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천연가습기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1124000708

    물통과 나무젓가락과 휴지를 사용해 만든 가습기가 소개되었다. 원리는 별거 없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에서 문제가 된 바로 그 성분이 들어가 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11141136571001



    http://www.moodeungilbo.co.kr/read.php3?no=375997&read_temp=20111124§ion=11

    농도는 낮을테니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 충돌 관점에서 본 전자레인지의 작동 원리.

    1. 전자레인지 작동의 기본 개념.

    2.
    충돌의 기본 개념.

    3. 전자레인지에서의 충돌.

    1. 전자레인지 작동의 기본 개념.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을
    가열하여 조리하는 전자제품이다. 음식물을 가열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음식물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 전자레인지는 에너지 전달 방식으로서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를 사용한다.

    정확히 알아보자. 대부분의 음식물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다량의 물 분자가 존재한다. 물 분자는 기하학적으로 구부러져 있으므로 극성을 띄고 있으며 +극과 -극으로 나누어진 쌍극자 형태를
    이룬다. 이 쌍극자에 전기장이 걸리게 되면 +전하와 -전하가 힘을 받는 방향이 반대이므로 전기장과 평행한 방향이 될때까지 분자가 회전하게
    된다. (

    자기장

    의 영향도 있으나 고려하지 않아도 좋다.)

    만약 쌍극자에 주기적으로 변하는 전기장이 걸리게 되면 쌍극자는
    전기장을 따라 진동하게 된다. 이때 전기장의 진동 주기에 따라 쌍극자의 진폭이 달라지게 된다. 쌍극자의 진동 주기는 전기장의 진동 주기와
    같아지지만 진폭이 달라지므로 쌍극자가 갖게 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물 분자에서 가장 흡수가 잘 되는 부분은 9GHz영역의 전자기파이다.
    그러나 실제로 전자레인지에서는 2.45GHz의 전자기파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9GHz의 전자기파를 사용할 경우 전자기파의 흡수율이 좋아서
    음식물의 표면에서 모두 흡수되므로 음식물의 안쪽은 익지 않고 표면은 타버리는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2. 충돌의
    기본 개념.

    충돌은 두개 이상의 입자가 시공간에서 같은 위치를 갖게 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서, 입자들 사이의 거리가 입자들의
    크기보다 더 가까워 질 때를 말한다.

    더 쉽게 말해서, 당구공 두개가 부딪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모든 충돌에서
    운동량은 항상 보존되는 양이다.

    두 입자의 충돌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반발계수인데, 이것은 충돌 전과 충돌 후의 상대속도의
    비율이다. 즉, 충돌 후의 상대속도 크기를 충돌 전의 상대속도 크기로 나눈 것의 절대 값이다.

    충돌은 충돌 전과 충돌 후의
    속도/에너지에 따라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완전 탄성 충돌, 완전 비탄성 충돌, 비탄성 충돌이다.

    완전 탄성 충돌은 충돌 후의
    에너지가 보존되는 경우이다. 물론 이 경우 반발계수는 1이 된다.

    비탄성 충돌은 반발계수가 0과 1사이에 있는 경우로서, 에너지가
    일부 열로 바뀌게 된다.

    완전 비탄성 충돌은 반발계수가 0으로, 두개의 입자가 달라붙어 버리는 경우로 설명할 수 있다.

    반발계수가 1보다 큰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내부나 외부의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가 방출된 경우로 비탄성 충돌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3. 전자레인지에서의 충돌.

    전자레인지에서 일어나는 충돌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물 분자와 주변 분자들 사이의 충돌과, 전자기파를 전달하는 광자와 물 분자의 충돌이다.

    물 분자와
    주변 분자들 사이의 충돌은 물 분자가 진동하기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자. 물 분자가 진동하는 전기장에 의하여 진동을
    시작하게 되면, 물 분자 자체가 진동하는 효과와 물 분자가 질량중심에 대하여 회전하는 효과 등 두가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효과들
    때문에 물 분자를 이루고 있는 산소와 수소 원자들이 움직이게 되고 이것이 주변의 분자들과 충돌하여 에너지가 전달된다.

    전달된 에너지는
    방향성이 없으므로 분자들의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며, 이것은 거시적으로 열로 나타나게 된다.

    이때 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게 되는 충돌은
    원자 내부의 열 에너지라는 것을 생각할 수 없으므로 열 에너지로의 흡수가 없어서 완전 탄성 충돌이다.

    전자기파를 전달하는
    광자와 물 분자의 충돌은 전자기파를 입자로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광자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물 분자의 에너지 준위와 맞게 되면
    물 분자에 광자가 흡수되고 물 분자의 에너지가 커지게 된다. 이 과정은 두 입자가 달라붙어 버리는 경우이므로 완전 비탄성 충돌에 해당한다.



    옛날에 회사에서 일할때 썼던 글. 어딘가에서 똑같은 글을 발견한다면, 이게 원본이다.

  • 경쟁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960/6737960.html?ctg=10&cloc=joongang|article|rangking

    경쟁이 김연아를 키운건 사실이다.

    그러나 김연아가 성공한건 기적이다.

    우리나라는 다시한번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가.

    나는 기적이 필요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성공에 기적이 개입된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진 꿈과 노력이 가능성을 높여줄 뿐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평생을 바쳐서 이룩한 수고와 성과보다 돈많은 사람이 더 쉽게, 더 크게, 더 빠르게 성공한다. 거기에 대고 포기하지 말라는 건 그냥 그렇게 삽질이나 하며 살라는 거겠지.

    기적이 없는 세상은 언제 나타날 수 있을까.

  • 전송

    이걸 헝가리 사는 친구에게 보내야 하는데… 이메일에 첨부가 안될 것 같다.

    일단은 네이버 n드라이브를 고려중이다. 집에서는 업로드가 너무 느리니까 출근해서 처리해야겠다.

  • FTA

    한-미FTA가 통과되었다. 이제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남긴다. 이 절대적인 명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업과 인간은 없다. 물건과 이익은 유형일수도 있고 무형일수도 있으나, 어떻든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 자기자본이 0이 되었을 때 망하게 되므로, 반드시 이익을 남겨야 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건을 팔아야 한다.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건을 사주는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 즉, 팔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팔 수 있는 물건이 있어야 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 셋 중 하나라도 없으면 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대충 보자면,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물건을 사고 파는데 있어 좀 더 자유롭게 되는 조약이다.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서, 가격은 절충되는데,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간다. 이것 또한 거의 절대적인 명제이다. 한국에서 미국 수입품 가격이 떨어질 것인가? 세금이 줄어드는데 가격이 그대로라면 그만큼의 이익은 당연히 판매자가 가져간다. 가격이 변하려면 한국의 소비자와 미국의 공급자가 변해야 한다. 그럼, 한국의 소비자가 줄어들 것인가? 아니면 미국의 공급자가 늘어날 것인가?

    FTA는 어느 “나라”가 이익인 조약은 아니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기업”에게는 이익이고(시장이 넓어지므로), 다른 공급자에게 소비자를 빼앗길 정도로 작은 기업에게는 불리하다.(규모의 경제로부터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므로) 즉, 공급자가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공급자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으므로 더 싼 가격에 상품을 조달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부익부 빈익빈이 실현된다.

    미국과 한국중 어느 나라가 더 부자인가.

  • 기시감

    위의 소식을 접한 후…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6648.html

    묘하게 엇갈린 두 사건이다.

  • 입자물리학

    원서 쓰다보니, 문득 전공명이 영어로 Elementary Particle Physics로 적혀 있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렇게 적었었다. 적을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초급 입자 물리학”을 전공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내 전공을 보고 Advanced Particle Physics는 왜 안했냐고 물어보진 않겠지?

    “Physics of Elementary Particle”을 뜻하려고 했는데 “Elementary Physics for Particle”을 뜻할 수도 있다는 점. 영어든 한국어든 중의적 표현이 가능하다.

  • 집나간 우리아이

    모 뉴스 사이트에서 본 공익광고다.

    문득 다섯살 우리 훈이가 생각난다.

  • 스팸필터 적용

    스팸이 하도 올라와서…

    스팸 규칙에

    ://

    를 추가했습니다.

    댓글이나 방명록에 웹사이트 주소를 링크할때는 앞에 http://는 빼고 하시면 됩니다.

  • 고3이…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29397

    일단 택시 한대 들이받았고.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으니.

    법적인 처벌이야 받는다고 치고, 금전적 배상을 따져보면, 무면허니까 보험금은 못 받을 거고, 택시를 받았으니 수리비와 입원비로 수백만원, 승용차도 들이받았으니 이것도 수백만원, 가드레일도 수백만원정도. 거기에 자기 차량도 고쳐야 할테니 천만원 이상 깨질듯. – 아무튼 누나도 피해자다.

    피해자들이 정말 착해서 “차량 수리비만 받겠다”고 해도 천만원은 깨질듯 싶다.

    시급 5천원으로 알바해서 2천시간 알바뛰어야 한다. 하루 8시간 근무하면 250일. 그것도 숨만쉬고 꼬박 다 모았을 때의 얘기고, 실제 시금은 4200원이 조금 안되니까 1년은 재수고 대입이고 때려치고 알바만 뛰어야 할 듯 싶다. 피해자들이 입원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그럼 2년정도 꼬박 알바만 해서 때워야 한다.

    누나가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대체로 20대 후반정도일텐데, 그럼 천만원은 정말 피같은 돈이다. 뭐. 부모님이 내주시긴 하겠지만. 대학 다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