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국익/경제부흥 때문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사면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럼 이건희 전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 누가 바보가 되는거지?

사면을 시킨 이명박인가? 올림픽 유치 실패한 이건희인가? 아니면 그걸 지지한 국민? 또는 그걸 반대한 국민? 아니면 이걸 질문하고 있는 나 혼자?

동계올림픽 유치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이건희 전 회장의 영향력 없이 유치하는 것이 국격에 좀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굳이 말하자면 “굳이 이건희 전 회장까지나 나서야 하나?”라고.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경쟁력이라든가 자신감 같은게 없으니까 꼭 저렇게 인맥을 동원하려고 드는 것 아닌가 싶다. 그럼 오히려 망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답은 다음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이후에…

사진 대회

청와대에서 사진 공모전을 한다.


http://www.president.go.kr/kr/util/event/photo/

뭐…참여하라고 홍보할 생각은 없고, 말릴 생각도 없다. 참가할 사람은 마음껏 참가하시라.

하지만 상품 내역이…

대상 3명 – 대통령 서명이 담긴 응모작 사진 액자

우수상 3명 – 대통령 커플시계

장려상 3명 – 대통령 일반시계

참가상 25명 – 국가기록원 USB(4G)

실수로라도 대상은 받지 말 것.

대회 중에서 대상 상품이 가장 허접한건 이게 처음 아닐까.

USB를 하나 받고 싶지만 실수로 대상 받을까봐 응모 못하겠다. (대통령이랑 옆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노동이라면 노동…-_-; 요새 USB가격이 몇만원 안하는데.)

건강검진 결과 발표

요약 – 별 문제 없음 (정상 = 건강함)

특이점 – 표준체중보다 +5.5kg 더 나가고 있음. 간기능이 아주아주아주 약간 저하된 소견. 역류성 식도염, 위염 소견. (간기능은 전날 회식 때문에 안좋게 나왔을 수도 있음. -_-;;)

그래서…

이 결과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적당히 먹고 살빼라는 것 같다.

술 안마시고, 담배 안피우고, 맵고 짠거 싫어하는데 위염이 있다면 그것은 커피 때문이거나 스트레스 때문이거나 과식 때문일 것이다.

커피와 과식을 줄이고 스트레스는 어쩌지.

하드디스크 폭파

맥북을 질러서 노트북의 자료를 모두 백업용 USB하드디스크로 옮기려다가

USB하드디스크가 맛이 갔다.

원본과 사본이 모두 소실. -_-;

160GB가 고장나서 복구하느라 320GB를 샀는데…

320GB짜리를 복구하려면 더 큰걸 또 사야 하나…-_-;

책임의 소재는?

가령, A회사의 제품을 B회사가 팔아서 이윤을 나눠 가졌다고 하자. 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는데, 만약 사용중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항의를 하는 상황이라고 해 보자. A회사에 얘기하면 판매 이후의 책임은 B회사가 지는 것이라 말할 것이고 B회사에 얘기하면 제품 하자에 관한 책임은 A회사에 있다고 할 것이다.

합당한 AS규정이 있고 소비자 과실이 증명되지 않는한, 소비자가 바라는 것은 A든 B든 상관 없으니 빨리 정상적인 제품을 사용하여 자신이 지출한 돈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돈주고 구입한 제품이 쓰레기가 된다면 그 돈이 쓰레기가 된 것과 마찬가지니까. 이 경우 정말 고객감동을 원한다면 A든 B든 항의사항을 접수한 쪽이 우선 처리하고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따지는 것이 좋다.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쓰면서 정치 얘기를 하고 싶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지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 된 것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느냐가 아니다. 달을 보라며 손가락으로 가르켜 줬더니 손가락도 보지 않고 입만 나불대는 것이다.

뭐, 알아서들 하겠지. 나는 지켜보고 비판하고 투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