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춤추는 물리

    물리학에 관한 책이지만 물리학의 책은 아니다. 동양철학과, 의식과 인지, 양자역학, 이런 얘기들을 한다. 잘못 이해하면 주화입마에 빠져서 허상의 세계를 헤메일 것이므로 물리학 공부나 철학 공부가 짧은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새로운 사상이나 사고방식에 자극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너무 어려울 수 있다.

    춤추는 사람과 춤을 분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자.

  • 합격

    졸업논문 합격했다. 내용은 공개하기 부끄럽지만. -_-;

  •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조조로 봤다.

    3시간짜리 장편 대작…-_-

    1편에 20분짜리 1쿨을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의 이름이…ㅋㅋ

  • 동양 철학자

    오늘 신촌에서 친구 기다리다가 동양 철학을 2년간 공부했다는 아저씨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학생이세요?”

    “아니요”

    “여기 사세요?”

    “아니요”

    내가 광주 광역시 사는 계약직 연구원인건 상상도 못할걸 -_-

    동양철학을 2년간 공부했다는데, 동양 철학자는 커녕 중국 철학자들의 책도 안 읽었다. 마침 나는 한비자를 읽고 있었고…

    뭐 공부했냐고 물어보길래 물리학, 수학, 컴퓨터 학위 갖고 있다고 했더니 반갑게 웃으면서 물리학에 나오는 초끈 이론에 대해서 아냐고 물어봤다. 그것은 내 전공의 옆동네 이론이라오…

    그러면서, 초끈 이론에 의하면, 모든 입자와 중성자가 끈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나와 가족과 조상님들이 모두 끈으로 이어져 있는 거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뭐? 제발 그걸 초끈이론이라고 하지 말아줘. 신발끈 이론이라고 부르자.

    그 자리에서 초끈 이론의 “개론”중에서 “개괄”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을 강의해줄까 고민했지만, 마침 친구가 도착하는 바람에 자리를 떠야만 했다.

    친구를 5시간동안 기다렸는데, 동양철학 하는 아저씨가 3시간 전에만 말을 걸어주었더라도 재밌는 얘기를 해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

  • 탐정 갈릴레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이다.

    물리학과 교수인 유가와 마나부가 등장한다.

    용의자 X의 헌신, 예지몽, 탐정 갈릴레오를 쭉 읽으면서 느낀건데

    유가와 마나부 교수는 분명 “일반물리학 박사”일 것이다.

    구사나기 형사가 찾아올 때마다 하고 있던 실험 내용이 대부분 일반물리학 실험이다. -_-;

  • 한비자

    한비자는 옛날 중국 사람이다.

    이 쓰레기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그리고 “성공”이라는 걸 얻고 싶다면 필독서다.

  • 위험한 경제학

    김광수경제연구소의 부소장 선대인 씨가 쓴 책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펼치고 있는 경제 정책이 얼마나 멍청한지 따져보고 있는 책이다. 여러가지 근거와 통계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 근거가 다 맞는다면, 우리나라 정부는 매우 똑똑해서 부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이거나, 매우 멍청한 것이다.

    요점은, 집값은 곧 떨어질 테니 기다리라는 것.

    …이건 뭐 잠언인가…-_-

  • 티스토리 오류…

    갑자기 티스토리 관리자의 “새 관리”화면이 CSS렌더링을 못한다.

    파이어폭스 3.6.12이고, 우분투 2010.10을 사용중이다.

    그래서 CSS를 끄고 기존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와서 CSS를 켰더니, 일단 글쓰기가 되긴 된다. 당분간은 이렇게 써야겠다.