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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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광고
요즘들어 스마트폰 광고가 TV에서 끝나질 않는다. 사실 스마트폰에서 자랑할만한 스펙이 얼마 없는것도 문제긴 하다.손을 안 대고도 그 근처에서 손을 휘저으면 작동한다거나, 신용카드 대신 결제할 수 있다거나.
광고의 메시지는 “이 제품은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요것도 되고… 그러니 질러라” 이다.
그런데 그 기능이 그렇게 중요한가? 꼭 필요한 기능일까?
내가 스마트폰을 산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사실 나침반 기능은 단 한번도 필요한 적이 없었다. 물론 언젠가 요긴하게 써먹을 일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광고에서 자랑하는 그 기능들 중 한달에 한번도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최첨단 기술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새로 사는 것은 아무래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물론, 게임을 더 부드럽게 즐기기 위해서 새로 사는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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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공인인증서
은행 공인인증서를 은행마다 받아야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24083903
물론 은행마다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은행마다 받지 않아도 된다. 각 은행 공인인증센터에 가면 다른 곳에서 받은 공인인증서를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여기서 등록하면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다 돌려쓸 수 있다.
1회용 암호장비(OTP)도 마찬가지로 1개 사서 등록하면 된다.
은행마다 받아야 하는 건 각 은행 전용 앱, 각 은행 전용 보안 프로그램 등이다.
짜증나는건 이 부분인데, 각 은행별 앱과 보안 프로그램은 같은 업체에서 개발한 것 같은데 (아무튼 생긴건 똑같다) 기능도 똑같은데 다 따로 설치해야 한다. 게다가 용량은 매우 크다.
공동개발해서 초기화면에서 은행을 선택하도록 하면 안되나?
비용도 절감하고 편의성도 높이고 좋을텐데. 물론 우리나라 은행에서 그런짓을 하게 놔두는 보안 프로그램 업체는 없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