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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표

    이번 학기에 듣는 수업들 시간표다.



    빨간색은 수강, 노란색은 청강이다. 연습은 조교 일 하는거.

    혹시 연락할 일 있는 사람은 저 시간 피해서 연락하면 대부분 연락이 가능할 것이다.

    양자장론은 이제 2주차 수업인데 적분의 길이가 벌써부터 발산하고 있다.

  • 대전 입성

    드디어 오늘 대전으로 이사왔다. 물론 다음주 동안은 계속 왔다갔다 해야 하고, 개강하더라도 거의 매주 올라갈 것 같지만.

    갑천 강변이 펼쳐져 있는, 전망과 경치가 좋은 동네지만 나는 2층이라 그런거 안보인다. 방방 뛰어다녀도 칼들고 올라올 아랫집이 없다는 점은 장점. 2층 중에서 우리 집만 아랫집이 없는 구조다.

    할 수 있든 없든 이제 시작이다.

  • 졸업

    오늘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졸업식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가서 구경하고 동기들을 만났다. 입학 11년만에 졸업한 내 동기를 포함해서, 오늘 졸업한 동기와, 후배들 모두 축하해주고 싶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니, 좋은 앞길이 열리기를 바란다.

    미래는 언제나 예상치 않은 모습으로 현재가 되어 다가온다. 예전에 학교 축제 포스터에 적혀 있었던 글귀가 생각난다.





    벽은 넘으라고 있는거지.


  • 페이스북 탈퇴

    페이스북에 계정이 있었는데,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귀찮게 굴어서 탈퇴했다. 어떻게 쓰는건지도 모르겠고.

  • 학교 자랑

    광주에 가족 여행을 갔다가 들렀던 식당에서, 식당 사장님이 알바로 일하고 있는 자기 조카가 이번에 서울대 들어갔다고 자랑하셨다. 그래서 나도 카이스트 들어간다고 자랑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손님한테 왜 자랑한거지?

    이번에 서울대 경영학과 들어가시는 보배 씨, 축하해요.

  • 도(道)와 길

    옛날엔 누가 길가다 붙잡고 물어보는게 길 물어보는 것이었는데, 요새는 道를 묻는다. 그거나 그거나 같은 뜻인데 왜 말하는 내용이 달라진 것일까.

  • 친구랑

    친구랑 수다떨다가, 그 친구 왈 “이제 서른인데 아홉수가 끝나지 않아”

    이에 대한 나의 해답, “만 나이로 따지는 것 같아”

    – 빠른 생일자들의 대화 –

  • 지금 내 방



    광주에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되었다. 책을 꽂아둘 책장이 없어서 내버려 뒀더니 좌절스러운 상황이다.

    어느 세월에 정리하지…

  • 대선, 이후

    다음 대통령으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명박근혜가 그저 개드립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높은 투표율에서 과반 이상 지지로 당선되었으니 민주당은 할말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대되는 점은, 경제 정책 관련해서는 적어도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잘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설마 그보다 못할까 싶다.

    복지 관련해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굶기지 않겠다고 했으니, 차별적 지원이라 하더라도 제대로만 한다면 어떻게든 복지 수혜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교육 정책, 과학기술 정책은 기대할 것이 없다. 문재인 후보에도 별로 기대할 것은 없었지만, 적어도 박근혜 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민주당이 패배한 것은 새누리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디 다음 정권에서는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를 했으면 좋겠다. 이명박 정권에 대해 5년간 해 왔던 것은 딴지 걸기지 비판과 견제가 아니었다.

  • 노트북 수리



    원래 보라색이었는데 고장나서 수리받았다. 주문 착오로 흰색을 보내줬는데, 흰색도 맘에 들어서 그냥 흰색으로 해달라고 했다. 보라색 바탕에 검정색 키보드보다 흰색 바탕에 흰색 키보드가 조금 더 예뻐보이는 건 착각일까. 아무튼 이것으로 2년 정도 더 사용해야겠다. 역시 노트북은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