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설계자들

    살인 청부업자와 그 배후세력에 대한 소설이다. 이런 종류의 스릴러는 처음 읽어보는 듯 하다. 흡입력있는 스토리다. 중간 부분까지는 읽으면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복선을 깔아둔 도구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물론 눈치 빠른 사람들이라면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 알게 되는 뻔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 지나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 중에서 여자를 별도의 종으로 분류하여 지나 사피엔스라는 이름을 붙여본 책이다.

    이 책이 대답하는 것:

    – 나는 왜 솔로인가

    – 여자들은 왜 그렇게 복잡한가

    –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나

    – 고기는 왜 맛있나

    이 책이 대답하지 않는 것:

    – 솔로는 어떻게 탈출하는가

  • 여자는 힘이 세다

    안젤라 카터가 전 세계에서 모아온 (직접 취재하거나 다른 책에서 빌려온) 여성이 주인공인 동화 이야기다.

    전 세계의 이야기를 다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도 아주 많이 있다.

  • 19금?

    술 얘기 들어가서 방송에 못 나온다면, 드렁큰 타이거는 모든 음반이 방송에 나오면 안되는데?

  • Fantasy

    공각기동대 OST와 함께 구매한 히사카와 아야의 음반이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클래식 분위기를 담고 있다. 7곡중 6번째 트랙은 노래가 아니라 오디오 드라마이고, 7번째 곡은 약간 팝 느낌의 신나는 노래다. 나머지 1~5번 곡은 모두 클래식 풍의 곡들이다.

    매우 차분하고 히사카와 아야의 목소리를 잘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이 있다. 94년도 음반이라니. 아무래도 아야의 곡들도 좀 더 구해서 들어봐야겠다. (MP3에 있는 곡들이나 다 들어야하는데…)

  • Stand alone complex OST 2&3

    일요일에 신촌 북오프에 가서 오덕질을 좀 했다. -_-

    공각기동대의 TV판인 SAC의 OST를 사서 들었다.

    전반적으로 칸노 요코답다는 느낌. 음악은 무거운 편이지만 차분하지는 않다. 긴장되는 느낌이 있다. I can’t be cool을 들을 때에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떠올라서 조금 웃겼다. (전혀 다른 곡이지만 -_-;)

  • 마우스

    마우스를 질렀다

    2개. 모두 하드웨어의 명가 MS의 제품이다.

    일단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BoardSeq=62&nSeq=1960065&nModeC=1

    MS익스프레스 마우스

    이놈은 여자들에게 어필할 것 같은 녀석이다. 선이 예상보다 짧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보통 마우스 선 길이의 절반정도 된다. 노트북에 사용하면 딱 좋다.

    위쪽의 버튼을 겸한 하얀 부분이 중간의 빨간 테두리와 유격이 있어서 좀 흔들리는데, 원래 그렇다고 한다. 나름 여유를 둔 것 같은데, 짜임새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것 같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rdware/mouseandkeyboard/productdetails.aspx?pid=123


    그냥 MS무선 마우스

    무선이라서 샀다. 노트북용으로 사려고 하긴 했는데 좀 크다. 감도 좋고 배터리 AA로 1개로도 작동한다. 물론 2개로도 작동한다. 수신기는 약 1센치미터 정도 튀어나온다. 작아서 좋긴 한데 은근히 불안한 크기이다.

    Tremulous하는데 매우 좋다.

  • Over and over



    나나 무스꾸리의 “다시 한번”

    어쩐지 가사와 해석이 다 있어서 가사와 해석은 생략.

  • 커피맛

    작년 말에 워크샵 가서 상품으로 받아온 “테스코 파이니스트 콜롬비안 인스턴트 커피”가 있다. 6개월간 냉동보관하다가 98년산 커피를 13년만에 다 마실 수 있어서 이제 맛을 보고 있는데, 맥심 커피믹스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사실은 롯데리아 아메리카노랑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다. 근데 왜 이것도 유통기한이 지난거지… 지난 5월까지 다 먹었어야 하는 건가? 그래서 맛이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