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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의 뿌리를 찾아서

    스팸 필터를 켜고 휴지통에 가보면, 많다. 저건 댓글 휴지통을 캡쳐한 사진이다. 트랙백 휴지통은 너무 많아서 뭘 해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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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비슷한 IP들이 많이 있길래, 휴지통에 있는 IP를 모두 필터에 등록시키고 필터를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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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는 등록한 시간 순서대로 나오니까 정확한 근원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엑셀에 넣고 정렬을 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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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앞에 있는 것이긴 한데, 등록된 갯수도 가장 많다. 해서, 저중에 몇개를 임의로 찍어서 검색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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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저긴 어디지. -_-;;; 저 주소가 어딘지 알 수 있을리 없다.

    하여, http://whois.nic.or.kr/ 을 가서 소유자를 직접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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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회사가 뜨더라. 그래서, 위에 있는 121.0.x.x 주소를 몇개 다 검색해봤더니 저 회사가 나온다. 그 외에, 다른 주소를 검색해봤는데, 61.252.x.x도 저 회사다.

    그 외에 스팸 필터에 한두개 등록된 주소들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내 블로그도 글로벌한 곳인가 보다. 아무튼, 저 회사의 ISP담당자에서 연락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전혀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

    아…좀 자기 컴퓨터 관리는 잘 해주세요. 제발. -_-; 인터넷에서 컴퓨터는 단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다른 컴퓨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객체입니다.

  • “넌 이미 죽어있다”의 철학

    여러가지 멋진 말들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 가슴속에서 뿌리깊게 박혀있는 문구는 “넌 이미 죽어있다”이다. 이것은 북두의 권에서 주인공 켄시로가 악당들을 물리친 후에 악당에게 해주는 얘기다. 물론 글자 그대로의 뜻인데, 켄시로가 쓰는 북두신권은 상대방을 3초후에 죽일 수 있는 필살기이다. 즉, 켄시로의 공격을 받은 다음에는 이미 죽어있다는 뜻이다. 아무튼 만화 자체는 여자 중에는 그다지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이 없어보이는, 그냥 그런 남성용 영웅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을 이 문장만 딱 떼어놓고 생각하면 참 마음에 든다. 어디든 쓸 수 있지 않은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신문에게도 해줄 수 있다. “넌 이미 죽었어.”

    그냥, 살다보면 힘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미 죽었다는 말을 들으면, 힘과 용기는 별로 생기지 않지만 죽고 싶은 기분은 들지 않게 된다. 죽음 자체를 좌절한다고나 할까.

    에휴…

    그런 느낌.

    사실, 이건 양자론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응, 그래 맞다. 억지다)

    우리가 전자를 관찰하면 “넌 이미 거기 없다”

  • 난 한국이 재밌다

    한국이 재미있는 이유.

    1. 미래가 불투명하다. 아주 그냥 인생 통째로 걸고 도박해야돼.

    2. TV는 매일 9시마다 국민을 웃겨준다. TV시리즈물 중에서 특히 돌발영상이라는 모 방송사의 동영상은 중독적이다.

    3. 사람과 사람이 아닌 것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말고, 정신적으로.

    4. 사람들이 2중~3중의 정신 구조를 갖고 있어서 벗겨도 벗겨도 새롭다.

  • 지름

    지름 : (명)원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

    지름 : (동)욕심나는 물건을 구입하다.

    그럼 지름신은 원에 사는건가.

    지름길 : (명)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길.

    지름길 : (명) 지르러 가는 길.

  • 깨달음

    내가 왜 착하게 살고, 성공해야 하는지 알았다.

    난, 실패하고 죄짓고 살다가 “너가 예수님 안믿어서 그래”라는 소리를 듣는게 정말정말 싫다.

    기필코, 굳이, 어떻게든 성공해서, 독실한 신앙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듯이, 나 역시 “저는 신을 믿지 않으며, 있다고 해도 싫어합니다”라고 모든 사람에게 얘기하고 싶다.

    기어이 성공하리라. 정말, 굳이 성공하리라.

    신이 돕지 않아도, 신이 도와준다해도 난 기도한적 없으니까, 성공해보이겠다. 반드시.

  • 노벨평화상 유누스 총재 이화여대서 명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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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는 이런식으로 충성심을 표현하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9070148

    참고로 명예박사를 두글자로 줄여서 한자로 표현한 신문은 동아일보밖에 없음.

    아무리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이라지만 선물로 이상한거 주는 줄 알았다.

  • 올블로그 건의사항

    요새 기독교 관련글이 하도 올라와서 그런건데, 뭐 굳이 기독교 관련글만 그런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능이 아닐까 싶어서 적어둔다.

    환경설정에 보면 관심태그가 있어서 내가 관심 갖는 태그를 가지는 글을 모아 볼 수가 있는데, 무관심태그가 있으면 좋겠다. 즉, 로그인한 상태에서는 내게 무관심 태그를 가지는 글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보기 싫은 글 때문에 짜증이 치솟느라 공부도 안된다는 핑계가 나오고 있는데, 보기 싫은 글은 태그로라도 뺐으면 좋겠다.

  • 음…내가 왜 이러고 있지

    원래 써야 할 글도 많고, 비밀글로 쓰다가 만 글도 있고, 지금 희망과 절망과 인생의 가치에 관한 글을 하나 생각하는 것도 있는데 난 왜 기독교 관련된 글만 올리고 있는건지. 싫은걸 싫다고 말하는 것이 내게는 그렇게 짜릿한가보다.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 사람일텐데.

  • 티스토리 관리자 메뉴 변경에 관한 snowall의 평가

    1.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좀 더 직관적으로 변한 것 같다.

    2.특히 초대하기가 밖으로 빠진 건 티스토리 사용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고, 자신이 초대한 사용자를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티스토리 블로고스피어의 건전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또한 운영진이 전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조금씩 평가하게 되므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web2.0 방식의 운영법 아닐까 싶기도 하다. 덧붙여서, 초대해놓고 끝내는게 아니라 초대한 사람에게 한번 더 관심을 갖게 되므로 티스토리 사용자들끼리의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티스토리 사용자가 다른 블로그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다만, 글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싶을 때 댓글/트랙백 탭이 분리된 것은 기능별로 탭을 모은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사용자가 가장 보고싶어하는 것이 자신의 글이 아니라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점에서 클릭수가 1회 (= 50%



    [각주:

    1

    ]



    ) 증가했다는 점은 안좋은 것 같다.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오면 “글”탭이 최초로 노출되는데, 차라리 태터센터를 최초로 노출되게 하면 어떨까 싶다. 글 목록도 다 보이고, 댓글, 트랙백, 방명록도 얼추 다 보이고, 글쓰기 링크도 있으니 좋지 않은가? 태터 센터의 기능이 원래 관리자 페이지에서의 첫 페이지 기능 아니었던가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 왜 “글”탭이 관리자 페이지의 첫 페이지인지 모르겠다. “센터”에 티스토리 공지사항이 뜨는데, 공지를 항상 늦게 발견하게 된다)

    4.”분류”라는 용어를 “카테고리”로 바꾼 것은 한글을 영어로 바꿨다는 점에서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카테고리와 분류라는 용어 사이에 의미상 차이가 있어서 이 관리자 메뉴에 어울리는 뜻이 카테고리여야만 한다면 카테고리로 쓰는게 좋겠지만, 굳이 그런 의미 차이가 없다면 한글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건의사항1 : 글을 쓰면서 곧바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은 항상 글을 쓴 다음에 트랙백을 보내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다. 글쓰기 화면에서 트랙백 주소를 넣을 수 있도록 하여 바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면 어떨까? 이건 티스토리보다는 태터툴즈 건의사항이겠지만.

    건의사항2 : 트랙백을 보내면, 이글이 어떤 글에 트랙백으로 보내졌는지도 표시되었으면 좋겠다. (또는 선택사항으로 표시) 내가 이 글을 공지사항에 대한 트랙백으로 보냈다면, 내가 굳이 표시해두지 않는 한 이 글이 공지사항에 대한 트랙백인줄을 어떻게 알겠는가. 원래 이것에 대해서 내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는 트랙백에 대하여 자동으로 역트랙백이 붙는 것이었지만. 물론 상대편 블로그에서 자동 역트랙백을 지원할 수도 있으니 만일 추가된다면 둘 중 하나만 표시되도록 하면 되겠다. 물론 이것도 태터툴즈 건의사항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

    1. 50%는 관리자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블로그에서 한번 눌러야 하고, 다시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와서 댓글 링크를 눌러야 해서 2회였는데, 이제 3회로 증가했으니 50%가 증가한 것이다

      [본문으로]

  • OOXML, ISO 표준 통과 반대 서명

    *

    http://kldp.org/node/85862

    에서 복사.

    Microsoft가 자신들 만의 Office 문서 포맷을 국제 표준화 하려는 시도가 ECMA를 거쳐 ISO 국제 표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Microsoft가 6,000장에 해당하는 Office Open XML(OOXML) 표준안을 5개월 만에 심사를 하는 ISO Fast Track에 제출하고, 9월 2일 국가 대표별 투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오피스 문서 표준으로 Open Document Format이 ISO 표준으로 제정되어 있으며 OOXML이 MS 만의 표준이라는 사실이 공공연한데 투표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투표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단에게 OOXML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 합니다. 아래 링크에 글을 읽어 보신 후 서명을 부탁 드립니다.

    OOXML의 ISO 표준 반대 서명

    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

    본 서명 결과는 9월 2일 투표 전 한국 대표단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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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all의 개인적인 생각 : 생각해보니까, 이 논의는 activeX를 표준으로 만들자는 주장과 비슷한 것 같다.(실제로 그런 주장이 제기된 적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