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휴대전화가 만들어졌을 때 가장 먼저 들어간 부가기능은 전화번호부였다. 모토롤라의 다이나택은 3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
지금은 그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해서 모두들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현대 세계의 모든 인간들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 사람들은 매달 통신비를 지불한다.
사람들이 통신비를 지불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현대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통신비는 거의 생존 그 자체의 비용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본인인증이 안되는 등, 사람취급을 못 받기도 한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통신사가 통신비용을 얼마로 책정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벌어야 할 돈이 달라진다.
이제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 발전하여 보급이 되면, 누구나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 어떤 시점에는 그 인공지능이 필수품처럼 될 것이다. 그럼 지금도 그렇겠지만 인공지능 회사들은 여기에 사용요금을 부과하고, 여기에 의존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면 어떤 시점에는 사람들이 인공지능 없으면 살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그 시점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공기나 물과 같아져서, 어떤 수준의 인공지능을 어떤 비용으로 쓰느냐가 중요해질 것이고 그럼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사람들의 삶을 좌지우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