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법

예전에 페북에서 3000년까지 살 수 있는 약이 있다면 먹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설정의 소설이 나왔다.영원히 살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되는데 인구 폭증과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00년 살았으면 안락사시켜버리는 법이 도입된다. 이 법의 도입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과 정치인들, 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https://www.facebook.com/snowall/posts/590918814359563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이상한 이야기를 잘 그리는 작가이다. 이 책은 꽤 흥미롭고 꽤 재미있고 꽤나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가 정말 신기한 이야기들이다. 환상적이고. 나름 섬뜩하지만 그보다 그런 이야기를 상상했다는 것이 더 흥미롭다.

물리 교양 추천 도서

물리학 분야 추천도서 몇 권.

쿼크로 이루어진 세상 – 한스 그라스만

노벨상 받으신 분이 쓴 책인데, 내가 꼽는 최고의 물리학 관련 교양 서적이다.


물리 이야기 – 로이드 모츠, 제퍼슨 헤이 위버

물리학 발전의 역사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공부가 된다.


에너지 힘 물질 – 피터 하만

19세기에 물리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에 관한 역사책. 그러나 물리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학부생이라면 전공수업 들어가기 전에 한번쯤 읽고 가면 좋다.

볼츠만의 원자 – 데이비드 린들리

열/통계역학 관련해서 아주 괜찮은 책이다. 물론 교양 수준이지만.

생각나면 추가됨

오래된 노래

왠지 모르게 듣다보면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거리에서”와 “Never ending story”와 “오래전 그날”이 떠오르는 노래.

왠지 떠오른다.

방랑의 에마논

에마논 시리즈 2권.

츠루타 겐지의 작품은 뭐든지 다 추천할만한데, 다음권이 안나오는게 문제다. 포겟미 낫 언제 나와…

아무튼. 이번 편에서는 담배도 많이 나오고 누드도 많이 나오고… 뭐 이래 이거.

지구에 태어난 첫 생명체와, 그 이전에 있었던 유기물질들부터 시작해서 지금 이 순간까지의 모든 기억을 갖고 있는 에마논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찾으며 방랑하는 이야기이다. 추억의 에마논에서 던져두었던 설정이나 떡밥들을 여기서 좀 더 상세히 설명하거나 묘사하고 있다.

부녀자 취급설명서

부녀자. 음… 대체로 여성을 이야기하고,BL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같다.


https://mirror.enha.kr/wiki/부녀자

…라고 하지만 나도 잘은 모른다. 이 용어의 정의에 대해서는 엔하위키가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

난 오타쿠는 아니다.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아무튼. ‘부녀자 취급설명서’는 만화책인데, 부녀자들의 일상생활 같은 것을 다루고 있다. 일상적인건지 일상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내 주변에 있는 여자들 중에서 읽으면 많이 공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지도. 물론 내 주변에 있는 사람중에 부녀자는 없다고 믿고 있지만. (믿고 싶은건 아니다.)

김치볶음스파게티

오래간만에 집에서 스파게티를 해 먹으려고 스파게티 면을 삶았는데.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전에 먹고 남겨둔 토마토 소스 병을 열었는데 곰팡이가 성장하고 있었다. 냉장보관했는데…

못믿을 냉장고.

그건 그렇고, 그래서 토마토 소스는 전부 버리고. 나는 소중하니까. 어차피 1인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아깝지는 않았으니까. 토마토 소스를 전부 버린 건 좋은데, 소스가 없다.

일단 스파게티 면은 후라이팬에 올리고 기름으로 볶으려고 준비를 다 해놨는데. 스파게티는 이미 볶아지고 있고.

그래서 뭘로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뒤져보니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적당량)이 남아있어서 후라이팬에 부었다. 그리고 기름이 부족한 것 같아서 올리브 기름을 적당량 더 둘러주고. 계란이 있길래 두개 집어넣고. 노란색 체다 슬라이스 치즈도 한장 넣었다.

볶는다. 닭갈비 집에서 닭갈비 다 먹고 밥 볶아 먹을 때 김치 넣고 익히는 동안, 김치가 잘 익었을 때 나는 그 냄새가 날 때 까지 볶아준다.

시각적으로 그닥 아름답지는 못해서 사진을 찍기는 했으나 첨부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맛을 보았을 때 김치볶음밥과 스파게티 면의 맛이 동시에 나타났다. 사실 내가 만든 요리는 나 아니면 아무도 먹어줄 사람이 (아직) 없기 때문에 내가 다 먹어야만 했는데, 내가 만든 것 치고는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괜찮다고 본다. 물론 누가 만들어 달라고 하면 김치가 없다는 이유로, 아니 무슨 이유로든, 안 만들어 줄 것 같지만. 아니면 반드시 맛있게 먹겠다는 맹세를 하고 만들어 주거나 할 것 같다.

도서관전쟁

문화를 검열한다는 주제로 이렇게 짜임새있는 소설을 쓸수 있다니. 부럽다. 요즘 우리나라의 세태와 비교가 되면서 보다 몰입되어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다.

전쟁이라기보다는 전투라고 부르는 쪽이 어울리겠지만 평화로운 시대에 도서관과 검열기관 사이의 총격전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설정은 꽤 파격적이다.

왕자님 떡밥은 맥거핀 아니면 클리셰라고 생각했는데 클리셰였다. 흠….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