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오늘은 “그네고치기”님을 만났다. 이재율 정모에 대해 논의하고, 그 외에 다양한 잡담들을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마 1월중에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직은 모든것이 미정)

아무튼 생각을 더 깊이있게 해야겠다. 놀면서 세상을 살아보려고 했더니 이렇게 태클이 걸리는 구나. 성실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성실하지 않으면 내 꿈을 이룰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좀 여유있게 도전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빡빡해진 것이랄까.

인생 대역전

영화는 끝까지 봐야 반전을 알지.

잘 안풀리다가 극적인 성공으로 기사회생하는 경우는 크게 이슈가 되지만, 잘 나가다가 갑자기 인생이 꼬이는 경우는 결코 이슈화 되지 않는다.

그런 일이 드디어 내 인생에도 찾아왔다. -_-;

한마디로 모든것이 요약된다. X됐다.

무슨일인지는 가까운 지인들만 알면 되므로 묻지 마시기를. (일단 인생문제이고, 다만 애인문제 아님)

좋은쪽으로 풀리기 힘든(또는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잘 될거라고 위로도 금지.

그냥 그런가보다 해주시면 됩니다. ^^

사람을 뽑으면 된다 이거지?

*독자들은 이 글이 “수학”카테고리에 있다는 사실에 주의하기를 바란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선거 얘기에 휩쓸렸다.

아무튼 그러다가 종합해보니까, “사람”을 뽑으면 된다는 건데.

이것은 12개의 원소를 가지는 집합에서 1개의 특정 원소를 골라내면 된다는 것이다. 조건은 “사람”일 것.

그렇다면 우선 후보자 집합에서 사람 집합과의 교집합을 찾아내야 한다.

증명해야 하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 명제이다.

1. 후보자 집합에 사람은 존재하는가?

2. 유일하게 존재하는가?

문항의 난이도는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수학 문제 정도지만 답을 아는 사람은 없다. -_-;

아무튼, 정답에 대한 추측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서 사용된 의미에서 “증명 불가능함”이 아닐까 싶다. 즉, 위의 두 명제의 답이 Yes이거나 No이거나 기존의 논리체계에

모순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10대 커뮤니티 아이두의 폐쇄 위기!


10대들을 위한 10대들에 의한 10대들의 커뮤니티인 아이두

가 지원 중단으로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두하고 전혀 인연이 없습니다. 대학교 오니까 그런게 있더군요. 그렇지만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10대들에게 아이두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에 대해 제가 10대였을 때의 경험에 비춰 보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아이두를 지원하던 회사가 내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지원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두 관리자들이 KLDP쪽에 문의를 올린 상태인데, 아무래도 여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길은 블로그밖에 없군요. 모금운동을 하게 된다면 일부 보탤 생각도 있습니다.

하여, 회선이나 서버 등을 지원해줄 만한 회사를 찾는다고 합니다. 관련된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 뜻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진정한 청소년들의 커뮤니티를 위해서 윗선에 건의해 보시는 건 어떨까 말씀드려 봅니다.

알다시피,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해주는 것이 그다지 많지가 않죠.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뭘 해줘야 하는 의무나 책임은 없지만, 그래도 어른들도 청소년이었을 적이 있고, 지금의 자신을 생각하면 그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아실 겁니다. 그런 청소년들을 돕자는 얘기입니다.

청소년들의 커뮤니티인 만큼 청소년들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옳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도로,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도와주어서는 안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줘도 괜찮은 겁니다.

그런 이유로, 제목도 낚시성으로 뽑아 보았습니다.

*아래의 공지글과 위의 제 글을 포함한 이 포스팅의 전체 글은

마음껏 퍼가셔도 좋습니다.

이하, 아이두쪽의 공지사항입니다.



http://factory.idoo.net/notice/p497

10년 가까이 운영되어 온 국내 유일의 비영리 청소년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 idoo.net 의 서버 지원이 내년 1월경을 기점으로 중단되어, 현재 서비스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각계각층에 회선 지원,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idoo.net은 1999년 12월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 청소년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입니다.
디자인/서비스 기획/프로그래밍/서버 관리 등 모든 작업이 기업이나 기관의 도움 없이 청소년들에 의해 직접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10만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학원 숙제부터 두발자율화까지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외, 소셜네트워크, 마이크로블로그 (10log.net), 또래상담, 사진 겔러리, 오에카키(그림), 설문조사, 개인 블로그,
교환일기, 친구사귀기, 카페, 인터넷방송(teencast.net)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2000년과 2005년
두발제한폐지캠페인, 2002년 외계어 반대 캠페인, 2003년 NEIS 폐지 캠페인 등이 아이두넷을 거점으로 발생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사회참여활동의 중심지로 작용하였으며,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범국민초대규모술래잡기대회, 학교대사전 등 각종 청소년
창작물, 놀이축제, 자치단체들도 아이두의 Familysite로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체 운영중인 청소년 방송국 틴캐스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및 MBC 문화방송과 제휴하여 청소년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두넷은 ‘상업적인 10대 사이트가 10대들의 삶을 입시와 연예산업의 늪으로 몰아넣고있다’는 기치아래 99년부터 비상업
비영리를 기치로 운영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영리 기치 덕분에 10대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 성장과정에서의 고민, 학생인권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생각하는 10대들의 놀이터’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간 아이두 서버들에 대한
조건없는 무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광고 영리사업을 추진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또는 “기성 단체에 운영권을
넘기는 것은 어떻겠느냐?” 는 현 지원처의 제안도 있었습니다만 “10대들의 독립적인 비영리 커뮤니티여야 한다”는 기치의 소중함을
익히 알고있기 때문에 저희는 무상 지원이 가능한 후원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 광고영업을 하거나 쇼핑몰, 아이템 판매 등 영리사업을 위한 자리를 내어드릴 수는 없지만, 공익 커뮤니티를 지원,후원하고있다는 메시지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이두의 서버는 아이두의 운영진 및 회원들의 기부로 모인 총 4대의 서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웹서버, 데이터베이스서버,
스트리밍서버, 이미지 및 데이터용 웹서버) 모두 일반PC 정도의 사이즈이며 5-6년가량 된 노후장비들입니다.

99년부터 청소년 문화와 여론의 중심에 섰던 idoo.net은 유네스코등이 주최한 2005년 정보트러스트어워드 사이트로
지정되어 보존되어야 할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청소년 문화창작활동 및 여론사회형성의 기반 플랫폼으로 작용했던
idoo.net 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검토 및 피드백은

idoonet@gmail.com

로 회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운영진들은 모두 학생들이고, 서포터들은 모두 직장인들이라 전화 연락이 여의치는 않습니다. 메일 연락 부탁드립니다.

– 10대 독립 아이두 idoo.net /

idoonet@gmail.com

그리고 하나 더.


http://factory.idoo.net/notice/p496

안녕하세요.

아이두 서버관리 담당입니다.

아이두에서는 아이두 4대 서버를 운용할 회선 지원처를 급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원을 받고 있던 곳에서 아이두 상면 및 회선 지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통지를 한 이유로 회선 지원처를 급하게 구합니다.

필요 상면 공간은 약16U(데스크톱 4대)이며, 회선은 10~20Mbit/s Dedicated 또는 100Mbit/s Shared (MAX 5Mbit/s) 회선이면 됩니다.

회선 지원이 중단되고 회선을 지원해 주실 곳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이두는 2008년 1월부로 운영을 중지하게 되고,
관련 패밀리 사이트들도 운영이 중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두를 사랑하고 10대 커뮤니티에 비전을 갖고 계신 분이시라면
회선 지원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idoonet (at) gmail.com
혹은 01O-6636-85O8로 문의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아이두 서버관리담당 스탭 드림

아래는 필요한 서버/회선 지원사항.


http://factory.idoo.net/notice/p499


아이두넷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 아이두넷의 하루 트래픽은 2G 가량입니다.

– 동시접속자는 최대 200명가량 됩니다.

– 동영상 스트리밍, 샤웃캐스트 방송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는 일단 중단할 계획입니다.

– 아이두 서비스 데이터의 전체 스토리지는 43G 가량 됩니다.

– 현재 아이두 서버는 PC사이즈 4대입니다.

– 1U 서버 2대로 축소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30/2007113000306.html

송유근 군, 포기하지 말기 바람


물리학을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며 인하대에 입학한 06학번 송유근 학생이 지금 다니는 대학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한다.






전 세계 어디의 물리학과를 가도 교양과목 안배우는데는 없을텐데 -_-;




그리고 인하대에서 적응 못했으면 어느 대학의 어느 학과를 가도 학교 규칙을 따르기 쉬운 곳은 없을텐데 -_-;






그냥 교양과목은 대충 배우고 물리학은 열심히 해서 전공학점이 높고 교수님들에게 추천서 잘 받아서 대학원을 진학해야 원하는대로 수준높은 강의를 들으면서 교양은 안배워도 되는 환경에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교양 들으면서 내가 왜 교양을 들어야 하는지 몰랐고, 교양은 지겨웠으며, 교양은 확실히 전공보다 학점이 떨어졌다. (물론 최악의 학점을 받은 과목은 수학에서 한과목이 나왔지만…–;)






부디, 그가 그곳에서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꼭 졸업하여 대학원에 진학했으면 좋겠다. 내가 학부때의 고민을 그대로 하고 있는 친구여.

오보랍니다. 언론이 좀 과잉보도를 했다는군요. -_-;


















어쩌라는 거냐, 조선일보여

조선일보에 난민 구호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거리엔 한국 소형차 물결… 구호활동 한국인은 1명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03/2007120300075.html

기사 일부를 인용해 보자.

하지만 금세기 최대 비극이 벌어진 이곳 다르푸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유엔 산하 기구나 민간 단체 소속

한국인

구호인력은 한
명도 없다. 엘 파셰르에는 국제 민간단체(NGO) 25곳이 활동하고 있고, 적십자사도 국제적십자사 외에 국가 단위의 적십자사
3곳이 들어왔다. 엘 파셰르에서 가장 오래된 난민촌 ‘아부 쇽’ 난민촌을 운영하는 기관은

스페인

적십자사다.

일본인

들의 경우,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기구 소속으로 엘 파셰르에서 일한다.

(중략)

WFP수단 사무소(소장

일본인

오시다리 켄로)는 다르푸르 주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만명에게 식량을 지원한다.

기자가 이 문장을 어떤 생각에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아, 구호활동 많이 가라!”라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구호활동 가는건 좋은 일이다. 그것 자체를 갖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기사 전체적으로 구호활동을 하는 나라나 구호인력의 국적에 관한 강조가 상당히 많이 되고 있는 것은 조금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구호활동에서 국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제 구호활동은 국적과 상관 없이, 어떤 사람이 활동을 하든지 관계 없이 위대한 일이다. 위대하다는 수식어를 아낌없이 붙여도 된다. 그런데 지금 저 기사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 있지 않으니 국가적 위신이 떨어진다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면서 기사를 쓰고 있다.

다르푸르 지역에 한국인이 많이 가야 할 이유따위는 전혀 없다. 누구보고 가라고 강요해서도 안되고, 또한 그곳의 일을 오직 한국인만이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국인이 많이 갈수록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저렇게 의도적으로 많이 가라고 등을 떠미는 것은 어찌 보면 놀부가 제비다리를 고쳐주는 심보나 마찬가지라고 보인다. 모든 구호 활동가들이 다르푸르에 가야 하는 것도 아니며 가지 않는다고 욕할 일도 아니다.

심지어 예전에 국제 분쟁지역에

나름

구호활동하러 갔던 30여명의 청년들이 납치되었다가 두명 죽고 전원 죽을뻔하다가 간신히 살아돌아온 일을 잊은 건 아닌가?



[각주:

1

]



위험한 지역일수록 활동가를 파견하는 일은 신중히, 섬세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인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가지 못하는 어떤 또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저기 다르푸르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윤선희씨의 위대함을 깎아내리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기사를 이상하게 작성하여 그곳에 가지 않은 대다수의 한국인들보고 부끄러워 하라고 강요하는 조선일보를 비판하고자 함이다.

  1. 분명히 까먹었다.

    [본문으로]

한국 블로거 연합에 묻는다

묻고 싶다.

아래는 한국 블로거 연합의 발기인단 명단이다.

이태호, 이동철, 정성욱, 박진성(와이엘컴퍼니 대표), 김상(뮤지칼 극단 ‘마라나타’ 예술 총감독), 전윤만(동 예술감독),
윤재걸(시사신문 발행인), 이병도(이타임스 주간), 이소리(시사 포커스 편집인), 김창배(선도원장), 장정태(전 주역춘추
편집인), 안철호(엔지니어),

문병기(자운학사 이사장).

위에 적은 발기인들이 진정 블로거 연합의 회칙에서 규정한 회원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모두들 블로그는 있는지?

있다면 있다고 말을 하길 바란다. 없으면 한블연이 해체되어야겠지.

한블연이 싫은 이유

한국 블로거 연합이 맘에 안드는 점.

  1. 한국의 블로거들을 대표한다고 하고서 사실은 친목단체라고 발을 빼는 것
  2. 블로거 협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작 블로그를 찾을 수 없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누가 뭐라고 해도 변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3. 몇개 되지 않는, 그나마 있는 블로그는 블로거 협회 회장이나 발기인단의 블로그라고 보기엔 “내꺼보다 부끄럽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 내가 앞서 지적했듯이 이태호씨의 블로그에는 2만여개의 퍼온글과 150여개의 “신문에 보낸 글” 외에는 자료가 없다.
  4. 발기인단 이외에, 심지어 발기인단 조차도 “한국 블로거 협회에 가입했습니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이 없다는 점. 이것은 올블로그에서 “가입”이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지난 며칠간 아무도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었으니 가입은 안할 수도 있지만
  5. 심지어 “창립”이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한국 블로거 협회가 창립되었다는 글이 없다. 발기인이 되었다는 글도 없다.
  6. 아직 회원도 없으면서(

    정확히는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회원=블로거

    ) 대통령 후보들에게 편지도 보내고 창립대회도 하고 회칙도 있고 로고도 있고 별거별거 다 있다.
  7. kbu.or.kr에 가보면 댓글 다는 사람중에 좋은 단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블로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아마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있으면 즉시 이 글에 댓글을 달아서 알려주기 바란다. 백배 사죄하고 이 글을 고치도록 하겠다. 하지만 나쁜 단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여 블로그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8. 발기 취지문이나 발기 선언문에 그들이 블로거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들을 많은 블로거들은 이미 잘 하고 있다. 또한, 블로거들이 온라인에서만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토로 문제, 대선 UCC문제 등의 해결 과정을 통해서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블로거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않았음에도, 그리고 조직적인 구심점이 없었음에도 세상에 의미있는 수준의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9. 또한 블로거의 권익이 침해되었더라도 온라인에서 대처하여 힘을 모았던 사례도 있다. 가령 “김연수”님의 대선 UCC는 대표적인 사례인데, 수많은 블로거가 그를 지지하고, 아주 잘 풀리지는 않았지만 최악으로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블로거 협회라고 해서 그 회원들이 블로그가 있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그러나

한국 블로거 협회의 규칙

에는 있다. http://www.kbu.or.kr/notice/8 을 보면 제 5조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회원 자격이 있고, 제 7조에는 회칙을 준수할 의무를 가지니까, 최소한 그들 발기인은 블로그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발기인의 대부분은 블로그가 없다. 또는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최소한 공지를 통해서 “발기인들의 블로그는 사정상 공개할 수 없음”정도는 알려야 하지 않는가? 블로그가 없는 블로거를 발기인으로 가지는 한국 블로거 협회는 이미 그들 대부분이 회원 자격이 없는 단체이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

  • 술마시고 운전은 했는데 음주운전은 안했다.
  • 다른 사람의 마누라하고 모텔에 들어갔지만 불륜은 아니다.
  • 벤츠는 타고다니지만 통장엔 29만원밖에 없다.
  • 블로그는 없지만 블로거다.

이미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부정하는 단체라는 것이다. 그런 구멍뚫린, 속이 텅 비어 있는 단체가 한국의 모든 블로거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

앞으로 모으겠다는 것도 아닌

마치

이미 많이 모았으니

대통령 후보한테 한마디 하겠다는 식으로 떠들고 있으면 어떤 블로거가 화내지 않겠는가.

내 말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들어 지적해주기 바란다. 즉시 사과하고 고치도록 하겠다.

만약 한블연이 해체도 하지 않고 개선도 되지 않으면 정말 천만 블로거들의 힘이 어떤건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블로그에 사진이 거의 없는 이유

내 블로그에는 대부분 글자로만 되어 있고, 수식이 조금 들어가고, 화면 갈무리 기능을 이용한 그림이 있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카메라를 동생이 쓰고 있어서 그렇다. 휴대폰 카메라가 있긴 하지만 이걸로 글 쓰고 싶지는 않다.

아무튼, 내 블로그는 일기장 겸용이므로 이런 글을 올려도 된다.

블코 건의사항

블로그 코리아에 가서 블코 랭킹을 봤다.

어느새 블코랭킹이 62등까지 올라가 있는지라, 앞으로 나와 경쟁(?)하게 될 블로거들이 누가 있는지 보려고 갔다. 근데, 블코랭킹에 있는 목록을 1등부터 쭉 탭으로 뜨도록 눌러놨는데 탭 10개가 모두 “제목없음”이더라. 그래서 뭐지? 싶어서 보니 웬 자바스크립트. 하여, 그냥 보통의 클릭으로 열어봤더니 그 블로거에 대한 정보와 그가 올린 글들에 대한 목록이 있다.

이 시스템에 유저들에게 얼마나 편의성을 제공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적으로 내가 느낀 점만 말해보면 다음과 같다.

블로그 이름과 아이디가 있는 링크를 클릭했을 때 유저가 기대하는 것은 바로 그 블로그로 들어가는 것이다. 거기서 그 블로거가 무슨 글을 블코에 보냈는지, 영향력이 어떤지, 그런걸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블로그 이름을 클릭하면 바로 그 블로그로 들어가는 것이 유저들이 기대하는 행동이다.

따라서, 블로그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블로그로 들어가도록 기능이 개선되어야 한다. 만약 굳이 그 블로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 블로그 이름 링크의 옆에 “블로거 정보보기” 정도의 버튼을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건 그렇고 블로그잇은 아직도 안 없어졌다. 왜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