님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그 주인이 나라고 하기에는 나는 딱히 존재하는 것 같지 않다.

  •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

    미션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을 봤다.

    역시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