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발견한 Poisson 분포

나도 미쳤지. GRE시험보러 가서 이런거나 생각하고 있으니. -_-;

남자화장실 얘기다.

화장실 문에서, 소변기는 문에서부터 일렬로 서 있다. 남자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소변기 바닥을 보면 앞선 사용자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흔적의 분포는 푸아송 분포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사람이 자주 찾아오지 않는 화장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사람이 문에서 가장 가까운 칸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가 가장 클 것이다. 심지어 두번째 칸을 가는 일도 드물 것이다. 따라서 문에서 멀어질수록 확실하게 확률이 작아진다. 이 확률은 대략 지수함수로 떨어지는 것 같다.

물론 사람이 한번에 두명 이상 찾아온다면, Homosexual Exclusion principle에 의해 두번째 칸 이상으로 가게 될 확률이 급격히 커지게 되고, 이 경우에는 앞선 사람이 사용중인 칸에서 가급적 멀어지려는 척력과, 급해 죽겠는데 문에서 멀어질수록 늦게 볼일을 보게되는 포텐셜이 작용하기 때문에 대충 문쪽과 반대편 끝의 가운데쯤에서 평균이 나오는 Gauss 분포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이제 Degenerate Male gas 상태에서 다들 자기 칸을 찾아가지 못하고 Band를 이루어서 들떠있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Hole이 생겨도 금방금방 채워지며, 모든 자리에 흔적이 많이 남게 된다. 심지어 큰일 보는데도 가득 차게 된다.

자, 아무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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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발견한 Poisson 분포”에 대한 16개의 생각

  1. 아르

    상상은 자유지만 혼자만의 상상으로 끝낸다니까 뭔가 이상한 생각한 것 같잖아. -_-;;;

    우리 집이 인원 5명에 남녀 비율이 유사한 가정이라는 걸 알려줘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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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nowall

    사실 남자 밀도가 너무 많아지면 한 칸에 두명씩 들어가는 현상도 있을 수 있을 거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Exclusion principle이 깨질 정도로 초고밀도-초고압 상태인데, 이때는 모두가 Excited state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합니다. 이정도의 초고밀도-초고압 상태는 사실 출근 시간의 지하철에서 실현되지만, 이때는 여자가 있기 때문에 쉽게 들뜬 상태로 가지 않고 안정됩니다.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물리 현상에 대한 수치 윤리학(Numerical ethics)적인 이해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쯤 쓰면 막가자는 거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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