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꿈꾸는거, 악몽?

이상한 일이 생겼다. 요새 꿈을 반복적으로 꾸고 있다. 거의 매일 아침.

무슨 내용이냐하면, 이게 또 Art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나도 할말이 없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내용을 내가 왜 꿈속에서 보고 있는 거냐고. 나도 모른다. 꿈 속에서 그거 보고 있다보면, 거기 사람들이 막 싸우고 있다. 꿈 속에서는 이름을 들었지만 깨고나서는 까먹는, 그런 이름을 가진 어떤 유명한 사람들이 말싸움도 하고 의자도 날아다니고. 그 속에서 유유히 구경하는 나. 뭐, 전당대회라고 하기보다는 코믹월드 행사장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난 그 행사가 한나라당 전당대회라는 점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 안그러면 지금 꿈에서 깨서도 그랬다는 생각이 들 리가 없지.

딱히 내가 어떤 정당을 싫어한다기보다는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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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상한 꿈인 것 같긴 한데. 참으로 신기한 일일 따름이다.

그 속에서 나도 즐겁게 한판 싸우고 있고. 깨고나면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머리를 쥐어 싸매고 다시 다른 내용으로 꿈을 꾸려고 다시 더 자고. 그럼 늦잠이고 -_-;

  1. 난 정치인들을 개그맨보다 국민을 웃길줄 아는 사람들로 본다.

    [본문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

*스포일러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름. 스포일러 걱정되면 “재밌다”는 것 하나만 보고 닫으시기를.


난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일의 황당무계한 개그를 좋아한다. 2시간 40분짜리. 역시 잭 스패로우 선장 답게, 날 웃겨주었다. 감상하면서 내내 “우주 제일의 무책임 함장 테일러”가 떠올랐다. 그 친구도 참 무책임한 함장인데, 캡틴 잭 스패로우도 딱히 책임감이 있지는 않다. 개그 쪽에 대해서는, 내가 예상한대로 나오는 부분도 있고 예측할 수 없던 부분도 있어서 재밌었다.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도, 예측 못한 부분도 나름대로 웃기니까. 아무튼 실망시키지는 않은 작품. 나름 심각한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한 것 같긴 하지만, 심각한척만 하고 가볍게 넘어간다. 철학이나 뭐 그런건 읽기 힘들고, 그냥 재밌게 봤다.




중간에 해적 선장들끼리 회의하는데 회의 책상에서 말싸움 붙어서 개판되는 과정을 보면서, 잭 스패로우가 던진 한마디가 대박이다. “그게 정치야” 음음, 맞지 않는가. 그게 바로 정치다.




데비존스의 사랑, 뭐 그런것도 있지만. 근데 중간에 “여신”이라고 나온 칼립소가 봉인 풀리자 아주 커진 다음에 “게”를 토해내고 사라진다. 끝? 뭐야 이거.




아무튼, 주윤발 나온다고 했는데, 주윤발의 비중 치고는 초반에 일찍 가버린다. 여주인공을 범하려다가 죽은 거긴 하지만.




조니 뎁의 뻔뻔한 연기도 감상 포인트. 특히 “움직이지마! 뇌가 없어졌어!”는 블랙 코미디의 정수.












절대 권력자는 착해야 하는가?

“철학으로 반지의 제왕 읽기”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가장 최초로 나온 주제는 “톨킨의 반지들과 플라톤 : 힘, 선택, 그리고 도덕성에 관한 교훈들”이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던지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 당신에게 절대 권력이 있다. 당신은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제시된 답은 다음과 같다. : 절대 권력을 포기하는 것이 당신의 행복을 위해 좋을 것이다.

책 내용의 아주 일부만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오해나 왜곡의 소지가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꼭 책 전체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여기서는 내가 생각하는 답을 논의해 보려고 한다.

위에서 나온 절대 권력이란,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권력을 뜻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신과 비슷한 수준의 권력이고, 실제 현실에서 내가 그런 힘을 갖게 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대통령도 욕먹는 시대에 어떻게 가능할까. 아무튼, 그런 권력이 있는 경우 나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느냐는 질문은, 쉽게 생각하면 내가 힘이 있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죽여버리고 입 싹 닦아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의 경우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답이 제시될 것이다. 사실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는데 비도덕적으로 행동해도 상관 없다는 대답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도덕적인 행동은 답이 되지 않는걸까?

자, 우리 주변에도 몇가지 예가 있다. 굴지의 대기업 S그룹의 부정 축재, 마찬가지 대기업 H그룹 회장의 폭행 사건, 그리고 그 외에도 지금 당장 기억은 안나지만 들으면 알것 같은 아주 많은 사건들.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

권력기관이나 재벌기업으로부터 저질러진 이러한 비도덕적 행위는 그들이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립 가능한 것이다. 자, 이로부터 고통받는 일반 대중이나 피해자들의 입장은 잠시 외면해 두자. 그를 비난할 어떤 이유를 찾을 때, 남의 불행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라”라는 건 그냥 떼쓰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권력을 가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당신에게 절대 권력과 엄청 많은 돈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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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별장도 지을 수 있고, 세계 곳곳을 놀러다닐 수도 있고, 여자들이랑 원하는대로 놀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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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들 나한테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들 내 밑에서

굽신

굽실대면서 나한테 좋은 말만 해준다. 그럼 안돼나? 아, 돈 없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 글쎄, 그건 그냥 돈이 없으니까 하는 얘기지. 억울하면 나처럼 돈 많이 벌든가, 돈 없으면 조용히 찌그러져 있으시던가. 억울하다고? 그건 당신 얘기고, 난 억울한게 없는데? 게다가 내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내가 번 돈으로 내가 많이 쓰겠다는데 불만 있어?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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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거냔 얘기다.

이제, 그에게 질문해보자. 그래서 좋아? 당연히 좋지. 싫은 사람이 어딨겠나.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싫은 사람도 있을까? 글쎄. 아마 없을 것 같다. 누구나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그 욕망은 아무리 충족되어도 끝나지 않는다. 무한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무한한 권력을 가지는 것을 어째서 싫어하겠는가. 물론 이쯤에서 “난 그런거 싫어.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어”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절대 권력이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욕망까지도 실현 가능한 진정한 절대 권력이다. 그 사용은 자신에게 달린 것이다.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고 싶으면 얼마든지 천국으로 만들 수 있고, 자신의 뜻대로 바꾸고 싶으면 바꿀 수 있는 힘이다. 착한 사람이 그런 힘을 사용하면 물론 착한 일만 할 것이다. 그걸 비난하자는 게 아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그런 위대한 힘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착하게 행동해야 하는가?

내가 결론짓고 싶은 것은, 그런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는 아무리 착한 사람이고, 자신이 하는 행동이 항상 세상을 올바르게 몰고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더라도 세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자기 스스로를 정신적으로 파멸로 몰고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본인은 결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 것이며, 스스로가 어떤 잘못을 하고 있는지 결코 알지 못할 수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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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가진 그는 아무런 죄책감이 없을 뿐더러, 도덕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핵무기의 사용? 비극적인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사용한 것까진 좋은데, 그래서 수십만명이 죽었지. 무엇을 무엇의 정당화로 볼 것인가.

나는, 만약 나에게 절대 권력이 주어진다면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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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그때 가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 내가 도덕적으로 행동할지 내맘대로 행동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렇고, 다 쓰고나니까 역시 내용이 없는 글이 되었다.

  1. 현대 자본사회에서 권력과 돈은 동의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둘 다 갖고 있다고 하자.

    [본문으로]
  2. 남성 편향적인 시각이라 여성 분들께는 죄송하게 되었다. 뭐, 여성 분들도 미남들 잔뜩 데리고 노는 것을 상상하시면 될 듯.

    [본문으로]
  3. 돈의 출처가 부정적인 경우도 있으나, 여기서는 논의하지 않는다.

    [본문으로]
  4. 사실 이 얘기 하면서 예전의 서울시 시장을 하고서 요새 대통령 하려고 나서는 어떤 아저씨가 떠올랐다. 열심히 해보셈. -_-;

    [본문으로]
  5. 가령, 로또 당첨같은 일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0%가 아니다. 로또를 잘 사지 않는 내게는 불가능하겠지만, 당신이라면?

    [본문으로]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안토니 비버 지음

스탈린 그라드 전투 기록.

당시 잘나가던 히틀러가 독일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소련을 침공하면서 시작된다. 소련은 독일을 믿었으나, 독일은 아무튼 소련을 공격했다. 소련은 아무튼 크게 당했고, 독일한테 밀릴뻔 했다. 하지만 소련은 반격했고, 이겼다.

이 책은 히틀러나 스탈린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그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최전방에서 싸웠던, 독일군과 소련군 병사들의 이야기이다. 어떤 한 병사의 편지, 전쟁중 일기장, 메모, 사진, 이러한 작은 기록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읽다보면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지도자들을 경멸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최전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남의 일로 바라본다. 누군가 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에게 이렇게 얘기해라. “너부터 총들고 달려가라”

2천만명의

사람

들이 스탈린 그라드 전투에서 죽어갔다. 이 책은, 그렇게 2천만명이라는 숫자로 남은 사람들의 기록이다.

추천도서

황제의 새 마음

괴델, 에셔, 바흐

위의 두 책은 읽으면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철학책이면서 수학책이고 또한 물리학책이기도 하다.

위의 두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괴델의 전기인 “괴델”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이브의 일곱 딸들

눈먼 시계공

이기적 유전자

확장된 표현형

생명의 역사

이 책들은 진화론과 관련된 책이다. 특히, “눈먼 시계공”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조론을 주장하고 싶다면 눈먼 시계공의 어디에 오류가 있는지 찾아보라.

죄수의 딜레마

사람들이 어째서 싸우게 되는지, 누가 살아남게 되는지, 어째서 전쟁이 일어나는지 등을 논리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게임 이론에 관한 입문 교양서이다.

경도

전날의 섬

이 두권은 앞서 내가 감상했던 대로, 정확한 경도 제작 방법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도전과, 그를 둘러싼 그 시대의 암투를 그린 글이다. “경도”는 다큐멘터리이고, “전날의 섬”은 소설이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어서 함께 추천한다.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내 몸의 신비 –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

이 책들은 의학 서적들인데, 진화론적 의학, 발생학, 인체 해부학 등의 주제에 대해서 쉽게 접근한 책이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기적일 수도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학교에 왜 가야 하나요?”라든가, “하늘은 왜 파란가요?”라든가, “전쟁은 왜 일어나나요?”라든가, 아이들이 물어보는 흔한 질문들이지만, 막상 대답하려고 보면 할 말이 없다. 이에 대해, 해당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만한 노벨상 수상자들이 설명을 해 준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해변의 과학자들

도시의 과학자들

산꼭대기의 과학자들

하늘의 과학자들

제임스 트레필이 지은 과학 책 시리즈이다. 각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과학적 원리들을 쉽고 재미있게 얘기하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인간과 공학 이야기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

연필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

헨리 페트로츠키가 지은 공학 책 시리즈이다. 공학이 무엇인지, 단순히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실제로 창조하는 학문으로서의 공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학도 참 재미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빅 브라더

조지 오웰의 소설인 1984를 읽다보면, 몇가지 단어를 치환하는 것만으로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그려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해킹, 크래킹, IP추적, 통신검열, 인터넷 실명제, CCTV, 위치추적 기술…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꺼내놓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블로그? 공개다. 싸이월드? 해킹됐다더라.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혼자 알고 있다가 미쳐 죽기 전에 아무도 없는 대나무 숲에 얘기하고 쓰러진 이발사, 그가 믿었던 대나무 숲이 임금님에게 말해줄 줄이야.

인터넷은 현대의 대나무 숲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번 소문이 나면 물에 떨어진 잉크처럼 겉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가게 되어 있다. 게다가 그것이 좋건 나쁘건 일단 한번 걸리면 진위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결정되어버린다. 흥미롭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빅 브라더는 누가 될까? 모든 것을 검색해주는 구글? 인터넷 실명제로 모든 사람을 확인하려는 네이버?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보면, 빅브라더가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세상을 통치하는 간부들도 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잘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 그냥 그런 사람이 하나 있다고 믿는거다. 중요한건 그가 모든 것을 다 보고 다 알고 있다는 공포를 그 누구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모든 것을 다 보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 존재할리가 없다. 하지만 그 공포에서 벗어나는 순간, 주인공처럼, 벗어난 사람은 세뇌되어 버리고 자신이 믿는 현실이 현실인지 상상인지 혼란 속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요즘의 인터넷 역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 물어보면 모든 정보가 모두 나온다. 그것이 진실이건 거짓이건, 그딴건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에 물어보면 “뭔가” 답이 나온다는 것이고, 그 답은 진실인 것으로 간주된다.

빅브라더는 하나의 실체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그 어떤 것일 수밖에 없다. 미국 정부가 모든 통신수단을 감청한다는 비밀기관 에셜론(Echelon)을 운영한다는 소문도, 그게 실제로 존재하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국 정부는 전 세계의 통신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거짓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거짓과 진실은 서로 뒤섞여 있고, 특히 현대처럼 초대량의 정보가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는 사회에서, 완전히 뒤엉켜 있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냥 믿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마치 X-Files의 결론처럼,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무엇이 진실인가 하면, 진실은 없다. 단지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울고있는 피해자가 현실에 하나, 둘 존재할 따름이다. 왜냐하면 내가 접속한 인터넷 저편 어딘가에는, 현실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한 또다른 사람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인터넷의 누군가를 말했지만, 인터넷의 누군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실제로 상처받는건 그 인터넷의 누군가를 만들어내는 실제 인간인 것이다.

댓글, 악플, 선플, 인터넷 실명제, 검열, 불법복사, 뭐 이런 것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최근에 대두되는 문제들이다. 이것들이 가져오는 악영향을 막아내기 위해서 법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아마 미래에는 모두가 인터넷의 인격과 실제 세상의 인격을 분리해서 어떤 악플도 인터넷의 인격에만 영향이 가고 실제 인격에는 영향이 없는, 이중인격 상태로서 무덤덤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빅브라더는 더욱 막강한 권력을 갖고 세상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에서 수식이 된다.


http://php.chol.com/~pobi1969/tt/12

이곳에서 보았다.



수식표현이 된다.

$d/dx x^n = n x^{n-1}$

$\frac{n^2}{n+n^2}$

TeX의 문법을 대충 다 지원하는 것 같다. 이것으로, 내 블로그의 표현력이 한층 늘어나게 되었다.

사실은 블로그가 아니라 html 에 위에서 설명된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넣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는 그냥 보이고 익스플로러에서는 mathplayer를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http://www.dessci.com/en/products/mathplayer/download.htm?src=mplogo


ileshy

님의 조언에 따라 LaTeX을 쓰는 걸로 바꿔봤다.

이건 TeX의 문법을 다 지원한다고 한다. 괜찮은 것 같다.

지하철역에서 만났던 삐끼 아저씨

대략, 고2때였던가.

그땐 세상이 두려웠을 때니까.

친구 Y군과, 구로역이었던가, 아무튼 외부로 노출된 지상역이었다. 거기서 집에 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역에, 뻘쭘하니 둘이서 잡담 나누며 서 있는데, 저쪽, 우리 서있는 곳에서 두칸 옆에 벤치에 앉은 아저씨가(아니, 형이라 불러야 옳은가) 우리를 부르더라.

“야, 거기, 일루 좀 와봐라”

물론 우리는 쫄았다. 당연하지. 그 아저씨의 모습은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정장(상, 하의 모두 –;)에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에 담배 한대 물고 있었으니. 연약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든 겁먹게 마련이다.

“삥뜯는거 아니니까 일단 와봐”

우리가 주춤거리는 것의 원인을 알고 있다는 듯, 이렇게 친근하게(?) 얘기하며 우릴 부르는데 가지 않을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그의 옆에 앉았다.

우리가 앉자, 그의 얘기가 시작되었다.

“형이 나이트에서 일하는데, 지금 동생이 사람 하나 죽이고 교도소에 가 있다. 너넨 나나 내 동생처럼 나쁜길로 빠지지 말고 착하게 열심히 살아라”

…라는 취지의 신세한탄을 기차 올 때까지 했다.

우리가 나쁜길로 빠질 것 같은 가출 청소년으로 오해받았던 것일까.

아무튼, 나도 Y군도 그럭저럭 착하게 살고 있다. 그 형의 영향을 별로 받지는 않았지만.

그 형은 어떻게 되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Paradise (by 이윤정)

Paradise (Featuring: 3534) (By 이윤정)

끝이 없이 견뎌내 끝도 없이 버텨내 뭘 더 원해

어느새 네 모습 변해 현실 속에 두절돼 편견 속에 혼자임을 비참히 경험해 Uh Uh

Please find your ego inside of you (2)

뭐가 그리 부족한게 겁없이도 많고 많은지

여기저기 힘들게 내“苛?탄식소리 들어봐

끈임없이 이어지는 욕심 속에 너를 바라봐

버려봐 포기해봐 이제는 높이 날아 올라봐

어렵다고 생각하고 해보지도 않은 걸 알아

얼마나 좋은 걸 잃어버렸는지 어찌 알겠니

니가 살아오며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거야

나와봐 그 안에서 이제 너만의 세상이 온거야

Why don’t you come out I’m waiting for your destiny

I know you You want this So get out and do what you wanna do

Say that you need this I’m waiting for your destiny

You’ve got to feel this cool world and you never ever don’t go ever make a better life forever

고집 속에 가시 돋혀 이미 넌 지혜를 놓쳐

어느새 네 삶에 지쳐 상상을 갖는 네 머리 속도 지쳐

넌 미쳐 생각못한 Paradise 에 던진 Dice

uh 널 다시 일으켜 Give a Chance and Try

몸 안에 불을 켜 Give a chance and Try uh

Please find your ego inside of you

전에 없던 고통 속에 부딪혀봐 이제 달려가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두 지워버려 너를 찾아봐

쓸데없는 자존심은 사실 너만의 것이 아냐

버려봐 포기해봐 이제는 높이 날아 올라봐

어렵다고 생각하고 해보지도 않은 걸 알아

얼마나 좋은걸 잃어버렸는지 어찌 알겠니

니가 살아오며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거야

나와봐 그 안에서 이제 너만의 세상이 온거야

Why don’t you come out I’m waiting for your destiny

I know you You want this So get out and do what you wanna do

Say that you need this I’m waiting for your destiny

You’ve got to feel this cool world and you never ever don’t go ever make a better life forever

Please find your ego inside of you (x2)

웅크리고 있는 몸 속에 자신이라는 존재를 찾지 못해

어디 기댈 곳도 없이 넌 못내 자신만을 위로하고 있네 (yo, yo … yo!)

오므렸던 꿈속에 몸으로 뛴 세상 속에 넌 속해 그걸로 만족해 또 흡족해

하다 자폭해 버려 비로소 새롭게 극복해 과거의 모든걸 넌 삭제해버려

더 멀리 서려 하는 네 모습 그려 보려 하다 안되면 너는 또 포기해버려

더이상 어려지는 네 모습 버려 현실 속의 망각들을 이제 삭제 해버려

Why don’t you come out I’m waiting for your destiny

I know you You want this So get out and do what you wanna do

Say that you need this I’m waiting for your destiny

You’ve got to feel this cool world and you never ever don’t go ever make a better life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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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