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아침 뉴스에 하우스 푸어에 대한 대책이 나왔다. 하우스 푸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감면해주기로 했다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하우스 푸어는 집이 있지만 소득이 없고, 집을 팔고 싶지만 팔지 못해서 가난한 사람들이다. 그럼 집이 팔려야 하는데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누가 살까? 돈이 없으면 못사고, 돈이 있으면 안산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줄인다는데, 하우스 푸어들이 갖고 있는 집은 대체로 비싼 집이고 보금자리 주택에 들어가야 하는 사람들은 돈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 하우스 푸어 집값을 싸게 해야 하는데 그건 하우스 푸어를 두번 죽이는 일이다. 아니면 보금자리 주택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돈이 많아야 하는데, 소득을 늘려 줄 수는 없고 대출에서 많이 빌려줄 수 있게 된다. 그게 이번 DTI정책인데, 그건 하우스 푸어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헌내기 하우스 푸어를 새내기 하우스 푸어로 교체하는 정책일 수밖에 없다.

결국 장기적으로 한국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서는 답이 없는 문제다. 그리고 그놈의 경기불황은 끝날줄을 모르고…

토탈리콜

케이블TV에서 해줘서 옛날에 나온 토탈 리콜을 봤다. 아놀드 아저씨는 역시 근육빨…

그 샤론 스톤이 조연이고 두번밖에 안나온데다가 별다른 활약 없이 그냥 사망해서 조금 실망.

리메이크 버전을 좀 더 원판에 가깝게 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액션은 리메이크 판이 더 재미있다. 당연한거지만.

아놀드 씨가 총을 쏘면 왜 전부 헤드샷으로 정수리에 명중하는 것인가. 게다가 군인들은 방탄복을 입은 것 같은데도 총 맞으면 다 사망. 방탄복이 아닌가?

어쨌든 더 재미있다.

명탐정의 고뇌

악마의 손이 등장한다. 언제나 그렇듯 자연과학의 범주를 넘어가지 않는 매우 자연스러운 트릭이 등장한다.

유가와 교수는 역시 실용주의 물리학자! 공부를 했으면 써먹을 곳이 있는 것이 진리다. ㅋㅋ

바구니 목록

Bucket list라는게 있다.

이하 무순.

1. Melotopia 완성

2. 있는 책 다 읽기

3. 하야시바라 메구미 작품 전부 감상

4. 피아노 배우기

5. 넝쿨째 굴러온 당신 감상.

6. SVN/CVS 서버 구축해서 소스코드 관리

7. 이탈리아어, 수화, 일본어, 러시아어 배우기

8. 개인자료 백업 파일 정리하기.

9. 세이버 마리오넷 감상.

10. 닥터후 감상.

이정도.

밝은 내일

달은 지금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져서 지구에서는 한쪽면만 보게 되어 있다. 이런 일이 언젠가 지구에도 일어날 수 있는데, 지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지게 되면 태양에서 볼 때 지구는 한쪽면만 보이게 될 것이다. 그럼 이번엔 지구의 한쪽은 낮만 계속될 것이고 반대쪽은 밤만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기상과 기후는? 생물의 진화 방향은? 지구인의 기술적 적응은?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전지적 가카 시점을 매우 적절히 사용한 작품이다. 물론 소설 쓰던 당시에는 그런게 없었겠지만.

단편 추리소설의 모음인데, 각 단편마다 전형적인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트릭과 수법들을 소개하며 비웃어주고 있다.

식상한 추리소설에 질린 사람들에게 왜 그 추리소설이 식상한 것인가 질문을 던지고 있다.

토탈리콜

어째서 제목이 “전액 환불”인가 하는가 궁금하게 만든 그 영화.

내가 아는 나는 과연 나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했다. 그래서 뭐.

허공에 표시된 공중 도시와 뒤얽힌 엘리베이터가 맘에 들었다.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이 17분밖에 안 걸린다니, 그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코어”보다는 조금 더 괜찮은 묘사를 하고 있는데, 지구 중심을 지나갈 때 중력 반전이 일어나서 위아래가 바뀌게 된다.

옥의 티 추가 – 자유낙하하는 엘리베이터에서는 중력이 얼마인가에 관계 없이 그 내부는 무중력 상태가 된다. (심지어 엘리베이터가 없어도 상관 없다.) 그러므로 책을 잘 읽다가 무중력 상태가 되어 책이 살살 떠오르는 부분은 묘사가 틀렸다.

일본의 계산

일본이 독도 문제를 놓고 한국과 다투는 데에는 여러가지 계산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독도 자체가 갖고 있는 상징적 의미, 역사적 의미, 경제적 의미도 있다. 여기에 일본 정치권에서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효과가 없어 보이는 억지인데도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다시 말해서, 내부의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하여 외부의 공통의 적을 하나 만들면 국민들은 단합하게 마련이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임진왜란때에도 일본은 내부의 혼란을 외부로 돌려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 전쟁의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이 패배한 싸움이지만, 일본은 그 덕분에 내부의 혼란을 잠재웠으므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해야 할까. (이 문장을 일본인이 본다면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현재 일본 국내에 잠재되어 있는 여러 문제들을 독도 문제로 돌려서 해소하려는 속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앞서 얘기한, 이미 겉으로 드러난 의도들도 마찬가지고.

이 얘기가 뒷북일지도 모르겠다.

윈도우즈8에 기대하는 것



조금 전 윈도우즈7의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건 분명 MS 오피스에 대한 업데이트인데, 적용하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응용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 시스템 전체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운영체제의 설계가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MS 오피스의 기능에 굳이 커널을 건드릴만한 것들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MS 오피스의 성능을 위해서 운영체제에서 뭔가 특별한 API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MS의 개발자들도 나름 굉장한 실력자들일텐데 어쩌다가 이런걸 만들었나 모르겠다.

윈도우즈의 다음 버전에서는 이런 것들이 개선될까?

하지만…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1119115550

개선했다고 하는게 이모양이니 별로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운영체제의 중요 파일을 바꾸기 위해 재시작 한다면 납득할 수 있지만, 오피스처럼 분명히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업데이트인데도 재시작 하는 것은 설계를 잘못했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암흑신화/공자암흑전

암흑신화

일본의 신화, 요괴 이야기, 각종 전설, 그런것들을 잘 이어서 만든 만화다.

일본 만화 중에서는 고전에 속하는 듯 싶다.

그림체는 매우 고전적이고, 이야기는 재미있는 편이다.

공자암흑전.

앞에 이야기한 암흑신화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랄까. 중국의 그 유명한 공자님이 주요 인물로 나온다.

중국 신화와 일본 신화를 잘 짜집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