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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일

    몇년 전, 대학원에 있을 때 모 교수님께서 버리는 컴퓨터라고 한대 주신 것이 있다. S사의 M브랜드 제품이다.

    사양은 펜티엄3 866MHz & 256MB ram이다.

    여기에 리눅스를 설치해서 갖고 놀려고 하다가, 일이 바빠서 못하고 있었다.

    근데 최근에 특이 증상이 나타났다. 이놈이 저절로 켜진다.

    문제는 내가 켜고 싶을때는 안켜진다는 점. -_-;

    전원 버튼은 아무리 눌러봐야 대답이 없고, 한참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켜지고 싶을 때 켜진다.

    원인 :

    켤 때 시계가 리셋되는걸로 봐서 메인보드의 배터리 수명이 다 된것 같다.






    해결방법 : 배터리 교체.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경우 전원을 확인하고, 전원이 멀쩡하다면 대부분의 경우 메인보드의 배터리 수명이 문제이다.




    이걸 A/S센터에 가서 접수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메인보드 “교체”의 진단을 내리므로, 어차피 메인보드 배터리는 1000원짜리이므로 일단 테스트부터 해보고 접수하자.




    (메인보드를 교체할 수 없을 만큼의 구형인 경우에만 배터리 문제라고 얘기해준다. 그나마도 너무 구형이면 새로 사라고 권유한다.)












  • 오늘의 생활기

    1.

    방통대 시험공부하다가, 예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데 예상보다 많이 틀렸다.

    다시한번 해답지를 확인하니 다른 연도의 해답지를 보고 채점을 하고 있었다.

    집에서 혼자 부끄러워 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것 치곤 꽤 많이 맞았는데…

    2.

    extraD님이 1/(n^2)을 n=1부터 무한대까지 다 더하면 얼마인지 기발하고 참신한 증명을 찾고 계셔서 찾아보다가 시험공부를 못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난 여백은 많지만 증명이 없다.

    3.

    이제 798일 남았다. 700일이 남기 전에 뭐해서 먹고 살지 공부할 것을 결정해야 할 듯 싶다.

    4.

    비주얼베이직에서 function이라는 단어를 치다가 오타가 나면 fuckion…

    그것이 나의 본심인가?

  • 허허허…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910/h2009101902330722020.htm

    중앙대가 전체 신입생 정원 4,400여명 중 경영대 정원을 최대 1,2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영대, 의대, 공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을 집중 육성하는 파격적인

    구조조정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과대, 사회대, 자연대 등

    기초

    학문 분야를 사실상 포기하고 실용학문 위주로 새 판을 짜겠다는 계획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나중에 중앙대 가서 교수하려고 했는데 망했네…-_-;

    뭐해서 먹고 사나.

    중앙대 물리학과 약발 떨어지기전에 살길 찾아가야겠다. 젠장.

    울고 싶은 하루다. 기초과학은 돈 안된다고 무시받는 길밖에 없는건가?

    1년을 내다보면서 100년은 내다보지 못하는 이나라 어르신들의 사고방식에 정말 질렸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실험이 되겠지만,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 미래는 없다.

  • 종말론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910/h2009101510494791970.htm


    http://blog.naver.com/blog9?Redirect=Log&logNo=40092007262

    2012년에 지구 종말이 온다고 하는데

    다 개소리다. 왜냐하면

    2012년엔 한국의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지구는 몰라도 한국은 이 선거에서 종말과 구원이 좌우될 것이다. 지구가 망해도 한국은 살아남을 수 있다.

    물론 지구가 구원받아도 한국은 망할지도 모른다. 난 몰라.

    ———————-

    종말론은 숫자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이전에 1999년 종말론 때에도 그랬지만, 2000년이 되면 심판의 날이 오고 세상이 망한다거나, 컴퓨터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오류때문에 전세계 전산망이 마비가 된다거나(밀레니엄 버그) 등등.

    예언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인류의 모든 일이 과거에 유명했던 어떤 멋진 사람의 예언대로만 이루어진다면, 그냥 노스트라다무스가 “인류는 행복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면 얼마나 우리는 행복했을까? 기독교 경전에 요한계시록에 “인류는 지상에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면 얼마나 행복할 수 있었을까?

    종말론의 유행은 지금의 시대가 얼마나 망국의 징조를 보이는가를 대변한다. 사람들이 차라리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종말론으로 드러난다.

    지구나 인류 전체의 운명 이런건 인간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변하는게 아니다. 치명적인 질병이 유행하여 인류가 멸종한다고 해도 그건 그냥 지구에서 있었던 어떤 종의 멸종과 다를게 없다. 지금도 매년 엄청난 종류의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1295.html


    인간의 활동에 의해서 그 멸종이 더 가속화된다는 시각도 있다. 물론 나는 그 의견에 찬성한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이 그런 시각을 지지하고, 또한 반성하여 보호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멸종되는 생물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생물종 보호는 인류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과 별개로, 이에 대해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999년 종말론 때에도 참 우습게 보였던 것은, 도대체 1999라는 숫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도저히 찾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1999란 수는 알다시피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한 연호 표기법에 의한 수이다. 예수가 1년 늦게 태어났으면 그 시기는 1년 늦춰졌을 것이다. 만약 아예 태어나지 않았다면 1999년은 오지 않았을 것이고, 종말은 없다. 그럼 예수야말로 지구 종말의 원인이거나, 최소한 인과관계의 한 축을 담당할 지도 모르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마야 종말론 역시 고대 문명에 대한 말도 안되는 기대가 만든 소설일 뿐이다.

    내가 죽는건 슬픈 일이다. 내가 아는 다른 사람이 죽는 것도 슬픈 일이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죽는것도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인류가 멸종하는 것은 그다지 슬픈 일이 아니다. 단지, 마지막에 죽게 되는 최후의 한 개체로서의 인간이, 옆에서 울어줄 사람이 없으니 쓸쓸하게 죽어갈 따름이다. (물론 그런 외로운 죽음은 지금도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세상은 망할 수 없다. 인간들도 앞으로 수천만년 정도는 더 살아남을 것이다. 망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절망에 휩싸여 봤자, 그런 사람들만 기분이 나빠지는 정도에 불과하다. 어차피 망할 세상이라면, 왜 오늘은 그 마지막 날이 아닌 것일까?

  • Microsoft에서 온 편지

    유명한 회사인 MICROSOFT CORPORATION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PLEASE READ THIS LETTER VERY CAREFUL”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나에게 도착하였다.

    “이 편지를 대단히 주의깊게 읽어주세요”

    …뭐지?!

    DEAR WINNER,

    PLEASE DOWNLOAD THE ATTACHMENT FOR MORE DETAILS, YOU HAVE THEREFORE BEEN APPROVED FOR LUMP SUMS OF (ONE MILLION NINE HUNDRED THOUSAND UNITED STATES DOLLARS)US$M 1,900,000 00,ALL PARTICIPANTS WERE SELECTED FROM GMAIL.COM WORLDWIDE WEBSITES THROUGH OUT OUR MICROSOFT,CONTACT THE AGENT OFFICER

    MRS.CARO SMITH

    (Co-coordinator).

    (DR FRANCO CARRARO)

    (Secretary

    흠…대충 읽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우승자에게,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 받아주세요. 그러니까, 대충 190만달러를 받게 되었어요. 모든 참가자들은 관리자인 microsoft를 통해서 세계적인 웹 사이트인 gmail.com 에서 선정되었답니다.

    Mrs. 카로 스미스 (위원장)

    프란코 카라로 박사 (비서)

    오오…멋진걸? 190만달러라면, 무려 20억원이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이런 돈을 주다니. ㅋㅋㅋ

    그래서 첨부화일을 받아보았다.

    길다. -_-; 영어공부를 할 겸 해서 조금씩 읽어보자.

    FROM: GOVERNMENT ACCREDITED LICENSED LOTTERY PROMOTERS/ PRIZEAWARD DEPARTMENT, MICROSOFT CORPORATION WORLDWIDE.BRITISH SOUTH AFRICAN 2010 FIFA WORLD CUP BID ONLINE GAME.

    UNITED KINGDOM.61-70 Southampton Row, Bloomsbury London United Kingdom WC1B 4AR.

    MOTTO: FIGHTING POVERTY AROUND THE WORLD

    REF: BTL/311OXI/02, BATCH: 14/211/0374, WINNER NO: 5, SECURITY CODE: ZA184/08

    ELECTRONIC MAIL AWARD WINNING NOTIFICATION

    AWARD PRESENTATION CENTER: UNITED KINGDOM

    보낸 사람 정보다. 물론 누군지 모른다.

    DEAR WINNER,

    MICROSOFT COOPERATION MANAGEMENT WORLDWIDE ARE PLEASED TO INFORM YOU
    THAT YOU ARE A WINNER OF OUR ANNUAL MS-WORD LOTTO LOTTERY CONDUCTED IN
    AFRICA BEING THE HOST OF THE EVENT FOR THIS PRESENT YEAR MEGA JACKPOT
    LOTTO WINNING PROGRAMS HELD ON 12TH OCTOBER. 2009, 10:57 AM.

    YOUR PERSONAL E-MAIL ADDRESS OR COMPANY EMAIL ADDRESS WAS ATTACHED TO MS WORD. WITH REF: NUMBER: BTL/311OXI/02, BATCH NUMBER: 14/211/0374, WINNER NUMBER: 5, SECURITY CODE: ZA184/08, AND CONSEQUENTLY WON IN THE FIRST LOTTERY CATEGORY.

    YOU HAVE THEREFORE BEEN APPROVED FOR LUMP SUMS OF US$M 1,900,000 00(ONE MILLION NINE HUNDRED THOUSAND UNITED STATES DOLLARS) PAYABLE IN CASH CREDITED TO FILE REF NO: BTL/311OXI/02 THIS IS FROM TOTAL PRIZE MONEY OF FIFTY MILLION UNITED STATES DOLLARS (US$50,000,000), SHARED AMONG THE TWENTY-FIVE (25) LUCKY INTERNATIONAL WINNERS IN FIRST AND SECOND CATEGORY.

    ALL PARTICIPANTS WERE SELECTED FROM GMAIL.COM WORLDWIDE WEBSITES THROUGH OUT OUR MICROSOFT COMPUTER BALLOT SYSTEM DRAWN FROM 21,000 NAMES, 3,000 NAMES FROM EACH CONTINENT (CANADA, ASIA, AUSTRALIA, UNITED STATE, EUROPE, MIDDLE EAST, AFRICA AND OCEANIA,

    AS PART OF OUR INTERNATIONAL “E-MAIL” PROMOTIONS PROGRAM, WHICH IS CONDUCTED ANNUALLY FOR OUR PROMINENT MS -WORLD USERS ALL OVER THE WORLD, AND TO ENCOURAGE THE USE OF INTERNET AND COMPUTERS WORLDWIDE YOUR FUND HAS BEEN INSURED AND WILL BE READY FOR PAYMENT.

    IT WILL BE DELIVERED TO YOU BY ONE OF OUR CLAIM AGENT IN CHARGE OF YOUR ZONE (MR EDWARD KOMO).YOUR E-MAIL ADDRESS SHOULD BE USED IN ALL CORRESPONDENCE WITH YOUR CLAIMS OFFICER, PLEASE NOTE THAT, YOU ARE TO CONTACT YOUR CLAIMS OFFICER VIA EMAIL AND PHONE AS WE ARE PROMOTING THE USE OF E-MAIL. ALSO YOU HAVE THE RIGHT TO CALL HIM TO CONFIRM YOUR WINNINGS AS HE WILL PROVIDE YOU WITH THE NECESSARY DETAILS ON HOW TO CLAIM YOUR PRIZE.

    AS PART OF OUR SECURITY PROTOCOL YOU ARE TO QUOTE THIS SECURITY CODE: ZA184/08, REF: BTL/311OXI/02, BATCH: 14/211/0374, WINNER NO: 5, TO YOUR CLAIMING AGENT. MR. EDWARD KOMO AGENT OFFICER CONTACT EMAIL: ***************@**************.co.za

    CLAIMS AGENT: MR. EDWARD KOMO

    E-MAIL: ************@***************.co.za

    EMAIL: ***********@************.co.za

    PHONE NUMBER: +**-***-***-****

    FAX NUMBER: +**-***-***-****

    NOTE: ALL PRIZE MONEY MUST BE CLAIMED AS SOON AS POSSIBLE. IN ORDER TO AVOID MISTAKES, PLEASE REMEMBER TO QUOTE YOUR REFERENCE NUMBER: BTL/311OXI/02, BATCH NUMBER: 14/211/0374 AND SECURITY CODE: ZA-184/08.

    ONCE MORE FROM THE ENTIRE MANAGEMENT AND STAFF OF MICROSOFT COOPERATION TO ALL OUR LUCKY WINNERS THIS YEAR

    THANK YOU FOR BEING PART OF THIS PROMOTIONAL LOTTERY PROGRAM OUR SPECIAL THANKS AND GRATITUDE TO BILL GATES OF MICROSOFT AND ALL HIS ASSOCIATES FOR ALLEVIATING POVERTY ROUND THE WORLD.

    TO PROCESS YOUR CLAIMS YOU ARE HEREBY ADVICE TO CONTACT THE CLAIM AGENT IMMEDIATLY WITH THIS INFORMATION:

    NAME: ……………………………………………………………………………………………………

    ADDRESS: …………………………………………………………………………………………….

    NATIONALITY: ……………………………………………………………………………………….

    SEX: ………………………………………………………………………………………………………

    AGE: ……………………………………………………………………………………………………..

    PHONE/MOBILE: ……………………………………………………………………………………

    FAX: ……………………………………………………………………………………………………..

    OCCUPATION: ………………………………………………………………………………………

    COMPANY: ……………………………………………………………………………………………

    REFERENCE NUMBER: …………………………………………………………………………

    BATCH NUMNBER: ……………………………………………………………………………….

    WINNER NUMNBER: ……………………………………………………………………………..

    SECURITY CODE: …………………………………………………………………………………

    SINCERELY,

    MRS.CARO SMITH (DR FRANCO CARRARO)

    (CO-COORDINATOR) (SECRETARY)

    A BONUS FOR THE WHOLE WORLD FOR THE 2010 SOCCER WORLD

    IN GOD WE TRUST

    꼼꼼히 읽어보려고 했는데, 전부 대문자로 써 있어서 도저히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190만 달러는 포기했다. -_-;

  • 시험기간

    시험기간인것을 알 수 있다.

    블로그에 댓글이 안 달린다…OTL

  • 부끄럽다, 중앙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1121074025614

    비록 작년은 내가 학교에 없었던 해지만, 내 모교가 저런식으로 인구에 회자되면 나 중앙대 졸업했다고 어디가서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겠나…

    등록금 투쟁에 매년 실패하는 학생회를 더욱 허망하게 만드는 소식이다. 졸업한 동문은 물론이다.

    등록금 아까운줄 아는건 학생과 부모님들 뿐인가. 아니면 부모님들 뿐인가.

  • 선형대수학 교재

    방통대 선형대수학을 이번에 수강신청했다.

    벌써 4번째 듣는 선형대수학이기에(거의 A+)

    …자신있게 교재를 안샀다. 강의도 안 듣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중간고사 기출문제를 받아서 풀어보려고 하는데…

    망했다. 이 과목은 역시 “수학”이었던 것이다.

    표기법(notation)이 다르다. -_-;;;

    문제를 풀 수가 없다. 뭘 계산하라고 하는건지 알아야 풀지.

    이래서 책을 사야 하나보다.

    집에 있는 선형대수학 책이 영어 원서 2권에 한글책 2권이 있는데 한권 더 사야 하나…

  • 한글날인데…

    한글날이라고 국내 유명 포털들이 로고를 한글로 쓰고 있다.

    내일이면 다시 영어로 바뀌겠지.

    이참에 한글로 계속해서 쓰면 어떨까?

    괜찮지 않을까?

  • 그림판(MS paint)의 황당한 진실…

    가볍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그림판은 내가 애용하는 프로그램중의 하나다.

    하지만 윈도Vista에 포함된 그림판을 자주 쓰다보면 몇가지 황당한 사실을 알 수 있다.

    1.확대/축소에서 100%보기가 없다. 120%보기가 가장 100%에 근접한 배율이다. 이게 황당한 진실인 이유는, Gimp등에서 100%보기로 할 때와 같은 크기라는 점이다. 100%보기가 없을뿐만 아니라, 120%보기가 사실은 100%보기인 것. 상태표시줄에는 “이미지를 보통 크기로 표시합니다”라고 되어 있는걸로 봐서는, MS는 120%가 보통인가보다. 어쩐지 MS제품들은 20%정도 비싼 느낌이 들더라.

    2.그림 크기 변경에서 소수점은 입력할 수 없다. 정수만 입력해야 하는데, 따라서 2나 5의 배율로 약분할 수 있는 배율로만 고칠 수 있다. 가령, 37.5%로 크기를 바꾸고 싶으면 75%->50%로 2단계를 거치면 된다. 하지만 1/3으로 줄이는건 못한다는 점.

    3.이미지->이미지 지우기를 선택해 보면, 분명히 아래 상태표시줄에 나오는 해설은 “그림이나 선택영역을 지웁니다”로 되어 있다. 그런데 실제로 선택영역을 지정해서 이미지->이미지 지우기를 해 보면 사용할 수 없는 메뉴다. 물론 선택 영역을 지우고 싶으면 Delete키를 누르면 된다.

    4.이미지->특성에 가보면 “해상도”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것은 96과 72로 고정되어 있다. 72는 “기본값”을 선택하면 72로 만들 수 있고, 96으로 만들고 싶으면 저장했다가 다시 불러오면 된다. 물론 인쇄할때는 96과 72중 어느 것으로 되어 있어도 같은 크기로 나온다.

    5.도움말은 여전히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이미지->불투명하게 그리기 기능은 3년째 그림판을 써오고 있지만 아직도 어떻게 쓰는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도움말에도 안나온 기능이다. (윈도우 도움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도움말로 유명하다.)


    http://www.kma18.org/comstudy/computer05.html


    검색을 해보고 드디어 알아냈다. 불투명하게 그리기에 체크가 되어 있으면, 붙여넣기를 할 때 배경색이 배경색 그대로 붙여넣기가 된다. 체크가 꺼져 있으면 배경색이 투명색으로 처리가 되어 붙여넣기가 된다. 이 기능은 글자 쓰기 기능을 쓸 때도 적용할 수 있는데, 왼쪽 아래에 있는 아이콘에서 체크가 켜져 있으면(위쪽 선택) 글자 배경이 배경색으로 들어가고 꺼져 있으면(아래쪽 선택) 글자 배경이 투명하다. 단, 글자 쓰기 기능의 불투명하게 그리기는 이미지->불투명하게 그리기 선택과는 독립적이다. 이미지->불투명하게 그리기의 선택은 오직 “선택영역”에만 적용된다.

    그림판은 의외로 편하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버그들은 고쳤으면 좋겠다. 아무도 안쓰더라도. -_-;

    추가 : 사실 MS 윈도우에 기본 포함된 녹음기도 Vista가 되면서 쓰레기 프로그램이 되었다. 차라리 빼버리지. 녹음만 가능하고 다시 들어볼 수가 없다. 들어보려면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한다. 왜 되던 기능을 없앴는지 모르겠다. WMA포맷으로만 저장하게 하는 기능을 개발하느라 WMA포맷의 재생기능을 개발할 시간이 없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