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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자동 8단 변속기인가…

    오늘도 이상한 기사를 하나 읽었다.

    자동 8단 변속기가 등장했다는 기사인데, 기사 자체는 뭐 그렇다 쳐도, 오해의 소지가 있길래 적어둔다. 일단 원문 링크는 아래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2/13/2007021301012.html

    그림을 보면, 4단 변속기를 가진 차가 8단 변속기를 가진 차보다 언덕을 못 올라가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그건 그냥 그림일 뿐이고, 본문을 다 읽어야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 본문에는

    따라서 같은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라도 단이 많은 변속기가 있으면 가속력과 연비가 더 좋다. 급경사를 올라갈 때 계단 수가 많으면 올라가기 쉬운 것과 비슷한 이치다.

    라는 친절한 설명이 붙어 있다.

    근데, 신기한건, 틀린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 왜 굳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삽화를 넣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내가 인용한 부분의 설명문을 삽화의 주석으로 달아두거나 했으면 좋았을텐데.

    추가 : 일취님 트랙백 읽고 잠시 생각해본 결과, 급경사를 올라갈 때 계단수가 많으면 올라가기 쉬운건 맞다. 문제는, 계단수가 너무 많으면 효율이 떨어진다 -_-;; 1단이나 2단일때는 작은 기어가 큰 기어를 돌리게 되므로 힘이 좋고, 점점 단이 올라갈수록 큰 기어가 작은 기어를 돌리게 되는데, 만약 저속일때 높은 단을 사용하게 되면 엔진에는 엄청나게 큰 토크가 걸리게 되므로, 아마 한계 토크를 벗어나서 엔진이 고장나 버릴 것이다. 물론 자동 변속기니까 그럴일은 없겠지만.

    가속력과 연비가 더 좋아지는건 어디까지나 “고속주행”인 경우라는 점이 포인트. 대략 100km/h를 넘어가면 5단을 넣고 달리라고 하는데, 8단까지 넣으려면 아무래도 100km/h이상 달려야 하지 않을까? 그럼 대한민국 도로의 특성상 그렇게 빨리 달리면 두가지 경우중의 한가지를 당할 확률이 대단히 커진다.



    [각주:

    1

    ]



    1. 과속으로 걸린다
    2. 다른차에 충돌한다

    어느쪽이든 뼈아픈 손실이 될 테니 속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는 8단 기어변속기가 들어와도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1. 둘 중 어느 하나를 당할 확률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겠지만

      [본문으로]

  • gaim 2.0과 gimp2.2 같이 쓰기

    나처럼 윈도우를 리눅스처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gaim과 gimp는 둘 다 중요한 유틸리티이다. 하지만, 둘 다 윈도우에서 최신버전으로 설치하려들면 gtk버전이 충돌해서 둘 중 하나를 버려야만 하는 상황을 마주치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gimp보다는 gaim의 gtk버전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gimp를 먼저 깔고 gaim을 나중에 깔면 gtk가 저절로 업그레이드 될테니 해결되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내 실험 결과, 해결 안된다 -_-;

    그래서, 잘 살펴보면 gimp를 띄울 때

    libexpat.dll을 내놔!

    라고 얘기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런 파일이 없다는 건가? 하지만 gimp를 설치하면 있는데? 음…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본 결과, 원인을 알았다. libexpat.dll이 xmlparse.dll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아마 리눅스에서는 symbolic link로 해결되었을 문제겠지만, 윈도우에서는 symbolic link가 아니라 “바로가기”이므로 그런게 될 리 없다. 따라서, 못찾는다 -_-;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xmlparse.dll을 libexpat.dll으로 이름을 바꿔주면…

    곤란한 일이 발생한다. 아마 gaim이 제대로 안 돌아갈 것이다. 그럼? 당연히 둘 다 있으면 되는 거다. xmlparse.dll을 libexpat.dll로 복사해두면, 아무튼 같은 역할을 하는 파일이 두개 있긴 하지만, 소스를 다시 컴파일해서 libexpat.dll이 아니라 xmlparse.dll을 찾으라고 gimp에게 알려줄 정도의 해커가 아닌 한 그냥 이게 가장 속 편한 방법이 될 것이다.

    *gaim은 AOL과의 상표권 분쟁으로 pidgin으로 개명하였다. 공식 홈페이지는 pidgin.im 이며, 현재 2.0 정식버전이 공개된 상태이다.

  • 태터툴즈 건의사항

    태터툴즈에 건의사항이 생겼다.

    태터센터에서, “글” 탭에 있는 “트랙백” 메뉴에서 내가 받은 트랙백 말고 보낸 트랙백도 보였으면 좋겠다. 상단-하단 구별이나 카테고리로 만들어서 구별할 수 있으면 편리할 것 같다.

    그리고 트랙백은 왜 단방향인지 모르겠다. 누군가 트랙백을 받았을 때, 자동으로 트랙백을 쏘는 설정을 넣을 수는 없을까? 강제로 양방향 트랙백은 좀 너무하고, 자동으로 트랙백이 가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스팸 트랙백 퇴치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_-;;

  • 존재

    데카르트가 그랬다. 끊임없는 회의 속에, 자신의 존재마저 불투명할 때, 자기는 생각하니까 존재한다고. 그것만은 결코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이라고 했다.

    나 역시 그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그런데, 나를 생각하게 하도록 하는 “존재”는 내가 아닐 수도 있다는 회의가 드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그것은 정말로 나의 자유의지인 것일까?

    이런 의문은, 내 마음이 실제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는 생각이다. 나는 과연 “나”인가?

    내 감정과 마음은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되지가 않고, 항상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와 가장 타협과 협상을 잘 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다른 사람과 타협할 때는 어떻게든 얻어내고 나한테 이익이 되도록 협상을 하는데, 나 자신과는 손해가 되더라도 결국 타협에 넘어가고 만다.

    음…

    어쩔 수 없다. 모두가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

  • 액티브X는 정말 불가피한가? 진짜?


    행정자치부가 그랬다.

    일단, 난 리눅스와 윈도우를 모두 쓰고 있다. 맥은 구경만 해봤다.

    몇가지 헛소리가 있어서 짚어두고 넘어가려 한다.

    6. MS 익스플로러7에서는 Active X를 보안 위협요인으로 간주하고 설치되는 것을 막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익스플로러6 수준에서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해야 됩니다. 정부의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MS 익스플로러를7을 사용하더라도 Active X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 Active X를 사용할 경우 설치시에만 익스플로러6 수준으로 보안설정을 낮추었다가 활용시에는 보안성을 높여서 활용할 수 있음

    이건 “설치시에만 익스플로러6 수준으로 보안을 낮추었다가” 라는 얘기 자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답변이다. 이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니까 보안 설정을 낮추어라”라는 건데, 말이 안된다. “좀 있다가 경찰이 갈테니까 문을 미리 열어두세요. 금방 갈테니까 걱정 마세요!”랑 뭐가 다른가. 완벽한 보안이란, 단 한순간도 보안에 구멍이 없어야 하는 것인데, 익스플로러7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수준을 낮추어야 하는 보안 프로그램이라면, 그 프로그램의 수준은 이미 익스플로러7의 보안 수준조차도 제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8. 리눅스, 매킨토시를 이용하는 사람도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MS사의 제품을 쓰지 않아도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견해에 반대한다면 그 구체적인 이유를 밝혀주시고 수용하는 계획이 있다면 그 내용과 그 실행시기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국제·국가 표준을 준수하는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함

    ○ 다만, 대다수가 사용하는 제품만이 적은 비용으로 우선 지원가능하다고 할 때 평등권의 보장을 위해서 정부가 대다수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보류할 수는 없으므로

    ○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한 소수사용자의 접근 평등권 보장을 위하여 조속히 다른 보편적 방법 등에 대한 기술, 비용, 기간, 안정성, 보안성 등을 검토하여 적용을 적극 추진하겠음

    ※ 관련 전문가, 커뮤니티, 학계 등과 협의 중으로 진행상황을 수시로 알려드리겠음

    ○ 이를 위하여 우선 2월 15일(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행정기관 관계자, 기술전문가, 학계, 사용자단체 등과 함께 공개토론회를 실시하여 적용가능성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자 함. 귀기관에서도 참석하시어 고견을 제공해 주시기 바람

    “대다수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보류할 수는 없으므로”라니. 누가

    윈도우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보류

    하고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해달라고 했는가. 표준을 지키면 리눅스, 맥 등 다른 운영체제는 물론이고 윈도우 역시 그 지원에 포함된다. “윈도우만” 지원하는 것과 “윈도우도” 지원하는 것 중에 무엇이 대다수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적은 비용”이라고 했을 경우, 윈도우를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국민의 이중 부담은 생각하지 않는가. 세금은 어차피 낸다. 그럼 윈도우를 구입해야 하는 것과, 구입하지 않고 무료로 구할 수 있는 리눅스를 쓰는 것 사이에는 무려 20만원이라는 가격 차이가 있다. 이것을 “비용문제”로 넘긴다는 것은 모순이다. 아니면, 모든 국민에게 컴퓨터를 살 경우 윈도우 가격은 국가에서 지불해 주시려고? 물론 이것 역시 예산 낭비겠지.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악성 프로그램은 윈도우 기반에서 돌아가는 것들이 매우 많다. 그럼, 이 상황에서 전자정부 홈페이지가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럼 당연히 전자 정부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바이러스와 악성 프로그램에 의한 해킹이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것은 프로그램을 쓸 필요도 없으며, 그냥 그렇게 만들면 된다. 어느쪽이 보안에 더 좋은건가?

    덧붙이자면, 자바 애플릿의 경우 디컴파일로 인해 보안 헛점이 드러났다는 예를 들었는데, 어떤 보안 프로그램이든지간에 프로그램 자체의 디컴파일은 어떻게든 가능하다. 액티브X를 쓴다고 그게 불가능할까? 중요한건 디컴파일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아니라, 디컴파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 현대 보안 알고리즘은 구현을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 없이 보안 알고리즘을 깨는 것 자체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이건 RSA알고리즘에 대해 간단한 교양 책만 읽어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국민 대다수가 윈도우를 사용하게 된 이유가 정부의 MS위주 정책이라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좀 심하게 얘기하자면, 정부쪽에서는

    컴퓨터=윈도우

    라는 것 밖에 몰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하는 정부라면, 국민이 유료인 운영체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정부/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또한, 윈도우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아니고, 앞서 얘기했듯이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하더라도 윈도우에서 그것들을 이용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심지어, 다른 운영체제에서 잘 돌아간다면 윈도우를 위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고칠 필요가 없다

    .

    운영체제의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보통신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국민의 선택권 보장
    2. 운영체제 구입 비용 절감
    3. 2의 절감 비용으로 인한 잉여 수입으로 소비 증가
    4. 따라서 경기부양정책. 특히, 정보통신 분야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쪽 경기의 활성화.
    5. MS에 돈이 나가지 않으므로 외화 절약

    이것은 당장, 한 1~2년간 불편할 수는 있다. 돈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이미 잘못된 것을 뜯어고치려면 적자 운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와 같은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그리고 MS는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윈도우 한개도 못팔더라도 그들의 매출액에는 별 영향이 없다. 미국에게 빌빌대는 것도 모자라서 한 나라의 정부기관이 겨우 사기업에게 벌벌 떨어야 하나? 그정도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추락했던가? MS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는 것 자체가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행위라는 걸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걸까? 이래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IT인프라는 MS의 괜찮은 돈줄 정도밖에 안될 것이다.

    추가;

    외국은 왜 보안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까? 다음중 골라보자. 정답은 나도 모른다.

    1. 국민들이 다들 착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나 암호, 개인정보에 별 관심이 없다
    2. 우리나라보다 더 확실한 보안 체계가 잡혀있어서 해킹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
    3. 처벌법이 엄격해서 한번 걸리면 죽을지도 모르므로 겁나서 안한다
    4. 윈도우, 리눅스, 맥, 그 외 다른 운영체제를 쓰다보니 어느 한 운영체제에 대한 해킹이 의미가 없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란다.

  • 플러그인이었군. 그것은.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내 글들에 “이올린에 추천하기” 링크가 생겼다.

    뭐지…

    바빠서 신경 못쓰고 있던 사이에, 난 편집한적도 없는 스킨을 뒤져봤다. 당연히 없다.

    왜그럴까.

    나중에

    어떤 글

    을 읽고 알았다. MyEolin이라는 플러그인이 나도 모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음, 이올린에 추천하기 같은게 생긴건 좋지만, 좀 알려주지. 깜짝 놀랐다. 게다가 로딩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내 블로그에 이상한 플러그인이라니, 용서할 수 없다. 바로 꺼 줬다.

    이제, 내 맘에 드는 디자인이 되었다.

  • 올블로그에 또 하나…더…

    올블로그가 사용자의 타당한 요구를 빠르게 수용한다는 걸 확인했다.

    음…이런 요구가 타당한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을 얘기한다면,

    지금 올블로그의 메인페이지에는 “블로거가 만드는 이슈”라는 곳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보면, “조중동이 죽자사자…”라는 글이 두번 보인다. 이걸 한번으로 줄이면 안될까? 그럼 더 많은 글들이 노출될 기회를 붙잡을텐데…

  • nVidia 리눅스 legacy드라이버 fork소식(?)

    rpm.livna.org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쓰는 리눅스 데스크탑은 좀 구형인데, 최근에 nVidia MX44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저걸 두고 업그레이드라고 말하니, 내가 얼마나 구형을 썼는지 알 수 있을 거다. 그 전까지는 matrox의 MGA-G450을 썼다. 비디오 램이 16MB에서 64MB로 늘어나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 근데, 이걸 beryl이나 compiz를 설치하려고 삽질을 하는데, nVidia 공식 홈페이지가서 다운받은 드라이버로는 죽어도 삽질이 안되고, nVidia에서 제공하는 공식 legacy드라이버는 76xx버전이라 완전 구형 드라이버인 거라, openGL의 GLX를 모르는 놈이다. 이걸 포기하고 있던 차에, livna에 갔더니 첫 페이지에 이런말이 떠 있다.

    The new 1.0-97xx series from nVidia drops support for any card with a chipset below NV30, such as all

    GeForce2

    and

    GeForce4

    cards. However don’t worry! Livna has forked the original
    xorg-x11-drv-nvidia and kmod-nvidia packages to create ones named
    xorg-x11-drv-nvidia-96xx and kmod-nvidia-96xx. These will be kept at
    the 96xx series of drivers and the original driver will be updated to
    the 97xx series. If you are using one of the cards named above, you can
    install 96xx like this:

    yum remove kmod-nvidia xorg-x11-drv-nvidia
    yum install kmod-nvidia-96xx xorg-x11-drv-nvidia-96xx

    Please
    note that this is not an “official” legacy release from nVidia, Livna
    is simply renaming the the most updated 1.0-96xx driver to 96xx in the
    repositories to ensure maximum GPU compatibility.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nVidia에서 나온 새로운 1.0-97xx버전의 드라이버가 NV30이전의 구형 칩셋, 즉 GeForce2와 GeForce4는
    모두 지원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Livna가 원래의 xorg드라이버랑 커널 모듈을 따다가 하나 만들어놨으니까.
    이건 96xx버전을 계속 유지하고, 원래 나오던것들은 97xx로 올라가게 된다. 아무튼, 이거 설치하고 싶으면 다음과 같이
    입력해라.

    yum remove kmod-nvidia xorg-x11-drv-nvidia



    yum install kmod-nvidia-96xx xorg-x11-drv-nvidia-96xx

    참고로, 이건 nVidia에서 나온 “공식적인” 구형 드라이버가 아니라는 점. 단순히 96xx드라이버의 최신 버전을 GPU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름만 바꾼 것이라는 점을 알아두기 바란다.

    오, 완전 기쁘다. 시키는대로 설치하고 X를 다시 띄웠더니, 이럴수가! glxgears를 돌리는데 그 전까지는 평균 300이 나오던 놈이 1500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compiz를 실행시켰는데…

    쳇. chrome(창 가장자리)이 사라져 버렸다. 현재 잠정 포기 상태. 이쁘게 잘 돌아가긴 하던데…

    좀 안바빠지면 삽질 해봐야겠다.

  • 올블로그에 바라는 점

    검색을 하면 “정확도 순”으로 먼저 나오는데, 이거 환경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같은 경우, 최신 이슈를 검색할 때 올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작년 자료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정확도순서로 나오기 때문인데, 나름 편하게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클릭을 한번 더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클릭 한번이 무슨 대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클릭 한번이면 검색 결과를 다시 로딩해야 한다. 거기서 인터넷 회선 차이에 따라 분명 시간 낭비가 생기게 된다는 점이다.

  • 윈도우 스왑파일을 USB에 두면 어떨까?

    고체상태 저장장비(SSD)가 뜨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가 쓰는 CF나 SD가 랜덤 액세스 속도는 HDD보다 빠르다고 한다. 그렇다면, 윈도우 스왑 파일을 USB에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대상은 연구실에 굴러다니는 512MB의 USB메모리스틱. 더 큰걸 쓰고 싶지만, 없으니…

    일단 일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